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기독교 문화유산 (2016~) <답사지>/1.서울지역

해방촌 (해방촌 마을소개, 신흥시장)

동방박사님 2022. 1. 3.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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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해방촌 동네가이드

넓은 서울을 하나의 풍경으로 담아내는 '남산 아래 첫 마을'을 소개합니다.

해방촌은 해방과 한국전쟁의 실향민과 이주민이 서울역에 인접한 남산에 모여들며 만남의 장소와 임시 거처로서 형성되었고, 1970~1980년대에 니트스웨터를 생산하며 성장했던 서민마을입니다. 1990년대 부터는 니트생산기반의 해외이전과 신도시개발로 마을인구가 감소해왔습니다.

해방촌은 2000년대 중반부터 도심의 교통접근성과 녹색 남산 위의 붉은벽돌 마을에 이끌린 젊은 예술인, 지식인, 공방인, 외국인, 공동체를 찿아오며, 이제 서울울 대표하는'문화.예술의 일번지'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최근 쇠퇴해왓던 신흥시장이 주민생활의 중심부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최근 쇠퇴해왔던 신흥시장이 주민생활의 중심부로 다시 자리잡기 시작했고, 마을 협동조합과 시장의 상생협력은 젊은 공방상인의 문화예술 활동을 응원하고 있습니다. 인접한 마을 책방과 마을라듸오 카폐와 음식점은 온 마을에 지구촌 문화를 담고 있습니다. 또한 마을의 보행환경이 개선되면서, 남녀노소 모두가 걷기 편한 남산의 마을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남산 첫 마을에서, 나를 발견합니다. 친구를 얻습니다. 마을이 함께 합니다.

 

마을경관  붉은벽돌 골목길

해방촌은 해방이후 현재까지 근.현대 한국의 도시주택 유형을 담고 있는 살아있는 주택박물관이라 불러왔다. 특히 남산 언덕과 경사 골목을 따라 형성된 붉은 벽돌의 2-3층 다세대 및  다가구 주택들은 1980년대부터 진행된 민간 재건축 사업의 결과로서 지하층의 생산 활동과 지상층의 주거활동을 함께 담아내며, 남산의 녹지경관 아래에 서민 마을의 모습과 일상을 대표해왔다.

 

신흥시장

신흥시장은 1969년 개장 후 현재까지 주민들의 상업활동과 생활교류의 중심부로서 마을의 성장과 쇠퇴를 함께해왔다. 시장은 최근 해방촌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기존 식료품 중심의 마을시장에서 예술. 공방인. 패션.보석 디자이너,영상아티스트, 쉐프들의 소상점, 스튜디오, 카폐, 음식점 등이 입주하고, 해방촌 니트공동판매점인 해방상점이 개업하며 지역의 문화.예술 플렛폼으로서 변화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