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동양철학의 이해 (독서>책소개)/2.한국철학사상 99

한국철학사 : 원효부터 장일순 까지

책소개 정밀한 해석, 독창적 사유로 온축한 한국 철학사의 결정판! “이처럼 대단한 역작을 펴낼 수 있었던 밑바탕에는 저자가 지닌 뛰어난 능력과 각고의 노력이 깔려 있다.” 김교빈(한국철학사상연구회 회장, 한국철학회 회장) 원효 이래 1300년에 걸친 한국 지성사를 일관된 관점과 현대적 언어로 풀어낸 이 책은 신라부터 현대 한국에 이르기까지 모든 시대의 대표적인 철학자들의 사유를 서술한, 명실상부한 의미에서 최초의 한국 철학사이다. 고전에 대한 정밀한 해석과 독창적 사유, 20년간의 고전 강좌 경험으로 다져진 탁월한 소통력으로 정평이 나 있는 저자 전호근은, 유학은 물론 불교, 도교 사상, 동학, 마르크스주의 철학, 기독교 사상에 이르는 폭넓은 사유를 검토하고 이를 바탕으로 한국 철학사의 전모를 파악한다...

한국 현대 철학사론

책소개 우리나라 20세기 한국철학은 견디기 힘든 역사적 현실에 맞서 많은 사상가들이 고뇌하면서 분투한 흔적이자 스스로의 생명과 재산을 희생하면서 민족과 인류애에 헌신하는 과정을 통해 이루어낸 결과물이라 할 것이다. 이 책은 최제우, 최시형, 이돈화, 김기전, 나철, 이기, 서일, 신채호, 이회영, 박은식, 전병훈, 박종홍, 함석헌, 신남철, 박치우를 포함한 15명의 주요 인물을 중심으로 지금껏 우리 안에서 망각되어온 한국현대철학사의 맥을 조목조목 짚어낸다. 저자는 당시 국내 안팎의 상황 속에서 불온하거나 급진적이라는 이유로 전승되지 못한 우리의 사상에 주목한다. 당대 철학자들이 몸소 실천하며 이를 통해 증명해낸 사상이야말로 역사의 압박을 극복하고자 한 사유와 실천의 소산임을 밝히고 있다. 또한 상실된 세..

처음 읽는 한국 현대철학 : 동학에서 함석헌까지, 우리 철학의 정체성 찾기

책소개 우리에게도 ‘철학’이 있을까? 역사의 뒤편에 가려진 우리 철학을 한권의 책으로 만나다! ‘우리’ 철학 혹은 철학자는 있는가? 이 책은 단순하기 짝이 없는 물음에서 시작되었다. 이 책이 소개하는 ‘우리 철학자’들은 전통 지성의 세례를 받았지만 격변의 역사 앞에서 스스로 달리 생각하고 실천하면서 독자적인 사유의 흔적을 남기고자 애쓴 인물들이다. 이 책에서 다루는 최제우, 나철, 박은식, 신채호, 박치우, 박종홍, 함석헌 등은 인간과 삶, 사회 및 역사, 자연과 우주 등, 현대철학의 주요 주제들을 진지하게 탐문하고 신중하게 답하여 실천함으로써, 종교지도자나 독립운동가로서의 정체성을 뛰어넘는 진정한 현대 ‘철학자’의 면모를 보여준다. 이 책의 출간은 한국 철학사에서 나타난 기나긴 ‘수용’의 역사를 따르지..

함석헌의 생철학적 징후들

책소개 함석헌을 세계적 철학사상가들의 반열에 올려 놓고, 그들과 비교함으로써 함석헌 해석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 가고 있는 저자가 함석헌의 마음과 생각을 ‘저항의식’과 ‘평화사상’과 ‘인간중심’ ‘생태환경’ ‘아나키즘’이라는 창을 통해서 읽고 함께 이야기하는 책이다. 목차 제1부 함석헌의 초월론적 세계와 정치·종교 수사학 함석헌의 정치 인식과 철학 1. 씨의 융합(정치)철학 2. 혁명적 인간, 혁명하는 인간 3. 3월의 민족정신, 삼일정신 4. 전쟁 미화 비판과 비폭력적인 평화 5. 평화적인 아나키즘의 상상력 함석헌의 생태이성과 정치이성 1. 정치적 존재의 삶과 바르게 사는 인간 2. 정치의 또 다른 이름, ‘백성의 자연’을 부르는 자 3. 원자력의 기호(sign)와 자기 테크놀로지 4. 국가 정신의..

함석헌 수필선집

책소개 함석헌은 일제 강점기를 거쳐 독재와 군사 정권으로 이어지는 우리 역사의 어두운 시기 내내 ‘씨?’이라는 말을 가슴에 품고 끊임없이 실천하는 지성인의 모습을 보여 주었다. 한자와 외래어 문체를 거부하고 우리의 정신이 깃든 특유의 구어체 문장들을 사용한 ‘씨?의 언어’를 통해 드러난 ‘씨?의 사상’은 시대를 뛰어넘어 현재의 우리에게까지 같은 울림으로 다가온다. 목차 異端者가 되기까지 씨알의 설움 들사람 얼(野人精神) 젊은 女性에게 주고 싶은 말 5·16을 어떻게 볼까 저항의 철학 내가 겪은 關東 大震災 나의 어머니(그건 사람이 아니냐) 씨?의 소리 씨?의 思想 해설 지은이에 대해 엮은이에 대해 저자 소개 저 : 함석헌 (咸錫憲) 1958년 「사상계」에 「생각하는 백성이라야 산다」를 써서 당시 사회에 ..

함석헌 평전 : 혁명을 꿈꾼 낭만주의자

책소개 함석헌을 일컫는 수백 개의 수식어, 겨레의 큰 스승, 사상가, 평화운동가 등을 하나로 엮는 ‘혁명을 꿈꾼 낭만주의자’라는 관점 함석헌은 20세기 한국 현대사를 논할 때 빼놓을 수 없고, 1979년, 1985년 두 차례 노벨평화상 후보로 올랐으며, 시인, 문필가, 역사가, 교육자, 언론인, 민주화 운동가, 평화주의자 그리고 씨알 사상가 등 백 개의 수식어를 붙여도 모자랄 인물이다. 그런 함석헌에 대한 평전이 시대의창에서 새로 나왔다. 지금까지 나온 평전이 함석헌의 출생부터 운명까지의 생애 일대기를 엮은 것이 대부분이었다면, 이 책 《혁명을 꿈꾼 낭만주의자 ― 씨ㅇㆍㄹ 함석헌 평전》은 함석헌 사상의 궤적을 중심에 놓고 생애와 행적을 엮었다는 점이 독특하다. 저자는 함석헌이 스스로를 “인생의 의미를 찾..

다석(류영모) 씨알 강의 (1959~1961년 강의록 45편)

책소개 “정치란 간단합니다. 씨알 섬길 생각만 하는 것입니다.” 동서회통의 큰 사상가 다석 류영모가 혁명의 섬광 속에서 부른 자유와 민주의 노래! 동서고금의 종교와 철학에 두루 능통했던 대석학이자, 우리말과 글로 철학을 했던 최초의 철학자 다석(多夕) 류영모(柳永模). 다석은 함석헌과 김흥호 등 20세기 한국 기독교 사상계를 이끈 거인들의 스승으로서 먼저 알려졌으나, 21세기에 들어와 그의 독자적인 종교 철학이 세계 신학계와 철학계에서 새롭게 조명받기 시작했다. 기독교를 큰 줄기로 삼아 유교, 불교, 노장 사상 등을 하나로 꿰뚫어 ‘가르침은 여럿이지만 진리는 하나’임을 밝힌 다석 사상에서 종교 간 분열과 갈등을 넘어 화해와 상생을 가능하게 해줄 희망의 씨앗을 발견한 것이다. 2008년에 한국에서 열린 ‘..

죽는 날 받아 놓았다지? (다석 유영모 시집)

책소개 “온갖 지식과 정보를 쌓아놓고 그 부요함에 취해있다면 그 맛을 좇는 지식은 막힌 앎이다.” [다석일지] 어렵기는 하늘을 찌르고 쉽기로는 할아버지가 손녀에게 하는 말 같은 다석 유영모선생의 시가 현대어로 다시 거듭났다. 목차 일러두기 추천글 머리말·하나 머리말·둘 머리말·셋 3권 - 죽을 날 받아놓았다지? 1장 | 죽을 날 죽을 날 | 죽을 날 받아 놓았다지? | 사흘 남은 오늘 | 죽기로 작정한 날 | 코로 숨쉬는 사람이여 | 죽을 날짜를 트고 나가다 | 죽을 날을 하루 넘기고 | 함께 하심으로 | 올 해 1955년 | 진명학교 교장 이세정 | 끝만 따고 간다 | 전사자 잰 맥코니 편지 | 척하고 사는 세상은 아닐 터 | 오늘도 또 척한다 | 무엇이 걱정이냐? | 괜찮다는 말 | 오늘부터 9시 출..

다석강의 : 일평생 진리를 좇아 큰 깨달음에 이른 대석학 류영모

책소개 일평생 진리를 좇아 큰 깨달음에 이른 대석학 류영모, 동서회통, 일원다교의 사상을 생생한 육성으로 듣는다! 함석헌과 김흥호 등 20세기 한국 기독교 사상계를 이끈 거인들의 스승이자, 동서고금의 종교와 철학에 두루 능통했던 대석학 다석(多夕) 류영모(柳永模, 1890~1981). 35년 동안 이어진 종로 YMCA 연경반(硏經班) 강의에서 다석은 스스로 지은 시조와 한시, 유교 경전, 성경, 불경의 경구를 직접 모조지에 써서 칠판에 붙여놓고 강의를 하였다. 다석의 강의는 예수와 붓다와 공자, 삶과 죽음, 절대 세계와 상대 세계, 민주주의와 인권을 넘나들었다. 방대한 지식과 독창적인 생각이 어우러지는 지혜의 향연이었다. 영감이 샘솟아 신명이 나면 자작한 시조나 한시에 가락을 붙여서 노래처럼 읊었고, 때..

다석 전기 : 류영모와 그의 시대

책소개 류영모의 직제자 박영호의 땀과 혼이 밴, 단 하나의 다석 전기 『다석 전기』는 류영모의 직제자인 박영호가 스승의 생전에 구술을 받고, 스승이 읽은 책을 모두 독파하고, 스승이 남긴 [다석 일지]를 필사하고, 여러 지인을 만나서 수집한 방대한 자료를 정리하여 펴낸 유일한 다석 전기이다. 1985년에 초판이 출간된 이래로 두 차례의 개정판이 각기 다른 출판사에서 출간되었다. 세 번째 개정판인 이 책은 그동안 새롭게 밝혀진 사실들을 더하고, 잘못된 기록들을 바로잡았으며, 옛말 투의 문장과 한자말을 독자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다듬었다. 목차 1부 진리를 찾는 젊은이(1890~) 1장 어린 시절 진리의 사람 - 톨스토이, 간디, 류영모 | “나는 상놈이다.” 죽음 앞의 어린 시절 | 4살, 천자문을 떼다 소..

다석 유영모의 철학과 사상

책소개 이 책은 지난 5년 동안 유영모의 철학과 사상에 대해 필자가 연구·성찰한 내용을 다듬은 것이다. 이미 발표된 글도 일부 포함되어 있지만 새로 보완하고 다듬는 과정을 거쳤고 전체의 틀과 순서를 바꾸면서 글을 수정했다. 특히 제8장 "한글 철학 I: 한글과 십자가의 만남"과 제9장 "한글 철학 II: 우리말과 글에 담긴 철학"은 필자가 새로 쓴 부분으로, 시간과 주체가 통합된 다석의 철학을 확인할 수 있다. 목차 책을 펴내며 여는 글 유영모 연구의 토대와 실마리 1. 한국 근현대와 유영모의 사상/ 2. 유영모 연구의 계기/ 3. 다석 사상의 연구 자료에 대한 비판적 검토/ 4. 연구의 동향 제1장 신선 같은 삶: 빈탕한데 맞혀 놀이 1. 신선 같은 삶과 사상/ 2. 신선처럼 자유롭게/ 3. 죽음을 넘..

다석 유영모의 천지인 명상 : 몸,마음,얼을 울리는

책소개 몸과 맘과 얼로 다석 유영모의 글과 사상 그리고 정신세계를 입는다 우리나라의 큰 사상가로 꼽히는 다석 유영모(多夕 柳永模)는 살아 있는 동안 진리를 추구하여 구경(究竟)의 깨달음에 이르렀다. 특별히 다석은 씨알사상의 기초를 세운 인물로 유명한데 씨알사상은 신분이나 사회적 규정과는 상관없이 사람 그 자체가 역사와 사회의 주체라고 여기는 사상으로, 사랑과 평화만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것과 모든 이의 평등을 강조한다. 다석 유영모의 글과 사상은 세계가 주목할 만큼 크고 깊으나 그의 글과 사상은 일목요연하게 정리되어 있지 않고, 몸, 맘, 얼을 울려서 나온 것이기 때문에 단순히 머리로만 읽기가 어렵다. 이 책은 독자로 하여금 다석의 글을 읽고 명상함으로써 그의 정신과 생명력을 몸과 마음에 체득하도록..

사상과 현실 (박치우전집)

책소개 『사상과 현실 : 박치우전집』은 박치우가 쓴 글 중, 그가 쓴 것이라고 밝혀진 글들을 모아놓은 책으로 초기 한국 철학계에서 관념론적 경향과 더불어 뚜렷한 계보를 이룬 유물론적 경향을 대표한 철학자였던 그의 글을 통해서 그가 말하고자 했던 것과 그가 생각했던 철학을 보여준다. 박치우는 철학자의 면모 외에 30년대 중반부터 다양한 문화론을 펼치며 문화계를 진단하는 글을 쓰면서 문화비평가로서의 역할을 했고, 문학가로서도 많은 영향을 미쳤다.이 책은 그의 글들을 모아 현대에 맞게 다시 고쳐쓰되, 본래의 내용은 손상시키지 않도록 노력한 것이다. 6.25가 일어나기 약 6개월 전 동아일보의 기사를 통해서 한 철학자의 죽음이 알려졌다. 박치우는 평생을 벽촌 마을의 전도로 보낸 목사의 아들로, 경성제국대학 법문..

불화 그리고 불혼한 시대의 철학 (박치우) : 변혁의 철학을 꿈꾼 1세대 철학자

책소개 철학이란 세계를 변혁해야 한다. 그러므로 철학자란, 사상가란 기왕의 시대와 불화할 수밖에 없다. 그러한 사상가는 필연적으로 “불온”한 인물이 되며, 또한 때때로 좌절하게 마련이다. 특히나 그가 질곡 많은 시대를 살았다면 그의 개인적인 삶은 시대의 모순을 그대로 드러내는 것일 수밖에 없다. 그렇다면 일제 식민지 시대와 해방공간, 분단정국, 그 이후의 냉전 시기라는 유달리 비극적이고 모순으로 점철된 현대사를 거쳐 온 우리에게, 과연 진정 시대를 고민하며 그와 불화했던 철학자/사상가는 누가 있었는가. 이상하리만큼 우리의 사상계는 평온하지 않았는가. 우리는 반문하게 된다. 그러한 사상가가 정말로 없었던 것인가, 아니면 있었으나 이제는 잊혀버린 것인가. 우리에게도 그러한 철학자가 있었다. 그가 바로 박치우..

동학의 정치사상 : 천도교 천우당을 중심으로

책소개 오늘날 우리 민족 최대의 과제는 남과 북이 서로를 살리는 방식으로 통일하는 것이다. 『동학의 정치사상-천도교청우당을 중심으로』는 바로 그 과제에 대한 해답을 찾는 과정에서 나온 저작이다. 이 책은, 동학 천도교의 인내천사상은 한국민족주의 및 공동체주의의 굳건한 토대라는 점을 구명하였다. 인내천사상을 있게 한 동학의 제 이념과 그로부터 거듭 확장되어 간 개벽사상들이 바로 민중들을 움직인 원동력이 되었던 것이다. 또 천도교청우당은 이러한 동학의 인내천사상을 구체적 현실에서 적용·실천해 간 정당이자 개벽의 전위조직이었다. 실제로 이 책을 통해 드러난 청우당의 정치 이념과 그 실천 양상은 오늘날 우리 사회와 국가가 지향해야 할 바람직한 정치·경제 체제와 이념을 보여 주고 있다. 통일 민족 국가로 전환하기..

처음 읽는 한국 현대철학

책소개 우리에게도 ‘철학’이 있을까? 역사의 뒤편에 가려진 우리 철학을 한권의 책으로 만나다! ‘우리’ 철학 혹은 철학자는 있는가? 이 책은 단순하기 짝이 없는 물음에서 시작되었다. 이 책이 소개하는 ‘우리 철학자’들은 전통 지성의 세례를 받았지만 격변의 역사 앞에서 스스로 달리 생각하고 실천하면서 독자적인 사유의 흔적을 남기고자 애쓴 인물들이다. 이 책에서 다루는 최제우, 나철, 박은식, 신채호, 박치우, 박종홍, 함석헌 등은 인간과 삶, 사회 및 역사, 자연과 우주 등, 현대철학의 주요 주제들을 진지하게 탐문하고 신중하게 답하여 실천함으로써, 종교지도자나 독립운동가로서의 정체성을 뛰어넘는 진정한 현대 ‘철학자’의 면모를 보여준다. 이 책의 출간은 한국 철학사에서 나타난 기나긴 ‘수용’의 역사를 따르지..

동학사상과 갑오농민혁명

책소개 독일의 피히테와 인도의 타고르처럼 우리나라 민족을 응집시키고, 그 에너지를 모을 수 있도록, 동학사상과 갑오농민 혁명을 차분히 분석하고 있다. 종래의 국수주의적 역사서와는 달리 구미 자료를 많이 활용하며, 최대한 객관적 입장을 고수하며, 역사방법론의 지평을 넓히고 사료의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목차 제1부 서장 제1장 동학 연구 서설 제2부 역사적 전개 제2장 동학의 시대적 배경 제3장 동학의 창도와 전개 과정- 창도(1860)에서 보은취회(1893)까지 제4장 갑오혁명의 전개 과정- 1894년의 농민 혁명을 중심으로 제5장 전봉준의 생애에 관한 몇 가지 문제점 제6장 갑오혁명 전후의 한미관계 제3부 사상적 전개 제7장 동학의 기본 사상 제8장 동학의 정치 사상 제9장 동학의 형성 ·발전에 ..

동학의 재해석 신문명의 모색

책소개 동학 - 회심, 소통, 공동체, 생태, 영성 - 신문명 동학과 서학의 대화로 열어내는 하늘학(天學) 세계 이 책은 다섯 명의 학자가 “회심, 소통, 공동체, 생태, 영성”이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동학과 서양의 여러 사상적 맥락을 교차시켜 가며 재해석하고, 이를 토대로 신문명을 모색하는 작업을 담아냈다. 동학을 한쪽 축에 놓고 그리스도교(회심), 신비주의(소통), 사회주의(공동체), 토마스 베리(생태), 인도의 오르빈드(영성) 등을 배치하여 두 사상의 접점을 찾아 가는 과정에서 상호 이해와 내적 심화-확장을 통한 창조적 재해석이 일어난다. 이들 동학과 서학의 만남과 그로부터 파생한 제 사상은 수세기에 걸친 세계사의 갈등과 격변을 야기하는 과정과도 맞물린 것으로, 오늘의 세계가 새로운 지구적-인류적 ..

최시형의 철학 : 표현과 개벽

책소개 이 책은 최시형의 사상을 이해하고 그 역사적 의미를 논하고자 한다. 그리고 최시형의 사상이 갖는 현대적 의미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답하고자 하는 것이다. 이 책의 1부에서는 최시형 사상의 특징을 이돈화의 철학적 해설과 그 이후의 동학 연구와 관련시켜 알아보고 있다. 2부에서는 최시형의 가르침을 모아놓은 ‘해월신사법설’ 37편 전문을 실었다. 지금까지 동학사상에 대해 편견을 가지고 있던 사람들, 철학을 전공하는 연구자와 학생들, 우리 사상을 제대로 알고자 하는 독자들에게 이 책은 훌륭한 안내서 역할을 해준다. 목차 시리즈를 펴내며 머리말 1 최시형의 '표현'과 '개벽'의 세계상 1. 시대와 사상의 특징 2. 두 가지 방법과 능동적 신비주의 3. 경험과 표현(表顯) 4. 세계 불안과 자기 인식[自己知..

손병희의 철학 : 인내천과 이신환성

책소개 3.1운동 100주년을 맞이하여 민족의 지도자 손병희를 재조명하다 이 책은 3.1운동 민족대표 33인의 대표이자 3.1운동의 실질적 주역인 의암 손병희를 철학자, 사상가이자 한국의 영적 스승으로 재조명하여 분석한 연구서로, 2011년부터 출간되기 시작한 이화여자대학교출판문화원의 [한국현대철학선] 시리즈의 6번째 책이다. 손병희는 동학농민혁명에서 동학군을 통솔하고 근대화 개혁운동인 갑진개화운동을 이끌었다. 또한 1905년 동학을 천도교로 개편하면서 민족운동의 중심 역할을 하는 가장 큰 단체로 성장시켰으며 3.1운동에서는 제일 앞장서서 활약하는 등 한국 근현대사의 변혁을 이끌었던 인물이다. 그는 단순히 천도교 지도자로서만 산 것이 아니라 나라를 살피고 백성을 편안히 하려는 강한 열망을 가지고 평생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