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안데스의 역사와 문화를 읽고, 그 맛과 향을 담아내다마음 가는 대로, 온몸으로 안데스의 과거의 현재를 거닐다!세 번째로 떠난 남미 여행이다. 은퇴 이후 다양한 분야의 책을 거침없이 읽고 유럽과 미국과 중남미를 돌아다니며 할일없는 자유인으로서 또박또박 메모해둔 기록을 모은 뒤, 헤아릴 수 없는 밤을 새워 고르고 다듬어 한 권의 책으로 묶었다. 그렇게 지독히 모질어서일까, 아니면 마음속 어딘가가 헛헛해서일까? 아니다. 비록 나이가 들었지만 정신은 지혜로워지니 ‘모질’이다. 그 모질이는 대자연의 신비로움이 살아 꿈틀대고, 한때 찬란한 문명을 꽃피운 안데스에서 무엇을 보고 듣고 읽고 생각했을까? 이 책은 28일간의 여정에서 한 겹씩 펼쳐지는 남미의 맛과 향, 그리고 처참했던 역사와 함께 척박한 땅을 일구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