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소피아교회
환란과 핍박의 어둠이 지나면 영광과 함께 찬란한 새벽을 맞이하리!
살아계신 주님은 로마제국의 치하에서 신앙을 지키기 위해 순교의 피를 흘렸던 초대 교회 성도들의 눈믈을 결코 외면하지 않으셨다. 그리고 주님은 비잔틴 제국의 건축미의 극치라고 하는 성 소피아 교회를 비잔틴제
국의 전성기인 유스티니아누스 황제 때 이곳에 있는 기독교인들에게 선물로 허락하셨다.
6세기 역사가 푸로코피우스는 말하기를 "유스티니아누스 대제가 바친 이 위대한교회는 캄캄하고 어둔 밤 아프리카 해안을 향해하는 상인들에게 등대와도 같이 그리고 살아계신 향한 구원의 길과도 같이 흑암에 사는 자들에게 진리의 등대로서의 역할을 하였다."'고 전한다.
성 소피아 교회는 니카의 반란시 (532년) 파괴된 데오도시우스교회를 537년 유스티니아누스 황제가 재건축한 것이다. 그러므로 현재 이곳에 세워진 교회는 세 번째 교회의 모습이라 할 수 있다.
콘스탄티누스 황제가 세운 최초의 교회는 이곳에서 설교하던 기독교 교회사에서 영원히 잊지 못할 거성이요 "황금의 입"인 요한 크리소스톰 주교를 아르카디우스 황제가 추방하자 이에 분노한 시민들이 교회를 불살랐다 (404년) 그리하여 415년 10월10일 데오도시우스2세 (408~450년)때 성전을 다시 건축하게 되었다.
그리고 현재 있는 성 소피아 교회는 비잔틴 최고의 황제인 유스티나우스 때 만들어진 것으로서 당대 최고의 수학자인 이시도르와 에게 해안에 자리잡고 있는 밀레도 고대 도시를 건축한 천재 건축가 안테미누스가 설계하고 감독한 것이다. 그러나 공사가 얼마 진척되지 않아 이시도르는 죽고 건축가 안테미누스가 5년간 감독하여 성전을 마무리 지었다.
"그리스도의 신성한 지혜"란 뜻을 담고 있는 성 소피아교회는 537년 12월26일 사도행전의 순교자 스데반집사를 추모하는 에배시 봉헌되었다. 이 감격스럽고 벅찬 날 유스티나우스 황제는 부인 데오도라 황비와 함게 성 소피아 성전에 입성하면서 다음과 같은 유명한 말을 남겼다. "나응 귀히 여기사 이 위대한 일을 완성하게 하신 존귀하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나이다. 에루살렘 성전을 헌납한 솔로몬 왕이여, 내가 당신을 능가 했소! 성전의 구조는 가로 75m, 세로 70m의 정사각형 모양의 건물로소 높이 56m. 그리고 지붕은 둥근모양을 한 돔 건축양식을 하고 있으며, 실내는 아름다운 로마시대의 아치 형태를 지니고 있다. 벽면에는 황금색 모자이크로 예수그리스도, 성모마리아, 세레요한, 그리고 이곳에서 섬기던 신앙의 위인들이 수놓아져 있으며, 자연에서 대리석을 가져다 그것을 절개하여 건축하였으므로 아름다운 자연미를 가미한 고전적인 예술의 진수라고 할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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