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전쟁연구 (박사전공>책소개)/5.세계냉전사

원자폭탄 만들기

동방박사님 2022. 1. 21.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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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원자폭탄'하면 제 2차 세계대전시 미국이 일본 히로시마에 투하한 원자폭탄이 떠오를 것이다. 그로인해 전쟁은 끝났지만 그 폐해는 아직까지 남아있다.이 책은 원자폭탄을 만든 과학자들의 열정과 고뇌, 그리고 인류의 문명을 그린 이야기이다. 역사 속의 수많은 과학자와 기술자들은 나름대로 강한 열정과 집념을 통해 위대한 발견과 발명을 일궈냈다. 하지만 그들의 성과가 평화적으로 훌륭하게 사용되었느냐 아니면 평화를 위협하는 무기로 사용되었느냐를 따지게되면 문제는 커진다.

하지만 겉으로 하는 판단을 벗어나, 과학자들의 내면을 파고든다. 저자는 원자 폭탄 제조에 참가한 레오 실라르드, 엔니코 페르미, 유진 위그너, 닐스 보어 등의 삶과 생각을 들여다봄으로써 일반인들이 단순한 과학자로 간과하기 쉬운 그들의 인간으로서의 고뇌와 열정을 보여주고 있다. 과학자뿐만 아니라 무기 생산에 관련된 기업가들과, 국제정치에 깊이 관여한 정치가들의 행적에 대헤서도 담고 있다. 원자 폭탄의 실체와 역사와 더불어 인류가 처한 위기에 대해 역사적 교훈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목차

1. 헛소리
2. 원자와 빈 공간
3. 보어의 원자
4. 이미 파기 시작한 무덤
5. 화성에서 온 방문자들
6. 기계
7. 대이동
8. 고무적인 연구
9. 우라늄의 파열
10. 중성자를 쫓아서
11. 플루토늄의 등장
12. 영국에서 온 소식

저자 소개 

저 : 리처드 로즈 (Richard Rhodes )
 
1937년 미국 캔자스 시에서 태어난 리처드 로즈는 어린 시절에 어머니를 잃고 형제들과 함께 한동안 보육 시설에서 성장하기도 했다. 1959년 예일 대학교를 졸업하고, 《뉴스위크(Newsweek)》, 뉴욕의 자유 유럽 라디오 방송국(Radio Free Europe)에서 기자로 근무했다. 1962년부터는 미주리 주 웨스트민스터 대학교에서 영문학을 가르치기도 했으며, 《리더스 다이제스트(Reader’s Digest)...

역자 : 문신행

1942년 충남 공주에서 출생하여 서울대 물리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애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국방과학연구소 책임연구원, 천문우주과학연구소 소장, 한국우주소년단 단장을 역임했으며 1988년 국민훈장 목련장을 수상. 현재 한국 항공우주연구소 책임연구원이다.
 
책 속으로
아말디는 다른 연구 과제를 중단하고 1935년 1월과 2월에 우라늄이 배타선 이외에 알파선도 방출하는지 조사하기 시작했다. 만일 우라늄이 중성자를 흡수하고 알파 입자를 방출한다면 주기율표에서 더 가벼운 원자핵 쪽으로 변환되어 이 과정에서 프로탁티늄도 만들어질 수 있을 것이다.

그는 우라늄에서 자연적으로 방출되는 알파 입자를 제거하기를 원했다. 일반적으로 방사능 물질의 반감기가 짧을수록 방출되는 방사선의 에너지는 더 크다. 자연 우라늄의 반감기는 45억년이다. 그러므로 자연적으로 방출되는 알파 입자는 에너지가 매우 적으므로 알루미늄 박지와 이온화 상자의 창을 쉽게 투과 할 수 있을 것이다. 아말디는 우라늄 표적을 알루미늄 박지로 둘러쌌다. 1935년에는 알파, 베타, 그리고 감마선이 알려져 있는 방사선의 전부였다. 이렇게 하므로 해서 다른 방사선을 제거하게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은 하지 않았다. 실험 결과, 아말디는 인공적으로 방출되는 알파 입자를 발견하지 못했다.

이탈리아인들은 우라늄 중성자를 충돌시켰을 때 인공적으로 새로운 원소가 만들어졌을 가능성이 더 커졌다고 생각했다. 오토 한과 마이트너도 역시 그렇게 생각했다고 보고했다. 페르미 그룹은 이 연구에 대한 개요를 러더퍼드를 통해 2월 15일 발행된 왕립협회의 논문집에 초록으로 게재했다.
---pp. 262~263
 

목차

1. 신세계의 문턱에서
2. 물리학과 사막
3. 완전히 다른 동물
4. 폭로
5. 이 시대의 재앙
6. 삼위일체
7. 죽은 자의 세계
8. 산 자의 세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