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조선시대사 이해 (독서>책소개)/2.조선의학문 56

도동서원·무성서원 (2019)

책소개 도동서원(道東書院)은 소학동자(小學童子) 한훤당 김광필(金宏弼)의 실천지성(實踐知性)과 안민(安民)의 실용학을 추구했던 한강 정구(鄭逑)의 무실학풍(務實學風)이 유통하는 영남학의 산실이다. 치우침을 경계하며 성리학의 실천성을 강조했던 ‘중정(中正)’의 정신, 외양(外樣)의 꾸밈에 질색했던 구시(求是)는 도동학풍의 본령이자 현실 참여의 원동력이었다. 낙강(洛江)이 비장했던 이 천혜의 도량에서 도동의 학인들이 꿈꾼 것은 지행합일(知行合一)의 참된 지식인, 활인(活人)과 활세(活世)의 웅지(雄志)를 품고 공동체의 발전을 이끄는 신실한 리더였다. 무성서원(武城書院)은 골품제라는 극한의 태생적 굴레를 극복하고 글로벌 인재로 성장했던 고운(孤雲) 최치원(崔致遠)을 기리는 애민과 육영의 장소이다. 그가 이룬 ..

소수서원 병산서원 (2019)

책소개 사회문화적 역할, 가치, 제향 인물의 역사성 등을 종합하여, 각 서원의 보편성과 특수성의 조화에 역점을 두다 서원은 교육기관이기 전에 서원에 제향된 인물을 정신적 뿌리로 하여 조선시대 중앙은 물론 지역 사회문화의 중심 역할을 하였으며, 한국 사상사에 큰 영향을 미쳤다. 한국의 서원은 존현(尊賢)과 교학(敎學)의 공간이라는 보편성과 함께 지역·학파·정파에 따른 특수성도 존재한다. 서원은 제향된 인물과의 밀접한 연관성 속에 설립·발전된다. 따라서 이 책은 서원과 제향 인물의 사상과 활동을 중심으로 하면서, 철학·문학·역사·예술·민속은 물론 서원의 건축과 경제 분야까지 망라하였다. 구체적으로는 서원의 창건·중건·이건, 서원의 학술·문화적 특성과 사회적 영향, 제향 인물의 행적과 정신, 각종 시문에 나온..

조선 명문가가 사는 법 (2022)

책소개『조선 명문가가 사는 법』은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에서 간행한 『고문서집성』 중 해남윤씨 집안과 관련된 고문서를 중심 주제로 삼아 해남윤씨 집안의 미시적 생활사와 당시의 역사상을 쉽게 풀어쓴 책이다. 조선왕조실록이나 『승정원일기』 등의 관찬사서가 왕실, 정치, 사회 등의 상부구조를 주로 다룬다면, 각 집안에 전해오는 고문서는 당대를 살아간 사람들의 삶의 모습과 방식이 고스란히 스며 있다는 점에서 또 다른 매력이 있다. 이 책의 주인공인 해남윤씨는 전라남도 해남군을 본관으로 하는 우리나라의 성씨이다. 윤광전(尹光琠)이 고려 공민왕 때 사온서직장(司?署直長)을 지내고 강진에 터전을 마련하면서 본관을 해남으로 하였다. 이후 조선시대에 문과 급제자 20명, 무과 급제자 13명을 배출하며 호남의 명문거족이 ..

부끄러워할 줄 아는 선비 (2015) - 조선 사대부의 윤리

책소개사대부의 정체성은 재물이 아니라 바른 심성 수양과 공공 실천을 통해서만 존립하는 것이었다. 조선의 역사는 사대부 정신이 건전하고 바로 설 때 사회가 건강하고 활력이 솟았다. 반면 사대부가 타락하면 민초들의 삶도 질곡에 빠지는 힘겨운 시절이 도래했다. 대체로 사대부를 이루는 선비 개개인의 삶은 항상 근면 검소하고 청렴하며, 예절 바르고 넉넉한 품성을 지니고 있었다. 따라서 조선 사대부의 삶을 구명하고, 나아가 그들이 소중하게 가꾸고 지키면서 실천했던 윤리규범을 구명하는 것은 이 시대 우리 지성인이 나아가야 할 길을 모색하는 데 중요한 실마리를 제공할 수 있다 『부끄러워할 줄 아는 선비』는 사회의 가치의식과 규범문화를 지키는 실질적 양심세력인 사대부에 대한 내용을 담고있다.목차1. 이념조선 개창의 주역..

문무를 갖춘 양반의 나라 (2015)

책소개조선을 유지하고 지탱한 양반이라고 하면 대부분 문인을 떠올리지만, 사실 문무 겸비의 모습이 있었기에 조선은 두 차례의 큰 전쟁을 겪고서도 궁극적으로 유지될 수 있었다. 문무 병용의 입장에서 조선을 바라보기 위해서는 문반만이 양반이며 조선사회를 주도한 세력이었다는 지금까지의 막연한 편견과 오류를 떨쳐내야 한다. 그래야만 조선의 균형성을 찾아내고, 그에 기반하여 유지되었음을 알 수 있다.『문무를 갖춘 양반의 나라』는 문치에 가려진 조선의 야성을 담아낸 책이다목차조선은 양반의 나라였다1. 문과 무를 함께 지향하다양반의 나라부국강병책2. 문과 무를 함께 갖추다관료사회향촌 교화문무 겸비의 사례3. 무의 약화에 대해 반성하다군사 제도의 변화이이의 반성조식의 학풍4. 문과 무를 실천하다곽재우김면정인홍무를 통해 ..

화상찬으로 읽는 사대부의 초상화 (2015)

책소개화상찬은 초상화 속 인물과의 만남을 표현한 글로써 그림이 온전히 전하지 못하는 그 사람의 마음을 말하고자 한다. 따라서 화상찬의 존재는 초상화의 의미를 완성시켜준다고 할 수 있다.『화상찬으로 읽는 사대부의 초상화』는 초상화 앞에 머물렀던 사대부의 눈과 마음이 되어 조선시대 초상화를 음미할 수 있도록 돕는 책이다.목차1. 초상화와 화상찬조선시대의 초상화사대부 초상화의 제작과 보존사대부의 초상화 인식과 감상사대부의 화상찬2. 선현의 초상에 부치다찡그린 눈썹에 근심하는 표정_정몽주 초상, 안중관 찬태산과 북두성처럼 우러러보다_이색 초상, 권근 찬이윤의 뜻이요 곽광의 충성이라_유순정 초상, 김상헌 찬그 높음과 그 깊음을 측량할 수 없다_장현광 초상, 김휴 찬그의 기상이 우주를 채울 만하시다_송시열 초상, ..

한글 편지에 담긴 사대부가 부부의 삶 (2015)

책소개옛 한글 편지를 통해 조선시대 부부들이 누란 삶의 희로애락에는 사랑과 미움이 서로 교차하는가 하면, 배려와 보살핌으로 아끼고 사랑하는 모습이 겹쳐져있다. 우리는 인간 사회를 형성하는 기초 단위로서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모든 나라와 사회집단에서 귀히 여겨온 보배로운 존재인 부부간의 생활 속 이야기를 살피면서 시대는 다르지만 『한글 편지에 담긴 사대부가 부부의 삶』을 통해 인간의 삶에서 가장 소중하면서도, 가장 현실적인 삶을 만날 수 있다.목차마중말1. 사랑과 미움 : 두 편지의 대조2. 나랏일에 매인 몸으로 아내를 그리워하다군관이 되어 함경도 경성으로 가네_나신걸언간대군 행차가 북경에서 스물닷샛날에 나오니_유시정언간3. 질투하는 마음, 섭섭한 마음소주를 맵게 해 먹고 죽으려 한다_순천김씨언간시앗을 두었..

족보, 왜 사대부에게 꼭 필요했는가 (2015)

책소개조선시대 양반 문화의 산물로서 족보를 이해하고, 조선의 지식층이자 지배 신분이었던 양반 사족이 왜 족보를 필요로 했는지를 알아보는 것은 옛 족보의 이해를 통해 오늘날에 맞는 새로운 가족사 창출의 안목을 기르는 데 도움이 된다. 『족보, 왜 사대부에게 꼭 필요했는가』는 족보, 과거의 조상과 현재의 자손이 공존하는 기록을 담은 책이다.목차1. 족보란 무엇인가혈연 관념과 족보의 정의성씨와 본관의 기원다른 나라의 족보족보로 우리 역사 읽기2. 양반, 족보에 눈뜨다족보 이전의 가계 기록족보는 어떻게 편찬되었는가계보 의식의 변화와 족보3. 양반 사회를 위한 족보족보의 양반 지향성 _ 사족 네트워크의 형성족보의 신분적 한계 _ 하위 신분층의 입록 가능성과 차별특수 계층의 족보족보의 위조나오며 _ 근현대 족보의 ..

혼인, 세상을 바꾸다 (2015) 조선시대 혼인의 사회사

책소개조선왕조에서는 혼인의 풍속을 바꿈으로써 그들이 꿈꾸던 유교 사회를 만들고자 했으나 쉽지 않았다. 혼인은 관례나 상장례와 달리 의례 자체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어떤 형태이든 새로운 가족을 만들어내고, 새로운 삶을 만들어내기 때문이다. 『혼인, 세상을 바꾸다』는 혼인, 세상의 시작이며 온전한 인간이 되는 과정을 담은 책이다.목차1. 혼인, 세상의 시작혼인, 온전한 인간이 되는 과정누구와 혼인하는가 1 _ 신분내혼누구와 혼인하는가 2 _ 혼반언제 혼인하는가?2. 혼인의 역사적 맥락우리의 더 오랜 전통 _ 남귀여가혼중국의 혼속을 따르라 _ 친영례조선적 친영례 _ 반친영3. 혼인의 절차와 과정조선적 친영례의 절차와 과정혼수와 부조4. 혼인 후의 삶가정생활다양한 가족들시집살이의 애환, 그리고 청상과부와 열녀5..

성호사설 - 조선 실학사상의 진수

책소개 조선 실학사상의 진수 이익은 서양의 새로운 지식을 광범위하게 받아들였으며, 당대의 사물과 세태 및 학문적 경향을 개방적인 자세로 파악하고 있다. 또한 학문을 현실에 이용하고자 했고, 묵수적(墨守的) 태도가 아닌 비판적 태도로 사회현상들을 바라보았다. 애정을 가지고 우리 국토와 국민을 살피고자 한 그의 자의식은 실학정신의 발로라고 할 수 있다. 이런 점에서 성호사설은 실학사상의 분수령에 빗대어지기도 한다. 반계 유형원 이래 면면히 발전되어 온 실학정신이 그의 저술에 이르러 통합되고 이어서 여러 분야로 갈라져 더욱 깊이 있게 연구된 것이다. 어떤 것을 배우고 받아들이면 그것을 자기 자신과 우리나라의 관점에서 재음미하고 비판하여 선택된 것을 유리하게 수용할 줄 아는 슬기로움과 주체적인 자세가 있어야 한..

조선의 백과사전을 읽는다 - 이수광의 지봉유설

책소개 조선은 창대한 지식의 나라였다 실학자들이 바라본 삼라만상의 세계와 당대의 개혁사상과 열정 한국 '최초의 백과사전'격인 「지봉유설」은 성리학의 세계에 갇힌 당시 조선 양반 사대부들의 지식의 범위를 획기적으로 확장한 책이다. 단지 성현의 말씀뿐만이 아니라 우주와 자연, 세계 지리, 사회 풍속, 천주학, 서양 문물, 언어, 기담, 음식 문화 등 갖가지 생생한 지식과 정보들을 '유설類說'이라는 독특한 형식으로 담았다. 『조선의 백과사전을 읽다』는 이러한 「지봉유설」을 위시해 「성호사설」과 「양엽기」등 다른 유설들에 실린 내용 가운데 현재의 삶에 의미가 있다고 판단되는 소재만을 골라 이해하기 쉽도록 풀어쓴 책이다. 임진전쟁과 정묘전쟁의 소용돌이, 그리고 서서히 밀려오는 서학의 물결 속에서 새로운 학문과 사..

조선의 책 - 지식의 보물창고를 털다

책소개 일기문(日記文), 이야기책, 백과사전까지 인문 콘텐츠 탐구를 위한 마중물 조선의 책에 빠져들다! 방에 들어와 아내를 보니 아내가 성을 내며 질투하기를 ‘멀지도 않은 곳에 있으면서 어째서 밤에 들어오지 않고 기생을 끼고 남의 집에서 잤느냐? 이것이 늙은이가 할 짓인가?’ -조선시대 사대부가 기생과 어울리다 외박을 한 일로 아내와 부부 싸움 한 일을 기록한 〈묵재일기〉 중에서- 바야흐로 콘텐츠의 시대다. 전 세계를 사로잡은 한류는 처음 드라마에서 시작해 영화, 공연, 애니메이션, 게임 등으로 확장되었고, 이들은 모두 문화 콘텐츠 장르다. 우리의 고유성과 정체성을 간직한 문화 콘텐츠가 세계 시장을 흔들고 있는 셈이다. 문화 콘텐츠의 핵심 동력이 인문학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인문학적 지식의 보고(寶庫)인 ..

동사강목의 탄생 (박종기) - 순암과 성호 두 역사가의 편지로 만든 조선 최고의 역사책

책소개 이 책은 최초로 『순암집』과 『성호전집』에 따로 실려 있는 순암과 성호가 주고받은 편지를 시기별로 정리하고 내용에 따라 문답형식으로 재구성하여 『동사강목』의 탄생 과정을 복원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이러한 접근 방법은 기존의 『동사강목』 연구가 단순히 『동사강목』의 내용 자체 분석에 치중했던 것과는 매우 다르다. 또한 『동사강목』이 순암의 저서이지만, 편지를 통한 스승 성호의 가르침과 두 사람의 역사대화를 배제하고는 『동사강목』의 가치를 제대로 평가할 수 없다는 것이 저자의 새로운 주장이다. 두 사람이 주고받은 편지에는 『동사강목』의 편찬 과정뿐 아니라, 역사서술과 인식의 중심문제 등이 고스란히 담겨있기 때문이다. 이 책의 1~4부에서는 『동사강목』의 편찬 과정과 함께 편지에 드러나는 고조선부..

실학, 조선의 르네상스를 열다 (2022 정성희외) - 개혁을 열망했던 조선 지식인들이 꿈꾼 나라

책소개 세금, 토지제도부터 과학과 문학까지 12명의 전문가가 총체적으로 들여다본 실학의 실체 실학은 18세기 조선의 역사를 이해하는 중요한 키워드다. 하지만 실학의 위상과 의미에 대해서는 다양한 관점이 존재한다. 실학의 정체성 논란에 대한 해답을 찾아 12명의 전문가가 다양한 시각으로 실학의 진면모를 조명해보았다. 먼저 이 책은 실학의 정의가 무엇인지, 실학의 개념이 등장한 시기부터 실학에 대한 논쟁의 역사를 간단하게 살펴본다. 이어 실학자들이 국가체제와 신분제, 토지제도, 세금제도를 어떻게 개혁하고자 했는지 알아보고, 실학자들의 국경인식, 역사인식은 어떠했으며 역사지리학이 학문으로 자리 잡아나간 과정을 살펴본다. 그리고 중국 연행, 서양 과학의 전래와 영향, 실학자의 여성관과 여성 실학자에 이르기까지 ..

선비를 따라 산에 오르다 (나종연) - 조선시대 선비들이 남긴 산행일기의 현장

책소개 (큰글자도서) 조선시대 선비들이 남긴 산행일기의 현장, 그 발자취를 더듬으며 나누는 산에 관한 찬찬한 이야기 면암 최익현은 제주도에 유배되어 지내던 중 1875년 3월 한라산을 유람하고 ‘유한라산기(遊漢拏山記)’를 남겼다. 비단 최익현만이 아니라, 조선시대 선비들은 우리나라 산천을 유람한 후 그 기록으로 많은 유기(遊記)를 남겼다. 미수(眉?) 허목(許穆)은 ‘두타산기(頭陀山記)’를, 율곡(栗谷) 이이(李珥)는 ‘유청학산기(遊靑鶴山記)’를, 남명(南冥) 조식(曺植)은 ‘유두류록(遊頭流錄)’, 퇴계(退溪) 이황(李滉)은 ‘유소백산록(遊小白山錄)을 남겼다. 이 책 『선비를 따라 산을 오르다』는 북한의 백두산, 향풍산을 포함한 우리나라 23곳 산을 유람한 선비들의 기록을 담아, 독자들이 조선시대 선비들..

한국의 유교화 과정 - 신유학은 한국 사회를 어떻게 바꾸었나

책소개 부계중시, 종손의 가계계승, 장자우대상속, 제사의 관행들은 17세기에 형성되어 20세기까지 존속한 한국 사회의 특징이다. 우리는 소위 ‘전통’이 되어버린 이것이 아주 특별한 발달 과정을 거친 최종 결과물이라는 사실에 대해 아예 모르거나 종종 잊는다. 한국의 유교화 과정은 정말로 획기적인 것이었으며 거대한 변화였다. 마르티나 도이힐러는 조선왕조의 건국을 단순한 왕조 교체로서가 아니라, 신유학의 이념에 입각한 사대부들의 이상사회 건설을 향한 의지의 표현으로 보고 있는데, 여기에 바로 『한국의 유교화 과정』의 독특한 점이 있다. 조준과 정도전을 비롯한 조선 건국의 주역들이 의식적으로 과거의 전통과 단절되는 새로운 사회를 건설하려 했다는 점에서, 저자는 조선왕조의 등장을 중요한 역사적 분기점의 하나로 파..

유교와 한국문화의 장르

책소개 유교가 전통시대 한국문학의 글쓰기에 어떻게 관여하고, 어떤 영향을 미쳤으며, 어떤 제약을 가했는지를 탐구하는 『유교와 한국문학의 장르』. 유교와 한국문학 장르의 관련성을 살피는 데 목적을 두었고, 단순히 한국문학의 장르라든가 글쓰기에 대한 연구로서만이 아니라, 한국유교에 대해 특수한 접근을 시도를 하였다. 한국문학의 장르의 범주를 크게 네 가지로 나누는데, 한시, 한문산문, 국문시가, 국문소설 등이 그것이다. 이 네 가지 범주 안에서 다시 여러 장르에 대해 각각 논의를 전개한다. 조선 후기 장르들의 이탈 움직임을 주목하고 있지만, 여전히 유교가 강한 규제력과 구심력을 갖고 있음을 말하며, 동시에 유교를 내파하려는 움직임이라든가 유교와 다른 원리의 가치를 모색하고자 한 점 등을 주목하였다. 목차 책..

신학자가 풀어 쓴 유교이야기

책소개 『신학자가 풀어 쓴 유교 이야기』는 유교 입문서로 유교에 대한 무지와 편견, 지식에 있어 아직 초보적 수준을 넘지 못한 교회 현실과 소수이긴 하지만 유교 사상을 찬찬히 들여다보고 싶어 하는 진지한 그리스도인들이 조금씩 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 가능하면 젊은 세대도 쉽게 이해할 수 있게 집필되었다. 책의 일부 내용을 미리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미리보기 저자 소개 저자 : 배요한 모태신앙으로 태어나 부모님의 순전한 믿음을 물려받은 저자는 네 살 때 신실한 하나님의 사람이 되고자 헌신했다. 장로회신학대학교와 동대학교 신학대학원에서 신학학사(B.A.)와 목회학석사(M.Div.) 학위를 받은 후, 성균관대학교 유학대학원에 진학해 한국 유학의 대가 중 한 명인 이기동 교수 아래에서 유학을 전공하고 ‘기독교..

유교 - 경전으로 본 세계종교

책소개 ≪경전으로 본 세계종교≫ 〈유교〉편의 문고화 학술원 우수학술도서로 선정된 ≪경전으로 본 세계종교≫는 전통문화연구회에서 2001년 세계 7대 종교(그리스도교, 도교道敎, 동학東學, 불교佛敎, 유교儒敎, 이슬람, 힌두교)를 이해하여 종교 간의 갈등을 해소하고 평화공존을 모색하기 위해 7년간의 노력 끝에 출간한 책이다. 중견?원로 종교학자들이 각 종교의 기본 경전을 중심으로 공통된 체재와 주제별 항목을 설정하고 해설하였다. 이 책은 ≪경전으로 본 세계종교≫ 중 〈유교〉편을 문고화한 것으로 개요와 주제별 항목에 대한 설명을 수정 보충하고, 다양한 도판圖版을 실어 내용의 이해를 도왔다. 유가철학의 권위자로 ≪사서삼경강설≫시리즈를 저술한 저자 이기동李基東 교수는 일본 쓰쿠바筑波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

유교적 경세론과 조선의 제도들 (제임스 버나드 팔레) - 유형원과 조선후기

책소개 유형원의 『반계수록』에 나타난 경세사상을 초점으로 삼아 조선 후기 유교적 경세론의 실체를 추적해간다. 저자는 당시의 역사적 상황을 고려하지 않은 채 유교적 경세론을 해석하는 태도를 극복하기 위해 조선의 건국(1392)부터 강화도조약(1876)이 체결되기까지 한국 사회에서 일어났던 주요한 변화들 속에서 학문적인 경세론과 역사적 현실의 관계, 그리고 그 둘의 상호 영향을 파악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유형원의 『반계수록』은 17세기 조선이라는 유교적 사회의 본질과 복잡성을 파악하는 데 훌륭한 경로를 제공해주고 있으며, 이 책은 변화하는 환경에 대해 유교가 어느 정도 적응할 수 있었는가, 이미 존재하던 문제와 갈등에 대해 얼마나 창조적으로 대응할 수 있었는가, 그리고 사회 조직과 정치·국방·경제 문제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