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의의 발상
해방이 되면서 일제강점기 동안 억눌렸던 사람들이 목소리가 여러 방식으로 표출되기 시작했다. 사람들은 민족의 운명과 새롭게 만들어 갈 나라의 방향에 대해 자신들의 생각을 표현하기 시작했고, 그 과정에서 다양한 매체들이 활용되었다. 신문,잡지 단행본 등의 인쇄 매체는 대표적인 민의 발산의 도구로 기능했다. 여러 장르의 문학작품들도 당시 사회를 보는 나름의 시각을 담고 있는 경우가 많았다. 대중에게 회자된 유행어 또한 시대적 상황을 대변했다. 예술가들은 작품에 시대적 고민과 우리의가 나아갈 방향을 담고아 표현 했고, 이를 통해 대중들의공감을 얻고자 했다.
원고에 맞게 조판대에서 활자 하나하나릏 활판 (인쇄용판)에 끼워, 책, 신문,팸플릿으로 인쇄해내는 기계이다. 다양한 크기의 활자를 만들기위한 주모는 별도의 공간에 보관하고 추가적으로 활자가 필요할 때마다 해당 주모를 본떠 활자주조기를 이용해 다양한 크기의 활자를 만들어 낸다. 인쇄를 위해 손 또는 기계를 이용해 활자를 원고대로 식자하는 사람들 식자공이라고 하는데, 신문의 경우 기사 원고가 너무길어 활판에 채울수 없을 경우, 식자공들이 직접 기사를 줄여가며 활판의 크기에 맞은 분량으로 기사원고를 재생산하기도 하였다.
문화예술인, 시대를 고민하다.
정치인, 운동가 못지않게 시대를 고민한 이들이 있었다. 당대 문화예술인들은 그 누구보다 진지하게 시대를 바라보았고, 자신들의 생각과 마음가짐을 예술 작품에 반영하고자 했다. 전통을 살리면서도 현대적 가치를 접목한 문화예술을 선보이는가 하면, 남과 북으로 갈라진 나라의 현실을 안타까워하는 마음으로 작품을 완성하여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기도 했다. 개인의 차원을 넘어 단체를 결성하고 집단적으로 활동함으로써 예술적
메시지를 더 효과적으로 드러내고자 한 경우도 있었다. 이 시기 예술인들은 혼돈 속에서도 자기 자신은 몰론 국가의 정체성과 가치관에 대해서도 치열하게 고민했다. 그 과정에서 월북을 감행한 사람도 있었고 그중은 일부는 다시 월남하기도 했다. 이같은 정치적인 상황은 문화예술인 개인의 삶 뿐만 아니라 분야 자체의 성쇠에도 영향을 끼쳤다.
상해의 꽃 대본 - 1946
항일 광복운동극 상해의 꽃 대본으로 총 1막8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극본 연출에는 박용훈, 각색에는 반지암이 참여하였다. 극단 백조의 창립 제3주년 기념공연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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