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카톨릭-천주교 (독서>책소개) 365

마음이 일러 주는 하느님 오늘의 삶을 위한 식별 (2024)

책소개 살아가면서 마주하는 여러 가지 상황에서 여러분에게 말을 거는 이는 누구입니까? 삶입니까? 주님이십니까? 아니면 악마입니까? 그리고 여러분은 어떻게 반응하겠습니까? 《마음이 일러 주는 하느님》은 프란치스코 교황이 선출된 후 첫 10년 동안 식별에 대해 가르친 내용을 담은 책이다. 그는 식별은 마음의 태도이자 지혜이고, 식별을 배우려면 공부를 해야 하며 실천이 필요하다는 것을 강조한다. 제1부는 2022년 8월 31일부터 2023년 1월 4일까지 수요일 일반 알현에서 한 14개의 교리 교육 과정을 재구성했다. 특히 프란치스코 교황이 예수회 회원으로서 몸소 살아온 이냐시오 영성의 전통에 따른 식별의 지침을 제시한다. 제2부는 프란치스코 교황 재위 기간에 남긴 문서와 연설 중에서 식별을 다룬 부분을 발췌..

가난한 자의 교황, 세상을 향한 교황 (2023)

책소개 “교황님, 월급은 얼마예요?” “하루를 어떻게 보내시나요?” “가장 좋아하는 책이나 시는 뭐예요?” “어떻게 기도하면 될까요?” “가난에 어떻게 맞서야 할까요?” 세상에 단 하나뿐인 특별한 대화록 가난한 이들이 묻고 프란치스코 교황이 답하다! 프란치스코 교황의 솔직하고 영감 가득한 대화록으로, 프란치스코 교황과 전 세계 가난한 사람들이 나눈 진솔한 대화를 그대로 옮겨담은 책이다. 교황의 봉급, 사랑, 가족, 관심사, 고민, 건강, 스트레스 해소법, 소망 등 그 동안 누구도 감히 묻지 못했던 사적인 질문부터 불의, 전쟁, 악, 절망, 가난과 차별, 인종, 소수자, 종교 문제까지 폭넓은 질문과 그에 대한 프란치스코 교황의 진솔한 답변을 만날 수 있다. 목차 ▶ 프롤로그: 가난한 이들이 묻고 교황이 답..

찬미받으소서 (2021)

책소개 「찬미받으소서」 특별 기념의 해(2020년 5월 24일-2021년 5월 24일)를 맞아,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는, 2015년 9월에 초판(제1판)을 펴낸 우리말 번역에 대하여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새롭게 다듬어 「찬미받으소서」(Laudato Si’) 개정판(제2판)을 발행하였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께서는, 2015년 5월 24일 하느님께서 창조하신 모든 피조물과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의 집’, 지구를 돌보는 것에 관한 회칙 「찬미받으소서」를 반포하시어 세상에 큰 반향을 일으키셨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19의 세계적 유행 시기에, 생태적 회개와 실천의 밑바탕이 되는 회칙 「찬미받으소서」의 예언적 메시지는 그 어느 때보다 더욱 중요해 보입니다. 회칙의 우리말 개정판은, 배려와 형제애와 평화가 ..

하느님과 다가올 세계 (2023)

책소개 짙은 어둠이 사라지지 않고, 계속되는 절망에 불신과 불평, 불안이 싹트는 지금 우리는 이 역경을 어떻게 이겨 낼 수 있을까? “주님, 구해 주십시오. 저희가 죽게 되었습니다.”(마태 8,25) 매일 발표되는 코로나19 확진자 현황과 달라지는 사회적 거리 두기 체계 및 방역 수칙들이 이제 낯설지 않다. 익숙해졌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마스크를 써야 하고, 모임에는 인원 제한이 있는 현실에는 도무지 익숙해지지 않는다. 바이러스 감염자는 줄어드는 듯하다가도 급격하게 확산되기를 반복한다. 사람들은 모두 지쳐 가고 있다. 그러다 보니 사소한 것에도 쉽게 짜증이 난다. 방역 수칙을 잘 지키면 곧 코로나19가 종식될 거라는 말도 믿을 수 없다. 몇 차 대유행이 다시 시작될 거라는 말을 들으면 불안만 생긴다. 이..

희망의 기도 (2023) - 프란치스코 교황과 함께하는

책소개 “우리의 목표는 더 나은 세상을 후대에 남기는 것!” 지구에 사는 모든 이에게 전하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메시지 2013년 3월 13일, 프란치스코 교황이 가톨릭 교회 제266대 교황으로 선출되었다. 최초의 라틴 아메리카 출신 교황이자 최초의 예수회 출신 교황은 가톨릭 교회의 최고 수장으로서 교황 즉위 후 10년 동안 세계 평화와 교회 일치 및 개혁을 위해 전 세계 곳곳을 누비며 많은 사람을 만났으며, 다양한 연설과 담화를 발표했다. 이러한 프란치스코 교황의 즉위 10주년을 기념하는 동시에 그간 그가 강조해 왔던 10가지 핵심 메시지를 정리한 『프란치스코 교황과 함께하는 희망의 기도』를 출간하게 되었다. 그동안 세상의 불합리한 부분을 많이 보았을 것이다. 이를 해결하는 방법은 없는 것일까? 인류가 ..

발타사르, 예수를 읽다 (2023)

책소개 20세기 대표 신학자 한스 우르스 폰 발타사르가 알려 주는 예수님을 이해하는 길 우리는 예수님을 잘 알고 있는가? 우리에게 예수님은 어떤 분이신가? 예비 신자나 세례를 받은 지 얼마 안 된 새신자는 물론, 오랫동안 신앙생활을 열심히 해 온 사람에게도 예수님은 알 듯 모를 듯한 분이시다. 이런 예수님에 대해 20세기를 대표하는 신학자 한스 우르스 폰 발타사르가 이야기한다. 『발타사르, 예수를 읽다』에서 발타사르는 예수님이 어떻게 인간을 아시며, 인간은 예수님을 어떻게 아는지 알려 준다. 특히 신자들에게 친숙한 성경의 여러 구절을 살펴보며 예수님이 어떤 분이신지 이해하고 그분과 더 깊이 친교를 이룰 수 있도록 이끌어 준다. 목차 머리말 · 5 옮긴이의 말 · 8 제1부 예수님은 우리를 아시는가? · ..

그리스도를 입다 (2023)

책소개 ‘그리스도를 따름’을 ‘그리스도를 닮음’으로 풀어낸 바오로 사도 버전의 준주성범 세례받고 주일만 지키면 그리스도인? 그리스도를 입어야 그리스도인! 그리스도를 입는다는 건 날마다 옷을 갈아입는 일과 다르다. 그것은 우리가 마침내 그분을 마주 뵙는 순간까지 계속될 ‘닮음의 여정’을 살아가며 하루하루 그리스도의 성령을 입는다는 뜻이다. 사랑 자체이신 그리스도의 초대를 받아들이고 더듬더듬 그분을 따르기 시작하면 천천히 그리고 단계적으로 정체성에 변화가 일어난다. 그것은 온갖 상처와 인간적인 나약함 가운데서도 이루어지는 거룩한 변화의 여정이다. 타오르는 불에 닿은 쇠가 온통 불꽃으로 변화되듯이 그리스도의 사랑이라는 불꽃에 닿아 온통 사랑이 되어버린 그리스도인의 롤 모델 바오로 사도가 친히 우리의 손을 잡고..

내맡기는 용기 (2018)

책소개 예수님과 친구 되는 데 필요한 내맡기는 용기 우리는 예수님을 얼마나 알고 있을까? 저자는 “누군가를 안다는 것은 다만 그의 얼굴이 떠오르는 것에 머물지 않습니다. 삶을 공유하고 시간과 공간을 나누며 사는 것입니다. 서로의 인격을 접하며, 그 인격의 신비 안으로 들어가는 것입니다.”(머리말 중)라고 말한다. 예수님을 안다는 것도 예수님의 삶을 공유하고 시간과 공간을 나누는 것이다. 그렇게 우리는 우리의 삶을 예수님께 내맡긴다. 그렇게 우리는 예수님과 친구가 된다. 하지만 이 ‘내맡김’에 필요한 것이 있다. 그것은 바로 ‘용기’이다. 당장 우리 앞의 물질적인 충족이 아닌 예수님을 선뜻 따를 수 있을까? 성경에서 많은 재물을 가졌던 젊은이는 결국 재물이 아닌 예수님을 따르는 삶을 포기했다. 예수님을 따..

마음을 여시어 (2023) - 차동엽 신부의 주일 복음 묵상 나해

책소개 우리에게 복음의 기쁨, 신나는 신앙을 힘있게 선포하던 故 차동엽(노르베르토) 신부의 묵상집이 나오게 되었다. 미래사목연구소의 제2대 소장으로 취임한 김상인(필립보) 신부는 차동엽 신부의 제자로서, 차동엽 신부가 선종하기 전부터 끊임없이 스승의 글을 수집하고 정리하였다. 이 책은 가톨릭 교회의 전례력(가·나·다해)의 주일과 중요 대축일 때에 ‘차동엽 신부의 신나는 복음 묵상’이라는 제목으로 신자들에게 전해 주었던 묵상집으로, 전례력 중 ‘나해’의 복음을 묵상하고 있다. 작년에는 ‘가해’의 묵상집으로 『눈이 열려』(루카 24,31)가 출판되었고, 향후 ‘다해’에도 전례력에 맞는 묵상집을 출판할 예정이다. 목차 목차 서문 - 나의 마음을 여시는 주님의 말씀 대림 제1주일: 깨어 있어라 대림 제2주일: ..

함세웅 평전 : 정의의 길, 세 개의 십자가 (2024)

책소개 한평생 걸어온 민주주의의 한 길. 민중과 함께하는 영원한 현역, 함세웅. 누가 정의로 가는 길을 묻거든, 눈 들어 그의 삶을 보게 하라! 역사는 기록으로 남지만 이름으로도 남는다. 윤동주라는 이름에는 젊은 시인이 살았던 일제강점기의 쓰라린 역사가 담겨 있고, 전태일이라는 이름에는 청년 노동자가 스스로를 불살랐던 1970년대의 혹독한 노동현실이 응축되어 있다. 개인적 삶의 서사를 뛰어넘어 한 시대의 상징으로 남은 이름들! 치열했던 1970~80년대 또한 후인들에게는 누군가의 이름으로 기억된다. 그중 하나가 바로 정의구현사제단의 함세웅 신부다. 이 책은 사제이자 사회운동가로 평생을 살아온 함세웅 신부의 삶의 기록이다. 삼엄한 독재의 70년대, 찬란한 항쟁의 80년대, 좌절과 반성의 90년대 그리고 새..

상처에서 희망으로 나아가는 기도 (2024)

책소개 말씀을 통하여 빛을 얻고 상처와 고통 가운데에서도 희망을 발견할 수 있도록 동반하는 기도 안내서. 성 이냐시오의 ‘영신수련’ 기초 위에 저자의 고유한 영성이 녹아있는 책으로, 여덟 단계로 구성되며 단계별 주제 해설과 성경 구절 및 묵상 요점이 제시되어 혼자서 기도하고자 하는 이들이나 초보자도 쉽게 따라갈 수 있다. 특별히 고통 중에서도 절망하지 않고 하느님이 주시는 기쁨과 희망을 증거 했던 두 성인의 삶을 묵상하며 고통의 의미를 발견하게 한다. 묵상 요점에 제시된 질문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하느님과 더 가까워지고 기도 안에서 새 희망을 발견하는 기쁨을 맛볼 것이다. 목차 기도를 시작하기 전에 책 사용법 1단계: 하느님의 이미지 2단계: 하느님의 원리와 기초 3단계: 내어 맡기는 사랑 4단계: 희..

남겨진 단 하나, 사랑 (2023)

책소개 가장 독창적이라고 평가받는 위대한 신학자, 한스 우르스 폰 발타사르 현대 가톨릭 신학에 대해서 이야기할 때 반드시 거론되는 사람들이 있다. 카를 라너, 한스 퀑, 로마노 과르디니, 발타사르 등이다. 그중에서도 단연 독보적인 인물이 바로 발타사르이다. ─ 『세계의 심장』 중에서 현대 가톨릭 신학자들 중에는 유명한 사람이 많다. 그중에서도 가장 주목할 만한 사람은 한스 우르스 폰 발타사르다. 그는 문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 후에 신학을 공부한 특이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문학을 공부하면서 과르디니의 강의를 듣고 신학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이다. 신학과 문학, 예술에 관해 조예가 깊었던 발타사르는 아름다움을 통해 계시를 해석하고자 했고, ‘신학적 미학’이라는 새로운 신학적인 체계를 만들었기에 가장 독창적이..

침략할 수 없는 성채 (2021)

책소개 악의 공격으로부터 내 영혼을 지켜 내는 실질적인 방법을 담은 책 『침략할 수 없는 성채』는 중세 성채와 그 성채 안의 건물(농장, 거실, 침실, 식당, 지도의 방, 성당 등)의 이미지를 이용하여 영적 투쟁을 통해 악을 물리칠 수 있도록 이끌어 주는 책이다. 프랑스의 저명한 구마 사제인 저자가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만들어 낸 ‘성채 이론’은 우리의 죄악과 어려움을 건물 하나하나로 상상하며 우리 안에 잠식한 악의 흔적들을 찾고, 궁극적으로는 하느님께 돌아갈 수 있게 해 주는 독창적이면서도 실질적인 방법이다. 그동안 악의 유혹을 어떻게 물리쳐야 할지 막연했을 것이다. 그럴 때 이 책을 읽고 책에서 제시한 성채 이론을 직접 실천한다면, 어느새 악마는 사라지고 죄로 인해 멀어졌던 하느님께 가까이 다가갈 ..

내 마음의 주치의 (2021) - 상처 입은 영혼을 위한 예수님의 내적 치유법

책소개 의료 기술이 나날이 발전하면서 과거에는 고치지 못했던 많은 질병들이 점차 완치되고 있다. 그러나 육체의 병은 차츰 정복되어 가고 있지만 마음의 병을 가진 사람들은 오히려 더 늘어나고 있다. 누구나 하나씩은 마음의 병을 앓고 있다는 말까지 있을 정도다. 이러한 모습은 신앙인에게도 예외는 아니다. 가톨릭출판사에서는 현대인들이 가진 다양한 마음의 병을 영성 심리의 관점에서 통합적으로 바라본 안셀름 그륀 신부의 『내 마음의 주치의』를 이번에 새롭게 개정하여 출간하였다. 이 책은 성경에 나온 예수님의 촌철살인 같은 비유들을 저자의 독특한 해석을 더해 저자의 상담 경험과 함께 제시한다. 그리고 이를 통해 우리가 고정 관념에서 벗어나 얽힌 마음을 치유하는 법을 알려 준다. 또한 성경에서 예수님이 치유하신 상황..

가시 속의 장미 (2020) - 그리스도를 따르는 완덕의 길

책소개 하느님과 더 가까워질 수 있는 방법을 안내하는 길잡이 유혹은 누구에게나 찾아온다. 일상에서 생기는 예기치 못한 상황, 힘든 인간관계, 그 밖에 많은 이유들로 혼란스럽고 고통스러울 수 있다. 자신을 돌아보고 반성하며 다시는 죄를 짓지 않겠다고 고해성사를 해도 부정적인 마음이 한순간에 사라지지는 않는다. 하느님만 바라보고 살아가겠다고 약속했음에도 결국 그분과 점점 멀어질 수 있다. 이러한 신자들의 영성에 도움이 되고자 『가시 속의 장미 ─ 그리스도를 따르는 완덕의 길』(가톨릭출판사, 사장 김대영 디다꼬 신부)이 출간되었다. 이 책은 최고의 영성 지도자로 꼽히는 프란치스코 살레시오 성인의 조언을 모은 묵상집이다. 성인은 평신도들이 쉽게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방식을 제시함으로써 우리의 신심을 더욱 굳..

예수의 생애 (2021)

책소개 가톨릭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 엔도 슈사쿠, 슬픈 예수를 말하다 일본을 대표하는 소설가, 엔도 슈사쿠의 《예수의 생애》가 개정판으로 출간되었다. 엔도 슈사쿠는 종교와 삶, 죽음, 구원 등의 주제를 깊이 있는 시선으로 그려 낸 작가이다. 특히 그의 문학적 여정의 출발이 가톨릭 신앙에서 시작된 만큼, 그리스도교를 주제로 한 많은 작품을 남겼다. 이번에 개정 출간된 《예수의 생애》는 엔도 슈사쿠만의 하느님 상인 ‘모성적 하느님’을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소설이다. 그는 이 작품에서 예수의 삶을 신학적 지식, 깊은 신앙, 작가적 상상력 등을 통해 그려 낸다. 또한 성경의 내용을 시대적 배경을 통해 설명하며 한층 깊이를 더했다. 이번 개정판에서는 이러한 엔도 슈사쿠 특유의 필치를 잘 느낄 수 있도록 문장을 ..

그들은 침묵으로 말한다 (2022) - 봉쇄 수도원에서 온 편지

개 『그들은 침묵으로 말한다』는 저명한 봉쇄 수도원인 카르투시오회의 침묵과 고독의 심연에서 길어 올린 90개의 글들로 이루어져 있다. 각각의 글들은 영적인 삶의 정점에 도달하여 끊임없이 거기에 머문 한 수도승의 단상을 편지 형식으로 담고 있다. 이 글들은 저자의 사후에 발견되어 순차적으로 출간됨으로써 세상에 알려진 영적 보화라 할 수 있다. 이 책은 카르투시오회 수도승에게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라, 저자가 그랬던 것처럼 하느님과의 일치를 삶의 목표로 추구하는 모든 사람들을 위한 것이다. 이 책에 담긴 단상들은 소음으로 가득 찬 세상에서 하느님과의 일치를 향해 꾸준히 나아가는 이들에게 좋은 길잡이가 되어 줄 것이다. 목차 추천사 · 4 추천사 · 6 머리말 · 8 1. 카르투시안의 침묵 카르투시안의 침묵 ·..

영적 권고 십자가의 성 요한 (2021)

책소개 내 영혼이 하느님만 바라보려면, 어디서부터 노력해야 할까 묵주 반지를 낀 것도 아니고 성경책을 들고 다니는 것도 아닌데 일상 속에서 그리스도의 향기가 느껴지는 사람들이 있다. 아마도 그들의 삶 한가운데에 하느님이 자리하고 계시기 때문일 것이다. 이런 사람들의 영혼은 숨을 쉬듯 자연스럽게 늘 하느님을 향하고 있다. 그래서 이런 사람들을 보면 어떻게 해야 항상 하느님을 향해 살 수 있는지 배우고자 하는 마음이 일어난다. 평생 하느님만을 향했던 이런 사람들 가운데 한 명이 바로 십자가의 성 요한이다. 예수의 성녀 데레사와 가르멜 수도회 개혁 운동을 이끌었고 고통과 박해 가운데서도 위대한 저술을 남겨 교회 박사로 선포되었다. 그는 특히 수덕적이고 신비적인 가르침을 많이 남긴 것으로 유명하다. 이러한 성인..

수도원의 역사 (2004)

책소개 『수도원의 역사』는 우리에게는 여전히 생소하고 낯선 ‘수도원’이 세상을 떠난 사람들의 공동체였음에도 불구하고 교황권과 왕권의 대결, 계몽주의의 발현, 근대국가의 형성이라는 서양 역사의 부침 속에서 어떠한 영향을 받고 어떠한 반응을 보였는지를 찬찬히 기술하고 있다. 목차 1. 수도자, 신성에 참여하고 싶었던 사람들 2. 수도원의 처음, 빛은 도앙에서 3. 새로운 대륙에 전해지다 4. 유럽의, 유럽인에 의한 수도원 5. 수도원과 현대 사회 저자 소개 저자 : 최형걸 현, 천안대학교 기독신학대학원 강사/ 동이교회 목사이며 독일 Marburg대학교에서 베네딕트 수도원과 프란시스 수도원을 중심으로 수도원에서 가난과 순종이 어떻게 변천되었는지를 연구한 논문으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저서로는 『초대교회사』, 『..

신심 생활 입문 (2021)

책소개 프란치스코 살레시오 성인이 선사하는 신앙생활 가이드북, 《신심 생활 입문》 《신심 생활 입문》은 신앙생활을 어떻게 하는지 그 방법을 알지 못해 막막해 하는 평신도들을 위한 대표 고전이다. 묵상과 기도의 방법, 겸손이나 온유 등의 덕행 실천, 이웃이나 부부의 관계, 유혹에 대한 대처 등 일상이나 신앙생활 중에 한 번쯤은 고민하게 되는 일들을 소상하게 안내해 준다. 돈 보스코 성인이 세운 ‘살레시오회’라는 이름으로 잘 알려진 프란치스코 살레시오 성인이 샤르모아지 부인에게 보낸, 실제 영적 지도 편지들을 바탕으로 편찬해, 오랫동안 수많은 사람들에게서 사랑받아 온 이 책이 가톨릭 클래식 시리즈로 출간되었다. 세련되고 현대적인 디자인, 고급스러움을 더한 양장 제본, 보기 쉬운 문체로 새롭게 탄생한 《신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