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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조선 초기의 문신, 신숙주. 그에 대해 어떤 평가를 내릴 것인가. 절개를 저버린 변절자? 현실을 중시하고 대의를 따른 인물? 지금껏 숙주나물 신숙주, 변절자 신숙주라는 말이 익숙했다면『왕도와 신도』는 낯선 느낌을 줄 것이다. ‘배신자 신숙주’가 아닌 ‘인간 신숙주’를 엿볼 수 있기 때문이다. 작품 속 신숙주는 자신이 옳다고 믿는 길을 걸으면서 버려야 하는, 잃을 수밖에 없는 많은 것들을 지켜본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고뇌, 망설임, 결단, 번민, 실망, 슬픔 등을 겪는다. 배신자이기 이전, 우리와 다를 것 없는 한 인간이었던 신숙주의 이야기, 『왕도와 신도』를 통해 그간 몰랐던, 잊었던, 애써 외면했던, 신숙주의 새로운 면모를 만날 수 있을 것이다.
목차
작가의 말
중국 연경의 장릉(長陵)
서장관(書狀官)
두 얼굴
주공(周公)
이상한 고명(顧命)
소문, 소문…
청의동자(靑衣童子)
강근지친(强近之親)
가마솥이 울다
섭정승(攝政丞)
칠삭둥이
서경(署經)
계유정난(癸酉靖難)
만인지상(萬人之上)
적불가가(敵不可假)
피혐(避嫌) 소동
이징옥(李澄玉)
졸심통(卒心痛)
도승지(都承旨)
살수(殺手)
역풍수(逆風水)
기호지세(騎虎之勢)
선위(禪位)교서
승정원(承政院)
주문사(奏聞使)
황희(黃喜)는 변절자?
삼익우(三益友)
김시습(金時習)
국청(鞠廳)
민귀군경(民貴君輕)
절명시(絶命詩)
유폐(幽閉)
저주(詛呪)
천도시야비야(天道是耶非耶)
왕망(王莽)의 길
조아지사(爪牙之士)
마흔두 살 정승
장수 신숙주
영의정 아버지, 도승지 아들
물러나야 할 때
음직 출신 정승들
밀서(密書)
죄인 신숙주
관저전(關雎殿)
파격, 파격…
막 내린 세조시대
그 후
중국 연경의 장릉(長陵)
서장관(書狀官)
두 얼굴
주공(周公)
이상한 고명(顧命)
소문, 소문…
청의동자(靑衣童子)
강근지친(强近之親)
가마솥이 울다
섭정승(攝政丞)
칠삭둥이
서경(署經)
계유정난(癸酉靖難)
만인지상(萬人之上)
적불가가(敵不可假)
피혐(避嫌) 소동
이징옥(李澄玉)
졸심통(卒心痛)
도승지(都承旨)
살수(殺手)
역풍수(逆風水)
기호지세(騎虎之勢)
선위(禪位)교서
승정원(承政院)
주문사(奏聞使)
황희(黃喜)는 변절자?
삼익우(三益友)
김시습(金時習)
국청(鞠廳)
민귀군경(民貴君輕)
절명시(絶命詩)
유폐(幽閉)
저주(詛呪)
천도시야비야(天道是耶非耶)
왕망(王莽)의 길
조아지사(爪牙之士)
마흔두 살 정승
장수 신숙주
영의정 아버지, 도승지 아들
물러나야 할 때
음직 출신 정승들
밀서(密書)
죄인 신숙주
관저전(關雎殿)
파격, 파격…
막 내린 세조시대
그 후
출판사 리뷰
변절자인가, 대의를 따른 지식인인가?
역사의 더께 속에 파묻혀 있던
‘인간’신숙주를 만나다!
조선 초기의 문신, 신숙주. 그를 어떻게 평가할 것인가. 절개를 저버린 변절자? 현실을 중시하고 대의를 따른 인물? 이러한 엇갈린 평가는 계유정난을 통해 수양대군이 어린 단종을 밀어내고 권력을 잡는 동안, 신숙주가 수양대군의 측근이었다는 역사기록에 기반을 둔다. 신숙주가 출세욕에 사로잡혀 적극적으로 계유정난에 가담했는지, 백성들과 나라를 위해 나약하고 어린 단종 대신 영도력이 뛰어난 수양대군을 따른 것인지, 후세의 우리들은 기록을 통해 유추할 뿐이다. 그리고 ‘신숙주=숙주나물’로 연상되듯이 얼마 전 인기리에 종영한 KBS 드라마〈공주의 남자〉속 뻔뻔하고 당당했던 신숙주를 떠올려보면, 지금까지는 변절자 신숙주가 더 익숙했다.
그러나 그러한 신숙주를 ‘진짜 신숙주’라고 말할 수 있을까? 변절자 신숙주를 만드는 데 바탕이 된 역사기록은 객관적이고 믿을 만한 자료인가, 신숙주와 관련된 모든 역사기록을 참고했는가, 편견없이 그 역사기록들을 읽고 이해했는가 등 역사기록과 관련된 한계들은 ‘아니오’라는 대답을 이끈다.《왕도와 신도》는 이 ‘아니오’라는 대답에서 출발한 작품이다. 변절자이기 전, 고뇌하는 지식인이었던 신숙주에 관한 이야기다.
역사기록 속의 신숙주
신숙주(申叔舟, 1417~1475)는 조선 초기의 문신으로 영의정을 지냈으며 4차례 공신 반열에 올랐던 인물이다. 그는 21살 때 생원ㆍ진사시를 동시에 합격했고, 같은 해 문과에서 3등이란 우수한 성적으로 급제하는 등 젊은 시절부터 발군의 능력을 보였다. 이를 바탕으로 세종대가 끝날 때까지 집현전의 요직을 두루 거쳤으며, 서장관으로 일본 사행에 동참하기도 했다. 집현전 학자이자, 뛰어난 문장력으로 세종의 두터운 신임을 받았고, 훈민정음 창제에도 공헌했다. 외교와 국방에도 큰 업적을 남긴 문무(文武)겸전의 재사였으며,《세조실록》,《예종실록》을 편찬하는가 하면《보한재집》등 수많은 저서를 남겼다.
누구나 인정할 만한 이러한 업적에도 불구하고, 그를 변절자로 기록한 추후의 역사기록들이 지금의 변절자 신숙주를 만들었다.《왕도와 신도》의 저자는 그러한 역사기록과는 다른, 지금껏 많은 이들이 놓쳤던 사료에서 새로운 신숙주를 탄생시켰다. 1453년 10월 10일자《조선왕조실록》에 설명된 1만자 가까운 장문의 계유정난 기록 중 가담자의 명단에 신숙주의 이름이 없다는 사실, 한명회, 권남 등 계유정난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인물과 신숙주에게 내려진 정난공신의 호가 다르다는 사실, 신숙주가 자신은 정난에 가담하지 않았으니 공신 호를 삭제해달라고 말했다는 사실 등이 이를 뒷받침한다.
《왕도와 신도》속 신숙주가 걷는 길,
누구에게 충성을 바칠 것인가?
군왕인가, 조선인가
그리고 현재의 우리가 걸어갈 길은?
인생을 살면서 사람들은 많은 선택을 한다. 한 번의 선택으로 전혀 다른 인생을 살고, 전혀 다른 평가를 받는다. 이것을 모를 리 없었던 신숙주는 어떤 마음으로 선택의 갈림길에 서 있었을까?《왕도와 신도》는 신숙주가 일생을 살며 이야기했을 법한 내면의 목소리에 귀 기울였다. 소설 대부분을 차지하는 신숙주의 심경은 에두르지 않고, 있는 그대로 표현된다. 신숙주가 수양대군의 가치를 발견하고 그의 ‘오른팔’이 되어 가는 과정, 계유정난을 겪는 과정, 다른 길을 걷기에 잃을 수밖에 없는 친구들을 지켜보는 과정, 기어이 조카를 내쫓고 왕의 자리에 앉아 이해할 수 없는 정치를 펴는 수양대군을 지켜보는 과정에서 겪는 고뇌, 망설임, 결단, 번민, 실망, 슬픔 등의 순간들이 바로 그것이다. 이러한 전개방식을 통해 독자들은 신숙주의 내밀한 심경을 읽을 수 있다.
작품 속 신숙주는 힘겨워하면서도, 자신의 선택이 ‘변절자’라는 평가를 받을 수도 있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그 길을 걷는다. 외롭긴 하지만 그 길이야말로 신숙주가 다음과 같이 생각하는 신도(臣道), 신하의 길이기 때문이다.
“자네에게 꼭 해주고 싶은 말이 있네. 자네와는 모시기로 한 주군이 달라 가는 길도 어긋났지만 자네의 그 굳은 절의에 대해선 마음으로부터 우러나 진심으로 존경하고 있다는 것이네. 내 선택이 잘못됐다고 후회하고 있다거나, 나는 할 수 없는 일을 자네는 하고 있기 때문은 아닐세. 만약 내가 자네와 같은 선택을 했더라면 나도 자네만큼은 아니라도 어느 정도 흉내는 냈을 것이네. 전에 어른들이 하시던 말씀이 생각나는구먼. ‘굼벵이는 더럽지만 매미로 변해 가을바람에 맑은 이슬을 마시고, 썩은 풀엔 빛이 없지만 그곳에서 나온 반딧불은 여름밤을 빛내는 것이다. 그러니까 깨끗함은 항상 더러움에서 나오고 밝음은 항상 어둠에서 비롯되는 것’이라고.”
작품 속 신숙주는 절친했던 성삼문에게 위와 같은 뮸을 건네며 자신의 대도(大道)를 걸었다. 성삼문뿐만 아니라 박팽년, 이개 등 정치적 견해를 달리하는 벗들과 신숙주의 이야기를 통해서, 특히 젊은 세대는 복잡한 현실에 대해 사유할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이제 막 사회생활을 시작하여 그에 따라 변화하는 각자의 입장, 이를 대변하는 정치적 입장, 가치관 등에 대해 고민하는 젊은 세대들에게 적어도 친구들과 함께 혹은 다르게, ‘무엇을 선택할 것인가’라는 고민거리를 던져주기 때문이다. 급변하는 현 시국, 다가올 선거 등으로 인해 정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현 상황이 이를 뒷받침할 수 있을 것이다.
현재 SBS 드라마〈뿌리깊은 나무〉속 세종대왕이, 똘복이 강채윤이 주변 의견과는 다른 자신의 길을 걷듯이, 과거의 신숙주도 그저 자신의 길을 걸었으리라. 이를 헤아리고자 한《왕도와 신도》를 보며 독자들은 신숙주처럼 거창하진 않지만 일상생활에서 한 번쯤 느꼈던 동질적인 감정과 의식을 끌어올릴 수 있다. 이 길이 맞는지에 대한 의문, 주변 사람들과는 다른 길을 걷는 것에 대한 불안, 어느 것이 더 올바른 것인가에 대한 번민으로 머리를 흔드는 신숙주를 보며 우리 스스로를 뒤돌아 볼 수 있을 것이다.
《왕도와 신도》는 여러 TV채널에서 방영되는 사극드라마를 더욱 흥미진진하게 시청하도록 하는 길라잡이 역할도 할 것이다. 이 책의 드라마틱한 스토리가 언젠가 웅대한 스케일의 드라마로 탈바꿈하기를 기대한다.
역사의 더께 속에 파묻혀 있던
‘인간’신숙주를 만나다!
조선 초기의 문신, 신숙주. 그를 어떻게 평가할 것인가. 절개를 저버린 변절자? 현실을 중시하고 대의를 따른 인물? 이러한 엇갈린 평가는 계유정난을 통해 수양대군이 어린 단종을 밀어내고 권력을 잡는 동안, 신숙주가 수양대군의 측근이었다는 역사기록에 기반을 둔다. 신숙주가 출세욕에 사로잡혀 적극적으로 계유정난에 가담했는지, 백성들과 나라를 위해 나약하고 어린 단종 대신 영도력이 뛰어난 수양대군을 따른 것인지, 후세의 우리들은 기록을 통해 유추할 뿐이다. 그리고 ‘신숙주=숙주나물’로 연상되듯이 얼마 전 인기리에 종영한 KBS 드라마〈공주의 남자〉속 뻔뻔하고 당당했던 신숙주를 떠올려보면, 지금까지는 변절자 신숙주가 더 익숙했다.
그러나 그러한 신숙주를 ‘진짜 신숙주’라고 말할 수 있을까? 변절자 신숙주를 만드는 데 바탕이 된 역사기록은 객관적이고 믿을 만한 자료인가, 신숙주와 관련된 모든 역사기록을 참고했는가, 편견없이 그 역사기록들을 읽고 이해했는가 등 역사기록과 관련된 한계들은 ‘아니오’라는 대답을 이끈다.《왕도와 신도》는 이 ‘아니오’라는 대답에서 출발한 작품이다. 변절자이기 전, 고뇌하는 지식인이었던 신숙주에 관한 이야기다.
역사기록 속의 신숙주
신숙주(申叔舟, 1417~1475)는 조선 초기의 문신으로 영의정을 지냈으며 4차례 공신 반열에 올랐던 인물이다. 그는 21살 때 생원ㆍ진사시를 동시에 합격했고, 같은 해 문과에서 3등이란 우수한 성적으로 급제하는 등 젊은 시절부터 발군의 능력을 보였다. 이를 바탕으로 세종대가 끝날 때까지 집현전의 요직을 두루 거쳤으며, 서장관으로 일본 사행에 동참하기도 했다. 집현전 학자이자, 뛰어난 문장력으로 세종의 두터운 신임을 받았고, 훈민정음 창제에도 공헌했다. 외교와 국방에도 큰 업적을 남긴 문무(文武)겸전의 재사였으며,《세조실록》,《예종실록》을 편찬하는가 하면《보한재집》등 수많은 저서를 남겼다.
누구나 인정할 만한 이러한 업적에도 불구하고, 그를 변절자로 기록한 추후의 역사기록들이 지금의 변절자 신숙주를 만들었다.《왕도와 신도》의 저자는 그러한 역사기록과는 다른, 지금껏 많은 이들이 놓쳤던 사료에서 새로운 신숙주를 탄생시켰다. 1453년 10월 10일자《조선왕조실록》에 설명된 1만자 가까운 장문의 계유정난 기록 중 가담자의 명단에 신숙주의 이름이 없다는 사실, 한명회, 권남 등 계유정난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인물과 신숙주에게 내려진 정난공신의 호가 다르다는 사실, 신숙주가 자신은 정난에 가담하지 않았으니 공신 호를 삭제해달라고 말했다는 사실 등이 이를 뒷받침한다.
《왕도와 신도》속 신숙주가 걷는 길,
누구에게 충성을 바칠 것인가?
군왕인가, 조선인가
그리고 현재의 우리가 걸어갈 길은?
인생을 살면서 사람들은 많은 선택을 한다. 한 번의 선택으로 전혀 다른 인생을 살고, 전혀 다른 평가를 받는다. 이것을 모를 리 없었던 신숙주는 어떤 마음으로 선택의 갈림길에 서 있었을까?《왕도와 신도》는 신숙주가 일생을 살며 이야기했을 법한 내면의 목소리에 귀 기울였다. 소설 대부분을 차지하는 신숙주의 심경은 에두르지 않고, 있는 그대로 표현된다. 신숙주가 수양대군의 가치를 발견하고 그의 ‘오른팔’이 되어 가는 과정, 계유정난을 겪는 과정, 다른 길을 걷기에 잃을 수밖에 없는 친구들을 지켜보는 과정, 기어이 조카를 내쫓고 왕의 자리에 앉아 이해할 수 없는 정치를 펴는 수양대군을 지켜보는 과정에서 겪는 고뇌, 망설임, 결단, 번민, 실망, 슬픔 등의 순간들이 바로 그것이다. 이러한 전개방식을 통해 독자들은 신숙주의 내밀한 심경을 읽을 수 있다.
작품 속 신숙주는 힘겨워하면서도, 자신의 선택이 ‘변절자’라는 평가를 받을 수도 있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그 길을 걷는다. 외롭긴 하지만 그 길이야말로 신숙주가 다음과 같이 생각하는 신도(臣道), 신하의 길이기 때문이다.
“자네에게 꼭 해주고 싶은 말이 있네. 자네와는 모시기로 한 주군이 달라 가는 길도 어긋났지만 자네의 그 굳은 절의에 대해선 마음으로부터 우러나 진심으로 존경하고 있다는 것이네. 내 선택이 잘못됐다고 후회하고 있다거나, 나는 할 수 없는 일을 자네는 하고 있기 때문은 아닐세. 만약 내가 자네와 같은 선택을 했더라면 나도 자네만큼은 아니라도 어느 정도 흉내는 냈을 것이네. 전에 어른들이 하시던 말씀이 생각나는구먼. ‘굼벵이는 더럽지만 매미로 변해 가을바람에 맑은 이슬을 마시고, 썩은 풀엔 빛이 없지만 그곳에서 나온 반딧불은 여름밤을 빛내는 것이다. 그러니까 깨끗함은 항상 더러움에서 나오고 밝음은 항상 어둠에서 비롯되는 것’이라고.”
작품 속 신숙주는 절친했던 성삼문에게 위와 같은 뮸을 건네며 자신의 대도(大道)를 걸었다. 성삼문뿐만 아니라 박팽년, 이개 등 정치적 견해를 달리하는 벗들과 신숙주의 이야기를 통해서, 특히 젊은 세대는 복잡한 현실에 대해 사유할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이제 막 사회생활을 시작하여 그에 따라 변화하는 각자의 입장, 이를 대변하는 정치적 입장, 가치관 등에 대해 고민하는 젊은 세대들에게 적어도 친구들과 함께 혹은 다르게, ‘무엇을 선택할 것인가’라는 고민거리를 던져주기 때문이다. 급변하는 현 시국, 다가올 선거 등으로 인해 정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현 상황이 이를 뒷받침할 수 있을 것이다.
현재 SBS 드라마〈뿌리깊은 나무〉속 세종대왕이, 똘복이 강채윤이 주변 의견과는 다른 자신의 길을 걷듯이, 과거의 신숙주도 그저 자신의 길을 걸었으리라. 이를 헤아리고자 한《왕도와 신도》를 보며 독자들은 신숙주처럼 거창하진 않지만 일상생활에서 한 번쯤 느꼈던 동질적인 감정과 의식을 끌어올릴 수 있다. 이 길이 맞는지에 대한 의문, 주변 사람들과는 다른 길을 걷는 것에 대한 불안, 어느 것이 더 올바른 것인가에 대한 번민으로 머리를 흔드는 신숙주를 보며 우리 스스로를 뒤돌아 볼 수 있을 것이다.
《왕도와 신도》는 여러 TV채널에서 방영되는 사극드라마를 더욱 흥미진진하게 시청하도록 하는 길라잡이 역할도 할 것이다. 이 책의 드라마틱한 스토리가 언젠가 웅대한 스케일의 드라마로 탈바꿈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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