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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시야마 화구군
2003년 3월 우스잔의 분화와 함께 새로이 형성된 화산지대다. 주택가 한복판에서 화산 폭팔이 일어난 탓에 엄청난 피해를 입었지만 오히려 당시의 모습을 고스란히 보존시켜 지금은 도야코의 인기상품으로 등극했다.
갈끔하게 정비된 산책로를 걸으며 분화당시의 참상을 빠짐없이 살펴볼 수 있는데, 거북 등처럼 쩍쩍 갈라진 도로와 땅 속에 반쯤 파묻인 주택, 전봇대, 중간이 뚝 끊어진 상하수도관, 반파된 가옥 등이 당시의 처참한 상황을 짐작케한다. 또한 여전히 땅 속에서 화산가스로 올라오기 때문에 일대는 코를 찌르는 유황 냄새로 가득하며 화구 곳곳에서 피어오르는 수증기를 두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전체 돌아보는데는 1시간정도 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