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책소개
퓰리처상·전미도서상 수상 역사학자
미일 관계 전문가 존 다우어,
미국과 일본, 두 제국의 전쟁문화를 해부하다
현대 전쟁의 역학과 병리학
‘테러와의 전쟁’에 관한 지적·역사적 뿌리
미국과 일본의 군사주의 비교연구
*2010 전미도서상 · 로스엔젤레스타임스도서상 최종 후보작
*역사적 시각 자료 122컷으로 보는 전쟁의 문화
미국의 저명한 역사학자인 존 다우어는 지난 수십 년간 다양한 관점에서 전쟁의 근원과 결과를 다루어 왔다.
전미도서비평가협회상(논픽션)을 수상한 『무자비한 전쟁(War without Mercy)』(1986)에서는 태평양전쟁의 잔혹성, 비인도적인 양상을 세세하게 분석했다.
퓰리처상(논픽션), 전미도서상(논픽션), 페어뱅크스상(아시아사) 등 수많은 영예를 안은 『패배를 껴안고』(1999)는 태평양전쟁 직후 패전국 일본이 미국이 주도한 연합군의 점령하에 폐허가 된 땅에서 새출발하기 위해 겪은 고투를 역사사회학적으로 재구성해 다루었다.
목차
해제 『전쟁의 문화』가 조명하는 미일 관계와 한반도의 과제(김동춘)
서문 탐구의 진화
1부
코드로서의 “진주만”
― 선택한 전쟁과 정보 실패
1장 오욕 그리고 금이 간 역사의 거울
코드로서의 “진주만”
“진주만”의 부메랑
2장 정보 실패
진주만의 전주곡
9 · 11로 가는 전주곡
사후 부검: 진주만
사후 부검: 9 · 11
3장 상상력의 실패
“쪼그만 노란 개자식들”
합리성, 절박함, 리스크
적을 방조하다
“아프가니스탄의 이 하찮은 테러리스트”
4장 무고함, 악, 기억상실
파국과 무고함의 전이
악과 악의 전이
기억상실과 프랑켄슈타인의 괴물
대가를 치를 만한 가치가 있는 악
5장 선택한 전쟁들과 전략적 바보짓들
진주만과 “이라크자유작전”
천황제와 제왕적 대통령제
전쟁 선택
전략적 멍청함
기만과 망상
승리병과 지옥문
6장 천행으로서의 “진주만”
2부
1945년의 그라운드제로와 2001년의 그라운드제로
― 테러와 대량 살상
7장 코드로서의 ”히로시마“
8장 제2차세계대전의 공중전과 테러 폭격
유령도시들
“비전투원” 제거
독일에서의 “테러 증대”
일본 표적화
대도시 소이탄 폭격
“태우는 일”과 “이차적 표적”
사기, 충격, 심리전
9장 “세계사에서 가장 끔찍한 폭탄”
그라운드제로, 1945
제로를 예상하기
죽음이 되기
전쟁 종식과 미국인의 목숨 구하기
10장 거부할 수 없는 대량 살상 논리
무력
1945년 8월과 거부된 대안들
무조건항복
힘의 정치와 냉전
당파 정치
11장 달콤함, 아름다움, 그리고 이상주의적 절멸
과학적 달콤함과 기술적 요청
기술관료적 모멘텀과 전쟁 기계
대량 살상의 미학
복수
이상주의적 절멸
12장 세상의 새로운 악들: 1945/2001
돌이킬 수 없는 악
신을 자처하다
서구에 맞선 성전: 세이센과 지하드
그라운드제로들: 국가 테러와 비국가 테러
야만성을 관리하기
3부
전쟁과 점령
― 평화를 얻기, 평화를 잃기
13장 점령지 일본과 점령지 이라크
전쟁에서 이기고 평화를 잃기
점령지 일본과 제 눈에 안경
공통분모가 없는 세계들
전후 일본에 대한 계획 수립
질끈 감은 눈: 이라크 점령
국가 건설 거부
바그다드는 불타고 있다
14장 일종의 수렴: 법과 정의 그리고 위반
법에 부당하게 간섭하기
합법적 · 불법적 점령
전쟁범죄 그리고 승자 정의의 반동
세력권과 패전 군대의 림보
무형자산 허비
15장 국가 건설과 시장근본주의
통제와 자본주의
부패와 범죄
성공적이고 처참한 탈군사화
“일반 행정가” 대 “지역 전문가”
국가 건설 민영화
이라크를 “사업에 열려” 있게 만들기
두 시대의 원조
한탕주의를 막기 위한 앞선 시대의 싸움
망각의 시대에 엇갈린 유산들
에필로그 헛고생과 빛 좋은 개살구
세속의 사제들과 믿음 기반의 정책
헛수고
빛 좋은 개살구
저자 소개
저 : 존 다우어 (John W. Dower)
1938년 생으로 현재 매사추세츠 공대(MIT) 역사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전후 미국의 일본사 연구의 신세대 주류로 출발하여 1970년대 이후 일본 근현대사 연구에서 주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1999년에 출간된 『패배를 껴안고』는 저자가 박사 학위를 취득한 이후 이뤄 낸 많은 연구들을 집대성한 저작으로, 현대 일본의 역사와 미일 관계에 있어 전쟁, 평화, 권력, 정의 등의 문제들에 관한 오랜 연구를 바탕...
해제 : 김동춘 (金東春)
사회학자. 서울대학교 사범대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 사회학과에서 「한국 노동자의 사회적 고립」이라는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비판적 사회학자로 학계와 시민운동 진영에서 활동하면서 『역사비평』 편집위원, 『경제와사회』 편집위원장, 참여연대 정책위원장, 참여사회연구소 소장을 역임했고,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 상임위원으로 활동했다.
현재 성공회대학교 사회융합자율학부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같은 대학 민주주의...
역 : 최파일
서울대학교에서 언론정보학과 서양사학을 전공했다. 역사책 읽기 모임 ‘헤로도토스 클럽’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역사 분야를 중심으로 해외의 좋은 책들을 기획, 번역하고 있다.
축구와 셜록 홈스의 열렬한 팬이며, 제1차 세계대전 문학에도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 옮긴 책으로 『백년전쟁 1337~1453』 『마오의 대기근』 『내추럴 히스토리』 『제1차세계대전』 『인류의 대항해』 『시계와 문명』 『왜 서양이 지배하는가』 ...
출판사 리뷰
퓰리처상·전미도서상 수상 역사학자
미일 관계 전문가 존 다우어,
미국과 일본, 두 제국의 전쟁문화를 해부하다
현대 전쟁의 역학과 병리학
‘테러와의 전쟁’에 관한 지적·역사적 뿌리
미국과 일본의 군사주의 비교연구
*2010 전미도서상 · 로스엔젤레스타임스도서상 최종 후보작
*역사적 시각 자료 122컷으로 보는 전쟁의 문화
미국의 저명한 역사학자인 존 다우어는 지난 수십 년간 다양한 관점에서 전쟁의 근원과 결과를 다루어 왔다.
전미도서비평가협회상(논픽션)을 수상한 『무자비한 전쟁(War without Mercy)』(1986)에서는 태평양전쟁의 잔혹성, 비인도적인 양상을 세세하게 분석했다
. 퓰리처상(논픽션), 전미도서상(논픽션), 페어뱅크스상(아시아사) 등 수많은 영예를 안은 『패배를 껴안고』(1999)는 태평양전쟁 직후 패전국 일본이 미국이 주도한 연합군의 점령하에 폐허가 된 땅에서 새출발하기 위해 겪은 고투를 역사사회학적으로 재구성해 다루었다.
이제 더 큰 캔버스로 눈을 돌려, 존 다우어는 『전쟁의 문화: 미국과 일본의 선택적 기억, 집단적 망각(Cultures of War: Pearl Harbor/Hiroshima/9-11/Iraq)』(필로스 시리즈 34번)에서 현대전의 역학과 병리학에 대한 야심찬 연구 프로젝트의 비교연구물을 내놓았다.
“진주만공격, 히로시마 폭격, 9·11 테러, 테러와의 전쟁이라는 명목으로 시작된 이라크 침공”이라는 네 사건을 통해 드러난 전쟁의 문화를 검토하며, 현대 전쟁의 문화적 패턴을 분석한다.
저자가 ‘전쟁의 문화’로 검토하는 쟁점과 주제는 다음과 같다.
정보와 상상력의 실패, 선택적 기억과 집단적 망각, “전략적 멍청함(Strategic imbecility)”, 군사적·종교적 신념에 기반한 세속적 사고, 민주주의와 제왕적 대통령제 간 모순(“일원적 집행권”), 더욱더 노골화되는 성전(聖戰)의 수사, 비전투원 표적화(거부할 수 없는 대량 살상 논리) 등이다.
존 다우어의 『전쟁의 문화』는 전쟁계획가의 오만과 위선을 집중적으로 다루며, 표면상의 “합리적 선택권”의 행사가 실제로는 어떻게 비합리와 무책임의 상징으로 나아가는지,
그 문제를 포괄적으로 다루며 전쟁의 문화가 어떻게 형성되고 지속하는지를 밝힌다.
말미에는 “평화와 화해의 공유된 문화들”에 대한 가능성을 제시하고 전쟁의 문화를 넘어설 수 있는 희망을 모색한다. 저자는 이를 개인과 제도의 행태와 그 병리를 넘어서는 성찰로서 제공한다.
“나는 악을 진지하게 다루고자 한다. 이중 잣대와 위선은 되풀이되는 또 다른 테마이며,
기억과 비탄의 강력한 역할도 중요 테마다.
비극은 사회과학에서 그렇게 인기 있는 개념이 아닌데 (양가적인 모호성과 비합리성처럼) 쉽게 모델화되지 않기 때문이다.
나는 인문학으로 출발해 역사를 전공하게 됐고, 내게 비극은 악처럼 우리의 전쟁문화들을 이해하는 데 반드시 필요한 것인 듯하다.
역사의 이용과 오용, 그리고 말 그대로의 무시는 또 다른 서브텍스트가 됐다.” ?서문 「탐구의 진화」에서(45~46쪽)
추천평
미국과 일본 지배층의 결탁으로 인한 선택적 기억과 의도적 망각의 결과, 그 희생은 한반도 남북한 주민 모두에게 미쳤다.
- 김동춘 (성공회대학교 명예교수)
진주만공격부터 9·11 테러까지, 저자는 과거를 단순한 역사적 사실이 아닌 현재와의 대화로 바라본다.
- 박태균 (서울대학교 국제대학원 교수)
평생에 걸친 성찰과 학문적 성취를 바탕으로 현대 전쟁의 특징인 희망적 사고, 오만과 망상을 매우 예리하게 조명한다!
- 전미도서상 후보 총평
이 책은 그 자체로 텍스트 역할을 하는 시각이미지가 가미된, 현대 전쟁의 비교 역학과 병리학에 대한 열정적이고 도발적인 탐구이다.
- 글렌 알츠슐러(Glenn C. Altschuler) (코넬대학교 미국학 명예교수, 《필라델피아인콰이어러(Philadelphia Inquirer)》)
형식과 내용 모두에서 엄청난 책이다. 미국이 일본 도시를 상대로 한 소이탄 집중포화 공격과 원자폭탄 사용, 핵무기 경쟁에 관한 내용 등 그 논란의 여지가 있는 역사에 대한 가장 현명한 해석으로서 높은 가치를 지닌다.
- 마이클 셰리(Michael Sherry) (노스웨스턴대학교 역사학 명예교수, 《디아메리칸스칼러(The American Scholar)》)
방대하고 야심 찬 내용을 담았다. 태평양전쟁 등을 연구한 저명한 역사학자인 존 다우어는 퓰리처상과 전미도서상 등 다수 상을 받았으며, 이 책으로 다양한 전쟁을 비교 분석해 통찰을 제시하는 데 정점을 찍었다. 그는 1941년 진주만공격에 대한 일본의 오판에 비추어, 9·11 테러 이후 미국 정부가 내린 결정?저자의 관점으로 보아 잘못 내린 결정?을 이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 이 책에는 역사가 어떻게 이용되어 왔고, 오남용되어 왔는지에 관한 도발적이고 전문적인 탐구가 담겼다. 이는 학식을 갖춘 다우어로서 크고 가치 있는 주제이다. 히로시마와 9·11의 비교 또한 저자의 분석에서 매우 좋은 결과를 가져왔다고 본다. …… 최근 미국 정치의 지혜(또는 그의 부재)에 관한 저자의 자극적이고 인상적인 통찰을 통해 독자들은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을 것이다.
- 배리 스트라우스 (코넬대학교 역사학·고전학 교수, 《컬럼비아저널리즘리뷰(Columbia Journalism Review)》)
지난 세기 미국 전쟁의 근본 원인을 이해하는 데 진지하게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훌륭히 쓰인 이 책을 그냥 지나칠 수 없을 것이다. …… 미국과 일본 제국주의에 대한 가장 통찰력 있는 비교연구물이다.
- 허버트 빅스 (빙엄턴대학교 역사학 교수, 『히로히토 평전(Hirohito and Making of Modern Japan, 퓰리처상 수상)』)
일관되고 통찰력 있는 해석.
- 제러드 드그루트 (세인트앤드루스 대학교 현대사 교수 《워싱턴포스트(Washington Post)》)
필리핀에서 일어난 유감스러운 극악무도한 만행(마을 전체가 불타고 민간인들이 학살당했던 사건)을 이라크 침공과 연관시키려면 융통성 있는 정신과 민첩한 손재주가 필요하다. 존 다우어는 그러한 정신과 손을 지녔으며, 전쟁의 문화를 가진 국가들은, 정의와 상관없이 실제로 전쟁을 일으킬 것이라는 매우 도발적이고 강력한 주장을 펼친다.
폭넓은 분석과 사고를 이끄는 이 책은, 단순히 정책을 분석하는 것이 아닌 행동과 그 행동을 둘러싼 논리에 대한 치밀한 해부에 가깝다. …… 저자의 주장이 무척 설득력 있게 전개된다.
- 스콧 마텔(Scott Martelle) (역사 비평가, 《로스앤젤레스타임스(Los Angeles Times)》)
전쟁에 대한 심오하고 냉정한 성찰. 점점 더 깊어 가는 위험을 무시하는 치명적 위험을 지닌 국가들의 자기 망상, 자기기만의 문화를 폭넓게 조명했다.
- 가 알페로비츠 (정치경제학자, 역사학자, 『원폭 투하 결정(The Decision to Use the Atomic Bomb)』 저자)
저자는 부시와 체니 시대의 어리석음과 공포에 대해 새로운 이야기를 폭로하며, 우리가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역사에 대해 훨씬 더 깊이 파고들어 충격적인 질문을 제기한다.
- 시모어 허시(Seymour M. Hersch) (탐사 저널리스트, 『체인 오브 커맨드: 9·11에서 아부 그라이브로 가는 길(Chain of Command: The Road from 9/11 to Abu Ghraib)』 저자)
역사를 이념적 무기로 사용하지 않고, 역사를 통해 어떻게 배워야 하는지를 명확하고 설득력 있게 보여 준다.
- 드루 드실버(Drew DeSilver) (퓨리서치센터 수석 저널리스트, 《시애틀타임스(Seattle Times)》)
‘우리 시대와 근현대 전쟁의 광범위한 역학 관계 및 병리학’에 관한 매우 통찰력 있는 연구.
- 조지 스칼라바(George Scialabba) (서평가,《더네이션(The Nation)》)
이 책은 미국 역사상 가장 심각한 두 차례 기습 공격 이후, 미군과 정보 커뮤니티 등의 사고방식을 명확하고 신중하게 분석했다는 점에서 매우 추천한다. 이 책은 테러와의 전쟁에 관한 지적·역사적 뿌리를 밝히는 데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읽어야 할 중요한 저작이다.
- 조너선 이튼(Jonathan Eaton) (밀리터리타임즈[Military Times(UK)]》)
끈질기고, 날카로우며, 역사학 대가다운 비교연구.
- 커커스리뷰(Kirkus Reviews)
복잡한 이슈들, 대규모 주제들을 통찰하기 위해 잘 수행된 비교 역사물로서 매우 추천한다.
- 초이스(Choice)
* 출처 : 예스24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40960515>
'23.전쟁연구 (박사전공>책소개) > 1.세계전쟁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컨플릭트 (2024) - 1945년부터 가자 전쟁까지, 전략은 어떻게 진화했는가 (1) | 2024.11.23 |
---|---|
이순신, 최후의 명령 戰方急(전방급) - 2024 (1) | 2024.08.27 |
요즘 어른을 위한 최소한의 전쟁사 (2024) - 수천 년 세계사의 흐름이 통째로 이해되는 (0) | 2024.08.14 |
[웹북] 태평양전쟁 (1941~1945) (0) | 2024.08.10 |
30년 전쟁 1618~1648 오늘의 유럽을 낳은 최초의 영토전쟁 (0) | 2024.08.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