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독일군의 신화와 진실’ 은 제국 건국 이래 2차 세계대전까지 계속된 독일의 태생적 딜레마인 양면전쟁의 위기, 그리고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사고의 변화 과정을 독일군 특유의 장군참모 제도와 총참모부라는 조직을 중심으로 집중 조명한다. 대다수의 통사적 전쟁사 저술들이 “누가 어떻게 싸웠나”에 치중했다면, 저자는 “왜 그렇게 싸워야 하는가” 혹은 “왜 그렇게 판단했는가“에 집중하며 그 결과를 정연하게 풀이했다. 독일군은 두 차례 세계대전에서 모두 현실적 한계에 직면했고, 이를 사고의 전환으로 극복하려 했으며 얼마간은 성공을 거두었다. 저자는 이 과정에서 사고의 전환으로 극복되었다고 여겨지거나 간과된 문제들과 그 배경에 있는 근본적인 한계와 그로 인한 패전 과정을 균형 있게 서술했다. 2012년 독일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