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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천사 십층석탑 (敬天寺 十層石搭)
이탑은 고려 충목왕(忠穆王) 4년 (1348) 에 세운 십층석탑으로 대리석으로 만들었다. 고려석탑의 전통적인 양식과 이국적인 형태가 조화를 이루며, 고려인이 생각한 불교 셰계가 입체적으로 표현된 석탑이다. 사면이 튀어나온 기단부에는 사자, 서유기장면, 나한등을 조각했다. 목조건물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탑신부에는 1층부터 4층까지 부처와 보살의 법회장면을 총16면에 조각하였으며 지붕에는 각각 장면을 알려주는 현판이 달려있다. 5층부터 10층까지는 다섯분 혹은 세분의 부처를 조각했다. 상륜부는 원래의 모습을 알수 없어 지붕만을 복권하였다. 이탑은 일본의 궁내대신 다나카가 일본에 민 반출하였으나, 영국의 언론인 E 베델과 미국언론인 H 헐버트 등의 노력에 으해 1918년에 반환되었다. 1960년에 경복궁에 복원되엇으나 산성비와 풍화작용에의해 보존상 문제점이 드러나 1955년 해체 되었다. 국립문화재 연구소가 10년간 보존처리를 진행한 후 국립박물관이 2005년 용산이전 개관에 맞춰 현재의 위치에 이전. 복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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