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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英園)은
대한제국의 마지막 황태자인 의민황태자 (영친왕 : 1897~1970) 와 의민황태자 비 (이방자 :1901~1989)의 합장묘이다. 의민황태자는 고종 순헌 황귀비 엄씨의 아들로써 이름은 은(垠)이며 1900년 (광무4년) 영친왕 (英親王)에 , 1907년 (융희1년) 황태자에 책봉되었다. 그러나 일제의 강압으로 일본유학을 가게 되었고 , 1910년 경술국치로 융희황제 (순종)가 이왕 (李王)으로 격하되면서, 그도 황태장에서 왕세자가 되었다.
1920년 일본의 정책에 따라 일본 황족인 나시모토노미야 모리마사 왕의 왕녀 마사꼬 (이방자)와 정략결혼을 했다. 1926년 순종이 승하하자 명목상 이왕의 지위를 받았고 , 1945년 일제가 패망하자 귀국 하려 했으나 병환이 악화되어 1970년. 73세에 별세하였다. 황태자비 였던 방자여사는 귀국후 사회사업에 뜻을 두고 장애인 사회복지시설인 명휘원을 설립하였고 "지나온세월" "세월이여 왕조여" 등을 저술하였다. 1989년 89세로 별세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