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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이 책은 민속학적 관찰을 토대로 근·현대에 형성된 사회현상으로서 ‘오하카’ 탄생의 문제를 추적하고 있다. 화장이 일반화된 오늘날 대부분의 일본인은 ‘오하카’를 성묘의 대상으로 인식한다. 저자는 이렇게 일상화된 ‘오하카’가 전통적 생활습관이 아니라 근·현대에 형성된 사회현상일 뿐이라고 밝힌다. 토장 단계에서의 성묘는 시체 매장지점이 아니라 시체가 없는 묘석이 그 대상이었으며, 화장의 보급과 함께 생겨난 현대의 ‘가로우토’식 묘석에서도 성묘는 가로우토 안의 유골 자체가 아니라 묘석에 대해서 행해졌다. 근세사회에서 발생한 묘석은 시체 및 유골로부터 괴리되어 존재해 왔으며, 성묘와 제사의 대상이 되었다. 게다가 자본주의 사회에서 이 묘석에는 상품가치까지 발생하게 되었다. 이것이 현대 ‘오하카’ 탄생의 숨은 의미이다.
목차
들어가는 말
제1장 ‘오본’(お盆) 의례에 무엇이 보이는가
1. ‘맞이하는 불’, ‘ 보내는 불’의 일반적 상식
‘맞이하는 불’, ‘보내는 불’의 인식|현실과 인식의 차이|섬세한 관찰|근린(近隣)의 불일치|
사회현상을 어떻게 볼 것인가|‘맞이하는 불’, ‘보내는 불’의 현실|야나기타 구니오의 ‘맞이하는 불’, ‘보내는 불’ 이론
2. ‘본다나’(盆棚)는 조상을 모시는가
동시 진행하는 의례|복수의 제사 대상을 모신다|간다(神田)에 장 보러 간다|찹쌀로 지은 팥밥과 ‘마쿠라메시’(枕飯)|
팥밥에 막대형의 물체를 꽂는 것|현실과 대응하지 않는 일반적 상식
제2장 장송의례(葬送儀禮)와 묘
3. 장송의례에서의 영혼
임종시의 이야기|영육분리(?肉分離)의 관념과 장송의례|‘양묘제’(?墓制)의 영혼관에 관한 학설|민속학의 함정|
기피된 시체와 사령(死靈)-장송의례를 관찰한다|출관시의 기묘한 행동-사령을 추방한다|무덤파기와 매장|
장례행렬의 회전|시체에 사령 부착|장식조(葬式組)의 역할|유체이탈(幽體?脫)의 이야기
4. 매장과 묘석 건립의 사이
집의 묘와 공동묘지|조상 대대의 묘|조상 대대 묘의 원형|시체의 매장은 묘석의 아래가 아니다|
묘석은 시간을 두고 건립된다|묘는 무엇인가|시체와 함께 사령을 봉쇄한다|불교적 묘석과 병존|조상 제사의 정치성
제3장 ‘오하카’(お墓)의 탄생
5. 획일화되는 묘
묘제연구의 재검토|묘제연구의 시작|용어로서의 ‘양묘제’(?墓制)|‘양묘제’ 용어의 확대|묘의 분류기준을 설정한다|
양묘제와 단묘제의 동질성|‘가로우토’식 묘석에의 납골|장의의 현대적 변용|토장의 현대적 변용|
가로우토식 묘석에의 전환|토장의 해체와 묘석의 확대|민속적 화장에 의한 유골 매장|획일화된 ‘오하카’로의 전환
6. 공동환상으로서의 오하카
고고학으로 보는 중세의 묘|그려진 중세의 묘|고고학으로 보는 근세의 묘|각주형(角柱形) 묘석의 탄생|
근·현대까지 포함한 고고학의 묘석조사|공동환상으로서의 오하카|상품 가치가 발생한 오하카
제4장 요절자의 묘와 ‘오하카’
7. 아이의 묘
사자(死者)에 따른 묘의 차이|영유아(瓔幼兒)의 묘|영아(瓔兒) 시체의 매장|옥내에 매장된 영아 시체|
‘마비키’(間引)의 영아 시체 장법(葬法)|태반(胎盤) 매장과의 유사성|영아 시체 매장과 태반 매장의 일치|
출산이야기|태반과 영아 시체의 매장지점을 밟는 행위|시체매장과 성장의 단계|
어린아이의 묘에 남아 있는 불교 이전 묘제의 흔적
8. 전사자와 오하카
새로운 죽음의 형태로서의 전사자|‘야스쿠니 문제’라는 문제|오락까지도 흡입하는 야스쿠니신사의 자장(磁場)|
전사자의 오하카와 조상 대대의 묘|전사자 오하카의 독립성|어느 특공대원의 죽음|전사자 다중제사(多重祭祀)|
기념(祈念)과 기념(記念)의 교차|조상 대대의 묘와 전사자 오하카의 이동(異同)|야스쿠니신사를 둘러싼 오해
나오는 말
제1장 ‘오본’(お盆) 의례에 무엇이 보이는가
1. ‘맞이하는 불’, ‘ 보내는 불’의 일반적 상식
‘맞이하는 불’, ‘보내는 불’의 인식|현실과 인식의 차이|섬세한 관찰|근린(近隣)의 불일치|
사회현상을 어떻게 볼 것인가|‘맞이하는 불’, ‘보내는 불’의 현실|야나기타 구니오의 ‘맞이하는 불’, ‘보내는 불’ 이론
2. ‘본다나’(盆棚)는 조상을 모시는가
동시 진행하는 의례|복수의 제사 대상을 모신다|간다(神田)에 장 보러 간다|찹쌀로 지은 팥밥과 ‘마쿠라메시’(枕飯)|
팥밥에 막대형의 물체를 꽂는 것|현실과 대응하지 않는 일반적 상식
제2장 장송의례(葬送儀禮)와 묘
3. 장송의례에서의 영혼
임종시의 이야기|영육분리(?肉分離)의 관념과 장송의례|‘양묘제’(?墓制)의 영혼관에 관한 학설|민속학의 함정|
기피된 시체와 사령(死靈)-장송의례를 관찰한다|출관시의 기묘한 행동-사령을 추방한다|무덤파기와 매장|
장례행렬의 회전|시체에 사령 부착|장식조(葬式組)의 역할|유체이탈(幽體?脫)의 이야기
4. 매장과 묘석 건립의 사이
집의 묘와 공동묘지|조상 대대의 묘|조상 대대 묘의 원형|시체의 매장은 묘석의 아래가 아니다|
묘석은 시간을 두고 건립된다|묘는 무엇인가|시체와 함께 사령을 봉쇄한다|불교적 묘석과 병존|조상 제사의 정치성
제3장 ‘오하카’(お墓)의 탄생
5. 획일화되는 묘
묘제연구의 재검토|묘제연구의 시작|용어로서의 ‘양묘제’(?墓制)|‘양묘제’ 용어의 확대|묘의 분류기준을 설정한다|
양묘제와 단묘제의 동질성|‘가로우토’식 묘석에의 납골|장의의 현대적 변용|토장의 현대적 변용|
가로우토식 묘석에의 전환|토장의 해체와 묘석의 확대|민속적 화장에 의한 유골 매장|획일화된 ‘오하카’로의 전환
6. 공동환상으로서의 오하카
고고학으로 보는 중세의 묘|그려진 중세의 묘|고고학으로 보는 근세의 묘|각주형(角柱形) 묘석의 탄생|
근·현대까지 포함한 고고학의 묘석조사|공동환상으로서의 오하카|상품 가치가 발생한 오하카
제4장 요절자의 묘와 ‘오하카’
7. 아이의 묘
사자(死者)에 따른 묘의 차이|영유아(瓔幼兒)의 묘|영아(瓔兒) 시체의 매장|옥내에 매장된 영아 시체|
‘마비키’(間引)의 영아 시체 장법(葬法)|태반(胎盤) 매장과의 유사성|영아 시체 매장과 태반 매장의 일치|
출산이야기|태반과 영아 시체의 매장지점을 밟는 행위|시체매장과 성장의 단계|
어린아이의 묘에 남아 있는 불교 이전 묘제의 흔적
8. 전사자와 오하카
새로운 죽음의 형태로서의 전사자|‘야스쿠니 문제’라는 문제|오락까지도 흡입하는 야스쿠니신사의 자장(磁場)|
전사자의 오하카와 조상 대대의 묘|전사자 오하카의 독립성|어느 특공대원의 죽음|전사자 다중제사(多重祭祀)|
기념(祈念)과 기념(記念)의 교차|조상 대대의 묘와 전사자 오하카의 이동(異同)|야스쿠니신사를 둘러싼 오해
나오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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