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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고산 옹기마을은 1950년대 경북 영덕 오천리에서 옹기점을 하던 허덕만씨가 기존대포가마의 단점을 개량한 칸가마를 개발하여 보급하러 다니던 중 교통이 편리하고 흙의 질과 입지조건이 좋은 이곳에 1958년 경 옹기점을 설점한 것이 시초가 되었다.
그당시는 한국전쟁(6.25)영향으로 부산을 비롯한 남부지방에 피난민이 몰려있어 옹기의 수요도 폭발적으로 증가하였다.또한 기근을 겪으면서 주수입원인 옥기를 배우고자 하는 도공이 늘어나 1960년대부터 1980년대까지 옹기점만 10개에 이르렀고 400여명 (도공200명이 이 곳에 종사하였다.이때 만들어진 옹기가마 14기 중 9기가 아직 남아 잇고, 도공 40여명은 현재에도 옹기업에 종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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