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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 일하지 않을 때, 나는 누구인가 (2024)

동방박사님 2024. 10. 14. 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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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퇴직과 은퇴 후의 삶을 새롭게 디자인하다!”
─ “나는 누구인가?” 질문에서 시작하는 중장년의 자기다움 찾기


퇴직과 은퇴, 어느 날 갑자기 다가오는 중장년의 위기. 대기업 임원도 퇴사 후 단 6개월을 버티기 힘들다는 현실 속에서, 오랜 시간 쌓아온 경력과 역할이 사라질 때 누구나 방황한다. 이처럼 중장년들은 외적인 성공을 중시하는 사회 분위기에서 미리 준비하지 못한 채 퇴직과 은퇴를 맞는다. 이 책은 이러한 중장년에게 퇴직 후 삶의 전환점을 마련해줄 단 하나의 질문, “나는 누구인가?”를 던진다. 저자는 대한민국 중장년에게 새로운 길을 제시하며, 그 핵심을 ‘브랜드의 자기다움’에서 찾는다. 애플(Apple), 나이키(Nike), 러쉬(Lush)처럼 오랫동안 사랑받아온 브랜드에는 그들만의 독특한 의미와 가치가 담겨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퇴직과 은퇴 이후, 자신의 삶에 이러한 브랜드의 생명력을 적용하여 사회가 정한 복사본 인생이 아닌 자기만의 길을 걸어가는 법을 소개한다.

목차

PROLOGUE | 훌륭하게 살았나? 자기답게 살았나?

Part 1 더 이상 일하지 않을 때, 나는 누구인가?

:: 두 번째 나를 만나야 할 때
:: 남이 만든 의미, 내가 만든 의미
:: 나를 향해서 달리던 순간
:: 10년 후, 인생 설계도
:: 대체 불가능한 나만의 일

Part 2 타인다움을 벗고 자기다움을 회복하는 법

:: 서머스쿨 : 두 번째 나를 준비하기
:: 자가포식 : 내가 아닌 것은 버리기
:: 인생질문 : 나를 향해서 질문하기
:: 모닝콜링 : 내 안의 목소리 듣기
:: 일기 : 하루 3번 나를 만나기
:: 페르소나 : 소설의 주인공으로 상상하기
:: 우리다움 : 이해관계에서 협력관계로 나아가기

Part 3 무엇을 할 때, 나는 가장 행복한가?

:: 타인이 되지 않을 결심
:: 휴먼브랜드, 자기다움의 끝과 시작
:: 생존에서 생동하는 삶으로
:: 나이 드는 것과 어른이 되는 것
:: 마침내 자기다움에서 우리다움으로

저자 소개 

저 : 권민 (본명 : 조태현)
1993년부터 현재까지 브랜드 관련 업무를 해왔다. 카피라이터를 시작으로 광고기획자, 마케터, 브랜드 컨설턴트, 브랜드 교육가를 거쳐 <유니타스 브랜드〉 잡지의 발행인과 편집장을 역임했다. 컨설팅은 제이에스티나 브랜드 런칭, 컨버스 리뉴얼, 삼성 갤럭시 노트 디자인 리뉴얼 등 60여 개의 브랜드 프로젝트를 했다. 2014년부터 2016년까지 연남동에서 '골목대학'을 설립하고, 골목 가게 주인들에게 '자기다움으로 ...

책 속으로

“지금까지 마음껏 놀지 않았다. 그저 열심히 일하고 경쟁했다. 하지만 경쟁의 무대가 사라지는 순간에 나는 아무것도 아닌 존재가 된다. 물론 직장에서 경쟁은 피할 수 없다. 하지만 어떻게 경쟁하느냐는 전적으로 나의 선택이다. 애플 브랜드는 어떻게 경쟁할까? 애플은 애플이 되는 것이 경쟁이다. 소비자가 기대하는 이상의 애플이 되는 것이 애플의 넘버원이자 온니원 전략이다. 나이키도 아디다스와 경쟁하지 않고 나이키가 되는 것이 넘버원이자 온니원 전략이다.”
--- 「두 번째 나를 만나야 할 때」 중에서

“브랜드를 연구하면서 내가 찾은 의미의 실체는 바로 '사랑'이다. 옥소OXO뿐만 아니라 지구를 사랑하는 파타고니아Patagonia, 아동 노동착취를 막기 위해서 만든 토니스 초콜릿Tony's Chocolonely 등은 '혁신과 경쟁'이 아니라, '사랑과 섬김'이라는 의미로 차별화된 브랜드를 만들었다. '미키8'과 나의 차이점도 일에 대한 사랑, 미래에 대한 사랑이었다. 나에게 봉제 수출은 '생계'였지만, 그에게는 '인생'이었다. 그는 자기 인생을 사랑했기 때문에 자신이 하는 모든 일에 의미를 부여할 수 있었다.”
--- 「남이 만든 의미, 내가 만든 의미」 중에서

“그동안 나는 뭔가를 해야만 자기다움이 완성된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실제는 그 반대다. '하지 않음'으로써 자기다움이 더 빛날 수 있다. 하지 않는 것이 게으름이나 나태함을 의미하지 않는다. 오히려 자신이 하지 않아야 할 것을 적극적으로 하지 않음으로써 더 나다운 나, 더 성숙한 나를 마주하게 된다. 자기답지 않은 것을 하지 않음으로써 삶은 단순해지고, 자기다움은 더 명확해진다.”
--- 「타인이 되지 않을 결심」 중에서

“다른 수식어가 없는 '그냥 손흥민이에요'가 바로 브랜드다. 요즘 말로 '손흥민이 손흥민되었고' '손흥민이 손흥민했다.' 휴먼브랜드의 이름은 명사가 아니라 동사다. '손흥민이 그 게임에서 손흥민했다'라고 말한다면 그것이 어떤 의미인지 대부분은 이해할 수 있다. 축구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라면 '유재석이 유재석했다'라고 말한다면 대충 무슨 의미인지 이해할 것이다. 브랜드를 말할 때, ‘애플이 애플했다’ ‘구글이 구글했다’ ‘나이키가 나이키했다’와 같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의미가 만들어진다면 브랜드가 된 것이다.”
--- 「휴먼브랜드, 자기다움의 끝과 시작」 중에서

“좋은 사람은 다른 사람을 흉내 내지 않는다. 타인과 경쟁하지 않고, 자기다워지는 것을 인생의 목적으로 삼는다. 그래서 다른 사람의 인정, 칭찬 그리고 비판도 신경 쓰지 않는다. 어떤 일을 하든지 좋은 사람은 그 사람답게 일한다. 그렇게 그가 하는 일들은 경력이 되고, 그 경력은 소명의 열매가 된다. 좋은 사람은 아무리 작은 일이라도 자기답게 일하면서 남들이 의식하지 못하는 무한한 가치를 만들어낸다.”
--- 「휴먼브랜드, 자기다움의 끝과 시작」 중에서

“자기다움을 정확히 알지 못하면 우리다움도 실현할 수 없다. 나 자신과 우리를 '다움'으로 연결할 수 없기 때문이다. 흔히 혼자 잘 지내는 사람이 다른 사람과도 잘 지낸다고 한다. 이는 '혼자'와 '함께' 사이에서 균형을 찾는 힘을 가진 덕분이다. 자기다움을 가진 사람은 그만큼 자기를 잘 알고, 우리다움을 위해 자신이 할 수 있는 일과 없는 일 사이의 균형도 찾아낼 수 있다. 우리다움은 그런 자기다움의 총합이다.”
--- 「마침내 자기다움에서 우리다움으로」 중에서

출판사 리뷰

“넘버원이 아닌, 온니원으로 살아가기”
─중장년의 새로운 도전, 자기다움 찾기와 ‘하지 않을 일 목록’


치열한 경쟁 속에서 살아온 중장년들, 직장을 떠난 뒤 맞이하는 공허함과 방황. “내가 지금까지 무엇을 했나?”라는 질문에 대한 답을 찾는 시간이 찾아왔다. 이 책은 '넘버원'이 아닌 '온니원'이 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제는 남과 경쟁하기보다는 자신만의 길을 찾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이야기한다. 저자는 애플(Apple), 나이키(Nike)와 같은 브랜드들이 자신만의 독특한 가치에 집중했기에 우리가 그들을 ‘온니원’으로 인정한다고 말한다. 이러한 브랜드들이 성공할 수 있었던 비결처럼, 중장년들도 외부의 경쟁에서 벗어나 자기다움을 찾고 이를 통해 새로운 삶을 설계할 수 있다고 조언한다. 온니원이 되기 위해 저자는 특히 ‘하지 않을 일 목록(not to do list)’을 강조한다. 러쉬는 2021년 11월 SNS 활동을 전면 중단했는데, 이는 '휴식'이라는 브랜드 가치에 더욱 집중하기 위한 결정이었다. 이처럼 하지 않는 것을 통해 삶이 단순해지고 자신다움이 명확해질 수 있다. 따라서 저자는 자신과 관계없는 것, 나답지 않은 것은 과감히 제거하라고 말한다.

“100억이 있어도, 지금 하는 일을 계속할 것인가?”
─돈을 넘어 자기만의 의미와 가치로 삶을 리셋하라!


생존을 향해 쉼 없이 달려온 중장년, 이제 위기와 기회의 갈림길에 서 있다. 저자는 중요한 질문을 던진다. “화려하게 피었다 사라질 꽃으로 남을 것인가, 아니면 씨앗이 되어 열매를 남길 것인가?” 우리 사회가 ‘돈이 되는가’를 중심에 두고 있는 사이, 진정으로 잃어버린 것은 바로 자기 자신일지도 모른다. 이 책은 ‘돈이 되는가?’라는 질문을 넘어, 자기만의 삶의 의미를 찾는 여정으로 안내한다.
저자가 강조하는 삶의 리셋은 ‘생존에서 생동으로’ 나아가는 것이다. 이는 자신만의 가치와 의미를 발견하고, 자기다운 삶을 설계하는 과정이다. 저자는 “100억이 있어도 지금 하는 일을 계속할 것인가?”라는 질문을 통해 자기만의 의미와 가치로 가득 찬 삶의 중요성 되새기게 한다.

“더 이상 일하지 않을 때, 나는 누구인가?”
─끝까지 자기답게 일하며 살아가는 법, 나의 이름으로 답을 찾다


축구 선수 정대세는 인터뷰에서 손흥민을 두고 이렇게 말했다. “손흥민은 한국을 넘어섰어요. ‘코리언 원더보이’가 아니라 그냥 손흥민이에요.” 이 말 속에는 손흥민만의 독특한 존재감, 즉 ‘그냥 손흥민’으로서의 브랜드가 담겨 있다. 저자는 이처럼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의미’가 형성될 때, 그 이름이 바로 브랜드가 된다고 말한다. '애플이 애플했다', '구글이 구글했다', '나이키가 나이키했다'는 말처럼, 우리 각자의 이름도 브랜드가 될 수 있을까? 저자는 자기다움을 ‘명사’가 아닌 ‘동사’로 본다. 자기다운 삶이란, 자신의 이름처럼 살아가는 것이기 때문이다. ‘더 이상 일하지 않을 때, 나는 누구인가?’라는 이 책의 질문에 대한 답은 바로 나의 이름에서 찾을 수 있다. 내 이름처럼 살아갈 때, 우리는 끝까지 자기답게 일하며 살아갈 수 있다. 마지막으로 저자는 자기다움에서 ‘우리다움’으로 나아갈 것을 제안한다. 누구도 끝까지 혼자서 일할 수 없고, 잘 살아갈 수 없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