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회대학교 지속가능성연구실(S-Lab)이 기획 및 주관하고, 서강대학교 사회과학연구소, 서울대학교 통일평화연구원, 성공회대학교 동아시아연구소가 공동주최하는 브라운백 웨비나 < 전환의 시대, 평화에 대한 새로운 고민 >의 제2부가 10월 25일, 11월 1일, 11월 8일 3주 동안 매주 수요일 12:00-13:15에 온라인(Zoom)으로 진행됩니다.
제3강 지구법학 관점에서의 생태평화
- 일시: 2023년 11월 8일 수요일 12:00 - 13:15
- 발표: 김도희 (민변 환경보건위원회 동물권소위 변호사)
- 토론: 정혜진 (지구와사람 지구법센터 변호사)
제2부의 주제는 "생태와 평화"입니다. 기후변화 및 생태위기라는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전환적 인식 차원에서 생태 평화의 문제를 인간-비인간 관계에 대한 포스트휴머니즘(Post-humanism) 관점에서 논의해보고자 합니다 그리고 이를 통해서 평화에 대 인식의 지평과 개념의 외연을 적극적으로 확장시켜보고자 합니다.
제2강은 <인류세, 자본세, 툴루세의 평화>라는 제목으로 최유미 연구원(수유너머 104)의 발표와 이문영 교수(서울대학교 통일평화연구원)의 토론으로 진행됩니다. 최근 인류세에 대한 논의가 자연이나 환경을 인간 갈등의 안정적인 배경으로 가정하고 인간에게 예외적 지위를 부여하는 홀로세(Holocene)의 인간-자연 구분을 비판하면서 부상해왔습니다. 도나 해러웨이(Donna Haraway)는 이러한 인류세조차도 인간중심적 한계를 온전히 극복하지 못했음을 지적하며 툴루세라는 새로운 인식의 틀을 제시합니다. 최유미 연구원은 ‘누구’도 혹은 ‘어떤 것’도 상호의존적인 관계 바깥에서 나고 성장하고 만들어질 수 없음을 표명하는 해러웨이의 공-산共-産 사유를 중심으로 생태 평화의 지평을 넓혀줄 것입니다.
제3강은 <지구법학 관점에서의 생태평화>라는 제목으로 김도희 변호사(민변 환경보건위원회 동물권소위)의 발표와 정혜진 변호사(지구와사람 지구법센터)의 토론이 이어집니다. 최근 민변에서는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와 관련한 헌법소원을 제기하면서 돌고래를 청구인에 포함시킨 바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동물의 법적 지위와 법인격 부여에 대한 그 의미와 배경을 이해하기 위해서, 최근 지구법학(Earth Jurisprudence) 차원에서 발전시켜온 여러 법률가들의 전환적 고민들을 함께 나누어보고자 합니다. 발표자인 김도희 변호사는 민변의 이번 헌법소원 추진과 관련해 지구법학적 법리를 중심으로 한 생태 평화적 고민의 지점들을 소개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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