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대한민국 이십대는 어떻게 괴물이 되었는가 학력과 스펙을 기준으로 차별의 벽을 쌓고 상대를 밀어내고 있는 오늘날의 이십대들의 뒤틀린 모습을 세밀히 탐구하고 이들의 속마음을 들여다본 책이다. 비정규직, 지방대생의 눈물에는 공감하면서도, 이들에 대한 차별은 어쩔 수 없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이십대들은 ‘정상적인 삶’과 ‘윤리’와 ‘공정’ 등에 대한 개념을 상실한 것처럼 보인다. 이들은 마냥 고통 받는 것이 아니라, 고통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적극적으로 찬성하며 심지어는 다른 이들에게 고통을 주는 데 앞장서기도 한다. 저자는 이십대들의 이러한 모습의 원인을, 그들이 겪고 있는 극심한 불안에서 찾는다. 오늘날 이십대들이 마주한 현실은 아무리 노력해도 안정적인 삶을 기대할 수 없는 곳이다. 미래가 약속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