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사키 원폭자료관

 

나가사키 원폭자료관

원폭 투하 당시의 참상을 가장 적나라 하게 묘사한 곳이다. 지하로 이어진 전시관은 총3개의 테마 전시실로 이루어져 있다. 입구쪽은 1945년 8월9일 오전을 재현한 곳으로 너무나 일상적이고 평화로운 나가사끼의 모습이 사진과 자료로 묘사돼 있다. 안쪽으로 돌아가면 히로시마에 이은 두번째 원폭 "Fat man" 의 투하 직후  아비규환의 현장으로 돌변한 거리가 나타난다. 허허벌판으로 모습을 바꾼 나가사끼 일대의 사진, 무너저 내린 건물 잔해와  검게 그을린 천사상, 각종 사체와 피해자의 사진등 정말로 끔찍한 자료가 잔뜩 전시되어 있다.

제일 마지막 전시실은 핵무기의 역사와 피해자의 영상증언 을 소개하는 코너인데, 우리나라 사람의 자료더 있으니 한번 찿아보자. 당시 한국인 피해자는 총 2만명 이었으며, 그중  1만명이 사망한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