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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욕의 역사를 잊지 않겠습니다.
8년간의 준비 끝에 식민지역사박물관이 드디어 문을 엽니다. 식민지박물관은 윤요호 사건에서부터 해방에 이르기 까지 70년간에 걸친 일제침탈과 그에 부역한 친일파의 죄상, 빛나는 항일투쟁의 역사를 기록하고 분단과 식민잔재 그리고 이를 극복하기위;한 청산운동의 과정을 정직하게 알려나갈 것 입니다.
또 동학농민전쟁의 '햇불"에서 시민혁명의 "촛불"로 면면히 이어지는 독립정신과 닌주주의를 지키고 가꾸고자하는 민중의 열망을 담아내겠습니다. 시민의 힘으로 세워진식민지역사박물관이 첫걸음을 떼는 뜻깊은 자리에 함께하셔서 힘과 지혜를 보태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2018년 8월29일 108주년 국치일을 앞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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