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9.생각의 힘 (독서>책소개) 498

일터괴롭힘, 사냥감이 된 사람들 : 오늘 일하면서 존중 받았습니까. 모욕 당했습니까

한국사회의 일터괴롭힘 문제를 본격적으로 다룬 첫 책 인권활동가와 변호사들이 함께 쓴 일터괴롭힘의 개념부터 대응의 매뉴얼까지 ‘직장인 80%, 상사에게 권력형 괴롭힘 경험’ ‘직장 내 지속적인 괴롭힘 피해자 16.5%’ ‘백화점?마트 종사자 83.3% ‘감정적으로 힘들다’’ ‘직장인 10명 중 3명 ‘회사에서 ‘왕따’ 당했다’’ 기업의 부당 해고, 성폭력, 노동 재해를 주로 다뤄온 공익인권변호사단체 희망을만드는법(이하 희망법)에는 ‘괴롭힘’을 호소하는 상담이 늘었다고 한다. 인권단체들도 해고나 노조 파괴 외에도 노동 현장에서 미묘한 괴롭힘 문제가 심각함을 발견하고, 이에 대응할 필요성을 공유했다. 그래서 지난 2년 동안 인권활동가, 변호사, 노무사 등이 모여 일터괴롭힘 공부 모임을 열었다. 국제기구의 관련..

내 안의 차별주의자 : 보통 사람들의 욕망에 숨어든 차별적 시선

경계 짓기, 소속감, 인정 욕구 뒤에 숨겨진 독선과 차별의 민낯 내가 평소 인지하지 못했던 차별적 시선을 짚어주는 책 신념, 상식, 취향이라고 믿었던 것이 차별이라면? 평범한 일상에서 발견한 차별과 멸시의 순간들 극우 정당을 지지하는 유권자는 상식도 개념도 없는 멍청이일까? 난민과 이민자는 우리의 일자리를 빼앗고 안전을 위협하는 잠재적 범죄자일까? 매일 출퇴근하며 좋아하지도 않는 일을 하는 직장인은 비루한 월급의 노예인가? 우리 생각은 옳은데 저 소수의 ‘멍충이’들 때문에 민주주의가 후퇴하고, 사회는 점점 흉악해지고, 안전은 위협받고, 공정하게 경쟁할 기회마저 놓친 건 아닐까? 『내 안의 차별주의자』는 이런 생각을 단 한 번이라도 해본 사람들에게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라는 질문을 던지며 나와 사회를 성..

인권이란 무었인가 : 인권존중의 문화를 생활 속에 숨쉬게 하라

우리가 늘 듣고 말해와서 아주 친숙할 것 같지만 정확히 뭐라고 말하려 하면 막히기 일쑤인 인간의 권리, 인권을 아주 쉽게 풀어쓴 책이다. 어렵기만 하던 인권이 만만하게 다가와 개념 정리가 쉽게, 저절로 된다. 그래서 이 책을 읽으면 인권의 의미를 바탕에 깔고 사람을 더 신사적으로 다루는 방법까지 터득할 수 있다. 그리고 더 나아가 인권 존중의 문화가 생활 속에 숨 쉬는 인권 선진국이 되려면 우리들 각자의 행동이 앞으로 어떻게 수정돼야 하는지도 날카롭게 지적한다. 특히 저자의 오랜 외국 생활에서 오는 각종 이색적인 체험과 국가를 대표하는, 인권 대사까지 지낸 높은 식견은 인권에 대한 이해를 돕는 데 최고의 자양분이 될 것이다. 책목차 저자의 말: 인권은 서로 양보하면서 즐겁게 나누는 것! 1. 인권이란 무..

공정하지 않다 : 90년대생이 정말 원하는 것

“그들을 모르면 세상을 모르는 것이다!” 90년대생들이 원하는 6가지 공정함과 6가지 삶의 무기 각계각층의 주요 전문가들이 적극 추천한 화제작! 한 사회와 한 시대의 성격을 결정하는 건 결국 20대들이다. 그들이 어떤 가치관과 행동방식을 갖고 있느냐에 따라 그 사회 전체의 미래가 결정된다. 사회, 정치, 문화, 경제 등 모든 분야에서 90년대생들을 이해하려고 애쓰고 있다. 그들은 과연 어떤 가치관과 행동방식을 갖고 있는가. 그들은 무엇을 원하는가. 이기주의, 혐오주의, 경쟁주의로 오해되는 90년대생들. 기성세대의 관점에서 벗어나 변화의 관점에서 이들을 보자. 팩트주의, 중립주의, 평등주의를 바탕으로 이들을 원하는 ‘새로운 공정함의 기준’이 무엇인지 이해하자. 이들의 욕망이 어떻게 움직이고 있으며, 어떻게..

계급이란 무었인가? : 갖가지 불평등를 이해하는 열쇠

이 사회가 불평등하다는 생각은 상식처럼 퍼져 있다. 그래서 불평등을 폭로하고 나름으로 그 원인을 진단하는 책은 이미 많다. 그렇지만 이 사회의 동학을 꿰뚫어 보며 그것이 어떻게 체계적으로 불평등을 양산하는지 밝혀내는 책, 그래서 이 불평등을 없앨 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 책은 거의 없다. 『계급이란 무엇인가?』는 마르크스의 계급론으로 이를 설명한다. 자본주의의 역사가 긴 영국에서 사회주의자로 활동해 온 저자는 계급 불평등을 생생하게 폭로하고 역사적 사례를 풍부하게 제시하며, 독자들이 마르크스주의 계급론에 쉽게 접근하도록 안내한다. 더 나아가, 계급 문제를 둘러싼 주요한 쟁점에 대한 여러 오해와 편견을 조목조목 반박하며 계급 문제를 깊이 있게 이해하도록 돕는다. 계급이란 무엇인지, 오늘날 계급 문제가 왜 중..

개천에서 용나면 안된다 : 갑질 공화국의 비밀

한국인의 ‘전쟁 같은 삶’, 이대로 좋은가? 강준만 교수가 ‘개천에서 용 나면 안 된다’는 이론을 들고 한국 사회를 총체적으로 해부했다. 그동안 우리는 출세와 신분 상승의 모델로 ‘개천에서 용이 많이 나야 된다’는 관점을 공유해왔다. 강준만 교수는 이를 통렬하게 뒤엎는다. 그는 우리 사회가 개천에 사는 모든 미꾸라지가 용이 될 수 있는 가능성은 열려 있다는 이론적 면죄부를 앞세워서 극소수의 용이 모든 걸 독식하게 하는 ‘승자독식주의’를 평등의 이름으로 추진하는 집단적 자기기만과 자해를 저지르고 있다고 비판했다. 모두가 용이 될 수 없는 현실에서 용이 되기 위해 얼마나 많은 사람이 고통과 희생을 감내해야 하는지, 용이 되지 못한 실패로 인해 얼마나 많은 사람이 좌절과 패배감을 맛봐야 하는지, 이에 대해선 ..

공정하다는 착각 : 능력주의는 모두에게 같은 기회를 제공하는가?

마이클 샌델 10여 년 만의 신간, 『공정하다는 착각』 출간! 샌델, 기울어진 사회구조 이면에 도사린 ‘능력주의의 덫’을 해체하다 또 다시 ‘공정’이 화두다. 언론 미디어를 통해, 부유층과 빈곤층, 청년과 장년, 정치인의 입을 통해 끊임없이 쏟아져 나온다. 기업은 정규직?비정규직 논란에서 비롯된 ‘공정 채용’ 문제로 혼란에 빠져 있고, 정치권에선 ‘공정경제3법’과 ‘재난지원금’ 등에 대한 각기 다른 해석으로 떠들썩하다. 대통령은 “하나의 공정이 또 다른 불공정을 부르는 상황”을 언급하며 어려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이렇듯 ‘공정’이라는 하나의 화두를 두고 각계각층이 충돌하고 있는 상황에서, 마이클 샌델 하버드대 교수가 『돈으로 살 수 없는 것들』 이후 8년 만에 쓴 신간 『공정하다는 착각』이 출간되었다. ..

불평등의 세대 : 누가 한국사회를 불평등하게 만들었는가

『불평등의 세대』는 한국 사회의 불평등 구조를 '세대론'의 관점에서 이해하려는 프로젝트다. 불평등이 심화된 현실을 ‘세대’의 문제로 치환하여 한국 사회의 불평등 구조를 파악한다. 민주화와 경제 발전이 한국 사회에 더 많은 소통, 더 많은 자유, 더 공정하고 평등한 분배 구조를 가져올 것이라고 기대했건만, 왜 우리는 날로 증대되는 불평등으로 인해 고통받고 있는가. 저자의 그에 대한 답을 "386세대"에서 찾는다. 저자는 이러한 ‘민주주의의 완성’과 ‘불평등의 심화’가 공존하는 오늘날 한국 사회의 모순을 해명하기 위해 ‘세대론’을 꺼내 든다. ‘세대’라는 축을 통해 한국인들이 직면하는 불평등 구조의 핵심을 포착할 수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그를 위해 저자는 전체 논의에서 ‘386세대’를 중심축으로 놓고 그들..

세습중산층사회 : 90년대생이 경험하는 불평등은 어떻게 다른가

불평등 사회에 던지는 날카롭고 묵직한 화두 “문제는 세대가 아니라 세습이다!” 이철희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천관율 「시사IN」 기자 강력 추천! 2019년은 90년대생에 관한 사회 차원의 관심과 탐구가 끊이지 않는 해였다. ‘조국 대전’을 거친 2020년 이후의 한국 사회를 준비하는 이 책은 ‘90년대생의 불평등 문제’를 제대로 분석하고, 진단한다. 20대의 불평등은 30대와 어떻게 다른가? 2019년의 20대는 1999년, 2009년의 20대와는 또 어떻게 다른가? 구체적이면서도 방대한 데이터와 그 속에서 건져낸 명확하고도 통렬한 분석은 기존의 프레임에서 벗어난 새로운 시각으로 20대를 바라보게 한다. 오늘날 20대가 경험하는 불평등의 본질은 학력과 노동시장의 지위를 기반으로 부를 축적한 50대 부모..

정치학개론

'정치'란 사회의 다양한 가치를 배분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갈등과 대립을 중재하고 해결하기 위하여 권위 있는 결정과 선택을 내림으로써 국가나 사회를 유지, 발전시키고자 하는 인간 고유의 활동이다. 이 책은 학생들에게 정치현상과 이에 대한 체계적 학문 활동인 정치학의 다양한 기초개념을 숙지시킴으로써 정치현상을 이해할 수 있는 지적 기초소양을 기르고, 정치학의 기초이론과 분석방법을 이해시킴으로써 보다 체계적으로 정치현상을 해석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준다. 목차 제1부 서 론 제1장 정치와 정치학의 이해 1.1 정치의 개념과 본질 1.2 사회와 국가, 그리고 정치 1.3 정치학의 이해 제2장 정치이론의 발전 2.1 정치이론의 기원과 발전의 개요 2.2 서양정치이론의 역사적 전개 2.3 동양정치이론의 특징과 사..

사림, 조선의 386 : 그들은 나라를 어떻게 바궜나?

누가 대한민국을 ‘후조선’으로 만들었는가? 언제부터인지 우리는 ‘후조선’을 살고 있다는 체념어린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신분 이동의 사다리가 사라지고 부와 학벌과 계급이 세습되고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것은 자본주의 시스템에 대한 원망이 아니다. 명분과 도덕을 앞세워 집권한 뒤 현실을 외면하고 실리는 챙기지 못하는 현 집권층에 대한 경고와 분노다. 일본 앞에서는 너무나 당당하면서 중국 앞에서는 움츠러들고, 각종 규제로 꽁꽁 묶어 집값을 폭등시키고, 가붕개로 만족하고 살자면서 자신의 자녀들에게는 화려한 스펙을 쌓아주기 바쁜 그들을 보면서 조선의 무능한 양반 지배층들을 떠올리는 것이다. 조선의 사대부들은 고려 권문세족들의 부패를 비판하며 자신들을 차별화했지만, 조선을 성리학 세계로 바꿔놓은 뒤에는 자신들만..

권력은 사람의 뇌를 바꾼다

왜 개인과 집단은 권력을 누리면 달라지는가? “부패는 권력의 숙명인가?” 고대 그리스 정치가 피타쿠스는 “권력의 자리에 올랐을 때 인간 됨됨이가 드러난다”고 말했고, 미국 제16대 대통령 에이브러햄 링컨은 “어떤 사람의 인간 됨됨이를 알고 싶다면 그에게 권력을 주어보라”고 말했다. 이처럼 권력은 한 사람을 오롯이 판단할 수 있는 도구다. 우리는 주변에서 “저 사람 안 그랬는데 권력 맛을 보더니 달라졌네”라는 말을 자주 듣는다. 눈곱만한 권력이라도 갖게 된 사람이 그 권력으로 인해 변하는 모습을 본 적이 있는 사람이라면 쉽게 공감할 것이다. 높은 자리에 오르게 되면 만나는 사람들이 달라진다. 무엇보다도 머리를 조아려가며 아쉬운 소리를 하는 사람을 많이 만나게 된다. 아무리 겸손했던 사람이라도 그런 사람들을..

좌파 문화권력 3인방 : 백낙청.리영희.조정래 비판

누가 대한민국 증오병을 심어줬는가? 헬조선, 흙수저 같은 자조·체념을 가르쳐왔는가? 그건 논란의 여지없이 반(反)대한민국의 도그마를 앞장서 가르쳐온 백낙청·리영희·조정래 등 좌파 문화권력 세 명이며, 요즘 논란 속의 386 운동권을 키워온 원조이기도 하다. 『좌파 문화권력 3인방』은 이 성역을 허물어 좌파의 허위와 위선을 깨는 첫 책이다. 1966년 「창작과비평」 발행 이후 좌파의 대부가 된 문학평론가 백낙청, 의식화의 스승 고(故) 리영희, 대하소설 『태백산맥』 조정래에 대한 원점 타격이 이 책이다. 그 실체적 진실을 확인하면 당신은 충격받을 것이다. “이 모든 게 결국엔 3인방 탓이구나!” 하는 놀라움 말이다. 사실 지금이 어느 때인데 저들이 들고 나왔던 민족타령, 민중타령을 반복해야 할까? 그게 좌..

대학과 권력

한국 현대사 최초의 대학사 연구서! 지성사·학술사의 출발점이자 대학의 미래를 읽기 위한 한국 대학의 역사 한국의 대학은 언제부터 시작되었으며 어떻게 만들어졌을까? 이 책은 한국 현대사 최초로 대학 형성되기 시작했던 식민지 시기부터 1990년대까지 대학권력-국가권력-시장권력이라는 키워드로 한국 대학의 역사를 보여준다. 현재 대학의 현실과 대학이 나아가야 할 미래를 설계하기 위해 대학사 100년을 돌아보며 한국 대학의 문제점과 해결점을 살펴본다. 에필로그에는 김영삼 정부 이후 신자유주의, 그리고 자본과 결탁한 대학의 현 상황을 돌아보며 어떻게 하면 ‘위기의 대학’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 그 대안을 모색한다. 목차 대학사 연구의 출발점에서 1부 타율의 긴 그림자, 대학의 탄생 1장 식민권력이 만든 관학, 경성제..

권력과 교회

한국의 보수 개신교는 왜 성조기를 드는가? 목사 세습이 가능하고, 종교인 과세가 어려운 이유는? 대형교회는 어떻게 특권층의 안식처가 되었나? 사랑을 이야기하는 교회는 왜 혐오를 부추기나? 개신교에 대한 비아냥의 말, ‘개독’이 널리 퍼진 데서 알 수 있듯, 오늘날 한국 교회는 한국사회의 적폐가 축약된 장소로 여겨진다. 국내 ‘신자 수 1위’(2015 인구주택총조사)임에도 ‘신뢰도 꼴찌’(2017 기독교윤리실천운동)를 기록한 종교가 바로 개신교라는 점이 이를 뒷받침한다. 그러나 교회는 정치·경제 지배권력과 복잡하게 얽혀 있어 누구도 쉽게 건드릴 수 없는 적폐의 성역으로 여전히 건재하다. 1987년 이후 사회 각계에서 민주화가 진행된 와중에도 일부 교회에는 목회자 세습을 비롯한 전근대적 시스템이 굳건하다. ..

권력과 언론

“정권교체보다 더 어려운 언론개혁” MBC 해직기자 박성제와 언론계 대표선수들이 그 해법을 찾아 나선다! ‘만나면 좋은 친구’ MBC와 ‘정성을 다하는 국민의 방송’ KBS는 시민들의 ‘마봉춘’과 ‘고봉순’으로 귀환할 수 있을까. 공영방송이라는 이름이 무색하게 지난 정권의 나팔수 역할을 해온 MBC·KBS의 정상화를 위해 언론노조를 비롯한 여러 시민단체들이 ‘돌·마·고’(돌아오라, 마봉춘·고봉순)를 외치며 지난 7월 13일 시민행동을 발족했다. 비슷한 무렵, MBC 내부에서는 김민식 PD의 “김장겸은 물러나라!” 시위 중계를 통해 ‘낙하산 사장’ 퇴진운동에 다시금 불이 붙었다. 도대체 지난 10년간 MBC·KBS에서는 무슨 일이 벌어졌나. 군사독재 시절을 한참 지난 오늘날 민주사회에서 기자·PD 들이 ‘..

권력과 검찰

검찰개혁, 이번이 아니면 다음은 없다 아무도 성공하지 못한 단 하나의 개혁과제 온 국민의 관심이 ‘검찰개혁’에 쏠려 있다. 2017년 5월 새 정부가 들어선 뒤 조국 민정수석은 검찰개혁을 주요 국정과제로 제시하며 “빠른 시일 내에 검찰개혁을 마치겠다”라고 밝혔다. 검찰 간부급 검사들의 ‘돈 봉투 만찬 사건’은 이런 들끓는 민심에 기름을 부은 격이었고, 정부는 이에 대한 화답처럼 ‘항명 검사’로 이름난 윤석열을 서울중앙지검장으로 발령했다. 과거 노무현정부에서 실패했던 검찰개혁이 이번에는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 이제는 어느 누구도 이 개혁을 다음 순위의 과제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검찰개혁, 이번이 아니면 다음은 없다.” 검찰개혁의 방향을 어떻게 설정해야 하고, 어떤 개혁이 올바른 개혁인지 살피기 위해 최..

좌파적사고 왜, 열광하는가?

정부의 깊숙한 개입으로 경제를 살릴 수 있다는 ‘정부개입주의적 사고방식’의 부정적인 효과가 광범위하게 확산되고 있다. 명백한 문제점에도 불구하고 정책 방향의 수정을 기대할 수 없는 상황이다. 또한 북한 핵을 그대로 둔채 우리 민족끼리 평화롭게 살아갈 수 있다고 믿는 근거 없는 믿음을 가진 사람들의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좌파적 사고방식은 우리 사회를 어디로 이끌어가고 있는가? 시장 친화적 자유주의자의 대표적 인물 공병호가 낙관주의에 뿌리를 둔 이상주의적인 정책들이 경제와 안보 상황을 더욱 악화시키고 있는 현실을 진단한다. 또한, 좌파적 사고의 원천과 특징을 다각도로 분석하고 그것이 불러올 미래에 대해 엄중한 위기의식을 제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