김현주 & 조광희 2018년부터 의정부에 거주하고 있는 김현주와 조광희는 영상, 설치, 포퍼먼스 등 다양한 매체로부터 개인과 지역을 연결하고 이를 대면한다. 의정부 기지촌에 위치한 '뻬벌 보관소"를 운영하는 작가는 지역 주민들과의 예술 활동을 이어내며, 예술로부터 변화하는 지역과 주민들의 삶에 주목한다. 이번 전시에는 을 확장하는 작품들을 선보이며 손에 담겨진 각각의 이야기를 입체적으로 보여준다. 작가는 손으로 단순한 신체 기관의 의미를 넘어 한 사람의 삶을 대변한다고 믿는다. 손에 대한 질문으로부터 담긴 개인의 서사와 흔적을 살피며 우리와 동시대가 지닌 삶의 이야기를 함께 사유하고자 한다. 맨디리 맨디리는 자신의 행적을 들춰내고 기록한다. 밀라노 유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