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본혼슈.동경.오나교(1997~2018) <여행지>/3.교토.나라.아라시

나라법륭사

동방박사님 2010. 6. 22.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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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류사

[ 法隆寺(법륭사) ]

일본 나라현[奈良縣]에 있는 절.

 

호류사일본 나라현 이코마군 이카루가정 호류사.

 

창건시기 -601∼607년

창건자 -쇼토쿠태자

소재지 -일본 나라현

스이코 왕[推古王]의 조카 쇼토쿠[聖德]가 601∼607년에 세웠다고 하며 현존하는 일본 최고(最古)의 목조건물이다. 스이코 양식인 금당(金堂)·오중탑(五重塔)을 중심으로 하는 서원(西院)과, 덴표[天平] 양식인 몽전(夢殿)을 중심으로 하는 동원(東院)의 두 부분으로 나뉜다.

 

미술품에는 불상으로 금당의 약사여래상·석가삼존불상·아미타삼존불상 등이 있고, 벽화에는 금당 4벽의 4불정토도(四佛淨土圖) 등 수백 점의 고미술품이 소장되어 있고 2563마리 비단벌레의 날개로 만든 다마무시즈시[玉蟲廚子 옥충주자]가 유명하다. 이것들은 일본의 국보급 문화재들이다. 특히 백제인이 일본으로 건너가 제작한 목조 백제관음상이 유명하며, 금당 내부의 벽화는 610년(고구려 영양왕 21) 고구려의 담징(曇徵)이 그린 것이다. 이는 중국의 윈강석불[雲崗石佛], 경주의 석굴암 등과 함께 동양 3대 미술품의 하나로 꼽히고 있다. 세계유산목록에 등록되어 있다.

 

 

 

 

 

 

 

법륭사.

 

법륭사를 두 시간 정도 돌아다니고 나면 편안해진다. 법륭사는 자연을 닮았다.

 

607년 쇼토쿠 태자에 의해 창건된 법륭사는 일본의 첫째가는 국보로 일본인이 가장 자랑하는 절이다. 일본에서는 최초로 1993년 12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세계적 불교 문화의 보고로서, 현존하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 건축물로 알려진 본당이 있다. 670년 화재로 완전히 파괴되었으나 708년 재건되었으며, 무려 269점이나 되는 귀중한 고대 미술품을 소장하고 있기도 하다.

 

법륭사는 한반도 도래인, 즉 고구려, 백제, 신라에서 건너간 목공예의 거장들이 창건했다. 법륭사 안에 세워진 5층탑과 금당은 기와지붕의 휘어진 곡선이 한반도의 건축양식과 동일하다.

 

고구려의 담징이 그린 그림으로 유명한 금당 벽화는 우리나라의 석굴암, 중국의 운강석불과 더불어 동양의 3대 예술품으로 인정받고 있다. 금당 벽화는 관능적이고 풍요로운 아름다움이 특징인 아잔타 벽화의 기법을 계승하고 있지만, 그것과는 달리 깨끗한 아름다움을 풍긴다. 대보장전에 있는 백제관음상은 백제 불사가 만들었다고 전해진다. 지금은 누구나 잘 감상할 수 있도록 커다란 유리 상자 안에 전시해 놓았다. 동양의 비너스라 이름 붙여질 만큼, 210㎝의 청아한 높이와 우아한 자태가 아름답다. 그 앞에 서면 온화하고 은은한 미소가 일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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