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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전과 외전 - 자연과 조화를 이룬 가장 한국적인 궁궐
인정전은 창덕궁의 정전으로서 왕의 즉위식이나 외국의 사신접견등 나라의 공식행사를 치르던 곳이다.
1908년 인정전 내부를 고치면서, 커튼,전등 설치등 서양식 실내장식이 도입되었다. 청기와를 얹은 선정전은 왕이 평상시 나랏일을 보시던 편전이다.옆에 있는 희정당으로 편전 기능이 옮겨가면서 왕과 왕비의 신중를 모시는 혼전으로 사용되기도 했다. 희정당은 왕의 생활공간 이었으나 편전인 선정전이 비좁고 종종 국장을 위한 혼전으로 사용되면서 편전의 기능을 대신하게 되었다. 대조전은 창덕궁의 침전으로 왕비의 생활공간 이었으며 왕실 생활의 마지막 모습이 비교적 잘 남아 있다. 대조전 뒷마당은 왕비의 단조로운 궐내 생활에 따른 심신을 달래기 위해 아름답게 꾸며놓은 것으로 짐작된다. 이밖에 세자가 머물며 공부하던 성정각, 왕이 가까이 에서 보좌하기 위해 궁궐 내에 세운 관청인 궐내각사, 역대 왕들의 초상화인 어진을 모시고 제사를 지내던 신원전, 현종의 애틋한 사랑이 담긴 낙선재, 궁궐에 남아있는 돌다리 가운데 가장 오래된 금천교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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