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동양철학의 이해 (독서>책소개)/2.한국철학사상

성학십도 (퇴계이황) : 평생 읽을 단 한 권의 책

동방박사님 2021. 12. 22.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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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만일 평생 곁에 두고 읽을 단 한 권의 책을 고르라면 나는 망설이지 않고 퇴계 선생의 성학십도를 선택할 것이다. 그 이유는 세 가지다. 첫째, 거기에는 우리가 꼭 알아야 할 삶의 이치와 마음공부의 핵심과 삶과 일에서의 성공법칙이 명쾌하게 정리되어 있다. 둘째, 조선 최고의 석학이 5천 년 한국사상과 유학사상의 에센스를 체계적으로 집대성한 불후의 명작이다. 셋째, 우리가 살고 있는 한국에서 매우 가까운 시기에 우리 곁을 다녀 간 성현이 평생 실천한 것을 정리한 책이기 때문이다.

목차

머리말: 평생 읽을 단 한 권의 책

미리보기
1. 성학십도의 의미와 내용
2. 성학십도의 체계 구분
3. 한글본 성학십도를 실은 순서

성학십도 한글본역해

성학십도를 올리는 글: 성인이 되는 길
제1 태극도: 우리는 어디서 왔는가
제2 서명도: 모든 이치는 하나로 통한다
제3 소학도: 공부의 기초는 무엇인가
제4 대학도: 인생의 큰 공부 설계도
제5 백록동규도: 무엇을 어떻게 배울 것인가
제6 심통성정도: 마음의 이치와 마음공부법
제7 인설도: 인(仁)의 본질과 실천방법
제8 심학도: 마음공부의 핵심 원리
제9 경재잠도: 경(敬)을 하는 방법
제10 숙흥야매잠도: 24시간경(敬)을하는원리

부록
1. 퇴계 선생은 누구인가?
2. 선조에게 성학십도를 올릴 때의 상황
3. 성학십도의 한국사상사적 의의
4. 21세기에 성학십도 응용하기
5. 참고문헌
 

저자 소개

원저 : 퇴계 이황 (退溪 李滉 (1501-1570))
 
등으로 합격, 32세에 문과 초시 2등으로 합격하고 다음 해인 33세(1533)에 반궁(泮宮)에 유학하며 경상도 향시에 합격한다. 34세에 문과에 급제해 승문원권지부정자와 예문관검열이 되었고 36세에 선무랑과 성균관전적을 거쳐 9월 호조좌랑에 임명되었다. 37세에 선교랑, 승훈랑, 승의랑에 임명되었으나 어머니 박씨의 상을 당해 관직에서 물러난다.

39세에 3년 상을 마치고 홍문관부수찬을 거쳐 수찬지제교로 승진해 40세에는 사간원정언, 승문원교검, 경연시독관, 춘추관기주관교리에 임명되었고 42세에는 홍문관부교리, 충청도·강원도어사로 순찰했으나, 43세에 병을 이유로 관직을 사임했다. 이후 종친부전첨, 세자시강원필선, 사간원사간, 성균관사성 등에 여러 차례 제수되었으나 나아가지 않았다.

44세 10월에 상경한 후 중종이 승하하자 부고와 시장을 집필했다. 47세 7월에 안동부사에 제수되었으나 사임했다. 홍문관응교에 제수되어 상경해 사퇴하려고 했으나 뜻을 이루지 못했다. 48세에 외직을 자청해 단양군수로 취임했다. 10월에 풍기군수로 전임했다. 49세에 소수 서원을 개칭해 사액 서원의 효시가 되었다. 9월에 신병으로 사임해 귀향했다. 그러나 신병을 이유로 세 번이나 사직원을 제출한 후 회답을 기다리지 않고 퇴계로 돌아와 임소를 이탈했다는 죄목으로 직첩을 박탈당했다. 50세에 예안 하명동에 한서암(寒棲庵)을 짓고 학문에 전념한다. 53세 4월에 성균관대사성에 제수되었으나 사퇴한다.

54세에 형조·병조참의, 첨지중추부사에 임명되었고 경복궁에 새로 지은 여러 전각의 편액을 썼으나 이듬해 병으로 모든 관직을 사임하고 귀향한다. 56세에 도산에서 『주자서절요(朱子書節要)』를 편찬 완성하고 다음 해인 57세에 도산 서당을 지을 터를 마련하고 『계몽전의(啓蒙傳疑)』를 저술했다. 58세에 대사성에 임명되자 사직을 청했으나 허락받지 못하고 공조참판에 임명되었다. 59세에 휴가를 얻어 귀향한 후 관직을 사임하고 『송계원명리학통록(宋季元明理學通錄)』을 저술했다.

60세에 고봉 기대승(奇大升)과 편지로 사단칠정론(四端七情)을 변론했다. 도산서당(陶山書院)이 완공된다. 61세에 「도산기(陶山記)」를 저술했다. 64세 2월에 무이구곡도(武夷九曲圖)의 발문을 썼으며 65세에 『경현록(景賢錄)』, 『역학계몽(易學啓蒙)』, 『명당실어(名堂室語)』 등을 저술했다. 66세에 공조판서와 홍문관·예문관대제학에 제수되었고, 다음 해인 67세에 다시 예조판서, 경연춘추관사로 임명되었으나 사의를 표명하고 8월에 귀향, 역동 서원(易東書院)을 새로 건축했다.

68세에 선조 원년 의정부우찬성과 판중추부사에 제수되자 6월에 소명을 어기지 못해 상경해 양관의 대제학을 겸임했다. 재임 중 「무진육조소(戊辰六條疏)」, 『성학십도(聖學十圖)』를 저술했다. 69세(1569)에 이조판서에 임명되었으나 사의를 표명하고 귀향했다. 70세 7월 역동 서원에 가서 『심경(心經)』을 강의하고, 8월 역동 서원의 낙성식에 참여했다. 11월 격물치지설(格物致知說)을 개정하다 병이 심상치 않자 12월 봉화현감으로 재직 중이던 큰아들을 사직, 귀가하게 해 장례 준비를 갖추도록 했다. ‘퇴도만은진성이공지묘(退陶晩隱眞城李公之墓)’라는 명문(銘文)과 자명(自銘)을 몸소 짓고, 임종 직적 매화분에 물을 주라는 말과 함께 한서암에서 세상을 떠났다. 이후 영의정에 추서되었다. 저서로는 『계몽전의』, 『송계원명이학통론』, 『퇴계집』 등이 있다.

 

역 : 손기원
 
철학박사, 성균관대학교 유학대학 초빙교수를 역임했다. 한양대학교에서 경영학석사를 하고, 공인회계사로서 회계법인의 대표였다. 10여 년 전 마흔에 명상을 시작, 성균관대학교에서 한국 사상과 유학을 다시 전공, 문학석사와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는 지혜경영연구소 대표, 사다헌 훈장 및 (사)동인문화원 선비인성교육원 주임교수로 있다.

우리 고유의 철학과 명상과 경영학을 접목한 「지혜인 리더십」과 「지혜인 명상」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경기도평화교육연수원ㆍ삼성전자ㆍ현대자동차ㆍ한국은행ㆍ신한은행ㆍ삼양사 등 각 기업과 단체에서 교육하고 있다. 또한 「청소년 집중력」, 「한국인 명품교육」 프로그램을 개발, 청소년ㆍ대학생ㆍ선생님 등을 대상으로 교육하고 있으며, 강원도 횡성에서 「청태산 지혜인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교육과학기술부 한국강사협회 명강사 위촉, KBS TV 여성공감 ‘고수들이 떴다’ 프로그램에 스타강사로 출연한 바 있다.

저서로는 『공자처럼 학습하라』, 『지금 행복해야 행복한 거야』 등 16권이 있다.

역 : 이명순

 
이명순은 국어국문학을 전공하고 경영전문출판사와 인문학출판사 대표를 역임했다. 명상과 전통수련을 꾸준히 연구하며 교육과 현실에 적용하였고, 자연건강학을 전공하며 「성학십도」와 「활인심방」을 중심으로 퇴계의 명상법을 연구하여 이학석사 학위를 받았다. 삼성전자 등 기업체와 교육연수원 등에서 명상과 전통수련법을 강의하였고, 청소년을 대상으로 인성교육과 명상을 지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