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이데올로기 연구 (독서>책소개)/2.러시아혁명 70

러시아 혁명 : 희망과 좌절 (2017)

책소개러시아 혁명 100주년을 맞은 올해는 혁명의 실체와 소련의 성격 문제를 재조명해야 할 때임이 분명하다. 10월혁명은 소수의 때 이른 쿠데타였나? 1917년 러시아에 의회 민주주의라는 대안이 존재했을까? 혁명의 변질과 퇴보는 필연적이었을까? 레닌 자신이 정치적으로 스탈린을 낳았을까? 소련은 사회주의 사회였을까?『러시아 혁명 : 희망과 좌절』은 러시아 혁명을 둘러싼 숱한 혼란과 왜곡을 걷어 내려는 시도이자, 스탈린의 소련을 혁명 러시아와 엄격하게 구별해 21세기 혁명의 가능성을 되살리려는 노력이다. 또 이 책은 러시아 혁명의 과정과 우여곡절을 간략하지만 깊이 있게 설명하며, 혁명을 이끈 레닌의 사상과 실천을 분석해 그 정수를 오늘날에 적용한다. 파격적이고 날카로우면서도 균형 잡힌, 저자의 이 독창적 혁..

러시아 혁명 : 희망과 좌절 (2017)

책소개러시아 혁명 100주년을 맞은 올해는 혁명의 실체와 소련의 성격 문제를 재조명해야 할 때임이 분명하다. 10월혁명은 소수의 때 이른 쿠데타였나? 1917년 러시아에 의회 민주주의라는 대안이 존재했을까? 혁명의 변질과 퇴보는 필연적이었을까? 레닌 자신이 정치적으로 스탈린을 낳았을까? 소련은 사회주의 사회였을까?『러시아 혁명 : 희망과 좌절』은 러시아 혁명을 둘러싼 숱한 혼란과 왜곡을 걷어 내려는 시도이자, 스탈린의 소련을 혁명 러시아와 엄격하게 구별해 21세기 혁명의 가능성을 되살리려는 노력이다. 또 이 책은 러시아 혁명의 과정과 우여곡절을 간략하지만 깊이 있게 설명하며, 혁명을 이끈 레닌의 사상과 실천을 분석해 그 정수를 오늘날에 적용한다. 파격적이고 날카로우면서도 균형 잡힌, 저자의 이 독창적 혁..

Comrades!: A History of World Communism A History of World Communism (2010)

책소개 이념, 체제, 인물을 아우르는 세계 공산주의 연구의 완결판! 가장 인간다운 세상을 추구했던 고결한 이념이 왜 처참한 독재로 추락했을까? 인간 해방의 꿈으로 뭉친 ‘동지들’이 왜 서로를 의심하고 증오하게 되었을까? 『코뮤니스트』는 이 질문에 답하기 위해 공산주의라는 이념의 태동과 발전, 성공과 몰락을 전 세계적 범위에서 조망하는 책이다. 공산주의자들의 숫자만큼 많은 공산주의가 존재했다. 공산주의자들은 서로 자신의 공산주의가 진정한 공산주의라고 주장하며 싸웠다. 그러나 실현된 모든 공산주의에는 근본적인 유사성이 있었다고 저자는 지적한다. 혁명적 열정은 목표를 위해 억압과 폭력까지 용납하게 만들었다. 승리를 쟁취하자마자 거의 모든 곳에서 분열이 따라왔다. 이상을 지키려다 현실과 타협하고 이상을 배반하는..

Lenin A Biography (2010)

책소개 레닌을 둘러싼 모든 의문에 답하는 치밀하고 압도적인 전기 로버트 서비스는 혁명가이자 사상가이자 정치가로서 레닌의 삶을 하나로 통합하여 한 인간으로서 레닌을 생생하게 그려낸다. 굳게 잠겨 있던 러시아 중앙당 문서고에서 입수한 자료를 토대로 삼아 레닌의 삶을 꼼꼼히 살피며 레닌이라는 다이너마이트를 세계적인 차원으로 폭발시킨 사회적·문화적·정치적 기폭제도 탐색한다. 레닌의 어린 시절과 그가 받은 교육이 그의 정치적 삶에 얼마나 깊이 영향을 끼쳤는지 새로운 시각으로 밝혀내며, 그를 지지한 가족들과 민족적, 문화적 배경의 중요성도 강조한다. 서비스는 레닌을 무결점의 사상가, 정치가, 인도주의자로 채색해 온 소련의 공식 해석을 반박한다. 트로츠키가 제시한 레닌상, 즉 레닌이 죽기 직전에 독재, 계급 전쟁, ..

스탈린의 서재 (2024) - 독재자의 책읽기와 혁명

책소개 책을 사랑한 독재자, 스탈린은 무슨 책을 어떻게 읽었는가? 『스탈린의 전쟁』으로 한국에도 낯익은 현존 최고의 소련사가 제프리 로버츠(아일랜드 코크대 명예교수)는 신작에서 스탈린이 읽은 책을 통해 그의 일생과 시대를 비추는 시도를 했다. 『스탈린의 서재』(원제 Stalin’s Library)는 책을 사랑한 독재자의 서재로 들어가 그의 사상과 신념, 혁명과 전쟁, 국정과 외교에 미친 영향, 인격과 감정의 내면까지 파고든 새로운 스타일의 전기다. 스탈린은 하루에 300~500쪽을 읽을 수 있는 열렬한 독서광이었다. 생전 2만5천 권의 책을 모았으며, 그중 많은 책에 길고 짧은 문구나 혹은 ‘횡설수설’, ‘동의함’, ‘옳아’처럼 여러 ‘포멧키(pometki, 표시들)를 여백에 달아 자신의 생각, 감정, ..

1917년 러시아 혁명 (2017) - 노동계급이 권력을 잡다

책소개 올해 러시아 혁명 100주년을 맞아, 러시아 혁명사 연구의 거장 알렉산더 라비노비치의 1976년 작 The Bolsheviks Come to Power: The Revolution of 1917 in Petrograd가 개정돼 미국?한국 등지에서 재출간됐다. 본디 러시아 혁명을 소수의 쿠데타로 보는 보수적 견해의 소유자였던 라비노비치는 엄정한 학술 연구를 통해 볼셰비키가 당시 대중의 커다란 지지를 받았고, 따라서 10월혁명도 진정한 대중 혁명이었다는 결론을 내린다. 어마어마한 분량의 1차 사료를 바탕으로 삼은 이 책 『1917년 러시아 혁명: 노동계급이 권력을 잡다』는 주로 1917년 7월 봉기부터 10월혁명까지를 상세히 다룬다. 또 러시아의 정치적 상황, 혁명가들의 논쟁과 실천, 평범한 노동자와..

다시 돌아보는 러시아 혁명 100년 1 (2017) - 정치 사회

책소개 러시아 혁명 100년 기념 논문집 오늘의 조건 속에서 되짚어본 러시아 혁명 100년 올해로 러시아 혁명이 100주년을 맞이했다. 러시아 혁명은 인류 역사상 최초의 사회주의 혁명으로서 피억압 민중이 기성의 지배 구조에 반역을 일으키고 체제를 전복시킨 정치적 격변이자 20세기 역사 전체의 행로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획기적인 사건이었다. 그럼에도 그동안 러시아 혁명은 냉전 이데올로기에 좌우되어 도식적인 해석의 틀을 벗어나지 못했고, 소련이 해체된 후로는 혁명 자체가 처음부터 잘못 끼워진 단추처럼 조소와 냉소의 대상이 되었다. 또한 혁명을 독려하고 예술적으로 형상화하려던 예술가들까지도 불가능한 몽상 속에서 열정을 탕진한 이들로 치부되었다. 이처럼 러시아 혁명은 부당하게 폄하되었고, 소비되었으며, 끝내 망..

러시아 혁명 희망과 좌절 (최일봉)

책소개 러시아 혁명 100주년을 맞은 올해는 혁명의 실체와 소련의 성격 문제를 재조명해야 할 때임이 분명하다. 10월혁명은 소수의 때 이른 쿠데타였나? 1917년 러시아에 의회 민주주의라는 대안이 존재했을까? 혁명의 변질과 퇴보는 필연적이었을까? 레닌 자신이 정치적으로 스탈린을 낳았을까? 소련은 사회주의 사회였을까? 『러시아 혁명 : 희망과 좌절』은 러시아 혁명을 둘러싼 숱한 혼란과 왜곡을 걷어 내려는 시도이자, 스탈린의 소련을 혁명 러시아와 엄격하게 구별해 21세기 혁명의 가능성을 되살리려는 노력이다. 또 이 책은 러시아 혁명의 과정과 우여곡절을 간략하지만 깊이 있게 설명하며, 혁명을 이끈 레닌의 사상과 실천을 분석해 그 정수를 오늘날에 적용한다. 파격적이고 날카로우면서도 균형 잡힌, 저자의 이 독창적..

러시아혁명사 (상) - 2월 혁명의 발발과 이중권력의 수립

책소개 역사가가 아니라 혁명가 트로츠키가 쓴 러시아 혁명사. 역사적 사실보다는 사실의 배후에 주목한다. 러시아공산당사 편찬위원회나 E.H. Carr와는 다른 모습의 역사 서술을 볼 수 있다. 목차 역자 서문 러시아 혁명 연표 저자 서문 제1장 러시아 사회발전의 특이성 제2장 전시의 짜르체제 제3장 노동계급과 농민 제4장 짜르와 황후 제5장 무혈쿠데타에 대한 논의 제6장 구체제 멸망의 격심한 고통 제7장 5일간(1917년2월 23일부터 27일까지) 제8장 누가 2월 봉기를 지도했는가? 제9장 3월 혁명의 역설 러시아 혁명사 총목차 저자 소개 저 : 레온 트로츠키 (Lev Davidovich Bronstein) 본명이 레프 다비도비치 브론슈타인(Lev Davidovich Bronstein)인 레온 트로츠키는..

러시아 혁명사 (중) - 반혁명세력의 준동

책소개 역사가가 아니라 혁명가 트로츠키가 쓴 러시아 혁명사. 역사적 사실보다는 사실의 배후에 주목한다. 러시아공산당사 편찬위원회나 E.H. Carr와는 다른 모습의 역사 서술을 볼 수 있다. 목차 1. "7월 시기" : 준비와 시작 2. "7월 시기" : 절정과 패주 3. 볼셰비키당은 7월에 권력을 장악할 수 있었는가? 4. 한 달간의 대대적인 비방 5. 반 혁명이 고개를 쳐들다 6. 케렌스키와 코르닐로프 7. 모스크바 국가협의회 8. 케렌스키의 계략 9. 코르닐로프의 쿠데타 10. 자본가계급이 민주주의진영과 힘을 겨루다 11. 반동의 공세에 놓인 대중 12. 상승하는 혁명의 물결 13. 볼셰비키당과 소비에트 14. 최후의 연립정부 저자 소개 저 : 레온 트로츠키 (Lev Davidovich Bronst..

러시아혁명사 (하) - 노동자국가의수립

책소개 역사가가 아니라 혁명가 트로츠키가 쓴 러시아 혁명사. 역사적 사실보다는 사실의 배후에 주목한다. 러시아공산당사 편찬위원회나 E.H. Carr와는 다른 모습의 역사 서술을 볼 수 있다. 목차 제1장 10월혁명 이전의 농민 제2장 민족문제 민족 문제에 대한 보론 제3장 예비의회 철수와 소비에트대회를 위한 투쟁 제4장 군사혁명위원회 제5장 레닌이 봉기를 촉구하다 제6장 봉기의 기예 제7장 수도를 점령하다 제8장 동궁을 점령하다 제9장 10월봉기 제10장 노동계급독재를 위한 소비에트대회 결론 - 부록 / 레닌의 관련글 볼셰비키는 권력을 장악해야 한다 한 정치평론가의 일기 중에서 한 국외자의 충고 러시아사회민주노동당 중앙위원회에 보내는 편지 러시아 국민들에게! 10월혁명 4주년 기념일에 즈음하여 저자 소개..

레닌이후 3인터내셔널

책소개 일국사회주의에 맞선 트로츠키의 투쟁, 노동자에게 조국은 없다 트로츠키, 그는 혁명가였다. 혁명가로 출발하여 권력가로 생을 마감한 레닌에 비해 트로츠키는 죽을 때까지 혁명가였다. 레닌 사후, 소비에트의 권력은 스탈린으로 계승되었다. 스탈린, 하면 가장 먼저 나오는 단어가 '일국사회주의'다. 스탈린은 노골적으로 다른 나라와의 연대를 거부하고 소비에트의 제국화를 꾀했다. 이에 반대한 사람이 트로츠키라고 말해진다. 트로츠키는 스탈린의 일국사회주의에 반대해 영구혁명론을 주장하며 노동자계급이 세계적으로 연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레닌 이후의 제3 인터네셔널』에서도 트로츠키의 영구혁명론은 계속 주장된다. 말이야 맞는 말이다. 하지만 트로츠키의 이러한 영구혁명론은 학계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즉, 트로츠키 역시..

혁명이 다가온다 : 레닌에 대한 13가지연구

책소개 마르크스도 아닌 레닌에 대한 관심? 왠지고개가 갸우뚱거릴 일인지고 모른다. 마르크스는 그래도 고전적인 반열에 오른 만큼 탁월한 이론가였던 반면에 레닌은 결코 그렇게 인식되지 않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현실사회주의의 붕괴와 더불어 가장 큰 타격을 받은 것이 아닌가? 상품의 시인이자 자본주의의동학을 완벽하게 서술햇던 마르크스에 비해 레닌은 역시 20세기를 이룬 세계 정치에 흔적을 남겼던 가장 커다란 재앙, 결국 경제적으로 비효율적인 독재체제로 귀결되고 만 현존 사회주의 실험을 대표했던 사람으로 평가받고 있기 때문이다. 『혁명이 다가온다』는 우리 삶의 구석 구석을 파고든 현실을 직접적으로 거론하면서 자신의 논리를 전개시켜나간다. 마이크로소프트나, 나이키, 맥도널드 등 이미 국제화된 기업의 양상을 이야기하..

파시즘 스탈린주의 공동전선

책소개 현재 서구와 남미 곳곳에서 파시즘과 극우가 부상하고 있다. 한국에서도 파시즘까지는 아니더라도 온갖 차별과 혐오를 선동하는 우익·극우 세력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이런 상황에서 파시즘이란 정확히 무엇인지, 어떻게 싸울 것인지를 두고 고민하는 독자들이 적잖을 것이다. 이 책은 러시아 혁명가 레온 트로츠키가 1930~1933년 독일 정세에 관해 논평한 소책자와 글을 모아 엮은 것이다. 당시 독일에서는 히틀러를 비롯한 나치, 즉 파시즘이 성장하고 있었다. 트로츠키는 터키에서 유배 생활을 하고 있었는데도 마치 “독일 현지에 살고 있는 것”처럼 구체적으로 상황을 분석한다. 파시즘의 실체를 낱낱이, 그것도 역사유물론의 방법을 적용해 설명한다. 게다가 분석과 설명에 그치지 않고 노동계급의 행동 방침(전략·전술..

혁명의 넝마주의

책소개 “역사의 대기실” 풍경이 펼쳐져 있었던 혁명기 모스크바, 혁명의 넝마주이가 되어 그 흔적을 건져 올렸던 벤야민을 경유하여 소비에트 아방가르드의 유산을 재발굴해내다 발터 벤야민은 1926년 12월에서 1927년 2월까지 약 두 달간 모든 것이 변화의 와중에 있던 혁명 후 모스크바를 방문한다. 벤야민에게 이 모스크바 방문은 어떠한 의미를 지니는가? 그는 이곳에서 무엇을 보았는가? 이 책 『혁명의 넝마주이』는 벤야민의 모스크바 방문 기록인 『모스크바 일기』를 경유하여 벤야민의 사유에 드리운 소비에트의 흔적을 추적하고, 더 나아가 소비에트 아방가르드의 지적·예술적 유산을 새롭게 발굴해낸다. 모든 해방의 기획은 ‘비현실적’인 이상일 뿐이거나, 결국 스탈린식 ‘현실 사회주의’로 귀결되고 말 것이라는 공포를 ..

모든 것이 영원했다. 사라지기 전 까지는

책소개 “소비에트연방에서 무언가가 바뀔 수 있다는 생각은 한 번도 해본 적이 없었어요. 모든 게 영원할 거라는 완전한 인상이 있었죠.” 2005년 미국에서 출간되어 학계에 큰 화제를 불러왔으며, 후기 소비에트 시기 문화 연구의 붐을 일으킨, 알렉세이 유르착의 『모든 것은 영원했다, 사라지기 전까지는』이 출간되었다. 제목이 함축하는 것처럼, 소비에트 시스템의 “붕괴는 그것이 발생하기 전까지는 감히 예측할 수도 상상할 수도 없는 것이었지만, 막상 붕괴가 시작되자 곧장 완벽하게 논리적이고 흥분되는 사건으로” 경험되었다. “사람들은 스스로도 의식하지 못한 채로 언제나 이미 체제 붕괴에 대비해왔으며, 사회주의 체제하의 삶이 흥미로운 역설들 가운데 형성되었음을 이미 알고 있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이 책은 소비에트..

소비에트 러시아의 신체문화와 스포츠

책소개 스포츠라는 거울을 통해 격동의 러시아 현대사를 들여다보다 혁명 이후 러시아 사회의 변화를 이미지, 일상의 경험과 관련지어 연구해온 박원용 교수가 『소비에트 러시아의 신체문화와 스포츠』를 출간했다. 저자는 이 책에서 ‘스포츠’라는 소재를 활용해 1920년대 이후 소련 사회의 변화 과정을 설명하고, 동시에 올림픽 무대를 중심으로 전개되었던 소련과 미국의 ‘열전’을 소개한다. 이 책에서 가장 주목할 점은 혁명 이후 러시아 현대사를 ‘스포츠’라는 요소를 통해 접근한다는 것이다. 소련은 2차 세계대전 이후 국제질서의 한 축을 담당했다. 스탈린 체제는 그 소련의 기본 골격을 형성했던 시기이다. 그러나 기존의 정치와 사회구조적 접근은 러시아 현대사에 대한 독자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지 못하고 있다. 저자는 기존..

소련은 과연 사회주의 였는가 : 국가자본주의론 분석

책소개 마르크스주의 이론은 세계 변혁의 행동 지침이고 세계는 끊임없이 변하므로 이론도 현실의 변화에 맞게 변해야 한다. 이런 정신을 바탕으로 소련 사회의 변화를 있는 그대로 추적·분석해서 마르크스주의 이론을 혁신한 이 기념비적 저작은 오늘날 자본주의의 대안을 진지하게 고민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읽어봐야 할 책이다. 소련 사회에 대해 잘못 알고 있는 사람은 사회주의의 진정한 의미 자체를 잘못 알고 있는 셈이기 때문이다. 목차 1996년판 지은이 머리말 1988년판 크리스 하먼의 머리말에서 1장 소련 스탈린 체제의 사회·경제 관계들 2장 소련 스탈린 체제의 국가와 당 3장 노동자 국가의 경제 4장 10월혁명 이전 제정 러시아 사회의 물질적 유산 5장 국가자본주의와 노동자 국가의 공통점과 차이점 6장 스탈린 ..

서구 마르크스주의, 소련을 탐구하다

책소개 1917년 볼셰비키혁명부터 현재까지, 소련을 대상으로 삼은 서유럽과 북미 서구 마르크스주의자들의 논쟁을 역사 흐름에 따라 정리한 책이다. 1917년 혁명 뒤 곧바로 벌어진 마르크스주의의 ‘거장’들, 레닌·트로츠키·부하린·로자 룩셈부르크·클라라 체트킨·카우츠키 등의 논쟁부터 서구 좌파 진영의 작은 서클들의 주장까지. 80명 남짓한 논자들의 이론적 입장을 종합하고 정리했다. 저자는‘지나간 미래’라 불리는 소련이 세계에 미친 영향을 지성사적으로 규명하는 데 큰 관심을 가지고 이 책에서 20세기 마르크스주의에서 가장 중심이 되는 ‘소련 문제’를 포괄적으로 다룬다. 목차 서문 1장 서론 2장 10월 혁명에서 스탈린 시기까지(1917~1929년) 2.1. 카우츠키와 볼셰비키: 세 개의 논쟁 / 2.2. 레비..

러시아혁명 (1917-1938)

책소개 소련사의 대가 쉴라 피츠패트릭의 『러시아혁명』 혁명 100주년 기념판 출간 러시아혁명의 시작은 언제이며, 그 끝은 언제인가? 이 혁명은 세계 최초의 사회주의 국가를 건설하기 시작한 기념비적인 사건인가, 러시아를 역사의 나락으로 밀어넣은 파국의 전조인가. 혁명의 결과물인 소비에트 국가가 소멸한 오늘, 우리는 러시아혁명을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 1차 세계대전이 장기화되던 1917년 2월, 러시아제국의 수도 페트로그라드에 불어닥친 혁명의 물결은 황제 니콜라이 2세를 끌어내리고, 부르주아지와 사회주의자들이 연합한 임시정부 수립으로 이어진다(2월 혁명). 그리고 같은 해 10월에는 인류 역사상 최초의 마르크스주의 혁명이 발생한다(10월 혁명). 도시에 온통 붉은 깃발이 출렁이는 가운데 임시정부가 타도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