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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철학부터 정치, 경제, 문화, 예술, 과학까지
2500년간 인류가 쌓아올린 교양 명저 87권을 한 권에
짧게는 수십 년에서 길게는 이천 년 이상 검증받은 교양 명저 87권을 한 권에 담은 책이 출간됐다. 철학부터 정치, 경제, 문화, 예술, 과학까지 2500년간 인류가 쌓아 올린 모든 분야에서 반드시 읽어야 할 필독서 87권을 핵심 내용만 쉽게 소개한 책이다. 저자는 저서 누계 100만 부를 넘긴 메가 셀러 작가이자 이과와 문과를 넘나드는 일본 최고의 통합형 지식 전파자로 불리는 나가이 다카히사다.
저자는 먼저, 교양이 지적 대화를 위해서도 필요하지만 지금 일어나고 있는 사회 현상을 이해하고 일하면서 부닥치는 수많은 문제의 구조를 파악하기 위해서도 필요하다고 말한다. 예를 들어 철학은 문제를 해결하는 사고방식을 제시하고, 과학은 자연과 사물의 이치를 이해하게 하고, 예술과 문학은 인간성을 풍요롭게 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교양을 쌓는 최고의 방법은 교양 명저를 읽는 것이라고 말한다. ‘너 자신을 알라’ ‘신은 죽었다‘, ‘상대성 이론’, ‘블랙스완’ 등 우리가 알고 있는 교양 지식은 책에서 시작됐다는 것이다.
그러나 막상 교양 명저를 읽어보려 하면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알기 어렵다. 범위도 넓고 책도 너무나 많다. 게다가 난해한 책도 많다. 이런 문제를 단번에 해결해 주는 책이 『요즘 교양 필독서 87』이다. 소개된 책과 저자를 보면 고개를 끄덕일만하다. 소크라테스, 칸트, 니체, 공자, 간디, 마오쩌둥 같은 동서양 철학자의 책부터 아리스토텔레스, 존 로크 등 정치 책, 애덤 스미스, 존 롤스 등 경제 책, 프랑스 혁명과 미국 혁명을 일으킨 정치 책, 『역사란 무엇인가』, 『파우스트』, 『사피엔스』 등 역사, 예술, 문학 책, 리처드 도킨스, 아인슈타인, 스티븐 호킹 등 과학 책『인과 추론의 과학』, 유전자 조작기술, AI 등 기술 책까지 오늘날 교양 지식이 되었지만 당시에는 혁명적이었던 책이다.
이 책 한 권이면 2500년 인류 역사가 쌓아 올린 모든 지식 체계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저자가 분야별 명저를 조사하여 250권을 추린 후 여기서 다시 87권을 엄선해 한 권으로 정리했고, 소개된 책의 핵심 내용을 하나의 그림으로 보여줄 뿐만 아니라, 각 명저들이 서로 어떻게 영향을 주고받았는지, 역사적으로 어떤 의미가 있는지도 짚어주기 때문이다. 교양의 시작은 이 책부터 시작하면 된다. 흥미를 느낀 책이 있거나 더 궁금한 내용이 생길 때 원저를 찾아서 읽으면 된다. 한 번 읽어두면 지적 대화를 위해서도, 하고 있는 일에서도 두고두고 써먹을 수 있는 평생의 무기가 되어 줄 것이다.
2500년간 인류가 쌓아올린 교양 명저 87권을 한 권에
짧게는 수십 년에서 길게는 이천 년 이상 검증받은 교양 명저 87권을 한 권에 담은 책이 출간됐다. 철학부터 정치, 경제, 문화, 예술, 과학까지 2500년간 인류가 쌓아 올린 모든 분야에서 반드시 읽어야 할 필독서 87권을 핵심 내용만 쉽게 소개한 책이다. 저자는 저서 누계 100만 부를 넘긴 메가 셀러 작가이자 이과와 문과를 넘나드는 일본 최고의 통합형 지식 전파자로 불리는 나가이 다카히사다.
저자는 먼저, 교양이 지적 대화를 위해서도 필요하지만 지금 일어나고 있는 사회 현상을 이해하고 일하면서 부닥치는 수많은 문제의 구조를 파악하기 위해서도 필요하다고 말한다. 예를 들어 철학은 문제를 해결하는 사고방식을 제시하고, 과학은 자연과 사물의 이치를 이해하게 하고, 예술과 문학은 인간성을 풍요롭게 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교양을 쌓는 최고의 방법은 교양 명저를 읽는 것이라고 말한다. ‘너 자신을 알라’ ‘신은 죽었다‘, ‘상대성 이론’, ‘블랙스완’ 등 우리가 알고 있는 교양 지식은 책에서 시작됐다는 것이다.
그러나 막상 교양 명저를 읽어보려 하면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알기 어렵다. 범위도 넓고 책도 너무나 많다. 게다가 난해한 책도 많다. 이런 문제를 단번에 해결해 주는 책이 『요즘 교양 필독서 87』이다. 소개된 책과 저자를 보면 고개를 끄덕일만하다. 소크라테스, 칸트, 니체, 공자, 간디, 마오쩌둥 같은 동서양 철학자의 책부터 아리스토텔레스, 존 로크 등 정치 책, 애덤 스미스, 존 롤스 등 경제 책, 프랑스 혁명과 미국 혁명을 일으킨 정치 책, 『역사란 무엇인가』, 『파우스트』, 『사피엔스』 등 역사, 예술, 문학 책, 리처드 도킨스, 아인슈타인, 스티븐 호킹 등 과학 책『인과 추론의 과학』, 유전자 조작기술, AI 등 기술 책까지 오늘날 교양 지식이 되었지만 당시에는 혁명적이었던 책이다.
이 책 한 권이면 2500년 인류 역사가 쌓아 올린 모든 지식 체계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저자가 분야별 명저를 조사하여 250권을 추린 후 여기서 다시 87권을 엄선해 한 권으로 정리했고, 소개된 책의 핵심 내용을 하나의 그림으로 보여줄 뿐만 아니라, 각 명저들이 서로 어떻게 영향을 주고받았는지, 역사적으로 어떤 의미가 있는지도 짚어주기 때문이다. 교양의 시작은 이 책부터 시작하면 된다. 흥미를 느낀 책이 있거나 더 궁금한 내용이 생길 때 원저를 찾아서 읽으면 된다. 한 번 읽어두면 지적 대화를 위해서도, 하고 있는 일에서도 두고두고 써먹을 수 있는 평생의 무기가 되어 줄 것이다.
목차
시대와 서적
들어가는 글
Chapter 1 서양철학
[Book 1] 『소크라테스의 변명』 소크라테스·플라톤
: 모든 지식은 소크라테스에서부터 시작된다
[Book 2] 『그리스도인의 자유』 마르틴 루터
: 가톨릭으로부터 서양을 해방시킨 문제작
[Book 3] 『방법서설』 르네 데카르트
: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
[Book 4] 『신기관(노붐 오르가눔)』 프랜시스 베이컨
: 과학적으로 사고하는 법
[Book 5] 『인간이란 무엇인가』 데이비드 흄
: 300년 전에 밝혀진 AI의 한계
[Book 6] 『순수 이성 비판』이마누엘 칸트
: 단 한 권으로 철학과 과학의 대전환을 이루다
[Book 7] 『정신현상학』 G. W. F. 헤겔
: ‘헤겔=정반합’이라는 거대한 오해
[Book 8]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프리드리히 니체
: 신은 죽었다. 인간이여, 초인을 지향하라
[Book 9] 『실용주의』 윌리엄 제임스
: 각자의 진리로 헤쳐나가는 삶
[Book 10] 『정신분석 입문』 지그문트 프로이트
: 무의식을 과학으로 초대하다
[Book 11] 『현상학의 이념』 에드문트 후설
: 스티브 잡스가 시장 조사를 하지 않는 이유
[Book 12] 『존재와 시간』마르틴 하이데거
: 자신의 죽음을 인식하며 살라
[Book 13] 『논리-철학 논고』루트비히 비트겐슈타인
: 말할 수 없는 것을 말하는 방법
[Book 14] 『자유로부터의 도피』에리히 프롬
: 인류가 스스로의 자유를 내던지고 나치에 열광한 이유
[Book 15] 『죽음의 수용소에서』빅터 프랭클
: 극한 상황에서 살아갈 의미를 묻다
[Book 16] 『예루살렘의 아이히만』한나 아렌트
: 평범한 사람은 어떻게 세계 최대의 악을 저질렀을까
[Book 17] 『실존주의란 무엇인가』장 폴 사르트르
: 인간은 자유라는 형벌을 받고 있다
[Book 18] 『야생의 사고』클로드 레비스트로스
: 사르트르에게 일격을 날린 구조주의의 시조
[Book 19] 『전체성과 무한』에마뉘엘 레비나스
: 우리는 타인을 이해하지 못한다
[Book 20] 『감시와 처벌』미셸 푸코
: 초감시시대에 사는 현대 인류
[Book 21] 『왜 세계는 존재하지 않는가』마르쿠스 가브리엘
: 최연소 철학 교수가 제창한 ‘새로운 실재론’
Chapter 2 정치ㆍ경제ㆍ사회
[Book 22] 『정치학』아리스토텔레스
: 왜 민주주의가 최선의 정치형태인가
[Book 23] 『통치론』 존 로크
: 자유민주주의의 기본이 된 로크의 원칙
[Book 24] 『사회계약론』장 자크 루소
: 절대다수의 최대 행복을 향한 여정
[Book 25] 『상식』토머스 페인
: 식민지 미국인들의 생각을 바꾼 작은 책
[Book 26] 『자유론』존 스튜어트 밀
: 자유를 중심으로 생각하면 많은 문제가 해결된다
[Book 27] 『국부론』애덤 스미스
: 보이지 않는 손이 진짜 의미하는 것
[Book 28] 『자본론』카를 마르크스
: 자기 일의 자본가가 돼라
[Book 29] 『프로테스탄트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 막스 베버
: 어떻게 프로테스탄트는 자본주의 정신을 낳았는가
[Book 30] 『자살론』에밀 뒤르켐
: 사회가 자살을 만들어낸다
[Book 31] 『증여론』마르셀 모스
: 왜 인간은 주고받으려고 하는가
[Book 32] 『고용, 이자 및 화폐의 일반 이론』존 메이너드 케인스
: 제2차세계대전 이후의 경제학
[Book 33] 『자본주의와 자유』밀턴 프리드먼
: 신자유주의의 명암에 대하여
[Book 34] 『미디어의 이해』허버트 마셜 매클루언
: 반세기 전 정보사회를 예견한 미디어학의 고전
[Book 35] 『소비의 사회』장 보드리야르
: 왜 롤렉스는 비싼 가격에 팔리는가
[Book 36] 『감정 노동』앨리 러셀 혹실드
: 감정 노동이 마음을 상품으로 바꾼다
[Book 37] 『정의론』존 롤스
: 보편적이고 공정한 정의란 무엇인가
[Book 38] 『역사의 종말』프랜시스 후쿠야마
: 인류 진화의 끝에는 무엇이 기다리고 있을까
[Book 39] 『정의의 아이디어』아마르티아 센
: 완전한 정의들이 서로 충돌하는 이유
Chapter 3 동양사상
[Book 40] 『논어』공자
: 시대를 넘나드는 인생의 지혜
[Book 41] 『도덕경』 노자
: 무리하지 말고, 애쓰지 말고, 그대로의 모습으로 살라
[Book 42] 『법구경』 고타마 싯다르타
: 현실의 고통을 해결해주는 석가모니의 사상
[Book 43] 『반야심경』 현장
: 대중을 구하기 위한 불교의 급진적 변화
[Book 44] 『오륜서』 미야모토 무사시
: 아주 현실적인 필승의 기술
[Book 45] 『논어와 주판』시부사와 에이치
: 피터 드러커가 찬사를 보낸 세계 최초의 매니지먼트 실천서
[Book 46] 『간디의 편지』마하트마 간디
: 비폭력이 폭력을 이길 수 있는 이유
[Book 47] 『항일 유격 전쟁론』 마오쩌둥
: 현대 중국을 이해하기 위한 첫걸음
[Book 48] 『덩샤오핑 평전』덩샤오핑
: 고도 경제성장을 실현한 중국 공산당의 논리
[Book 49] 『보편적 가치를 추구한다』쉬지린
: 정체성 위기에 빠진 중국과 그 해결책
Chapter 4 역사ㆍ예술ㆍ문학
[Book 50] 『역사란 무엇인가』 E. H. 카
: 역사란 과거 사실의 집합이 아니다
[Book 51] 『심장지대』해퍼드 존 매킨더
: 왜 서방국가들은 우크라이나를 지원하는가
[Book 52] 『총, 균, 쇠』 재레드 다이아몬드
: 유럽 국가들이 세계를 정복한 이유
[Book 53] 『문명의 충돌』새뮤얼 P. 헌팅턴
: 전쟁은 문명의 경계에서 일어난다
[Book 54] 『사피엔스』유발 노아 하라리
: 상상력이 인류의 폭발적인 진화를 낳았다
[Book 55] 『예술의 정신』로버트 헨리
: 예술에서 찾아낸 자기탐구의 진실
[Book 56] 『풍자화전』제아미
: 승리를 위해 고안된 강력한 비즈니스 전략
[Book 57] 『위대한 피아니스트』해럴드 C. 숀버그
: 피아니스트 계보를 알아야 클래식이 보인다
[Book 58] 『구별짓기』피에르 부르디외
: 당신의 계급이 당신의 취미를 만든다
[Book 59] 『파우스트』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삶의 의미를 알려주는 19세기 최고의 엔터테인먼트
[Book 60] 『죄와 벌』표도르 도스토옙스키
: 인간의 죄를 묻는 시대를 초월한 걸작
Chapter 5 과학
[Book 61] 『종의 기원』찰스 로버트 다윈
: 사상계에 엄청난 영향을 끼친 생물학의 바이블
[Book 62] 『솔로몬의 반지』콘라트 로렌츠
: 동물행동학을 세계에 퍼트린 명저
[Book 63] 『이기적 유전자』리처드 도킨스
: 생물은 이기적 유전자의 탈것에 불과하다
[Book 64] 『원더풀 라이프』스티븐 제이 굴드
: 캄브리아기 대폭발을 통해서 배우는 생물학
[Book 65] 『의식은 언제 탄생하는가』줄리오 토노니·마르첼로 마시미니
: 물체인 뇌에 어떻게 의식이 깃드는 것일까
[Book 66] 『침묵의 봄』레이첼 카슨
: 환경오염을 세계 최초로 고발한 책
[Book 67] 『촛불의 과학』마이클 패러데이
: 꼬마 과학자의 호기심을 깨우고 싶다면
[Book 68] 『상대성이론』알베르트 아인슈타인
: 현대 물리학의 가장 성공적인 중력이론
[Book 69] 『엔트로피와 질서』피터 윌리엄 앳킨스
: 엔트로피는 지속적으로 증대된다
[Book 70] 『카오스』 제임스 글릭
: 아주 작은 차이가 다른 결과를 낳는 이유
[Book 71] 『시간의 역사』 스티븐 W. 호킹
: 빅뱅과 블랙홀이라는 특이점
[Book 72] 『엘러건트 유니버스』브라이언 그린
: 삼라만상은 끈으로 이루어져 있다
[Book 73] 『시간은 흐르지 않는다』카를로 로벨리
: 시간은 인간의 주관에 불과하다
[Book 74] 『과학과 가설』앙리 푸앵카레
: 과학은 가설과 검증의 축적을 통해서 진화한다
[Book 75] 『과학 혁명의 구조』토머스 S. 쿤
: 새로운 과학 패러다임은 어떻게 탄생하는가
[Book 76] 『두 문화』찰스 퍼시 스노우
: 인문학과 과학은 함께 가야 한다
Chapter 6 수학ㆍ공학
[Book 77] 『수학서설』요시다 요이치 · 세키 세쓰야
: 수학은 상대를 수긍시키는 방법이다
[Book 78] 『새빨간 거짓말, 통계』대럴 허프
: 통계에 절대 속지 마라
[Book 79] 『어떻게 문제를 풀 것인가』 조지 폴리아
: 수학문제를 잘 푸는 사람이 비즈니스도 잘한다
[Book 80] 『리만 가설』존 더비셔
: 미지의 소수를 향한 끝없는 지적 탐구
[Book 81] 『인과 추론의 과학』주디아 펄
: AI 연구의 포문을 연 인과혁명
[Book 82] 『수학적 커뮤니케이션 이론』클로드 E. 섀넌
: 정보가치의 본질은 발생 확률이다
[Book 83] 『맨먼스 미신』프레더릭 P. 브룩스 주니어
: IT 시스템을 잘 작동시키기 위해 필요한 것
[Book 84] 『디지털이다』니콜라스 네그로폰테
: 디지털전환만이 살 길이다
[Book 85] 『기술과 혁신』W. 브라이언 아서
: 기술은 생명이 깃든 것처럼 진화한다
[Book 86] 『AI 2041』리카이푸·천치우판
: AI가 인류에게 가져다줄 것은 파멸인가, 희망인가
[Book 87] 『크리스퍼가 온다』제니퍼 다우드나·새뮤얼 스턴버그
: 당신의 DNA를 편집하시겠습니까
들어가는 글
Chapter 1 서양철학
[Book 1] 『소크라테스의 변명』 소크라테스·플라톤
: 모든 지식은 소크라테스에서부터 시작된다
[Book 2] 『그리스도인의 자유』 마르틴 루터
: 가톨릭으로부터 서양을 해방시킨 문제작
[Book 3] 『방법서설』 르네 데카르트
: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
[Book 4] 『신기관(노붐 오르가눔)』 프랜시스 베이컨
: 과학적으로 사고하는 법
[Book 5] 『인간이란 무엇인가』 데이비드 흄
: 300년 전에 밝혀진 AI의 한계
[Book 6] 『순수 이성 비판』이마누엘 칸트
: 단 한 권으로 철학과 과학의 대전환을 이루다
[Book 7] 『정신현상학』 G. W. F. 헤겔
: ‘헤겔=정반합’이라는 거대한 오해
[Book 8]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프리드리히 니체
: 신은 죽었다. 인간이여, 초인을 지향하라
[Book 9] 『실용주의』 윌리엄 제임스
: 각자의 진리로 헤쳐나가는 삶
[Book 10] 『정신분석 입문』 지그문트 프로이트
: 무의식을 과학으로 초대하다
[Book 11] 『현상학의 이념』 에드문트 후설
: 스티브 잡스가 시장 조사를 하지 않는 이유
[Book 12] 『존재와 시간』마르틴 하이데거
: 자신의 죽음을 인식하며 살라
[Book 13] 『논리-철학 논고』루트비히 비트겐슈타인
: 말할 수 없는 것을 말하는 방법
[Book 14] 『자유로부터의 도피』에리히 프롬
: 인류가 스스로의 자유를 내던지고 나치에 열광한 이유
[Book 15] 『죽음의 수용소에서』빅터 프랭클
: 극한 상황에서 살아갈 의미를 묻다
[Book 16] 『예루살렘의 아이히만』한나 아렌트
: 평범한 사람은 어떻게 세계 최대의 악을 저질렀을까
[Book 17] 『실존주의란 무엇인가』장 폴 사르트르
: 인간은 자유라는 형벌을 받고 있다
[Book 18] 『야생의 사고』클로드 레비스트로스
: 사르트르에게 일격을 날린 구조주의의 시조
[Book 19] 『전체성과 무한』에마뉘엘 레비나스
: 우리는 타인을 이해하지 못한다
[Book 20] 『감시와 처벌』미셸 푸코
: 초감시시대에 사는 현대 인류
[Book 21] 『왜 세계는 존재하지 않는가』마르쿠스 가브리엘
: 최연소 철학 교수가 제창한 ‘새로운 실재론’
Chapter 2 정치ㆍ경제ㆍ사회
[Book 22] 『정치학』아리스토텔레스
: 왜 민주주의가 최선의 정치형태인가
[Book 23] 『통치론』 존 로크
: 자유민주주의의 기본이 된 로크의 원칙
[Book 24] 『사회계약론』장 자크 루소
: 절대다수의 최대 행복을 향한 여정
[Book 25] 『상식』토머스 페인
: 식민지 미국인들의 생각을 바꾼 작은 책
[Book 26] 『자유론』존 스튜어트 밀
: 자유를 중심으로 생각하면 많은 문제가 해결된다
[Book 27] 『국부론』애덤 스미스
: 보이지 않는 손이 진짜 의미하는 것
[Book 28] 『자본론』카를 마르크스
: 자기 일의 자본가가 돼라
[Book 29] 『프로테스탄트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 막스 베버
: 어떻게 프로테스탄트는 자본주의 정신을 낳았는가
[Book 30] 『자살론』에밀 뒤르켐
: 사회가 자살을 만들어낸다
[Book 31] 『증여론』마르셀 모스
: 왜 인간은 주고받으려고 하는가
[Book 32] 『고용, 이자 및 화폐의 일반 이론』존 메이너드 케인스
: 제2차세계대전 이후의 경제학
[Book 33] 『자본주의와 자유』밀턴 프리드먼
: 신자유주의의 명암에 대하여
[Book 34] 『미디어의 이해』허버트 마셜 매클루언
: 반세기 전 정보사회를 예견한 미디어학의 고전
[Book 35] 『소비의 사회』장 보드리야르
: 왜 롤렉스는 비싼 가격에 팔리는가
[Book 36] 『감정 노동』앨리 러셀 혹실드
: 감정 노동이 마음을 상품으로 바꾼다
[Book 37] 『정의론』존 롤스
: 보편적이고 공정한 정의란 무엇인가
[Book 38] 『역사의 종말』프랜시스 후쿠야마
: 인류 진화의 끝에는 무엇이 기다리고 있을까
[Book 39] 『정의의 아이디어』아마르티아 센
: 완전한 정의들이 서로 충돌하는 이유
Chapter 3 동양사상
[Book 40] 『논어』공자
: 시대를 넘나드는 인생의 지혜
[Book 41] 『도덕경』 노자
: 무리하지 말고, 애쓰지 말고, 그대로의 모습으로 살라
[Book 42] 『법구경』 고타마 싯다르타
: 현실의 고통을 해결해주는 석가모니의 사상
[Book 43] 『반야심경』 현장
: 대중을 구하기 위한 불교의 급진적 변화
[Book 44] 『오륜서』 미야모토 무사시
: 아주 현실적인 필승의 기술
[Book 45] 『논어와 주판』시부사와 에이치
: 피터 드러커가 찬사를 보낸 세계 최초의 매니지먼트 실천서
[Book 46] 『간디의 편지』마하트마 간디
: 비폭력이 폭력을 이길 수 있는 이유
[Book 47] 『항일 유격 전쟁론』 마오쩌둥
: 현대 중국을 이해하기 위한 첫걸음
[Book 48] 『덩샤오핑 평전』덩샤오핑
: 고도 경제성장을 실현한 중국 공산당의 논리
[Book 49] 『보편적 가치를 추구한다』쉬지린
: 정체성 위기에 빠진 중국과 그 해결책
Chapter 4 역사ㆍ예술ㆍ문학
[Book 50] 『역사란 무엇인가』 E. H. 카
: 역사란 과거 사실의 집합이 아니다
[Book 51] 『심장지대』해퍼드 존 매킨더
: 왜 서방국가들은 우크라이나를 지원하는가
[Book 52] 『총, 균, 쇠』 재레드 다이아몬드
: 유럽 국가들이 세계를 정복한 이유
[Book 53] 『문명의 충돌』새뮤얼 P. 헌팅턴
: 전쟁은 문명의 경계에서 일어난다
[Book 54] 『사피엔스』유발 노아 하라리
: 상상력이 인류의 폭발적인 진화를 낳았다
[Book 55] 『예술의 정신』로버트 헨리
: 예술에서 찾아낸 자기탐구의 진실
[Book 56] 『풍자화전』제아미
: 승리를 위해 고안된 강력한 비즈니스 전략
[Book 57] 『위대한 피아니스트』해럴드 C. 숀버그
: 피아니스트 계보를 알아야 클래식이 보인다
[Book 58] 『구별짓기』피에르 부르디외
: 당신의 계급이 당신의 취미를 만든다
[Book 59] 『파우스트』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삶의 의미를 알려주는 19세기 최고의 엔터테인먼트
[Book 60] 『죄와 벌』표도르 도스토옙스키
: 인간의 죄를 묻는 시대를 초월한 걸작
Chapter 5 과학
[Book 61] 『종의 기원』찰스 로버트 다윈
: 사상계에 엄청난 영향을 끼친 생물학의 바이블
[Book 62] 『솔로몬의 반지』콘라트 로렌츠
: 동물행동학을 세계에 퍼트린 명저
[Book 63] 『이기적 유전자』리처드 도킨스
: 생물은 이기적 유전자의 탈것에 불과하다
[Book 64] 『원더풀 라이프』스티븐 제이 굴드
: 캄브리아기 대폭발을 통해서 배우는 생물학
[Book 65] 『의식은 언제 탄생하는가』줄리오 토노니·마르첼로 마시미니
: 물체인 뇌에 어떻게 의식이 깃드는 것일까
[Book 66] 『침묵의 봄』레이첼 카슨
: 환경오염을 세계 최초로 고발한 책
[Book 67] 『촛불의 과학』마이클 패러데이
: 꼬마 과학자의 호기심을 깨우고 싶다면
[Book 68] 『상대성이론』알베르트 아인슈타인
: 현대 물리학의 가장 성공적인 중력이론
[Book 69] 『엔트로피와 질서』피터 윌리엄 앳킨스
: 엔트로피는 지속적으로 증대된다
[Book 70] 『카오스』 제임스 글릭
: 아주 작은 차이가 다른 결과를 낳는 이유
[Book 71] 『시간의 역사』 스티븐 W. 호킹
: 빅뱅과 블랙홀이라는 특이점
[Book 72] 『엘러건트 유니버스』브라이언 그린
: 삼라만상은 끈으로 이루어져 있다
[Book 73] 『시간은 흐르지 않는다』카를로 로벨리
: 시간은 인간의 주관에 불과하다
[Book 74] 『과학과 가설』앙리 푸앵카레
: 과학은 가설과 검증의 축적을 통해서 진화한다
[Book 75] 『과학 혁명의 구조』토머스 S. 쿤
: 새로운 과학 패러다임은 어떻게 탄생하는가
[Book 76] 『두 문화』찰스 퍼시 스노우
: 인문학과 과학은 함께 가야 한다
Chapter 6 수학ㆍ공학
[Book 77] 『수학서설』요시다 요이치 · 세키 세쓰야
: 수학은 상대를 수긍시키는 방법이다
[Book 78] 『새빨간 거짓말, 통계』대럴 허프
: 통계에 절대 속지 마라
[Book 79] 『어떻게 문제를 풀 것인가』 조지 폴리아
: 수학문제를 잘 푸는 사람이 비즈니스도 잘한다
[Book 80] 『리만 가설』존 더비셔
: 미지의 소수를 향한 끝없는 지적 탐구
[Book 81] 『인과 추론의 과학』주디아 펄
: AI 연구의 포문을 연 인과혁명
[Book 82] 『수학적 커뮤니케이션 이론』클로드 E. 섀넌
: 정보가치의 본질은 발생 확률이다
[Book 83] 『맨먼스 미신』프레더릭 P. 브룩스 주니어
: IT 시스템을 잘 작동시키기 위해 필요한 것
[Book 84] 『디지털이다』니콜라스 네그로폰테
: 디지털전환만이 살 길이다
[Book 85] 『기술과 혁신』W. 브라이언 아서
: 기술은 생명이 깃든 것처럼 진화한다
[Book 86] 『AI 2041』리카이푸·천치우판
: AI가 인류에게 가져다줄 것은 파멸인가, 희망인가
[Book 87] 『크리스퍼가 온다』제니퍼 다우드나·새뮤얼 스턴버그
: 당신의 DNA를 편집하시겠습니까
책 속으로
분명히 지식은 인터넷에서 검색하거나 AI에게 물어봄으로써 얻을 수 있지만, 우리는 뇌 속에 있는 방대한 지식을 순간적으로 조합하면서 생각한다. 뇌 속에 있는 지식이 교양인 것이다. 검색 엔진이나 AI가 가르쳐주는 지식은 뇌 속에 들어 있지 않기 때문에 생각할 때 활용하지 못한다. 또한 ‘인터넷에서 검색하면 된다.’고는 해도 제대로 검색하려면 올바르게 질문할 줄 알아야 하는데, 올바르게 질문하기 위해서도 교양이 필요하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교양을 몸에 익힐 수 있을까? 그 방법은 교양서의 명저를 읽는 것이다. 교양서의 명저는 과거에 활약한 현인들의 지식의 결정체다. 그런 책들은 지적으로 재미있으면서 우리가 살아가는 데 도움을 주기에 시대를 초월해 끊임없이 읽혀 온 것이다.
--- 「프롤로그」 중에서
최근 인류는 신의 영역에 다가가는 기술을 발전시키고 있다. 유전자를 자유자재로 조작하는 기술이나 인간의 사고 능력에 근접하는 AI는 이미 실현되었다. 그러나 인류는 완벽한 신과는 거리가 멀며, 지금까지 큰 잘못을 수없이 거듭해왔다. 그리고 앞으로도 거듭할 것이다. 인간사회는 그러면서 진화해왔다. 신의 영역에 접근할수록 더더욱 우리는 겸손하게 지를 추구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나는 알지 못한다는 자각’의 소중함을 가르쳐주는 이 책은 현대의 모든 사람이 반드시 읽어야 필독서인 것이다.
--- 「소크라테스의 변명」 중에서
철학의 역할 중 하나는 인류가 그 시점에 안고 있는 문제를 밝혀내고 해결하기 위한 사고방식을 제시하는 것이다. 우리 개개인이 철학을 공부한다면 인류가 더 나은 미래를 구축하는 데 공헌할 수 있다. 우리는 자신의 운명도 인류의 미래도 결정할 수 있다. 이 세상의 한 사람 한 사람을 존중하며 ‘무엇이 선인가’를 끊임없이 생각해야 하는 것이다.
--- 「왜 세계는 존재하지 않는가」 중에서
또한 현대의 디지털 세계에서는 이 포틀래치의 개념이 크게 진화하고 있다. 과거에는 무엇인가를 주면 자신은 그것을 포기해야 했다. 그래서 명성을 얻더라도 자신은 가난해졌다. 그러나 디지털 재화는 복제비용이 무료에 가깝다. 처음에 만들 때 비용이 들어갈 뿐, 계속 주더라도 비용이 들지 않으며 재산도 줄어들지 않는다. 가치가 높은 디지털 재화를 제공하면 명성을 얻을 수 있으며, 많은 사람이 사용하면 제공한 디지털 재화의 가치도 폭발적으로 증식한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이 대부분 무료로 제공되는 것도 많은 사람이 사용하게 해서 애플리케이션의 가치를 높이기 위함이다. 이 책이 제창하는 증여경제는 디지털 사회가 된 지금 더욱 큰 의미를 지니게 된 것이다.
--- 「증여론」 중에서
롤렉스는 ‘성공한 자신’이라는 기호, 유명 여배우가 광고하는 손목시계는 ‘○○ 같은 자신’이라는 기호다. 자신이 성공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롤렉스라는 기호를 사고, 멋진 여성으로 생각되고 싶은 여성은 유명 여배우의 손목시계라는 기호를 산다. 사람은 ‘타인과는 다른 이런 내가 되고 싶다.’라는 생각에서 그 기호를 사는 것이다. 상품으로서의 기호를 사면 타인과는 다른 자신이라는 개성을 획득할 수 있다. “자신답게”, “진정한 나를 찾자.”라는 메시지가 담긴 광고가 넘쳐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 「소비의 사회」 중에서
이와 같은 복종의 몸짓은 오랜 진화의 산물이다. 로렌츠는 이렇게 말했다. “자신의 몸과는 상관없이 발달한 무기를 가진 동물이 딱 하나 있다. 그래서 이 동물이 태생적으로 지니고 있는 종 특유의 행동양식은 이 무기의 사용법을 전혀 알지 못한다. 무기에 걸맞은 강력한 억제가 준비되어 있지 않은 것이다. 그 동물은 바로 인간이다. 인간이 보유한 무기의 위력은 멈출 줄 모르고 증대되고 있다.” 이 책이 출판된 1949년은 엄청난 희생자를 낸 제2차세계대전 직후다. 강력한 무기를 만들어낸 인류는 본능적으로 힘을 억제할 줄 아는 같은 사회적 동물인 늑대에 비하면 미숙한지도 모른다. 로렌츠는 선입견에 사로잡히지 않고 동물들을 관찰했으며, 동물들에게서 많은 것을 배웠다. 그리고 동물에게서 배움으로써 인간의 바람직한 모습도 배울 수 있었던 것이다.
--- 「솔로몬의 반지」 중에서
열역학 제2법칙을 통해서 우주의 모습을 알면 일상의 작은 일에 휩쓸려서 고민하는 것이 참으로 부질없는 일로 느껴진다. [Book 41]『도덕경』에도 나오듯이 ‘우주의 근본 원리인 도를 따르며 무리하지 말고 있는 그대의 모습으로 살자.’라는 마음가짐도 된다. 열역학 제2법칙은 불교 사상의 ‘제행무상’이라는 말과도 상통하는 보편적인 사상이다. 이 사상을 과학적으로 이해하기 위해서도 한 번쯤은 열역학 제2법칙을 제대로 공부해보길 바란다.
--- 「엔트로피와 질서」 중에서
지금 인류에게 요구되고 있는 것은 인류는 아직 모든 것을 알지 못한다는 ‘지에 대한 겸손한 자세’가 아닐까 싶다. AI와 유전자 공학 등의 최신 기술을 손에 넣은 현대의 인류는 자칫 자신들이 전지전능하다는 착각에 빠지기 쉽다. 첫 번째 책에서 소개했던 소크라테스가 2,500년 전에 주장한 ‘부지의 자각’으로 되돌아갈 것이 절실히 요구되는 상황이다. 기술이 진화한 현대이기에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의 교양이 인류의 존망을 좌우할 수 있는 것이다.
--- 「프롤로그」 중에서
최근 인류는 신의 영역에 다가가는 기술을 발전시키고 있다. 유전자를 자유자재로 조작하는 기술이나 인간의 사고 능력에 근접하는 AI는 이미 실현되었다. 그러나 인류는 완벽한 신과는 거리가 멀며, 지금까지 큰 잘못을 수없이 거듭해왔다. 그리고 앞으로도 거듭할 것이다. 인간사회는 그러면서 진화해왔다. 신의 영역에 접근할수록 더더욱 우리는 겸손하게 지를 추구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나는 알지 못한다는 자각’의 소중함을 가르쳐주는 이 책은 현대의 모든 사람이 반드시 읽어야 필독서인 것이다.
--- 「소크라테스의 변명」 중에서
철학의 역할 중 하나는 인류가 그 시점에 안고 있는 문제를 밝혀내고 해결하기 위한 사고방식을 제시하는 것이다. 우리 개개인이 철학을 공부한다면 인류가 더 나은 미래를 구축하는 데 공헌할 수 있다. 우리는 자신의 운명도 인류의 미래도 결정할 수 있다. 이 세상의 한 사람 한 사람을 존중하며 ‘무엇이 선인가’를 끊임없이 생각해야 하는 것이다.
--- 「왜 세계는 존재하지 않는가」 중에서
또한 현대의 디지털 세계에서는 이 포틀래치의 개념이 크게 진화하고 있다. 과거에는 무엇인가를 주면 자신은 그것을 포기해야 했다. 그래서 명성을 얻더라도 자신은 가난해졌다. 그러나 디지털 재화는 복제비용이 무료에 가깝다. 처음에 만들 때 비용이 들어갈 뿐, 계속 주더라도 비용이 들지 않으며 재산도 줄어들지 않는다. 가치가 높은 디지털 재화를 제공하면 명성을 얻을 수 있으며, 많은 사람이 사용하면 제공한 디지털 재화의 가치도 폭발적으로 증식한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이 대부분 무료로 제공되는 것도 많은 사람이 사용하게 해서 애플리케이션의 가치를 높이기 위함이다. 이 책이 제창하는 증여경제는 디지털 사회가 된 지금 더욱 큰 의미를 지니게 된 것이다.
--- 「증여론」 중에서
롤렉스는 ‘성공한 자신’이라는 기호, 유명 여배우가 광고하는 손목시계는 ‘○○ 같은 자신’이라는 기호다. 자신이 성공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롤렉스라는 기호를 사고, 멋진 여성으로 생각되고 싶은 여성은 유명 여배우의 손목시계라는 기호를 산다. 사람은 ‘타인과는 다른 이런 내가 되고 싶다.’라는 생각에서 그 기호를 사는 것이다. 상품으로서의 기호를 사면 타인과는 다른 자신이라는 개성을 획득할 수 있다. “자신답게”, “진정한 나를 찾자.”라는 메시지가 담긴 광고가 넘쳐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 「소비의 사회」 중에서
이와 같은 복종의 몸짓은 오랜 진화의 산물이다. 로렌츠는 이렇게 말했다. “자신의 몸과는 상관없이 발달한 무기를 가진 동물이 딱 하나 있다. 그래서 이 동물이 태생적으로 지니고 있는 종 특유의 행동양식은 이 무기의 사용법을 전혀 알지 못한다. 무기에 걸맞은 강력한 억제가 준비되어 있지 않은 것이다. 그 동물은 바로 인간이다. 인간이 보유한 무기의 위력은 멈출 줄 모르고 증대되고 있다.” 이 책이 출판된 1949년은 엄청난 희생자를 낸 제2차세계대전 직후다. 강력한 무기를 만들어낸 인류는 본능적으로 힘을 억제할 줄 아는 같은 사회적 동물인 늑대에 비하면 미숙한지도 모른다. 로렌츠는 선입견에 사로잡히지 않고 동물들을 관찰했으며, 동물들에게서 많은 것을 배웠다. 그리고 동물에게서 배움으로써 인간의 바람직한 모습도 배울 수 있었던 것이다.
--- 「솔로몬의 반지」 중에서
열역학 제2법칙을 통해서 우주의 모습을 알면 일상의 작은 일에 휩쓸려서 고민하는 것이 참으로 부질없는 일로 느껴진다. [Book 41]『도덕경』에도 나오듯이 ‘우주의 근본 원리인 도를 따르며 무리하지 말고 있는 그대의 모습으로 살자.’라는 마음가짐도 된다. 열역학 제2법칙은 불교 사상의 ‘제행무상’이라는 말과도 상통하는 보편적인 사상이다. 이 사상을 과학적으로 이해하기 위해서도 한 번쯤은 열역학 제2법칙을 제대로 공부해보길 바란다.
--- 「엔트로피와 질서」 중에서
지금 인류에게 요구되고 있는 것은 인류는 아직 모든 것을 알지 못한다는 ‘지에 대한 겸손한 자세’가 아닐까 싶다. AI와 유전자 공학 등의 최신 기술을 손에 넣은 현대의 인류는 자칫 자신들이 전지전능하다는 착각에 빠지기 쉽다. 첫 번째 책에서 소개했던 소크라테스가 2,500년 전에 주장한 ‘부지의 자각’으로 되돌아갈 것이 절실히 요구되는 상황이다. 기술이 진화한 현대이기에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의 교양이 인류의 존망을 좌우할 수 있는 것이다.
--- 「크리스퍼가 온다」 중에서
출판사 리뷰
★★★★★
저서 누계 100만부 돌파! 베스트셀러 필독서 시리즈!
★★★★★
철학부터 정치, 문화, 예술, 과학, 기술까지
지적 대화를 위한 교양 필독서 87권을 한 권에!
우리는 많은 대화를 주고받으며 살아간다. 정치, 경제, 사회, 인문학 등 주제가 다양할수록 대화 내용은 풍부해지고, 박식한 사람들은 주변 사람에게 더욱더 매력적으로 여겨진다. 그래서 요즘에는 전문가가 아닌 평범한 사람들도 인문학, 철학부터 과학기술, 수학까지 다양한 교양 지식을 쌓으려 노력하고 있다. 그렇다면 어떻게 교양을 쉽고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을까? 교양을 쌓는 수많은 방법이 있지만 그중 단연 최고는 인류 지식 체계를 뒤흔든 교양 명저들을 읽는 것이다. 다양한 지식이 넘쳐나는 요즘, 선별해서 습득하지 않으면 시간만 낭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요즘 교양 필독서 87』는 이러한 독자들의 고민들 단번에 해결해줄 책이다. 2500년 인류 역사를 뒤흔든 교양 명저 87권을 엄선해 소개해 인생에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한 교양 지식만 가득 담았다. 철학부터 정치, 문학, 예술, 수학, 기술까지 인류가 쌓은 지식의 모든 분야를 아우른 이 책은 누구나 절대 불변의 이론과 사상들을 쉽게 이해할 수 있게 설명했다. 또한 기존의 교양 도서들은 철학, 인문학 등의 편향된 지식만 다룬 데에 비해 이 책은 과학, 수학, 기술 등의 명저들도 소개해 통섭적 지식에 대한 중요성도 놓치지 않았다. 최근 뜨거운 관심을 받는 AI, 유전자 조작 기술, 챗GPT 등을 단순히 기술적으로 이해하는 게 아니라 방대한 인류지식의 서사 속에서 이들의 위치와 역할을 제대로 알게 되는 것이다.
인류 역사를 뒤흔든 교양 명저 87권을
구조화된 그림을 통해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다!
이 책은 총 제6장으로 구성돼 있는데 제1장에서는 모든 학문의 원류가 되는 소크라테스부터 칸트와 헤겔, 가브리엘의 현대 철학에 이르기까지 서양철학 전반에 대한 내용을 다루고 있다. 제2장에서는 아리스토텔레스의 정치학을 시작으로 존 로크의 자유민주주의 사상, 애덤 스미스, 마르크스뿐만 아니라 자유주의의 최신 과제에 대해서도 알기 쉽게 설명했다. 제3장에서는 공자, 노자, 마오쩌둥, 덩샤오핑 등 서양사상과는 전혀 다른 형태로 진화해온 걸출한 동양사상들을 다뤘고, 제4장에서는 인류의 삶을 풍요롭게 만들어준 역사, 예술, 문화 분야의 명저들을 깊이 있게 소개했다. 또한 저자는 과학, 수학, 공학 등 이공계 지식들도 교양에서 놓쳐서는 안 되는 분야라고 생각했다. 이러한 지식 없이는 현대의 최신 기술 및 발전을 절대 이해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제5장에서 다윈을 기점으로 생물학의 명저를 소개한 뒤 물리학의 기초, 최신 우주물리학 등을 알기 쉽게 설명하고, 제6장에서 최신 AI, 유전자공학 등의 기술혁신을 견인한 이론과 사상을 담은 명저들을 차례차례 소개했다.
이렇게 제1장과 6장에 걸쳐 분야를 초월한 명작들을 읽다 보면 완전히 다른 분야 사이에서 연결성을 발견할 수 있다. 그 순간 어렵게만 느껴졌던 교양 공부가 갑자기 재밌어지게 되는 것이다. 또한 이 책은 ‘세상에 어떤 교양 명저가 있고, 그 책들이 서로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가’를 알려줄 뿐만 아니라 인류 최고 사상가들의 난해한 사상들도 그림을 통해 단숨에 이해할 수 있게 구성돼 있다. 이 책 한 권이면 어렵게 느껴졌던 교양이 손에 잡히는 듯한 느낌이 저절로 들 것이다.
“교양 지식이 격차를 만드는 시대,
AI도, 챗GPT도 절대 가르쳐주지 않는
꼭 필요한 교양 지식들만 엄선해 담았습니다.”
이 책을 쉽고 재미있게 읽는 법
『요즘 교양 필독서 87』의 저자는 2500년 인류 역사를 바꾼 다양한 분야의 고전들을 단순하고 명쾌하게 설명할 수 있는 최고의 저자다. 저자는 공대 출신으로서 수십년간 외국계회사 IBM에서 일한 마케팅 전문가이며 누계 100만부 이상 판매를 올린 베스트셀러 작가인데, 업계에서 손꼽히는 다독가인 그는 이 책을 집필하기 위해 합계 5만 350쪽에 이르는 명저들을 탐독한 뒤 정리했다. 또한 저자는 바쁜 현대인들이 자신처럼 수십 권의 책을 독파하기에는 시간상 무리라고 생각해 그들을 위해 이 책을 썼다며, 자신의 상황에 따라 아래와 같이 세 가지 방법으로 이 책을 읽으라고 추천한다.
① 딱 10분의 시간이 있다면 먼저 이 책의 목차를 확인하고 관심이 가는 책부터 읽는다. 짧은 시간 안에 핵심적인 지식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② 특정 분야를 이해하고 싶다면 관심 있는 분야에 소개 된 처음 책부터 읽는다. 그 분야의 흐름을 한 번에 꿰뚫을 수 있을 것이다.
③ 인류 지식 체계의 전체 흐름을 이해하고 싶다면 책의 처음 시작인 [BOOK1]부터 읽는다. 모든 교양의 핵심을 체계적으로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이처럼 교양 지식을 차근차근 쌓고 싶은 직장인부터, 몇 차례 고전을 읽으려 시도했지만 끝내 책을 덮고만 초보 독서가들까지, 이 한 권의 책으로 폭넓은 교양과 지식을 쌓는 진정한 즐거움을 얻기를 바란다.
저서 누계 100만부 돌파! 베스트셀러 필독서 시리즈!
★★★★★
철학부터 정치, 문화, 예술, 과학, 기술까지
지적 대화를 위한 교양 필독서 87권을 한 권에!
우리는 많은 대화를 주고받으며 살아간다. 정치, 경제, 사회, 인문학 등 주제가 다양할수록 대화 내용은 풍부해지고, 박식한 사람들은 주변 사람에게 더욱더 매력적으로 여겨진다. 그래서 요즘에는 전문가가 아닌 평범한 사람들도 인문학, 철학부터 과학기술, 수학까지 다양한 교양 지식을 쌓으려 노력하고 있다. 그렇다면 어떻게 교양을 쉽고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을까? 교양을 쌓는 수많은 방법이 있지만 그중 단연 최고는 인류 지식 체계를 뒤흔든 교양 명저들을 읽는 것이다. 다양한 지식이 넘쳐나는 요즘, 선별해서 습득하지 않으면 시간만 낭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요즘 교양 필독서 87』는 이러한 독자들의 고민들 단번에 해결해줄 책이다. 2500년 인류 역사를 뒤흔든 교양 명저 87권을 엄선해 소개해 인생에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한 교양 지식만 가득 담았다. 철학부터 정치, 문학, 예술, 수학, 기술까지 인류가 쌓은 지식의 모든 분야를 아우른 이 책은 누구나 절대 불변의 이론과 사상들을 쉽게 이해할 수 있게 설명했다. 또한 기존의 교양 도서들은 철학, 인문학 등의 편향된 지식만 다룬 데에 비해 이 책은 과학, 수학, 기술 등의 명저들도 소개해 통섭적 지식에 대한 중요성도 놓치지 않았다. 최근 뜨거운 관심을 받는 AI, 유전자 조작 기술, 챗GPT 등을 단순히 기술적으로 이해하는 게 아니라 방대한 인류지식의 서사 속에서 이들의 위치와 역할을 제대로 알게 되는 것이다.
인류 역사를 뒤흔든 교양 명저 87권을
구조화된 그림을 통해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다!
이 책은 총 제6장으로 구성돼 있는데 제1장에서는 모든 학문의 원류가 되는 소크라테스부터 칸트와 헤겔, 가브리엘의 현대 철학에 이르기까지 서양철학 전반에 대한 내용을 다루고 있다. 제2장에서는 아리스토텔레스의 정치학을 시작으로 존 로크의 자유민주주의 사상, 애덤 스미스, 마르크스뿐만 아니라 자유주의의 최신 과제에 대해서도 알기 쉽게 설명했다. 제3장에서는 공자, 노자, 마오쩌둥, 덩샤오핑 등 서양사상과는 전혀 다른 형태로 진화해온 걸출한 동양사상들을 다뤘고, 제4장에서는 인류의 삶을 풍요롭게 만들어준 역사, 예술, 문화 분야의 명저들을 깊이 있게 소개했다. 또한 저자는 과학, 수학, 공학 등 이공계 지식들도 교양에서 놓쳐서는 안 되는 분야라고 생각했다. 이러한 지식 없이는 현대의 최신 기술 및 발전을 절대 이해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제5장에서 다윈을 기점으로 생물학의 명저를 소개한 뒤 물리학의 기초, 최신 우주물리학 등을 알기 쉽게 설명하고, 제6장에서 최신 AI, 유전자공학 등의 기술혁신을 견인한 이론과 사상을 담은 명저들을 차례차례 소개했다.
이렇게 제1장과 6장에 걸쳐 분야를 초월한 명작들을 읽다 보면 완전히 다른 분야 사이에서 연결성을 발견할 수 있다. 그 순간 어렵게만 느껴졌던 교양 공부가 갑자기 재밌어지게 되는 것이다. 또한 이 책은 ‘세상에 어떤 교양 명저가 있고, 그 책들이 서로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가’를 알려줄 뿐만 아니라 인류 최고 사상가들의 난해한 사상들도 그림을 통해 단숨에 이해할 수 있게 구성돼 있다. 이 책 한 권이면 어렵게 느껴졌던 교양이 손에 잡히는 듯한 느낌이 저절로 들 것이다.
“교양 지식이 격차를 만드는 시대,
AI도, 챗GPT도 절대 가르쳐주지 않는
꼭 필요한 교양 지식들만 엄선해 담았습니다.”
이 책을 쉽고 재미있게 읽는 법
『요즘 교양 필독서 87』의 저자는 2500년 인류 역사를 바꾼 다양한 분야의 고전들을 단순하고 명쾌하게 설명할 수 있는 최고의 저자다. 저자는 공대 출신으로서 수십년간 외국계회사 IBM에서 일한 마케팅 전문가이며 누계 100만부 이상 판매를 올린 베스트셀러 작가인데, 업계에서 손꼽히는 다독가인 그는 이 책을 집필하기 위해 합계 5만 350쪽에 이르는 명저들을 탐독한 뒤 정리했다. 또한 저자는 바쁜 현대인들이 자신처럼 수십 권의 책을 독파하기에는 시간상 무리라고 생각해 그들을 위해 이 책을 썼다며, 자신의 상황에 따라 아래와 같이 세 가지 방법으로 이 책을 읽으라고 추천한다.
① 딱 10분의 시간이 있다면 먼저 이 책의 목차를 확인하고 관심이 가는 책부터 읽는다. 짧은 시간 안에 핵심적인 지식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② 특정 분야를 이해하고 싶다면 관심 있는 분야에 소개 된 처음 책부터 읽는다. 그 분야의 흐름을 한 번에 꿰뚫을 수 있을 것이다.
③ 인류 지식 체계의 전체 흐름을 이해하고 싶다면 책의 처음 시작인 [BOOK1]부터 읽는다. 모든 교양의 핵심을 체계적으로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이처럼 교양 지식을 차근차근 쌓고 싶은 직장인부터, 몇 차례 고전을 읽으려 시도했지만 끝내 책을 덮고만 초보 독서가들까지, 이 한 권의 책으로 폭넓은 교양과 지식을 쌓는 진정한 즐거움을 얻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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