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세계사 이해 (독서>책소개)/1.세계사 134

폴란드의 근현대사

책소개 이 책은 유럽 북동부의 나라인 폴란드의 근현대 200년의 험난한 역사를 다룬다. 폴란드는 국가를 잃은 경험, 세계대전의 희생양, 군사쿠데타, 히틀러의 침공, 소련의 점령, 공산 독재로 점철되는 순교의 역사를 갖고 있다. 이런 비극적인 역사 때문에 폴란드는 수많은 역사가들에 의해 유례가 없는 특이한 나라, 집단적 희생자의 나라, 영웅과 희생자만이 진정한 폴란드인인 나라라는 고정 관념으로 일반화되었다. 그렇지만 폴란드에 순교자만 있었던 것은 아니다. 변화하는 현실 세계에 저항하거나 적응하고 이해하고자 했던 각양각색의 사람들이 있었다. 그들은 선하기도 하고 악하기도 하며, 화려하기도 하고 초라하기도 한 사람, 행복하기도 하고 불행하기도 하며, 성공하기도 하고 실패하기도 한 사람들이다. 이 책은 그들의 ..

발칸의 역사

책소개 문명의 교차로이자 유럽의 화약고, 발칸의 명암을 그린 균형 잡힌 조감도. 발칸사의 권위자 마크 마조워의 대표작 『발칸의 역사』는 발칸의 정체성을 찾고 침략자들 손에서 벗어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한 발칸인의 투쟁에 따스한 시선을 보내면서도, 동서양 강대국들에 의해 강요된 종교적, 문화적 차이를 끝내 극복하지 못한 것은 그들의 무능력 때문이라고 비판을 서슴지 않는다. 마크 마조워는 이러한 두 가지 관점으로 유럽 남동부의 험난한 역사를 냉정하게 바라보고 있다. 목차 프롤로그 : 명칭들 1. 발칸의 영토와 주민들 2. 국가 성립 이전의 발칸 3. 동방문제 4. 국가 건설 에필로그 : 폭력에 관해 감사의 말 주 참고문헌 연표 옮긴이의 말 찾아보기 저자 소개 저 : 마크 마조워 (Mark Mazower) 19..

벨라루스의 역사

책소개 국내에 백(白)러시아라고도 알려진 벨라루스는 유럽과 러시아 사이에 위치한 전형적인 접경지대 국가이다. 한때 동부 유럽의 대국으로 부상했던 리투아니아 대공국의 후예라고 할 수 있는 벨라루스는 수백 년 간 러시아와 유럽의 변방으로서 주변 강대국의 부상과 몰락에 의해 그 운명이 결정되었다. 대양세력과 대륙세력이 만나는 한반도에 위치한 우리나라의 역사와도 유사한 면이 많은 벨라루스의 역사에서 타산지석의 교훈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목차 서문 1부 벨라루스의 지리와 국가 개황 2부 벨라루스의 고대 역사 3부 리투아니아 대공국 4부 리투아니아-폴란드 연합 시대 5부 러시아 통치 시대 6부 소련 시대의 벨라루스 7부 독립 벨라루스공화국 에필로그 부록 저자 소개 편역 : 허승철 고려대학교 노어노문학과를 졸업하..

우크라이나의 역사

책소개 우크라이나는 슬라브 문화의 발상지이고, 유럽에서 두 번째로 넓은 국토와 4,500백만이 넘는 인구, 비옥한 토지와 풍부한 자원을 보유한 발전 잠재력이 큰 국가이다. 현재 우크라이나는 1991년 독립 이후 가장 위중한 국난을 겪고 있지만, 이 위기를 잘 극복하고 과감한 개혁 정책을 추진하면 한 차원 높은 국력을 가진 국가로 거듭날 수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그간 국내학계에서는 우크라이나 전문 연구자의 풀이 작았고, 그러다보니 객관적이고 심도 깊은 우크라이나 연구는 미흡했던 편이다. 우크라이나를 세계사의 흐름 속에서 올바로 이해하려면 우크라이나 민족이 어떤 길을 걸어왔는지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고,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정치문화, 국민성, 국민의 지향 점 등의 차이에 대해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

우크라이나 현대사 (1914~2010)

책소개 20세기의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의 흥망성쇠에 따라 그 운명이 결정되는 나라 중 하나였다. 하지만 과거 소련 시대가 독립국가 우크라이나의 현재를 말하기 위한 충분조건은 아닐 것이다. 저자는 오늘날의 우크라이나를 이해하기 위해 10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발전과 변화의 속도가 더디다고 해서 독립 후의 모든 과정이 부정적 평가를 받을 필요는 없다. 신생국과 슬라브 지역에서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평화적 정권 교체의 전통과 정치 세력 간의 균형적 공존 상태는 높이 평가 받을 만한 정치 문화의 한 부분이다. 특히 오렌지혁명 때 보여 준, 집권층의 불의에 대한 항거 정신과 성숙한 시민 의식은 앞으로 우크라이나가 위기에 봉착할 때 언제든지 다시 발현될 수 있는 민족적, 사회적 자산이 될 수 있음을 이 책은..

광기와 우연의 역사: 키케로에서 윌슨까지 세계사를 바꾼 순간들

책소개 전 세계 50여개 국에서 출간 최고의 전기 작가 슈테판 츠바이크의 대표작 총 14편의 역사 에피소드로 이루어진 『광기와 우연의 역사』는 슈테판 츠바이크의 전 작품을 통틀어 가장 널리 사랑받는 스테디셀러다. 전 세계 50여 개 언어로 번역되었고 독일어권에서만 수백만 부가 팔렸다. 1927년 처음 발간된 후 거의 100년이 지난 지금에도 청소년 필독 도서 목록에 빠지지 않으며 유럽 여러 나라에서 수업 교재로 사용되고 있다. 책을 손에 들고 14편 중 어느 것이나 골라 몇 줄 읽다 보면 왜 이 책이 그토록 사랑받는지 단번에 알 수 있다. 독자는 이제껏 화석처럼만 느꼈던 역사 속 인물들이 살아 움직이는 마법의 세계를 경험하게 될 것이다. 그들의 눈물과 땀을 느끼고 한숨과 비명, 환호를 들으며 손에 땀을 ..

유럽 최후의 대국,우크라이나의 역사

책소개 “우크라이나의 발견, 우크라이나의 복권” 1991년 독립까지 러시아의 그늘에 가려져 있었던 국가 유럽의 대국이 될 잠재력과 지정학적 중요성을 읽어내다! ·동서 유럽 힘의 균형추 역할을 하는 우크라이나 ·동슬라브 종가였던 이곳은 어떻게 나라를 잃고 되찾았나 ·유럽의 ‘빵 바구니’였다가 극심한 기근을 겪기까지 ·고대에서 현대까지 현장감 있게 담아낸 우크라이나 통사 『유럽 최후의 대국, 우크라이나의 역사』는 전前 우크라이나 대사이자 니혼대학 국제관계학 교수를 지낸 저자가 쓴 ‘우크라이나에 관한 거의 모든 것’이라 할 수 있다. 이 책은 루스 카간국으로부터 키예프 대공국으로 이어진 우크라이나의 복잡하고 긴 역사를 풀어 쓰고, 근대 들어 러시아와 유럽의 틈바구니 속에서 강국들의 침략을 받은 대고난의 역사를..

꺼꾸로 읽는 그리스 로마사

책소개 일반적으로 ‘그리스 로마’하면 떠올리는 신화 이야기가 아니라, 오랜 시간 주목받지 못했던 고대 그리스 로마 시대 보통 사람들의 이야기를 펼쳐낸다. 현장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고대사 연구자가 발로 뛰며 발굴한 풍부한 이야기들은 신화 너머에서 살아 숨 쉬는 고대 그리스 로마인의 삶과 사유를 생생히 들려준다. ‘그리스 로마인들도 신화를 믿었을까?’, ‘가장 인기 있는 여행지는 어디였을까?’ ‘돈을 얼마나, 어떻게 벌었고’, ‘라틴어와 달리 그리스어는 왜 진화하지 못했을까?’ 고대 그리스 로마의 진정한 역사가 보이는 유쾌하지만 날카로운 36가지 질문은, 신화 중심의 그리스 로마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으며 익히 알고 있다고 생각한 그리스 로마의 모습이 전혀 다르게 다가오는 지적 재미와 통찰을 선사할 것이다..

옥스퍼드 세계사

책소개 우주의 망대에 올라선 은하계 관찰자의 시선으로 바라본 세계사 다중 시점으로 과거와 현재, 지역과 세계를 한꺼번에 조망한다 세계의 일류 역사가들이 들려주는 호모 사피엔스 출현부터 현재까지 20만 년의 역사 인류의 다양성을 관통하는 발산과 수렴, 가속적 변화의 흥미롭고 체계적인 서사! “과거를 바라보는 최선의 방법은 과거에 맥락을 더하는 것이다. 과녁의 중심에 원을 둘러서 표적을 더 분명하게 표시하고 시선을 잡아끄는 것과 같은 이치다.” 지적 호기심은 많지만 몹시 바쁜가? (…) 그렇다면 이 책이 딱이다! 흥미롭고 최신 내용인데다 잘 썼다. _재레드 다이아몬드(『총 균 쇠』 저자, UCLA 지리학 교수) ※ 지도·그림·사진 150여 컷, 원서 2019년 최신작! 우주의 망대에 올라선 은하계 관찰자에게..

진보와 야만

책소개 이 책은 『녹색세계사』로 잘 알려진 저자 클라이브 폰팅이 집필한 본격적인 20세기 세계사 개관으로, 연대기적 나열 및 교과서적인 설명, 유럽중심의 관점에서 벗어나 20세기를 통틀어 가장 보편적인 경험은 서유럽과 북미 등지 영어권 사회의 교육받은 중산층의 경험이 아니라 저개발 국가 농민들의 경험임을 주지시킨다. 이 책이 중심에 놓고 있는 주제는 “진보와 야만 사이의 투쟁”이다. 유럽과 북미의 엘리트들은 과학의 발전, 자연의 정복, 생산의 증대, 민주주의의 발전, 근대 민족국가의 발전을 통해 20세기가 “중단 없는 전진의 역사”가 되리라 믿었다. 하지만 환상은 곧 깨졌고 파시즘, 나치즘, 소련에서의 억압적 국가의 출현은 전조에 불과했다. 핵 공격과 수많은 전쟁, 그리고 그보다 더 많은 사람들의 목숨을..

라틴아메리카 지역의 이해

소개 이 책은 오늘날 우리가 마주하는 라틴아메리카 사회가 어떠한 과정을 통해 현재의 모습을 띠게 되었는지, 즉 라틴아메리카 사람들이 어떠한 과정을 통해 그 모습으로 살아가게 되었는지를 설명하고자 한다. 사람의 삶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자연 환경, 역사, 문화, 경제, 정치 등 매우 다양하다. 또한 한 사회의 역사, 문화, 인구, 경제, 정치 등은 공간적으로 투영된다. 지리학이란 공간적으로 투영된 사회를 다루는 학문이라 할 수 있으며, 지리학의 기본적인 연구 단위는 지역이 된다. 지리학자가 쓴 이 책은 라틴아메리카라는 지역 단위의 사회가 공간적으로 어떻게 투영되어 현재의 모습과 특성을 띠게 되었는지를 다루었다. 따라서, 라틴아메리카 사회가 가장 극적으로 투영된 단위로서 도시의 중요성도 다루었다. 우선 라..

역사의 비교

책소개 세계사는 어떻게 한국사와 맞닿아 있는가 개념과 주제로 겹쳐 읽는 한국사X세계사 역사를 보는 관점만큼이나, 역사를 엮는 주제와 기준도 너무나 다양하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그 도구들을 이용해 역사를 읽고 쓰는 것이다. 이 책은 현재의 한국과 세계를 이루어 낸 주요 개념들을 중심으로 재구성한 비교와 통합의 세계사를 소개한다. 민주주의, 자본주의, 민족주의라는 세 가지 주요 개념이 일으킨 변화가 세계의 여러 지역에서 발전하고 확산되는 과정들을 흥미진진하게 비교 서술하고, 오늘의 세계를 형성한 이 주제들의 현재적 의미부터 한국사와 세계사 간의 긴밀한 상호 연관성까지 섬세하게 설명한다. 목차 책머리에 1부 민주주의와 인권 1장 민주주의는 보편적인 정치 원리인가? 2장 고대 민주주의의 조건 3장 혼란에..

패권의 비밀

책소개 미래 4차 산업혁명 시대 패권의 향방을 가늠해 볼 수 있는 거울과도 같은 역작 ! 인류 역사를 장식한 숱한 문명과 그 문명을 주도했던 국가들의 흥망성쇠를 결정하는 조건들은 무엇인가? 역사학 · 경제학 · 정치학 등 사회과학에서 언제나 관심의 중심에 있는 국가와 민족의 흥망성쇠 및 이를 뒷받침하는 경제성장 문제에 대해 필자 나름의 이론을 정리하여 출간한 ??경제성장론??(Economic Growth, Springer 2014)을 바탕으로, 이 이론이 과연 얼마나 미래를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을지 검증해 보고 싶은 의도에서 이 책 ??패권의 비밀??이 탄생하였다. 이 책에서는 패권을 가능하게 하는 가장 근본적인 원리는 경제와 전쟁의 선순환이며, 이는 스페인, 네덜란드, 영국, 미국의 경우와 같이 역사..

유럽사를 바꾼 독립운동 이야기

책소개 문명의 발전 뒤에는 투쟁의 역사가 있었다 그동안 몰랐던 유럽의 독립운동 이야기 인류는 문명의 발전과 함께 영역에 대한 욕심 또한 꾸준히 키워 왔다. 민족, 문화 등을 기준으로 삶의 터전이 나누어지며 필연적으로 따라온 것이 바로 ‘영토 분쟁’이다. 인류는 언제나 더 넓은 영토를 원하고 더 강한 공동체를 갈망했다. 셀 수 없을 정도의 내란과 전쟁이 세계 역사 속에서 벌어져 왔고, 유럽 또한 예외가 아니었다. 현재 우리가 알고 있는 유럽의 지도를 이루기까지의 과정에는 잔인한 학살과 지배, 약소 민족의 고통 등 아픈 사건들이 자리하고 있다. 『유럽사를 바꾼 독립운동 이야기』는 그동안 우리가 몰랐던 ‘진짜’ 유럽의 이야기를 담아낸 책이다. 목차 들어가며 _ 005 【 제1부 라인강의 지혜 】 1. 에델바이..

유럽의 죽음 : 다문화 대륙인가? 사라지는 세계인가?

책소개 MD 한마디슈펭클러가 『서구의 몰락』에서 예견한 상황은 아직 오지 않았지만, 유럽의 위세는 예전만 못하다. 저성장, 정치적 혼돈 그리고 난민 문제까지. 이 책은 난민 문제에 집중해 유럽의 위기를 분석한다. 과연 저자의 진단처럼 유럽은 스스로 망하는 길을 택할 것인가. - 손민규 정치 사회 MD 현재 유럽의 위기를 근본적으로 드러내는 강력하고 냉철한 경고 유럽 대륙 문화의 자살 현장을 생생하게 포착한 세계적 베스트셀러 “결과를 바꿀 마지막 기회는, 지금이다” 영국의 젊은 언론인이자 정치 논평가 더글러스 머리의 2017년 화제작 『The Strange Death of Europe』의 한국어판 『유럽의 죽음』이 열린책들에서 출간되었다. 이 책은 유럽 문화의 심장부에서 벌어지는 이민의 현장을 찾아다니며 ..

로마황제 열전 : 제국을 이끈 10인의 카이사르

책소개 영원한 제국 로마를 대표하는 10명의 황제들! 로마 제국을 무대로 펼쳐지는 황제들의 열전 고대사를 다룬 다수의 베스트셀러 저자이자 코넬 대학교 교수인 배리 스트라우스가 이번에는 로마 제국의 힘의 원천이자, 제국의 면면을 제대로 증명할 10명의 황제들에 대한 이야기로 돌아왔다. 공화정이었던 로마는 카이사르의 양자 옥타비아누스가 제국의 1인자 자리에 오르면서 본격적인 제국의 시대를 맞는다. 그후로 로마에는 약 70명이 황제 자리에 등극했다. 저자는 그들 중에서도 로마 제국에 지대한 영향을 준 황제 10명을 선별하여, 약 4세기 동안의 로마 역사를 압축적으로 설명한다. 로마 제국을 창건한 아우구스투스에서부터 동로마 제국 시대를 여는 유스티아누스까지, 이 10명의 황제들은 로마를 로마답게 그리고 로마가 ..

세계사 수업

책소개 역사책은 최고의 성공철학서이자 자기계발서! 세계사 수업으로 세계 위인들의 성공 노하우를 배우자! 성공한 사람으로 역사에 이름을 남긴 위인들. 그들은 수많은 실패와 시행착오를 겪으며 결국 자신의 인생을 성공으로 이끌었다. 그들은 왜 실패했고, 어떻게 성공했을까. 그들의 실패에서는 교훈을, 성공에서는 노하우를 배운다. 전 세계의 역사 속에서 이것만은 최소한 알아두었으면 하는 열다섯 가지의 인생훈을 끄집어내서 실제로 그러한 시련에 직면한 위인들의 대처법을 체감함으로써 그들의 실패나 성공을 자신의 인생에 받아들일 수 있게 하기 위한 것이다. 앞으로 나아가려고 하는데 발목이 잡혀서 좀처럼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초조해하고 있다면 거기서 빠져나오는 힌트를 찾는데 도움이 된다. 목차 들어가며 _4 1장 역경은..

세계사를 : 최대한 쉽게 설명해 드립니다. 세계사의 맥 56가지

책소개 세계사의 흐름이 머릿속에 저절로 그려지는 책! 사건의 인과관계를 밝히고 해석을 덧붙인 세계사 교과서 독일 최고의 역사 스토리텔러 만프레트 마이가 펴낸 ‘국민 역사책’이다. 최초의 인간부터 유럽 통합으로 가는 길의 갈등과 해법, 새로운 강대국으로 급부상한 중국, 세계의 공통 이슈인 환경 문제까지 다루고 있다. 세계사를 한 권의 책에 압축하면서도 당대의 시대정신과 사회의 과제들을 면밀히 검토하고 분석해 내는 저자의 통찰은 여느 역사책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이 책만의 장점이다. 가짓수만 많고 실속은 없는 방대한 기술이나, 편식을 유도하는 일방적인 서술에서 벗어난 점도 미덕이다. 세계 흐름의 전환점과 분기점이 된 56가지 주제를 징검다리 삼아 복잡한 세계사의 물줄기를 한 걸음 한 걸음 건너도록 이끈다. ..

나폴레옹 세계사

책소개 MD 한마디1792년부터 1815년까지 유럽에서 이뤄진 전쟁의 주연은 나폴레옹이었다. 나폴레옹의 패배로 끝난 전쟁은 이후 세계사의 흐름을 바꾸어놓았다. 나폴레옹 전쟁이 얼마나 중요한 사건이었는지는 1,440쪽이라는 이 책의 두께가 증명한다. 근대사 이해를 위한 필독서. - 손민규 역사 MD “나폴레옹 전쟁은 전 지구적 사건이었다” 나폴레옹 전쟁을 세계사적 관점에서 다룬 최초의 책 나폴레옹 전쟁은 결코 유럽 안에서 고립된 채 펼쳐지지 않았으며, 전 지구적인 반향을 낳은 대사건이었다. 『나폴레옹 세계사』는 나폴레옹 개인이나 나폴레옹 전쟁 자체의 역사적 사실을 다루는 데 그치지 않고, 나폴레옹 전쟁을 세계사적 맥락으로 확대하는 책이다. 1792년에 시작된 프랑스 혁명전쟁은 1803년 나폴레옹 전쟁으로 ..

희생자 의식 민족주의 : 고통을 경쟁하는 지구적 기억 전쟁

책소개 MD 한마디20세기 식민지 지배와 양차 세계대전이 끝난 뒤, 많은 나라가 자신들이 피해자라고 주장했다. 심지어 전쟁을 일으킨 일본과 독일에서 일부 극우주의자들이 그렇게 주장한다. 누가 가해자이고, 피해자인가? 임지현 교수가 기억을 둘러싼 역사 전쟁의 양상을 분석했다. - 손민규 역사 MD 자신을 희생자로 포장하는 가해자 이에 맞서 희생자의 기억을 ‘세습’하는 피해자 가해자에게 빼앗긴 희생자 지위를 재탈환하려는 21세기 기억 전쟁 고통의 경쟁을 넘어 기억의 연대로 나아가기 위한 지구적 기억의 윤리를 탐색하다! 우리가 일제의 억압에서 해방된 지 올해로 76년째다. 반세기를 훌쩍 넘긴 시간 동안 우리는 스스로를 식민 지배의 희생자로 굳게 믿어왔다. 그래서 아시아의 전쟁과 학살에 책임이 있는 일본의 정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