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책소개
‘마네키네코는 왜 오른손을 들고 있을까?’
‘시험·면접을 앞두고 왜 돈가스를 먹을까?’
더 깊이 들여다보는, 제대로 알고 싶은 일본!
한국인이 찾는 해외여행지 1위 일본. 2023년 일본을 여행한 한국인은 700만 명에 달했다. 그만큼 가깝고 익숙한 나라다. 하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비슷한 듯 다른 문화 차이도 분명 존재한다. 왜 식당 입구마다 마네키네코가 놓여 있을까? 그리고 왜 마네키네코는 오른손을 들고 있을까? 왜 일본 사람들은 중요한 시험이나 면접을 앞두고 돈가스(돈카츠)를 먹을까? 하고많은 음식 중 왜 돈가스일까?
이 책은 가깝고도 낯선 나라 일본의 풍습을 소개한다. 오랜 세월 전해 내려온 다양한 풍습과 현재까지도 일본 사람들의 일상에 살아 숨 쉬는 풍습과 그 속에 담긴 의미와 유래, 이야기를 해설한다. 이 책을 감수한 치바 코지는 “인생은 풍속으로 시작하고 풍속으로 끝난다”라고 했다. 탄생을 기뻐하고, 무사하게 성장했음을 감사하며, 가내 안정과 사업 번창 그리고 입신출세와 불로장생 등 여러 바람을 신이나 부처에게 기도한다. 그리고 어느덧 인생의 마지막을 맞이할 때도 장례라는 풍속을 통해 이 세상 사람에서 저세상 사람이 되어 계속 살아간다. 이러한 삶의 영위 속에 풍속이 있다. 풍속을 아는 일은 그 풍속 속에 살아가는 사람들에 대해 알아가는 것과도 같다.
풍습을 알면 일본, 일본인 그리고 일본 문화가 보인다. 아는 만큼 보이고, 보인 만큼 느낄 수 있다. 그동안 궁금했지만 어디에서도 궁금증을 해결할 수 없었던 일본과 일본 문화에 대해 조금 더 깊이, 제대로 알아보자. 단지 여행을 다녀왔거나 앞으로 갈 곳이 아니라, 경험하고 싶은 나라가 될 것이다.
책의 일부 내용을 미리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목차
시작하며_풍속은 일상을 다채롭게 하는 기분 좋은 향신료입니다
서장. 풍속에 대해 알자
하나_인생은 풍속으로 가득하다!
둘_신·부처와 풍속의 관계
셋_하레와 케의 풍속
넷_미신일까? 운수의 풍속
[Column 01] 신이 많은 야오요로즈, 신의 나라 일본
1장. 운기가 상승하는 봄의 풍속
[봄의 풍속 달력]
히나마쓰리_3월 3일 여자아이 행사
봄의 오히간_춘분 전후 7일
오하나미_꽃놀이
간부쓰에_관불회
주산마이리_13살 참배
팔십팔야_입춘 후 88일째 되는 날
단오의 셋쿠_5월 5일 남자아이 행사
[Column 02] 육요六曜
2장. 운기가 상승하는 여름의 풍속
[여름의 풍속 달력]
고로모가에_계절마다 옷 갈아입기
나쓰고시노하라에_여름을 넘기는 액막이 행사
야마비라키_산 개방
다나바타_칠석
오주겐_중원 때 주는 선물
도요노우시노히_여름 보양식 장어 먹는 날
오본_조상을 맞이하는 불교 행사
[Column 03] 어머니의 날·아버지의 날·경로의 날
3장. 운기가 상승하는 가을의 풍속
[가을의 풍속 달력]
중양의 셋쿠_중양절
오쓰키미_십오야
가을의 오히간_추분 전후 7일
에비스코우_장사의 신 에비스에게 공양
도리노이치_유일 행사
시치고산_3세, 5세, 7세 성장 축하 행사
[Column 04] 지신제와 상량식
4장. 운기가 상승하는 겨울의 풍속
[겨울의 풍속 달력]
스스하라이_연말 대청소
동지_밤이 가장 긴 날
설 장식_신년의 복을 기원하는 준비
오미소카_섣달 그믐날
오쇼가쓰_설날
오세치 요리_설 요리
하츠모데_새해 첫 참배
나나쿠사가유_일곱 가지 나물죽
성인식_어른으로 인정받는 의례
세쓰분_잡귀 쫓는 행사
[Column 05] 금기의 풍속
5장. 운기가 상승하는 인생의 풍속
인생은 풍속으로 시작해서 풍속으로 끝난다
성장
결혼
장수
장례
부록. 알아두어야 할 예절
선물 예절
편지 예절
식사 예절
저자 소개
저 : 치바 코지
1964년에 일본 치바현 이치하라시에서 태어나서 고마자와대학대학원 인문과학연구와 박사후기 과정의 만기 퇴학을 했다. 이후 고마자와여자대학 인문학부 일본문화학과에서 강사, 준교수, 교수를 역임 후 2019년 12월부터 도호쿠복지대학 학장 및 학교 법인 센단학원 상무 이사에 취임했다. 조동종 호린지의 제24대 주지로 TV, 잡지, 강연 등을 통해 불교의 가르침과 삶의 태도를 대중에게 소개하고 있다. 또한 민속학과 일...
역 : 양지영
일본 쓰쿠바대학 대학원 인문사회과학연구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숙명여자대학교, 가천대학교 등 다수의 대학에서 강의를 했고, 현재는 가천대학교 아시아문화연구소의 연구원이다. 번역에 대한 애정이 각별한 만큼 다양한 분야의 좋은 책을 번역해서 꾸준히 소개하고 싶다. 주요 역서로는 『행운을 부르는 포춘 사이클』, 『잠 못 들 정도로 재미있는 이야기-생물』, 『영양학의 기본』, 『결국은 문장력이다』, 『초밥용어사전...
출판사 리뷰
한 권으로 끝내는 인문 교양 시리즈!
일본의 풍습을 일러스트로 알기 쉽게 소개한다
풍속으로 이해하는 일본인과 그들의 삶, 문화
‘한 권으로 끝내는 인문 교양 시리즈’는 방대한 양의 전문 지식을 알기 쉽게 설명하는 것은 물론 일러스트로 이해를 돕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이 책은 100여 컷의 일러스트를 곁들여 일본의 풍습과 문화를 보는 것만으로도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책을 읽기 힘들어하는 사람도, 어른이 되어 다시 인문 교양 지식을 습득하려는 사람에게도 친절한 구성이다.
풍습을 알아야 사람과 문화를 이해할 수 있고, 이를 교양으로 지식으로 습득할 수 있다. 풍습은 단순히 고리타분한 옛 관습이 아니다. 그 하나하나에는 복과 운을 부르고, 무병장수를 빌며, 자연과 사물 그리고 사람에 예를 다하는 마음이 담겨 있다. 오랜 세월 사람들이 함께 쌓아온 물질적·정신적 정수다. 꽃의 개화 상태로 한 해의 벼농사 풍작을 점치고 만개한 벚꽃에 풍작을 기원하기도 한 오하나미, 맞이하는 불과 보내는 불을 피워 조상의 영혼을 모시고 배웅하는 일본의 추석인 오본, ‘신의 아이’에서 ‘사람의 아이’로 무사히 성장한 것을 축하하는 시치고산과 같은 풍습들은 사람의 힘으로는 어쩔 수 없는 자연이 일으키는 은혜와 재해에 대처하는 방법이었다. 신을 숭상하고 풍년이 들었음을 감사하며 신에게 감사의 예를 표함으로써 삶에 안녕과 번영을 기원하는 풍습인 것이다. 사람들의 삶이 반복되는 것처럼 이러한 기도나 감사도 되풀이되면서 계승되어왔고 현재까지도 역사와 문화, 사람들의 정신 세계에 깊이 뿌리 내리고 있다. 우리가 풍속, 풍습이라는 키워드를 통해 인간을 이해하고, 삶을 이해해야 하는 이유기도 하다.
잘 안다고 생각했지만 그 속에 담긴 의미까진 자세히 몰랐던 일본이라는 나라, 일본 문화의 정수를 꿰뚫어보고 싶다면 이 책을 읽어보자. 계절에 따른 풍습과 인생의 단락마다 찾아오는 의례뿐 아니라 선물이나 편지를 주고받을 때, 식사할 때 등 상황별로 꼭 알아두어야 할 예절도 쉬운 설명과 친절한 일러스트로 설명한다. 덕분에 가깝고도 먼 일본이라는 나라, 일본이 지닌 문화 그리고 일본인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의 방식과 행동이 세세히 이해된다. 오랫동안 면면히 계승되고 지켜져온 풍습을 통해 그동안 몰랐던, 알고는 있지만 의미까지는 모르던 일본과 일본 문화에 담긴 의외의 면모를 더욱 자세히 들여다보자.
* 출처 : 예스24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35801816>
'39.일본학 연구 (학부전공>책소개) > 2.일본문화사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도널드 리치의 일본 (2024) - 미학 경계인이 바라본 반세기 (0) | 2024.10.30 |
---|---|
사라진 일본 (2024) - 아름다운 것들은 돌아오지 않는다 (0) | 2024.10.30 |
여행하는 일본사 (2024) - 도쿄에서 가고시마까지, 여행하며 공부하는 일본의 역사 (2) | 2024.10.18 |
제국일본의 사상 (2020) - 포스트 제국과 동아시아론의 새로운 지평을 위하여 (1) | 2024.10.07 |
헤이세이사 1989-2019 어제의 세계, 모든 것. (3) | 2024.10.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