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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 입문을 위한 최소한의 동양 철학사 2024 (인물편) 요즘 세대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동양 대표 철학자 17인

책소개“동양 대표 철학자 17인의철학에 대한 조각들을 완성해 나가는 철학사”철학을 처음 접하는 초심자들 입장에서는 철학을 고리타분하고 골치 아픈 학문, 현실과 동떨어진 학문이라고 생각하기가 쉽다. 하지만 철학은 몇몇 유별난 지식인들만의 전유물이 아니며 인간의 정신적 생활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에든 존재하는 것이다. 살아 있는 한 인간은 생각하도록 운명 지어져 있고, 또 생각하는 한, 철학하지 않을 수 없다. 인간은 숙명적으로 철학하는 존재다. 인간은 자연현상을 향해 항상 의문을 품는 존재였으며, 각 시대마다 무엇이 인간으로서 올바른 길인가에 대해 사유하고 참다운 앎을 추구하였다. 또한 인간은 절망에 빠질 때 그 절망을 극복하고자 수많은 가능성을 생각해내는 존재이기도 하다. 이처럼 철학이란 인간과 인간을 ..

철학이 있다면 무너지지 않는다 (2024) - 2500년 철학자의 말들로 벼려낸 인생의 기술

목차[한국어판 서문] 삶을 다잡아줄 지혜의 말들1부 ― 죽기 전에 과연 살았는가1장 태초에: 과학의 시적 경이에 관하여2장 일상을 경이롭게 만드는 기술: 세이 쇼나곤3장 보이는 것만 보인다: 장자와 혜자4장 삶이 먼저인가, 죽음이 먼저인가: 양주2부 ― 그 무엇에도 휩쓸리지 말라5장 침묵의 소리: 〈길가메시 서사시〉와 《성경》6장 후회가 주는 의외의 수확: 레오나르도 다빈치와 톨스토이7장 상냥한 호소: 피터르 브뤼헐 1세8장 하지 않음에 이르면 되지 못할 것이 없다: 듀드주의와 도교3부 ― 당신의 삶에는 철학이 있어야만 한다9장 행복을 정의할 수 있는가: 아리스토텔레스와 에우다이모니아10장 균형의 중요성: 아리스토텔레스11장 철학은 무엇을 다루어야 하는가: 소크라테스12장 장기적인 쾌락과 평화가 있는 삶..

로마법 수업 (2019) - 흔들리지 않는 삶을 위한 천 년의 학교

책소개한국인 최초의 바티칸 대법원 ‘로타 로마나’ 변호사 한동일『라틴어 수업』 이후 다시 시작되는 명강의“우리가 인간이라는 것을 기억합시다.”2017년 낯선 외국어 책이 대한민국 인문학계를 강타했다. 한동일 교수의 『라틴어 수업』은 영어, 유럽어의 기원이 된 라틴어의 기초를 배우면서, 언어에 앞서 각자의 인생과 역사를 깊이 성찰하게 하는 독특한 구성과 필력으로 인문독자들을 열광하게 했다. 2019년 한동일 작가가 신작 『로마법 수업』을 들고 돌아왔다. 한국인 최초, 동아시아 최초의 바티칸 대법원 ‘로타 로마나’의 변호사로서, 한국과 이탈리아를 오가며 작가와 법조인으로 활동해온 그가 이번에 독자들과 나누고 싶은 것은 ‘로마법’이다.우리나라에서 라틴어와 로마법의 최고 수준의 전문가로 꼽히는 그는, 타 대학 ..

키르케고르의 『죽음에 이르는 병』 읽기 (2024)

책소개“절망의 현상학, 『죽음에 이르는 병』을 읽다”우리는 살아가면서 키르케고르가 분석하고 있는 절망의 다양한 형태를 통과한다. 따라서 『죽음에 이르는 병』은 인간 일반에 대한 책이지만 우리 개개인에 관한 이야기다. 이 책에서 우리는 우리 자신의 삶을 보는 것이다. 따라서 나는 이 해설서를 독자들이 자기 자신에 관한 이야기라고 느낄 수 있도록 쓰고 싶었다. 내가 이 책의 서두에서 키르케고르의 분석을 나의 어쭙잖은 인생 경험을 예로 하여 풀어쓴 것도 바로 그 때문이다. 내가 키르케고르의 분석을 진정한 나 자신을 찾아 나가는 과정 자체에 대한 분석이라고 느꼈던 것처럼, 독자들도 그렇게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목차머리말 절망의 현상학으로서 『죽음에 이르는 병』1장 들어가면서: 자기 상실로서의 절망2장..

에리히 프롬의 『사랑의 기술』 읽기 (2023)

소개인간은 어떻게 건강한 사랑을 구현할 수 있을까? 『사랑의 기술』에서 프롬은 동물의 사랑과 비교할 때 인간의 사랑이 갖는 특수한 성격, 모성애와 부성애 그리고 연인 간의 사랑 등이 취할 수 있는 건강한 형태와 병적인 형태, 건강한 사랑을 구현하기 위해 우리가 노력해야 하는 것 등에 대해서 깊이 있는 통찰을 제시하고 있다. 이 책은 1956년에 쓰였고 그 후 70년에 가까운 세월이 흘렀지만, 이러한 통찰은 오늘날에도 여전히 우리에게 큰 감동을 준다. 『사랑의 기술』은 공자나 부처, 플라톤이나 칸트의 고전적인 철학서들과 마찬가지로 우리 자신을 돌이켜 보게 하는 강력한 힘을 갖고 있다목차서문1장 사랑은 기술인가?2장 사랑의 이론1. 인간이란 어떤 존재인가?2. 인간: 약화된 본능 대신에 이성을 갖게 된 동물..

삶은 왜 짐이 되었는가 (2017) - 서울대 박찬국 교수의 하이데거 명강의

책소개서울대 철학과 박찬국 교수가 들려주는 하이데거 인생수업우리의 일상을 지배하는 불안과 고독, 우울과 무기력은 어디에서 오는 것일까? 하이데거는 현대사회의 위기를 직시하고 그것을 회복하기 위한 길을 사유하는 데 자신의 삶을 바친 사상가다. 하이데거는 우리 삶이 충만해지기 위해서는 자연과 사물 등 존재하는 모든 것에 대해 경이와 기쁨을 느끼는 인간 고유의 감정을 회복해야 한다고 말한다.하이데거 철학의 대표적인 권위자인 서울대 철학과 박찬국 교수는 강의 형식의 친절한 설명과 신뢰감 있는 정교한 해설을 통해 하이데거 철학의 정수를 소개한다. 공허하고 삭막해져만 가는 삶의 문제들을 진단하고 그 대안을 제시하는 이 책을 통해 분주한 삶 속에서 우리가 놓치고 있던 것들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이 될 것이다.목차일러..

지식인의 아편 (2022)

책소개마르크스주의에 기초한 공산주의라는 아편은 사람들에게 폭동을 자극한다. 민주주의의 결점에 대해서는 가차 없으면서도 올바른 교리라는 미명하에 자행되는 최악의 범죄에 대해서는 너그러운 지식인들의 태도를 설명하고자 하면서, 나는 곧 좌파, 혁명, 프롤레타리아트라는 신성한 어휘들에 부딪히게 되었다. 나는 그것들의 신화에 가해지는 비판을 통해 역사에 대한 숭배를 성찰하게 되었으며, 사회학자들이 아직 관심을 보이지 않고 있는 하나의 사회 범주에 관련된 문제를 검토하게 되었다. ‘인텔리겐치아’가 그것이다. 좌파 가족의 일원이었던 내가 그 가족에게 바치는 이 책에 마침표를 찍으면서, 나는 그 가족과의 모든 관계를 단절하는 쪽으로 기운다. 이것은 고립 속에 잠기기 위해서가 아니다. 이것은 오히려 증오 없이 투쟁할 줄..

철학자 예수 (2024) - 종교로부터 예수 구하기

책소개우리는 왜 예수를 알아야 할까?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인물 예수, 혐오의 확산자가 아닌 정의의 촉진자로인류 역사에서 세계적으로 가장 유명한 인물은 ‘예수’다. 전 세계 30퍼센트가 믿고 있는 기독교는 예수를 중심에 두고 가장 강력한 종교로 자리매김했다. 이렇게 기독교 교리가 만들어지면서 다양한 사람들과 먹고 마시고 대화하던 이 땅에서의 예수는, 하늘에 있는 ‘초월적 존재’가 되어버렸다. 그의 가르침은 다양한 형태로 변이했고 분열과 정죄, 심판과 구원의 잣대가 되었다. 하지만 정작 예수는 기독교를 만든 적도, 교리라는 규율을 정한 적도 없다.현대의 기독교는 사회 정치에서, 개인의 삶에서 엄청난 영향력을 행사한다. 나눔과 봉사의 자리에 ‘사랑’으로 기능하기도 하고 차별과 혐오의 현장에서 ‘예수 천당, 불..

ON AIR, 미국은 내전 중 (2024) - PD특파원, 미국의 진실을 생중계하다

책소개2024 미국 대통령 선거, 그들은 어떤 미국을 택할 것인가?미국의 행보는 한국의 경제, 안보, 사회, 정치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가?3년 동안 34개 주를 돌며 120여 개에 달하는 주제로 방송을 만든 KBS의 강윤기 뉴욕 PD특파원의 눈에 잡힌 생생한 미국 취재 현장의 이야기이다.“지금 미국의 상황은 흡사 내전에 가깝다!”펜데믹 이후 위기와 변화의 진폭이 커지자 미국 내에서는 증오범죄가 유행하였다. 또한 몰려드는 이민자들, 고물가, 얼어붙은 부동산 등의 이유로 가난한 사람들은 더 가난해졌다. 미국에서 유행하던 증오는 세계적으로 퍼져 나갔다. 곳곳에서 전쟁이 시작됐고, 바이든 행정부는 안팎으로 위기에 봉착했다. 그 틈을 타 트럼프는 보무당당하게 다시 백악관의 주인이 되겠다고 선언했다. 이렇게 미..

대만은 중국의 경제를 어떻게 발전시켰나 (2024)

책소개대만은 중국의 경제 발전에 어떻게 기여했나?고려대학교 정치연구소에서 기획한 정치연구총서 8권인 이 책은 ‘대만이 중국의 경제를 어떻게 발전시켰나’에 주목한다. 중국과 대만의 경제 규모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차이가 나며, 중국은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경제 대국이다. 하지만 대만은 상위 10위 안에도 들어본 적이 없다. 그렇다면 대만이 중국의 경제 발전에 어떻게 기여했다는 것일까?대만과 중국의 관계를 양안 관계(兩岸關係)라고 하는데, 대만은 원래 청나라 시기 중국의 일부였다. 하지만 국공 내전에서 패한 국민당이 대만으로 이주하면서, 중국과는 분리된 독자적인 정치 체제를 갖게 되었다. 1970년대 중국의 덩샤오핑은 혁신적인 개혁과 개방 정책을 발표하면서 경제 성장을 이끌 수 있는 어떠한 방안이라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