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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 임진의병의 기억을 걷다 (2022) - 의롭고 당당한 삶으로 겨레의 별이 된 사람들

동방박사님 2023. 4. 22.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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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국난 앞에서 의연하게 일어서서
이름 없는 꽃처럼 스러져갔지만
면면히 흐르는 역사를 지켜온
이들의 삶과 그 현장들을 새롭게 만나다!

이 책은 김천일·최경회 등 잘 알려진 의병장만이 아니라, 홍천경·문위세·최강 등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의롭고 당당했던 남도 의병(장)들의 이야기다. 호남 곳곳에 서려 있는 의병 정신을 이 시대에 되살려 전승·계승하게 하는 선생님의 의지에는 서릿발 같은 기개가 있다. 다시 쓰고 새로 쓰는 남도 의병 이야기를 위한 오랜 발걸음은 오늘도 지역사회와 학교 교육에 큰 울림으로 퍼져나간다.

목차

추천사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의병, 영원한 역사교육의 파수꾼 _최광표(염암교육지원청 교육장)
남도 곳곳에서 만난 이름 없는 의병장의 진혼곡 _신봉수(광주예술고등학교 역사교사)

책을 내면서 …
이름 없이 죽어간 수많은 의병들을 기억하자.

1부 나주

01 임진전쟁 최초의 창의사 김천일
02 유구하게 빛나는 충·효·열의 정신 양산숙
03 전투와 기록으로 승리한 최희량
04 형제들과 함께 충절을 다한 나덕명
05 충의정신을 실천한 유학의 대가 홍천경
06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한 임환
07 나주 임진의병의 시작 이광익
08 영산강에서 일본군을 저지하다 순절한 최욱
09 영산강 해상의병으로 활약한 김충수 부부
10 적진에서 피눈물로 기록을 남긴 노인

2부 화순, 보성, 장흥

11 남강에 몸을 던진 논개의 남편 최경회
12 금산전투와 진주성 전투에 참가한 문홍헌
13 진주성을 지키기 위해 달려간 화순 출신 의병장들
14 대를 이은 의병 명문가 의병장 박광전
15 전투와 군사행정을 분리하여 승리한 임계영
16 나라를 지키기 위해 충절을 다한 어모장군 전방삭
17 전라 동부지역에서 연전연승한 모의장군 최대성
18 군량 보급을 담당한 일문창의 문위세

3부 순천, 광양, 구례

19 은둔에서 나라를 구하기 위해 순절한 장윤
20 웅천바다와 진주성을 지킨 허일과 6부자
21 조선 조총을 개발하여 해전 승리에 기여한 정사준
22 적정을 살펴 해전 승리에 기여한 성윤문
23 전라좌의병 광양의 형제 의병장 강희보와 강희열
24 구례 석주관에서 맹렬히 싸운 구례의병 칠의사

4부 여수, 고흥

25 이순신을 도와 해전 승리에 기여한 정철 형제들
26 해상의병으로 활약한 흥국사 의승수군
27 고흥반도에 서린 흥양의병의 넋 송대립 형제 …
28 임진전쟁에 들불처럼 참여한 흥양(고흥) 의병장들

5부 영암, 강진, 해남

29 소나무의 절개를 닮은 전몽성
30 나라를 구하라, 지역을 지켜라! 영암의 임진의병들
31 고향을 지키고 나라를 세운 향보의병장 염걸
32 충효를 위해 다리를 바친 황대중
33 명량대첩을 승리를 이끈 여성 의병 ‘어란’
34 한 고을 한 가문의 일곱 충신 해남 윤씨 의병장들
35 임진전쟁에 종지부를 찍은 최강

6부 함평, 영광, 장성

36 『화차도설』을 쓴 국방과학의 선구자 변이중
37 호랑이 정신의 기치로 정예의병 양성한 심우신
38 남문 창의를 주도한 김경수
39 불타버린 함평향교를 재건한 노경덕
40 더불어 함께 향토방위로 영광을 지킨 이응종
41 포로문학의 백미 『간양록』을 남긴 강항

7부 담양, 광주

42 두 아들과 의병을 일으켜 충성과 의리를 다한 고경명
43 전국에서 처음으로 의병 참가를 호소했던 유팽로
44 익호장과 충용장을 하사받은 의병장 김덕령
45 ‘백성을 구하라’, 복수 의리 주장한 송제민
46 막대한 재산을 의병 결집에 제공한 양대박
47 호남의 은덕군자 기효간
48 입암산성을 지키고 부부가 절의를 다한 윤진
49 군량 보급에 힘쓴 의곡장 기효증

참고문헌
 

저자 소개

저 : 김남철
 
어려서부터 책 읽기를 좋아하고 세상 것들에 관심이 많아 닥치는 대로 좌충우돌하다 5·18을 대면하고 생각이 깊어진다. 역사교사가 되었고, 농산어촌 학교에서 아이들 과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배우고 익히는 일에 열성을 다해 왔다. 전남대학교 국사교육과와 교원대학교 역사교육 과를 거쳐 전남대학교 사학과 박사과정을 수료 했으며, 고등학교에서 30여 년 동안 역사를 가 르쳤다.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제대로 알리고자 지금도...
 

추천평

전쟁을 극복할 수 있었던 것은 이순신이 이끈 전라좌수영 소속 수군만이 아닌, 전라도 곳곳에서 벌떼처럼 일어난 의병(장) 때문이다. 발로 쓴 이 책은 김천일·최경회 등 잘 알려진 의병장만이 아니라, 홍천경·문위세·최강 등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의롭고 당당했던 남도 의병(장)들의 이야기다. 이는, 이 책이 갖는 생명력이다.
- 노성태 (남도역사연구원장)
지역 곳곳에 담긴 의병들의 이야기. 이름조차 들어보지 못한 생소한 이름이라 가볍게 여기지 말자. 한 명 한 명 살펴본 그들의 이야기에는 옳음을 향한 신념과 이를 지키기 위한 절박함이 보인다. 말은 쉽고 행동은 어렵다. 남을 평가하기는 쉽지만, 직접 역사의 무대에 오르기는 힘든 법이다. 역사의 무대에 올라 자신의 신념을 행동으로 보인 의병들의 이야기를 만나보자.
- 백형대 (순천복성고 역사교사)
기록의 역사, 끊임없이 발로 뛰어 다시 쓰는 잊힌 인물들, 이름 없는 의병들의 이야기… 김남철 선생님은 이 시대의 실천가이자 전사이며 스승이다. 의롭고 당당하게, 목숨을 바치거나 사재를 털어, 의곡을 모아, 기록하거나 연대하여, 열악한 삶의 현장에서 역할을 분담하여 나라를 지켜낸 이들의 드러나지 않은, 묻힌 이야기들은 의미심장하다. 그러나 많은 사람이 알지 못한다. 교과서에 실려있지 않아 학생들도 모른다. 호남 곳곳에 서려 있는 의병 정신을 이 시대에 되살려 전승·계승하게 하는 선생님의 의지에는 서릿발 같은 기개가 있다. 다시 쓰고 새로 쓰는 남도 의병 이야기를 위한 오랜 발걸음은 오늘도 지역사회와 학교 교육에 큰 울림으로 퍼져나간다.
- 신선화 (세지초 교감)
위기에서 나라를 위해 앞장선 이들은 늘 민초들이었습니다. 일제강점기에도 임진년에 도 그러했습니다. 임진의병 이야기는 의병장의 이야기만이 아닙니다. 민초들의 이야기 입니다. 의병과 의병장으로 나서서 나라를 구하려 한 분들의 이야기는 나라의 주인이 누구인지 다시금 생각하게 합니다.
- 김태우 (양주고 역사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