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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천박물관은 복천동고분군에서 출토된 유물을 중심으로, 삼한시대부터 삼국시대까지 부산의 역사를 보여주는 고고전문박물관으로 1996년 10월 5일에 개관했다. 7차에 걸친 발굴 조사로 밝혀진 169기의 유구와 각종 토기 및 철기류 등의 유물을 종합전시하였다. 사적 제237호로 지정된 복천동고분군에서 출토된 충부한 유물과 다양한 무덤 양식들은 아직 미지의 왕국으로 남아있는 가야의 신비를 푸는데 중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그리고 더 나아가 이웃 일본 고대문화의 원류를 규명할 수 있는 중요한 자료로도 평가되고 있다. 또한 복천박물관은 개관 이후로도 인근지역의 매장문화재에 대한 조사와 연구를 수행하여 부산의 역사와 문화, 나아가 가야사의 실체를 규명해 나가고 있다. 지속적으로 축적된 연구성과를 다향한 학술세미나 및 특별전을 통해 전문가와 시민들에게 제공함으로써 역사교육장으로서의 역할에도 내실을 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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