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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동과 서를 넘나드는 균형 잡힌 세계사 이야기
이 책은 동서양 경제와 역사를 ‘지리, 욕망, 이성, 힘, 문화, 제도’라는 여섯 가지 관점에서 분석한다. 연대순으로 사건을 서술하기보다 배경과 변동 요인을 파악해 역사적 실체에 다가서려고 노력했다. 이 책이 다루는 범위는 그리스·로마와 고대 중국 문명에서부터 현대의 미·중 패권 경쟁 시대까지 인류 역사의 전 시대를 아우른다. 고대부터 이야기를 시작하는 것은 현대 문명을 지배하는 유전자가 아주 오래전부터 형성되었다고 보았기 때문이다.
역사는 순수이론이나 추상적 관념이 아니라 구체적 경험이고 현실이다. 역사를 공부하는 목적은 우리가 사는 세계가 어떠한 과정을 거쳐 현재에 이르게 되었는지를 이해하고, 역사에서 지혜와 교훈을 얻기 위함이다. 영국 역사가 에드워드 카Edward Carr는 “과거는 미래를 밝혀주고, 미래는 과거를 밝혀주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역사는 지나간 과거가 아니라, 현재이고 미래다. 세계사는 또한 남의 나라, 다른 민족, 다른 지역의 이야기가 아니라 바로 우리의 이야기다. 세계사의 큰 흐름은 한국 역사에 그대로 투영되어 있고, 오늘날 한국 사회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세계사를 탐구하는 뜻이 여기에 있다.
동서양 역사 전체를 한 권에 담기란 쉽지 않은 작업이다. 이 책은 동서양 최초의 문명에서부터 고대, 중세를 지나 근현대 역사의 큰 물줄기를 한 그릇에 담은 역작이다. 인류 역사의 파란만장한 시대와 사건, 인물, 정치, 경제를 전반적으로 다루며 그 역사의 의미를 제대로 짚어낸 것은 이 책만의 큰 자랑이라고 할 수 있다. 소설가 고승철이 추천사에서 밝힌 “동서고금의 여러 문헌을 섭렵해 세계사를 이해하는 새로운 틀을 제시했다. 웅대한 스케일, 치밀한 논증, 날카로운 통찰력… 이런 대작을 빚어낸 그 힘에 그저 감탄사만 연발할 뿐이다”라는 말이 한 페이지 한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실감이 난다.
이 책은 동서양 경제와 역사를 ‘지리, 욕망, 이성, 힘, 문화, 제도’라는 여섯 가지 관점에서 분석한다. 연대순으로 사건을 서술하기보다 배경과 변동 요인을 파악해 역사적 실체에 다가서려고 노력했다. 이 책이 다루는 범위는 그리스·로마와 고대 중국 문명에서부터 현대의 미·중 패권 경쟁 시대까지 인류 역사의 전 시대를 아우른다. 고대부터 이야기를 시작하는 것은 현대 문명을 지배하는 유전자가 아주 오래전부터 형성되었다고 보았기 때문이다.
역사는 순수이론이나 추상적 관념이 아니라 구체적 경험이고 현실이다. 역사를 공부하는 목적은 우리가 사는 세계가 어떠한 과정을 거쳐 현재에 이르게 되었는지를 이해하고, 역사에서 지혜와 교훈을 얻기 위함이다. 영국 역사가 에드워드 카Edward Carr는 “과거는 미래를 밝혀주고, 미래는 과거를 밝혀주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역사는 지나간 과거가 아니라, 현재이고 미래다. 세계사는 또한 남의 나라, 다른 민족, 다른 지역의 이야기가 아니라 바로 우리의 이야기다. 세계사의 큰 흐름은 한국 역사에 그대로 투영되어 있고, 오늘날 한국 사회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세계사를 탐구하는 뜻이 여기에 있다.
동서양 역사 전체를 한 권에 담기란 쉽지 않은 작업이다. 이 책은 동서양 최초의 문명에서부터 고대, 중세를 지나 근현대 역사의 큰 물줄기를 한 그릇에 담은 역작이다. 인류 역사의 파란만장한 시대와 사건, 인물, 정치, 경제를 전반적으로 다루며 그 역사의 의미를 제대로 짚어낸 것은 이 책만의 큰 자랑이라고 할 수 있다. 소설가 고승철이 추천사에서 밝힌 “동서고금의 여러 문헌을 섭렵해 세계사를 이해하는 새로운 틀을 제시했다. 웅대한 스케일, 치밀한 논증, 날카로운 통찰력… 이런 대작을 빚어낸 그 힘에 그저 감탄사만 연발할 뿐이다”라는 말이 한 페이지 한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실감이 난다.
목차
들어가며_역사의 실체를 찾아서·5
서장_경제와 역사에 영향을 미치는 핵심 요소 여섯 가지
다시 돌아보는 충격의 그날·14 / 여섯 가지 핵심 요소·22
제1장_서양 역사의 뿌리 1_그리스 문명
· 그리스 신화, 실제 역사가 되다
『일리아스』 속 그리스 역사·54 / 어둠 속에서 하나둘 불빛이 밝혀지고·69
폴리스에 몰아친 도전과 극복·80 / 아테네 황금시대·92
알렉산드로스, 욕망과 광기의 정복자·103 / 문명의 융합, 헬레니즘 시대·113
제2장_서양 역사의 뿌리 2_로마 문명
· 이제껏 보지 못한 위대한 세계 제국의 탄생
로마, 늑대의 자손·122 / 욕망과 갈등의 공화정·140
군벌 시대, 카이사르의 등장·152 / 로마의 평화, 사막의 평화·167
서로마제국은 왜 멸망했는가?·186
제3장_동양 역사의 큰 줄기_중국 문명
· 중화주의가 시작된 황하는 푸른 바다를 만났을까
황하와 싸우며 건설한 중국 최초의 국가·194 / 하늘을 섬긴 주나라·206
관중, 창고가 차야 예의를 안다·211 / 중국의 이데올로기, 공자·221
상앙, 법으로 다스리다·253 / 진시황, 위대한 폭군·258
전제정치의 뿌리·276 / 중국 표준을 세운 한나라·283
제4장_서양의 역사_중세
· 유럽은 어떻게 어둠에서 빛으로 걸어 나왔나
중세 암흑시대·324 / 로마의 유산, 고대 후기·335
봉건제, 중세 질서가 형성되다·339 / 바이킹 침략과 새로운 천 년·345
십자군 전쟁, 종교와 폭력의 만남·352 / 근대를 잉태한 인고의 시간·370
제5장_서양의 역사_르네상스
· 생명의 봄을 노래하다
근대의 새벽, 르네상스·388 / 르네상스, 천재들의 시대·403
제6장_서양의 역사_대항해 시대
· 유럽의 팽창과 자본주의
콜럼버스, 세계 역사를 바꾸다·424 / 고대 문명을 멸망시킨 스페인 정복자·435
대항해 시대, 황금과 향료에 대한 욕망·442 / 자본주의 출현·450
네덜란드 패권 시대·460
제7장_동양의 역사_이슬람 세계와 중국의 송·명 시대
· 오스만제국과 중국의 시간은 느리게 흘렀다
1453년, 콘스탄티노플 함락·486 / 중화 제국의 중흥·502
제8장_서양의 역사_산업혁명
· 산업자본주의 시대가 열리다
산업혁명, 왜 영국에서 일어났나?·546 / 산업혁명의 빛과 그림자·571
제9장_동양의 역사_아편전쟁과 새로운 중국
· 치욕을 겪고 분노의 용틀임을 시작하다
부끄러운 전쟁, 용의 추락·590 / 중국 현대사의 격렬한 진통·615
중국은 어디로 가는가·635
제10장_서양의 역사_아메리카
· 미국이 주도하는 세계 질서, 앞으로의 세기는 어떻게 달라질 것인가
초강대국 미국, 그 힘의 원천·648 / 프런티어 확장과 미국 헤게모니·659
신자유주의 명암·680 / 미·중 패권 경쟁·704
나가며_세계사를 탐구하는 뜻·728
참고 문헌·731
서장_경제와 역사에 영향을 미치는 핵심 요소 여섯 가지
다시 돌아보는 충격의 그날·14 / 여섯 가지 핵심 요소·22
제1장_서양 역사의 뿌리 1_그리스 문명
· 그리스 신화, 실제 역사가 되다
『일리아스』 속 그리스 역사·54 / 어둠 속에서 하나둘 불빛이 밝혀지고·69
폴리스에 몰아친 도전과 극복·80 / 아테네 황금시대·92
알렉산드로스, 욕망과 광기의 정복자·103 / 문명의 융합, 헬레니즘 시대·113
제2장_서양 역사의 뿌리 2_로마 문명
· 이제껏 보지 못한 위대한 세계 제국의 탄생
로마, 늑대의 자손·122 / 욕망과 갈등의 공화정·140
군벌 시대, 카이사르의 등장·152 / 로마의 평화, 사막의 평화·167
서로마제국은 왜 멸망했는가?·186
제3장_동양 역사의 큰 줄기_중국 문명
· 중화주의가 시작된 황하는 푸른 바다를 만났을까
황하와 싸우며 건설한 중국 최초의 국가·194 / 하늘을 섬긴 주나라·206
관중, 창고가 차야 예의를 안다·211 / 중국의 이데올로기, 공자·221
상앙, 법으로 다스리다·253 / 진시황, 위대한 폭군·258
전제정치의 뿌리·276 / 중국 표준을 세운 한나라·283
제4장_서양의 역사_중세
· 유럽은 어떻게 어둠에서 빛으로 걸어 나왔나
중세 암흑시대·324 / 로마의 유산, 고대 후기·335
봉건제, 중세 질서가 형성되다·339 / 바이킹 침략과 새로운 천 년·345
십자군 전쟁, 종교와 폭력의 만남·352 / 근대를 잉태한 인고의 시간·370
제5장_서양의 역사_르네상스
· 생명의 봄을 노래하다
근대의 새벽, 르네상스·388 / 르네상스, 천재들의 시대·403
제6장_서양의 역사_대항해 시대
· 유럽의 팽창과 자본주의
콜럼버스, 세계 역사를 바꾸다·424 / 고대 문명을 멸망시킨 스페인 정복자·435
대항해 시대, 황금과 향료에 대한 욕망·442 / 자본주의 출현·450
네덜란드 패권 시대·460
제7장_동양의 역사_이슬람 세계와 중국의 송·명 시대
· 오스만제국과 중국의 시간은 느리게 흘렀다
1453년, 콘스탄티노플 함락·486 / 중화 제국의 중흥·502
제8장_서양의 역사_산업혁명
· 산업자본주의 시대가 열리다
산업혁명, 왜 영국에서 일어났나?·546 / 산업혁명의 빛과 그림자·571
제9장_동양의 역사_아편전쟁과 새로운 중국
· 치욕을 겪고 분노의 용틀임을 시작하다
부끄러운 전쟁, 용의 추락·590 / 중국 현대사의 격렬한 진통·615
중국은 어디로 가는가·635
제10장_서양의 역사_아메리카
· 미국이 주도하는 세계 질서, 앞으로의 세기는 어떻게 달라질 것인가
초강대국 미국, 그 힘의 원천·648 / 프런티어 확장과 미국 헤게모니·659
신자유주의 명암·680 / 미·중 패권 경쟁·704
나가며_세계사를 탐구하는 뜻·728
참고 문헌·731
출판사 리뷰
이제껏 보지 못한 세계사 명품 대작의 탄생
말 그대로 이 책은 교실 밖에서 펼쳐지는 세계사 수업이다. 교과서로만 세계사를 접하며 그 단조로움에 답답함을 느꼈던 사람이라면 이 책에 담긴 인류 역사에 대한 폭넓은 시야와 지식에 놀랄 수밖에 없을 것이다. 또 이제껏 세계사를 단편적으로 이해하고 있던 사람들은 이 책의 방대함에, 그 웅대함에, 그리고 그 새로움에 신선한 충격을 받을 것이다.
이 책의 저자 김종국은 MBC 기자와 특파원, 정치부장, 경제부장을 거쳐 MBC 사장을 역임한 전형적인 저널리스트다. 세계 인류 역사에 대한 지적 탐구심으로 유럽과 중국에 여러 차례 답사 여행을 다녀오기도 한, 역사 현실 고증에 심혈을 기울이는 지식인이기도 하다. 그만큼 세상을 바라보는 식견이 남다를 수밖에 없는 길을 걸어왔다. 그런 그가 긴 구상과 숙고 끝에 언론인으로 일하며 얻은 지식과 경험, 해외 답사, 개인적 연구를 더해 이 책을 세상에 내놓았다. 저널리스트 특유의 통찰력으로 역사적 실체에 가까이 다가간 이 책은, 말 그대로 살아 있는 세계사 이야기다. 인류 역사 이해의 깊이를 더해주는 또 하나의 세계사 명품 대작의 탄생을 알리며, 세계사 입문서로서의 역할을 다할 것임을 감히 자신하다.
지은이의 말
이 책이 다루는 범위는 그리스·로마, 고대 중국에서 시작해 미·중 패권 경쟁에 이르기까지 전 시대입니다. 고대부터 이야기를 시작하는 것은 현대 문명을 지배하는 유전자가 아주 오래전부터 형성되었다고 보았기 때문입니다. 이 책을 쓰게 된 동기는 1997년 IMF 외환 위기입니다. 아시아 외환 위기는 신자유주의와 아시아 신흥국 경제체제가 마주치며 발생한 사건입니다. ‘한국은 왜 외환 위기를 맞게 되었고, 동서양 경제관의 차이는 무엇인가. 경제·사회 발전을 위해 어떤 요소가 필요한가.’ 여러 생각이 오랫동안 머릿속을 맴돌았습니다. 긴 구상과 숙고 끝에 언론인으로 일하며 얻은 지식과 경험, 해외 답사, 개인적 연구가 더해져 이 책이 세상에 나오게 되었습니다. 동서양 경제사를 일정한 틀로 분석하고 압축, 정리한다는 것은 무모한 도전이고 모험일지 모릅니다. 하지만 역사 탐구는 도전만으로도 가치 있는 일이고, 작은 생각이라도 기록으로 남기지 않으면 모두 사라질 것이라는 안타까움에 용기를 냈습니다.
말 그대로 이 책은 교실 밖에서 펼쳐지는 세계사 수업이다. 교과서로만 세계사를 접하며 그 단조로움에 답답함을 느꼈던 사람이라면 이 책에 담긴 인류 역사에 대한 폭넓은 시야와 지식에 놀랄 수밖에 없을 것이다. 또 이제껏 세계사를 단편적으로 이해하고 있던 사람들은 이 책의 방대함에, 그 웅대함에, 그리고 그 새로움에 신선한 충격을 받을 것이다.
이 책의 저자 김종국은 MBC 기자와 특파원, 정치부장, 경제부장을 거쳐 MBC 사장을 역임한 전형적인 저널리스트다. 세계 인류 역사에 대한 지적 탐구심으로 유럽과 중국에 여러 차례 답사 여행을 다녀오기도 한, 역사 현실 고증에 심혈을 기울이는 지식인이기도 하다. 그만큼 세상을 바라보는 식견이 남다를 수밖에 없는 길을 걸어왔다. 그런 그가 긴 구상과 숙고 끝에 언론인으로 일하며 얻은 지식과 경험, 해외 답사, 개인적 연구를 더해 이 책을 세상에 내놓았다. 저널리스트 특유의 통찰력으로 역사적 실체에 가까이 다가간 이 책은, 말 그대로 살아 있는 세계사 이야기다. 인류 역사 이해의 깊이를 더해주는 또 하나의 세계사 명품 대작의 탄생을 알리며, 세계사 입문서로서의 역할을 다할 것임을 감히 자신하다.
지은이의 말
이 책이 다루는 범위는 그리스·로마, 고대 중국에서 시작해 미·중 패권 경쟁에 이르기까지 전 시대입니다. 고대부터 이야기를 시작하는 것은 현대 문명을 지배하는 유전자가 아주 오래전부터 형성되었다고 보았기 때문입니다. 이 책을 쓰게 된 동기는 1997년 IMF 외환 위기입니다. 아시아 외환 위기는 신자유주의와 아시아 신흥국 경제체제가 마주치며 발생한 사건입니다. ‘한국은 왜 외환 위기를 맞게 되었고, 동서양 경제관의 차이는 무엇인가. 경제·사회 발전을 위해 어떤 요소가 필요한가.’ 여러 생각이 오랫동안 머릿속을 맴돌았습니다. 긴 구상과 숙고 끝에 언론인으로 일하며 얻은 지식과 경험, 해외 답사, 개인적 연구가 더해져 이 책이 세상에 나오게 되었습니다. 동서양 경제사를 일정한 틀로 분석하고 압축, 정리한다는 것은 무모한 도전이고 모험일지 모릅니다. 하지만 역사 탐구는 도전만으로도 가치 있는 일이고, 작은 생각이라도 기록으로 남기지 않으면 모두 사라질 것이라는 안타까움에 용기를 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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