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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사를 바꾼 인천의 전쟁 (2012)

동방박사님 2024. 3. 25.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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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한반도 800년 전쟁 역사를 인천 중심으로 본 책이다. 경인일보 특별취재팀이 2011년 한 해 동안 연재한 《세계의 전장, 인천, 평화를 말하다》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경인일보 특별취재팀은 이 연중기획물로 '2012 한국신문상'을 받기도 했다. 이 책은 여몽전쟁, 임진왜란, 정묘·병자호란, 병인·신미양요, 청일전쟁, 러일전쟁, 한국전쟁, 서해에서 벌어진 남북 간 교전 등을 담고 있다.

목차

책을 내면서
추천의 글
프롤로그

1. 몽골의 침략, 항쟁의 도읍
몽골제국의 마지막 정복지 한반도
고려의 몽진과 항몽기지 강화
강화! 궁궐을 품다
최강 몽골군을 이긴 고려군
고려군 vs 몽골군
몽골군의 초토화전법
항몽기의 인물들
전쟁 그 후, 새로운 국가 조선의 잉태
세계의 시각 한반도의 교두보 인천

2. 임진왜란의 의병 사령부
전쟁 전야, 대조적인 조선과 일본
이순신을 준비한 유성룡, 조선을 사수한 이순신
백성은 노예로 끌려가고 가산은 전리품으로 약탈되고
의병 사령부 인천
조선시대 군대 생활상(Ⅰ)

3. 강화함락, 병자년의 치욕
요동치는 국제정세, 전쟁을 자초한 조선
정묘년에서 병자년까지, 청의 조선 제압기
강화를 차지해야 이긴다
대로大路 진군에 산성방어 무력화
승패를 가른 무기와 전술
조선시대 군대 생활상(Ⅱ)
강화, 제물祭物이 되다
전란 속의 인간 군상
병자호란, 그 후
이덕일 소장이 본 양대호란 인조정권, 망국을 초래한 원흉
세계의 시각 약소국의 비애

4. 서양인의 침탈과 유린된 강화
포함외교에 직면한 쇄국
프랑스인 신부의 순교와 병인양요
미국상선 셔먼호의 침몰과 신미양요
개방과 서구문물의 유입
세계의 시각 우승열패의 시대, 약소국은 없다

5. 청일전쟁과 병참기지 인천
전통세계의 붕괴와 새로운 지배질서의 성립
일본의 승전과 서구열강의 견제
군가는 언제부터
전쟁이 끝나도 전쟁은 계속되고
세계의 시각 세계질서의 재편과 일본의 성장

6. 인천, 제국주의 전쟁의 첫무대
동아시아의 새로운 패자 일본과 서구열강
러일전쟁의 승패를 가른 제물포해전
한반도, 일본의 대륙전진기지
대한제국의 종말과 식민지 조선의 시작
세계의 시각 전쟁은 제국주의의 우선 전략

7. 한국전쟁의 분수령, 상륙의 땅 인천
해방, 분단, 좌우의 분열
전황의 역전, 인천상륙작전
북한군의 진격과 후퇴, 유엔군의 진격과 후퇴
한국전쟁을 둘러싼 인물들
전쟁의 반의어, 인간
끝나지 않은 한국전쟁과 쟁점들
세계의 시각 사실상의 세계대전

8. 분쟁의 바다, 그리고 평화
한반도의 화약고, 서해 5도
외신이 전하는 연평도 포격

에필로그
참고문헌
찾아보기
도움 말씀 주신 분들

출판사 리뷰

한국과 일본 간 독도 문제로 양국 갈등이 심화되는 등 동아시아 전체가 '新 냉전시대'를 맞고 있다.
일본은 청일전쟁과 러일전쟁에서 승리하면서 동아시아의 제국주의 국가로 떠오른다. 하지만 청일전쟁과 러일전쟁은 각각 청나라-일본, 러시아-일본 만의 일이 아니었다. 당시 조선은 이들 나라의 싸움터가 됐다. 전쟁의 피해는 고스란히 조선의 몫이 됐다.
일본의 '독도 약취'는 러일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한 조치였고, 러일전쟁에는 한반도를 장악하기 위한 일본의 야심이 숨겨져 있었다. 결국 몇 년 후, 한일병합조약에 따라 국권을 일본에 빼앗기게 된다.
 한반도 800년 전쟁 역사를 보면, 한반도를 둘러싸고 중국·일본·러시아·미국·프랑스·영국 등 열강의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대립했다. 주변국의 영토 확장 야심과 이해관계로 한반도는 전쟁터가 될 수밖에 없었다.
이들 전쟁의 최전선은 인천이었다. 이는 인천의 평화가 한반도 전체로 이어지고, 더 나아가 세계 평화를 관통하는 열쇠가 될 수 있음을 말해 준다.

한반도 800년 전쟁 역사를 '인천' 중심으로 바라본 책이 나왔다.
경인일보는 최근 『세계사를 바꾼 인천의 전쟁』(부제:한반도 800년 전쟁 이야기)을 발간했다.
『세계사를 바꾼 인천의 전쟁』은 한반도 800년 전쟁 역사를 인천 중심으로 본 책이다.
이 책은 여몽전쟁, 임진왜란, 정묘·병자호란, 병인·신미양요, 청일전쟁, 러일전쟁, 한국전쟁, 서해에서 벌어진 남북 간 교전 등을 담고 있다.
 이들 전쟁에서 인천은 중요한 구실을 했다. 여몽전쟁과 정묘·병자호란 등 근대 이전의 시기는 누가 강화도를 차지하느냐의 싸움이었다. 근대 이후로는 제물포가 핵심 지역으로 부상했다. 한국전쟁 이후 인천의 바다는 분쟁지역이자 '평화지대의 남상'으로 주목 받고 있다.
 인천 강화도는 여몽전쟁과 정묘·병자호란 때 전시수도 또는 보장지처 구실을 했다. 임진왜란 당시에는 의병 사령부가 됐다. 또한 강화도는 병인·신미양요의 최전선이었다.
 러일전쟁은 인천 제물포 앞바다에서 시작됐다. 일본은 제물포해전에서 승리하면서 서해 제해권을 장악했다.
 한국전쟁 당시 인천상륙작전은 전세를 뒤집는 계기가 됐다.
 한국전쟁은 휴전 상태다. 한국전쟁 이후 인천 앞바다에서는 남북 간 교전이 발생하고는 한다. 1·2차 연평해전, 대청해전, 북한의 연평도 포격 등이 대표적이다.
 이 책은 인천이라는 도시를 중심으로 얼마나 많은 전쟁이 벌어졌는지, 그 전쟁들은 한국사와 세계사에 얼마나 중요한 결절점을 형성했는지를 보여준다. 그래서 더 이상 한반도에서 전쟁이 있어서는 안 된다는 메시지를 던진다.
 역사평론가 이덕일은 추천사에서 '인천처럼 한 지역이 나라 전체의 모순을 두 어깨에 짊어지고 그 고통을 고스란히 감내해야 했던 곳도 찾기 힘들 것이다. 그래서 이 책은 단순히 한 지역의 전쟁사가 아니라 이 땅에서 벌어진 많은 전쟁사의 집약사란 특징을 갖는다'고 평가했다.

 각 전쟁은 전쟁 전 국제정세와 국내상황, 전쟁 전개, 주요 전투와 무기, 피해와 참상, 전쟁 인물, 전쟁 후 상황, '세계의 시각'(세계 학자들의 평가)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처럼 일관된 흐름으로 정리했기 때문에 각 전쟁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특히 '세계의 시각'은 일본, 중국, 러시아, 미국 등 세계 각국 학자들의 시선을 통해 이들 전쟁이 가진 의미와 시사점을 준다.
 이 책은 경인일보 특별취재팀이 2011년 한 해 동안 연재한 《세계의 전장 인천, 평화를 말하다》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경인일보 특별취재팀은 이 연중기획물로 '2012 한국신문상'을 받기도 했다.

추천평

"...그래서 이 책은 단순히 한 지역의 전쟁사가 아니라 이 땅에서 벌어진 많은 전쟁사의 집약사란 특징을 갖는다.
게다가 인천에서 전개되었던 대부분의 전쟁은 국제전이었다. 여몽항쟁, 임진왜란, 병자호란, 병인·신미양요, 그리고 인천상륙작전까지."
"인천은 우리 역사에서 벌어졌던 모든 전쟁의 최전선이었다."
"이 책은 그런 피 흘린 역사, 갈라진 속살을 그대로 드러내 보이기에 가치가 있다."
"이 책은 우리에게 묻는다. 다시는 전쟁을 없게 하고 통일을 이룩하기 위해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그런 미래를 만들기 위해서 우리는 어떠한 희생도 할 각오가 되어 있는지를"
한가람역사문화연구소장 이덕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