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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퇴계의 시는 한마디로 ‘온유돈후(溫柔敦厚)’로 요약될 수 있을 것이다. 급박하지 않고 항상 온화하며, 또한 시심이 두터워 너그러웠던 것이다. 때문에 퇴계의 시는 자신의 각고하고 정심한 성품에서 우러나온 것이었다. 그 점에서 시만 짓는 선비들과는 처지가 달랐다. 도학자로서의 깊은 사색이 밑바탕이 되었기에 더욱더 소중한 것이었다. 그래서 때로는 이취(理趣)를 드러내 보이는 것 같으면서도 두고두고 새겨 읽을 만하고 선인의 탁월한 삶의 지혜가 배어 있음을 느낄 수 있는 것이다. 퇴계는 선비이자 대학자이며 순정(純靜)한 기품을 지닌 시인이었다. 그의 사상은 이후 영남학풍의 사표가 되었다. 나아가 도학과 심학을 결합시키면서 예교를 확립하는 데 노력함으로써 후대의 유가의 스승으로 길이 추앙받게 되었던 것이다.
목차
본집
길 선생 정려를 지나면서·15
월영대에서·17
서당에서·18
태안에서 새벽에 거닐며 경명 형님이 그리워·19
청평산을 지나다가·20
독서당 뒷산에 올라 임형수에게·25
저물녘에 거닐며·26
황중거의 방장산유록에다·28
농암 선생께·29
반악의 전기를 읽고서·30
말 위에서·31
백운동 서원의 여러 학도들에게·32
퇴계에서·33
도연명의 시집에서 ‘집을 옮기고 지은 시’를 차운하여·34
도연명의 시집에서 ‘음주’ 이십 수를 화답하여·35
계당에서 우연히·38
화담집 뒤에다·40
붉은 복사꽃 아래에서 김계진에게·41
셋집에서 일찍 일어나·42
꿈속에서도 날 보고 싶어 시를 지었다는 제자 태수에게·43
용수사에서 농암 선생께·44
인간 세상의 참된 사내·45
도학을 강론하며·46
연말이라 집으로 돌아가는 제자들에게·47
서재에서·48
도산서당·49
언덕을 넘어 서당에 이르며·50
김을 빨리 맨다고 뿌리를 남겨서야·52
꿈속에 궁궐 들어가·53
용수사에서 글을 읽는 손자 안도에게·54
잘못된 책을 불태웠다는 소식을 듣고·55
역동서원이 이루어졌기에·56
말세의 학문들은·57
고향 서재에 작은 매화가 피었다기에·58
서울에서 내가 매화에게·59
매화가 나에게·60
도산 달밤에 매화를 읊어·61
외집
탁청정 주인이 내게 편지를 보냈는데 강고에 임시로 머물러 있다고 비웃는 내용이 있으므로 재미삼아 절구 두 수를 지어 주다·65
조사경이 병 때문에 청량산으로 가자던 약속을 지키지 못하였기에, 금협지가 화답한 운으로 시를 지었다·67
들못·69
김유지의 탁청정에 걸라고 시를 지어 부치다·70
율곡에게 지어 주다·72
산에서 나온 다음날 황중거에게 차운하여 답하다·74
계재에서 정자중에게 부치다·76
매화와 함께 시를 부치면서·77
신해년 이른 봄에·79
금문원의 심경 절구에 차운하다·83
조사경을 생각하며·85
정원의 매화·86
조사경에게 부치다·87
조사경이 부용봉을 읊은 여러 시에 차운하다·88
유이득이 그린 두 마리의 소 그림에 쓰다·91
한사형과 남시보의 시에 차운하여 답하다·92
계장에서 백강이 찾아온 것을 기뻐하다·93
별집
의령공의 삼우대·97
곤양에서 관포 어득강 선생이 지은 동주서원 열여섯 수의 절구에 차운하다·100
곤양에서 어관포 선생을 모시고 까치섬에 노닐다. 이 날 밀물과 썰물에 대해서 논하다·104
꿈 속에서 지은 시에 보태어 짓다·106
형님이 진휼경차관의 임무를 띠고 선산에 와서 성묘를 한다고 들었지만·108
전의현 남쪽을 가다가 산골에서 굶주린 사람들을 만나다·110
병으로 눕고 더위에 지쳐 금호자 임형수를 그리워하다가 책상 위에서 오산록을 집어 들어 읽고는 그 뒤에 쓰다·111
남경림이 원접사의 종사관이 되어 서쪽으로 가게 되었으므로 지어
주다·112
청심루에 묵다·114
꿈을 적다·114
양생론·116
선조의 묘에 술을 뿌려 제사지내며·119
한가롭게 지내며·121
임대수가 찾아와 시에 대하여 논함을 기뻐하다·124
한윤명이 내 글씨를 구하기에·129
남시보가 보내준 시를 받들어 답하다·133
속집
반궁·137
해바라기·138
만취당의 시를 차운하다·139
양지현 청감당에서 남경림의 운으로 짓다·140
우연히 읊다·141
또 의고시에 화운하다·142
양벽정에서 조계임의 시를 차운하다·144
사락정에 제하여 부치다·145
삼월 병중에 뜻을 말하다·149
절구·151
규암의 시에 차운하다·154
임사수가 서당에서 인상인을 데리고 와서 시권에다 시를 지어 달라고 청하니 세 수이다·156
관음원에서 비를 피하다·158
사인거사 노인보가 찾아왔기에 앞의 운을 써서 짓다·159
계장에서 우연히 쓰다·161
동암에서 뜻을 말하다·162
사물을 관조하다·163
황중거가 보내준 시에 차운하다·164
어제 농암선생을 뵙고 물러나와 느낀 바 있어 두 수를 짓다·165
동래 여조겸·167
상산 육구연·168
동짓달 열엿새에 눈이 오다·169
손자 아몽의 이름을 안도라 짓고는 절구 두 수를 지어 그 뜻을 보여주다·173
죽마 타고 같이 놀던 벗들·174
책을 읽고 보내온 조카의 시를 보고·175
부록
퇴계의 생애와 시/윤기홍·179
연보·183
原詩題目 찾아보기·185
길 선생 정려를 지나면서·15
월영대에서·17
서당에서·18
태안에서 새벽에 거닐며 경명 형님이 그리워·19
청평산을 지나다가·20
독서당 뒷산에 올라 임형수에게·25
저물녘에 거닐며·26
황중거의 방장산유록에다·28
농암 선생께·29
반악의 전기를 읽고서·30
말 위에서·31
백운동 서원의 여러 학도들에게·32
퇴계에서·33
도연명의 시집에서 ‘집을 옮기고 지은 시’를 차운하여·34
도연명의 시집에서 ‘음주’ 이십 수를 화답하여·35
계당에서 우연히·38
화담집 뒤에다·40
붉은 복사꽃 아래에서 김계진에게·41
셋집에서 일찍 일어나·42
꿈속에서도 날 보고 싶어 시를 지었다는 제자 태수에게·43
용수사에서 농암 선생께·44
인간 세상의 참된 사내·45
도학을 강론하며·46
연말이라 집으로 돌아가는 제자들에게·47
서재에서·48
도산서당·49
언덕을 넘어 서당에 이르며·50
김을 빨리 맨다고 뿌리를 남겨서야·52
꿈속에 궁궐 들어가·53
용수사에서 글을 읽는 손자 안도에게·54
잘못된 책을 불태웠다는 소식을 듣고·55
역동서원이 이루어졌기에·56
말세의 학문들은·57
고향 서재에 작은 매화가 피었다기에·58
서울에서 내가 매화에게·59
매화가 나에게·60
도산 달밤에 매화를 읊어·61
외집
탁청정 주인이 내게 편지를 보냈는데 강고에 임시로 머물러 있다고 비웃는 내용이 있으므로 재미삼아 절구 두 수를 지어 주다·65
조사경이 병 때문에 청량산으로 가자던 약속을 지키지 못하였기에, 금협지가 화답한 운으로 시를 지었다·67
들못·69
김유지의 탁청정에 걸라고 시를 지어 부치다·70
율곡에게 지어 주다·72
산에서 나온 다음날 황중거에게 차운하여 답하다·74
계재에서 정자중에게 부치다·76
매화와 함께 시를 부치면서·77
신해년 이른 봄에·79
금문원의 심경 절구에 차운하다·83
조사경을 생각하며·85
정원의 매화·86
조사경에게 부치다·87
조사경이 부용봉을 읊은 여러 시에 차운하다·88
유이득이 그린 두 마리의 소 그림에 쓰다·91
한사형과 남시보의 시에 차운하여 답하다·92
계장에서 백강이 찾아온 것을 기뻐하다·93
별집
의령공의 삼우대·97
곤양에서 관포 어득강 선생이 지은 동주서원 열여섯 수의 절구에 차운하다·100
곤양에서 어관포 선생을 모시고 까치섬에 노닐다. 이 날 밀물과 썰물에 대해서 논하다·104
꿈 속에서 지은 시에 보태어 짓다·106
형님이 진휼경차관의 임무를 띠고 선산에 와서 성묘를 한다고 들었지만·108
전의현 남쪽을 가다가 산골에서 굶주린 사람들을 만나다·110
병으로 눕고 더위에 지쳐 금호자 임형수를 그리워하다가 책상 위에서 오산록을 집어 들어 읽고는 그 뒤에 쓰다·111
남경림이 원접사의 종사관이 되어 서쪽으로 가게 되었으므로 지어
주다·112
청심루에 묵다·114
꿈을 적다·114
양생론·116
선조의 묘에 술을 뿌려 제사지내며·119
한가롭게 지내며·121
임대수가 찾아와 시에 대하여 논함을 기뻐하다·124
한윤명이 내 글씨를 구하기에·129
남시보가 보내준 시를 받들어 답하다·133
속집
반궁·137
해바라기·138
만취당의 시를 차운하다·139
양지현 청감당에서 남경림의 운으로 짓다·140
우연히 읊다·141
또 의고시에 화운하다·142
양벽정에서 조계임의 시를 차운하다·144
사락정에 제하여 부치다·145
삼월 병중에 뜻을 말하다·149
절구·151
규암의 시에 차운하다·154
임사수가 서당에서 인상인을 데리고 와서 시권에다 시를 지어 달라고 청하니 세 수이다·156
관음원에서 비를 피하다·158
사인거사 노인보가 찾아왔기에 앞의 운을 써서 짓다·159
계장에서 우연히 쓰다·161
동암에서 뜻을 말하다·162
사물을 관조하다·163
황중거가 보내준 시에 차운하다·164
어제 농암선생을 뵙고 물러나와 느낀 바 있어 두 수를 짓다·165
동래 여조겸·167
상산 육구연·168
동짓달 열엿새에 눈이 오다·169
손자 아몽의 이름을 안도라 짓고는 절구 두 수를 지어 그 뜻을 보여주다·173
죽마 타고 같이 놀던 벗들·174
책을 읽고 보내온 조카의 시를 보고·175
부록
퇴계의 생애와 시/윤기홍·179
연보·183
原詩題目 찾아보기·1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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