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동양철학의 이해 (독서>책소개)/2.한국철학사상 99

다산 정약용 (2005) - 유학과 서학의 창조적 종합자

책소개 금장태 선생님께서 다산 정약용의 삶과 사상에 대해서 쓴 책으로 쉽게 다산 사상의 전모를 알 수 있고, 뒤에는 다산 저작물들의 핵심이 실려 있어 더욱 흥미롭다. 이 책에 실려 있는 글들만으로도 다산 정약용의 매력을 충분히 느낄 수 있다. 목차 1부 시대 작가 사상 1장 다산과의 만남 만남의 계기 다산이 열어준 새로운 세계 오늘날 되새기는 다산 2장 다산의 시대와 삶 다산이 살았던 시대 성장과정과 청년시절 벼슬길에서 벌였던 활동 유배지의 생활과 학문적 업적 만년의 생활과 학문적 교류 3장 다산 사상의 핵심과제 학문의 방법과 체계 세계와 인간의 이해 민생과 백성의 재발견 4장 왜 지금 다산 사상이 중요한가 도덕적 합리성을 위하여 2부 다산 저작선 칼춤시를 지어 미인에게 주다 교지를 받들고 순찰하던 중 ..

주자의 사서학과 다산 정약용의 비판 (2020) - 논어의 인, 대학의 덕, 중용의 천명, 맹자의 심성에 대한

책소개 유교의 대표 경전인 사서(四書) 가운데 『논어』가 유학을 창도한 공자의 언행을 기록을 원 사료라고 한다면, 『대학』은 공자가 창도한 학문의 이념과 방법을 제시한 유학의 강령집이고, 『중용』은 그 강령에 따른 인간이 실천?완성해 나가할 도덕윤리(계율·율법)를 정립한 저작이며, 『맹자』는 다른 학파의 도전으로부터 유교의 교의를 증명·옹호한 논서라 할 수 있다. 이 책은 이러한 사서에 대한 역사상 가장 영향력 있는 주석가인 주자(朱子)의 기본 관점과 해설을 제시하고, 그에 대한 다산 정약용의 비판적 대안을 살피는 것이다. 목차 서장 1장 _ 사서四書의 패러다임 전환 …… 14 1. 천명과 덕 …… 17 2. 덕과 윤리 …… 31 3. 사서, 천명의 도덕·윤리 …… 44 1부 논어 2장 _ 주자의 『논어..

다산의 사서학 (2014) - 동아시아의 관점에서

책소개 다산 정약용의 사서학은 ‘기학 또는 반주자학’이 아닌 ‘포스트-주자학’이다 중국의 대진, 일본의 이토 진사이, 오규 소라이와 비교하며 집대성한 역작 이 책은 다산학의 중요한 개척자로 알려진 대만학자 차이전펑(蔡振?, 국립대만대) 교수가 『여유당전서』를 비롯한 수많은 1차 사료를 분석하여 다산 정약용(1762~1836) 사서학의 전체적인 이론구조와 해석 방법을 집대성한 역작이다.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다산학의 면모를 동아시아라는 보다 넓은 시야에서 주목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는 그동안 한국의 학자들이 착목하지 못했던 것이다. 그 중에서도 대진(1724~1777) 등의 중국학자와 일본 고학파 이토 진사이(1627~1705), 오규 소라이(1666~1728)의 사서 해석과 대조하여 다산 정약용 사서..

다산사상과 서학 (2013)

목차 다산에 보이는 『천주실의』의 철학적 영향|송영배 1. 머리말 2. 성리학의 부정과 다산철학의 성립 3. 다산의 성리학적 〈이기론〉의 해체와 〈도덕실천〉의 강조 4. 맺음말 예수회 적응주의와 조선서학 : 쁘레마르와 다산 비교연구|이향만 1. 머리말 2. 토착신학의 유형과 예수회 적응주의의 진화 3. 쁘레마르의 색은주의적 적응주의와 다산의 유신론적 유교해석 4. 쁘레마르와 다산의 상제증명과 논증의 토착신학적 의의 5. 맺음말 : 유교적 그리스도교와 유신론적 유교의 화해 라이프니츠의 신, 정약용의 상제|김선희 1. 동서양의 보편학자 2. 라이프니츠의 신과 세계 3. 다산의 상제와 도덕적 세계 4. 맺음말 서학 수용의 두 가지 반응 : 신후담과 정약용 | 이동희 1. 머리말 2.『천주실의』에 나타난 마테오..

순암 안정복의 서학인식과 교육사상 (2012)

책소개 순암 안정복 탄신 300주년을 맞아 출범한 ‘순암선생 탄신 300주년 기념사업회’에서 추진하여 발간하는 ‘순암연구총서’의 다섯 번째 책으로, 순암 안정복의 서학인식과 교육사상에 관련된 연구논문들을 모두 모았다. 실학자로서 그가 인식한 ‘서학’에 관련된 흥미로운 논문들과 교육사상 및 문학적 궤적들에 대한 연구논문들을 함께 수록함으로써 사상가로서의 면모와 그의 문학적 일상까지 엿볼 수 있도록 재구성하였다. 목차 간행사 제1부 서학 분야 안정복의 서학비판에 관한 연구 | 최동희 정조시대의 천주학 비판 | 김홍우 안정복의 천학논고 | 이원순 안정복의 서교비판 | 강재언 안정복의 서학비판이론 | 금장태 18세기 조선 유학자들의 『천주실의』비판-성호 이익, 하빈 신후담, 순암 안정복을 중심으로 | 한자경 순..

동학과 서학의 만남 (2012)

책소개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동 서양의 대표적인 두 종교사상간의 만남과 대화와 소통을 통하여 우리 것, 우리 사상, 우리의 정체성에 대한 문제의식과 고민을 해결하고 싶은 학문적 바람을 완성하고 있다. 출간 후 철학을 공부하는 학생이나, 철학에 관심이 있는 일반인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 목차 머리말 * 절대자에 관한 자작시-‘주와 한울님’ 제1장 키에르케고어와 수운의 인간 이해 비교 1. 들어가면서 2. 키에르케고어의 인간에 대한 이해 3. 수운의 인간에 대한 이해 4. 쇠렌과 수운의 인간 이해 비교 5. 나오면서 참고문헌 제2장 시간에 대한 이해를 중심으로 한 키에르케고어의 실존의 삼 단계설 1. 들어가면서 2. 세 가지 실존의 단계 3. 나오면서 참고문헌 * 사랑에 관한 에세이-"사랑의 역사"를 읽고..

개벽파 선언 : 다른백년 다시개벽

책소개 『개벽파선언』은 ‘개화파 / 척사파’로 구분해 온 한국 근대사상사에 ‘개벽파’라고 하는 제3의 길과 사상과 운동이 있었음을 주목한다. 서구 추종의 개화파나 전통 고수의 척사파가 아닌 개벽파의 사상이 21세기를 여는 한국의 첫 번째 사상이며, 3.1운동 100주년에 즈음한 사상독립 선언임을 설파한다. 개벽파의 사상으로 오늘 지구촌 인류가 직면한 기후붕괴, 생물 대멸종, 양극화의 위기를 극복하고 지금 여기에서 미래의 생명평화 세계를 기약할 수 있음을 선언한다. 목차 여는 글 / 이병한 이병한 / 다른 백년, 다시 개벽 조성환 / 개벽의 힘 _ 한국 근대의 탄생 이병한 / 또 다시 개벽 - 인류세의 시대정신 조성환 / 바람이 분다, 다시 개벽의 신바람이 이병한 / 민주화를 넘어 ‘다시 개벽’으로 조성환..

한국사상과 인간성찰

책소개 이 책에서는 오늘날 인류가 가장 관심을 갖고 있는 문제라고 할 수 있는 ‘나는 누구인가?’에 대하여 과학에서 출발하여 인문학을 거쳐서 양자와 다른 또 하나의 관점을 통하여 삼자를 비교하여 고찰함으로써 삼자가 하나의 다양한 드러남이라는 회통적 관점을 제시하고 있다. 필자는 과학과 중국사상이 물건적 관점에서 인간과 세계를 이해하여 과거화된 세계로서 자연을 대상으로 유물론적 인간을 제시하고, 미래화된 세계로서의 열반의 경계를 대상으로 하여 이상적 인격체인 부처를 제시하고 있는 것과 달리 한국사상에서는 형이상적 시간으로서의 시간성의 관점에서 영원한 현재를 대상으로 하여 매 순간 다양하게 나투고 회향하는 창신적創新的 인간, 고정되지 않고 끊임없이 변화하는 인간을 제시하고 있음을 밝히고 있다. 그리고 필자는..

황의동의 율곡철학연구

소개 이 책은 평생 율곡철학을 연구해 온 충남대 황의동 교수의 율곡연구 총서이다. 율곡은 퇴계와 더불어 조선조 유학을 대표하는 유학자이다. 율곡학은 성리학과 경세학이 쌍벽을 이룬다. 황교수는 율곡의 성리학과 경세학을 한 권의 책으로 만들어 내 놓았다. 황교수는 난해한 율곡 성리학을 쉽게 설명하고 있고, 시대를 뛰어넘는 율곡의 실학사상을 현대적으로 소개하고 있다. 율곡의 생애, 그의 성리학, 경세적 실학, 그의 학문적 특성, 학문적 위상을 명료하게 정리하였다. 율곡의 철학정신과 율곡의 실천적 지성을 이해하는데 소중한 자료가 될 것이다. 목차 이 책을 내면서 제1부 율곡의 삶과 철학적 입장 제1장 근대의 여명과 율곡의 삶 1. 16세기 근대의 여명과 함께 태어나다 2. 타고난 총명과 노력으로 성인의 길을 예..

치명적 자유의 향연 : 아나키즘과 함석헌

책소개 아나키즘(anarchism). 이제부터는 ‘무정부주의’라고 치부된 오역으로 단순하게 지나칠 일이 아닙니다. ‘절대 자유’를 추구하는 이들은 모두가 아나키스트입니다. 모든 억압과 강제, 부자연스러운 체제나 제도조차도 거부할 권리가 누구에게나 있습니다. 물론 아나키즘은 과거로부터 지금까지 이어져 온 전통을 고수하려는 분들까지도 존중을 합니다. 다만 인간의 선천적인 절대자유에 대해서 한 번쯤은 숙고할 기회가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어느 것에도 종속되지 않는 인간 그 자체를 지향하는 삶을 추구한다면 말입니다. 그것을 위해 [함석헌평화연구소]에서는 ‘아나키즘과 함석헌’의 낯선 조합을 통해서 현실적인 가능성을 고찰했습니다. 함석헌은 인간 존중과 개별적인 씨ㅇㆍㄹ의 깨우침을 소중하게 생각했습니다. 더불어 자본..

함석헌과 민본 아나키스트, 그들의 역사적 기억

책소개 한국사회에서 일반적 사람(흔히 말해지는 민주주의의 민중)들은 민주주의/자유주의를 기반으로 한 법치와 사회질서가 무너지면 대혼란이 올 것이라고 우려한다. 그러나 지금 법치(法治)라는 명제는 민주주의와 자유주의의 탈을 쓰고 개인의 절대 자유를 최대로 통제하고 규제하는 제도라는 것을 안다면 그런 생각이 잘못이라는 것을 알게 되리라 본다. 현재 운영되고 있는 엘리트 중심의 권력구조가 반(反)권력적, 반(反)통제적으로 존재한다면, 국가=권력 울타리라는 존재는 ‘나라=삶의 울타리’라는 존재로 바뀌게 된다. 그러나 통제성을 갖는 국가의 속성과 자율성을 갖는 인간의 본질은 서로 상치되는 개념이기 때문에 정의로운 인간에게 자율과 자치를 보장하는 합의된 나라(자율공동체)가 존재한다는 것은 기대하기가 어렵다. 여기서..

인간혁명 (함석헌)

책소개 『함석헌선집』은 동서고금의 사상을 넘나들며 사람의 도리와 생명의 본질을 설파한 함석헌 선생의 글 중 대표적인 글 94편과 시 11편을 모았다. 함석헌학회와 한길사가 선생 탄생 115주년, 한길사 창립 40주년을 맞아 공동으로 기획했다. 선생의 사상이 농축된 글들을 선정해 분야별로 정리했으므로 통독하면 함석헌사상의 전모를 파악할 수 있다. 또한 각 권에 권별 해제와 선집을 아우르는 전체 해제를 넣어 독자가 함석헌의 사상을 더욱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했다. 『함석헌전집』(전 20권)과 『함석헌저작집』(전 30권)을 저본으로 삼고 각 글이 최초 게재되었을 때의 원본과 대조해 완성도를 높였다. 저자 소개 저 : 함석헌 (咸錫憲) 1958년 「사상계」에 「생각하는 백성이라야 산다」를 써서 당시 사회에 커다..

씨ㅇ'ㄹ 의 소리 (함석헌)

책소개 『함석헌선집』은 동서고금의 사상을 넘나들며 사람의 도리와 생명의 본질을 설파한 함석헌 선생의 글 중 대표적인 글 94편과 시 11편을 모았다. 함석헌학회와 한길사가 선생 탄생 115주년, 한길사 창립 40주년을 맞아 공동으로 기획했다. 선생의 사상이 농축된 글들을 선정해 분야별로 정리했으므로 통독하면 함석헌사상의 전모를 파악할 수 있다. 또한 각 권에 권별 해제와 선집을 아우르는 전체 해제를 넣어 독자가 함석헌의 사상을 더욱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했다. 『함석헌전집』(전 20권)과 『함석헌저작집』(전 30권)을 저본으로 삼고 각 글이 최초 게재되었을 때의 원본과 대조해 완성도를 높였다. 저자 소개 저 : 함석헌 (咸錫憲) 1958년 「사상계」에 「생각하는 백성이라야 산다」를 써서 당시 사회에 커다..

들사람의 얼 (함석헌)

책소개 『함석헌선집』은 동서고금의 사상을 넘나들며 사람의 도리와 생명의 본질을 설파한 함석헌 선생의 글 중 대표적인 글 94편과 시 11편을 모았다. 함석헌학회와 한길사가 선생 탄생 115주년, 한길사 창립 40주년을 맞아 공동으로 기획했다. 선생의 사상이 농축된 글들을 선정해 분야별로 정리했으므로 통독하면 함석헌사상의 전모를 파악할 수 있다. 또한 각 권에 권별 해제와 선집을 아우르는 전체 해제를 넣어 독자가 함석헌의 사상을 더욱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했다. 『함석헌전집』(전 20권)과 『함석헌저작집』(전 30권)을 저본으로 삼고 각 글이 최초 게재되었을 때의 원본과 대조해 완성도를 높였다. 저자 소개 저 : 함석헌 (咸錫憲) 1958년 「사상계」에 「생각하는 백성이라야 산다」를 써서 당시 사회에 커다..

홍대용의 실학과 18세기 북학사상

목차 제1부 홍대용의 실학사상 1.들어가는 말 2.실학의 방법론과 리기론적 입장 3.공계와 지기 4.인간과 동물 5.사회와 문화 6.맺는 말 제2부 북학사상과 박지원 박제가 1.18세기 북학론의 문명론적 함의 2.박지원 사상의 논리와 구조 3.박제가 경세론의 논리와 구조 홍대용 관련 참고문헌목록

김교신 일보 : 육필일기에 담긴 삶과 시대, 고뇌와 꿈

책소개 교신 육필 일기―처음이자 마지막 해역본 김교신의 육필 일기가 마침내 해역(解譯)되어 소개된다. 김교신선생기념사업회에서는 2015년 봄, 김교신 선생 서거 70주년에 즈음하여 영인본 [김교신 일보]를 펴낸 바 있다. 이 책은 영인본 출간 이전부터 약 1년 9개월에 걸친 해역 작업을 거쳐 오늘에 이르렀다. 펜으로 한 자 한 자 써내려 간 일상의 기록들을 통해 우리는 김교신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만날 수 있으며, 일제강점기 후기 시대상의 단면들을 적나라하게 엿볼 수 있다. 함석헌, 류영모 등 그에게 사상적으로 영향을 끼친 이들, 죽마고우 한림을 비롯한 벗들, 손기정, 윤석중, 류달영 등 양정 시절 제자들과 함께한 시간들과 나눔의 자취도 생생하게 되살아났다. 해역 과정에서는 무엇보다 원문에 충실하여 저..

김교신 전집 1 (인생론)

책소개 동경고등사범학교 출신으로 평생을 평교사로만 봉직하며, 교회 위주, 외국 선교사 위주가 아닌 신앙 위주, 성서 위주의 기독교를 이 땅에 뿌리내리기 위해 헌신한 선생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여 시작된 . 일제 시대 전국 모든 독자의 검속과 함께 기 간행물의 압수 소각이라는 보기 드문 탄압을 받았던 『성서조선』에 실린 글 중에서 김교신 선생인 집필, 게재한 것만을 모아 엮었다. 이미 1964년~1975년에 걸쳐 7권으로 출간된 바 있는데, 이 1975년판을 한글화하는 과정에서 원문의 원래 모습이 상당히 변형된 데다가, 『성서조선 영인본』이 미간된 상태에서 진행된 관계로 오류 또한 없지 않았다. 그것을 이번에 언문 대조를 통해 일체 오류를 교정함은 물론, 한글화하는 과정에서 탈락된 한자어 대부분을 되살..

나락 한알 속의 우주 : 장일순의 이야기 모음

책소개 무위당 장일순(1928∼1994)이 남긴 글과 강연, 대담 등을 옮겨놓은 문집이다. 반독재 투쟁에서 한살림 운동의 제창에 이르기까지 철저히 풀뿌리 민중의 삶에 뿌리를 박고 있었던 우리 시대 생명운동의 스승, 장일순 선생의 생전의 강연 및 대담 등을 기록하였다. 16편의 이야기안에 없는 이들을 섬기고 낮은 이들을 일으켜 세우자는 그의 생명중시의 사상이 담겨 있다. 목차 책머리에 글과 강연 삶의 도량에서 생태학적 관점에서 본 예수 탄생 화합의 논리, 협동하는 삶 거룩한 밥상 세상 일체가 하나의 관계 시(侍)에 대하여 자애와 무위는 하나 나락 한알 속에 우주가 있다 왜 한살림인가 내 안에 아버지가 계시고 사심없이 자기부정을 하고 가면 대담 늘 깨어있는 사람 풀 한포기도 공경으로 겨레의 가능성은 대중 속..

무위당 장일순 : 생명사상의 큰스승

책소개 늘 낮은 곳에서 함께 한 지도자, 대한민국 생명운동의 대부, 무위당 장일순 장일순. 그는 대중적으로 널리 알려진 인물이 아니다. 그런 의미에서 여기 무위당의 일대기가 책으로 편찬 된 것엔 큰 의미가 있다. 무위당은 1953년 원주 대성학원 설립 후 평생을 교육운동과 협동조합운동을 주도하며 보냈다. 정치활동의 전면에는 결코 나서는 법이 없었지만 늘 반독재 투쟁운동을 지원하면서 사상적 지주역할을 했다. 한국 근현대사의 흐름과 무위당의 일생은 그 궤를 같이 한다. 무위당 한 사람의 일대기 만으로도 우리는 근현대사의 크고 작은 사건들을 모두 살펴 볼 수 있다. 그를 따르던 이들은 난관에 봉착하면 "선생님이라면 어떻게 하실까?"라고 생각한다고 한다. 어려운 시대를 함께 살아가는 법에 대해, 생명을 아끼고 ..

장일순 평전 : 우리나라 생태·생명운동과 협동운동의 선구자.

책소개 우리나라 생태·생명운동과 협동운동의 선구자, 늘 소외되고 핍박받는 사람들과 함께하면서 현실에 참여했던 장일순 서거 25주기를 맞아 ‘무위당사람들’이 감수한, ‘무위당 장일순 첫 평전’ 출간 사람들은 장일순의 어떤 모습에 그를 따랐고, 왜 지금도 여전히 그리워하는가? 고뇌하는 지식인들의 구원자, 그리고 당시만 해도 생소한 생태주의자, 생명운동가 ‘장일순’ 당 시대의 지성인 모두가 사랑했던 장일순 선생님의 발자취가 남아있는 『장일순 평전』에는 지구의 종말을 재촉하는 물질문명 대신 생태문명론을 줄기차게 주장하고, 어떤 권력이나 권위에도 굴복하지 않고, 그 어떤 유혹에도 흔들리지 않고, 자기의 신념에 따라 행동하고 사유한 사람, 대단히 정직했고, 군림하지 않고, 지극히 평범했던, 그러나 범상했던, 장일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