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성서신학 (연구>책소개)/2.성경설교연구

이스라엘 역사 성경신학

동방박사님 2022. 2. 20.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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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사도들은 구약을 어떻게 이해했을까? 상대적으로 많지는 않지만, 신약에서 구약의 이스라엘 역사를 명시적으로 요약한 것을 보면 최초의 그리스도인들이 이스라엘 역사에 직접 접근했던 방식을 알 수 있다. 이것이야말로 초대 교회의 성경신학이었던 셈이다. 이 책은 이렇게 흥미로운 주제를 가지고 공관복음, 사도행전, 바울서신, 히브리서를 탐구하여 이스라엘 역사의 인물, 사건, 제도를 규모 있게 연대순으로 설명해 놓았다. 저자들은 이를 통해 최초의 그리스도인들이 구성한 성경신학에 대해 더욱 명쾌한 전망을 제시한다. 현대의 독자도 사도의 모범을 따를 수 있을 뿐 아니라 따라야 할 것이다.

 

목차

시리즈 서문
저자 서문
약어

1장 서론

우리의 계획: 노출된 빙산의 탐구 | 우리의 기준: 이스라엘 역사에 대한 신약의 요약들 | 우리의 방법론: 문맥, 내용, 기여

2장 마태복음과 계속되는 이스라엘 이야기

마태복음 계보의 문맥 | 마태복음 계보의 내용(마태복음 1장 1-17절) | 소작인 비유의 문맥 | 소작인 비유의 내용(마태복음 21장 33-46절) | 이스라엘 이야기를 마태와 함께 읽다 | 대위임령과 마태복음의 이스라엘 이야기 | 마태복음 요약의 기여 | 결론

3장 누가복음, 사도행전과 이스라엘 이야기의 절정

문맥: 누가복음 | 문맥: 사도행전 | 스데반의 설교의 문맥 | 스데반의 설교의 내용(사도행전 7장) | 스데반의 설교의 요약 | 바울의 설교의 문맥 | 바울의 설교의 내용(사도행전 13장 16-41절) | 바울의 설교의 요약 | 누가의 요약의 기여 | 결론

4장 갈라디아서와 이스라엘 율법

바울의 요약의 문맥 | 바울의 요약의 내용(갈라디아서 3-4장) | 바울의 요약의 기여 | 결론

5장 로마서와 이스라엘의 정체성

바울의 요약의 문맥 | 바울의 요약의 내용(로마서 9-11장) | 바울 이야기의 기여 | 결론

6장 히브리서와 이스라엘의 유업

히브리서의 요약의 문맥 | 히브리서의 요약의 내용(히브리서 11장) | 히브리서의 요약의 기여 | 결론

7장 결론: 성경신학적인 믿음의 규칙

기여에 대한 요약 | 성경신학적인 규범 | 이스라엘 이야기와 우리의 이야기

참고문헌
 

저자 소개

저 : 크리스 브루노 (Chris Bruno)
 
그리스도인, 남편, 아버지, 목사, 교사로 사람들이 예수가 성경 전체의 중심임을 깨닫도록 돕는 데 자신의 삶을 바치려는 열정을 가지고 있다. 휘턴 대학(Ph. D.)에서 공부하고, 노스미니애폴리스의 베들레헴 대학 및 신학교에서 신약학 및 성경신학을 가르친다.

저 : 재리드 컴프턴 (Jared Compton)

 
성경을 가르치고 전하는 일에 매료되어 이 일을 다른 사람도 할 수 있게 돕는 데 애쓰고 있다. 성경이 어떻게 내적으로 통일과 조화를 이루는지, 우리는 어떻게 성경의 위대한 이야기에 스스로를 맞출 수 있는지 고민하고 나누기를 좋아한다. 트리니티 복음주의 신학교(Ph. D.)에서 공부하고 브리스톨의 크로스웨이 커뮤니티 교회에서 제자훈련과 교육으로 섬기다 지금은 베들레헴 대학 및 신학교에서 헬라어 및 신약학을 가르친다.
저 : 케빈 맥패든 (Kevin McFadden)
 
서던 침례 신학교(Ph. D.)에서 공부하고 필라델피아 케언 대학교에서 신약학을 가르친다. 오늘의 자신을 있게 만든 일로 탄자니아 선교 여행을 꼽는다. 하나님이 백성을 세우면서 말씀을 활용하는 가운데 성경이 충만하게 작용하는 것을 목격했기 때문이다. 이러한 복음 연구를 통해 우리의 구원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 때문이지 우리의 행위 때문이 아님을 배웠다고 고백한다.
 

책 속으로

후드와 에머슨의 기준에 따라, 우리는 신약에서 일곱 개의 SIS를 발견했다. (1) 마태복음의 계보(마 1:1-17), (2) 예수님의 소작인 비유(마 21:33-46 등), (3) 스데반의 설교(행 7장), (4) 바울의 비시디아 안디옥 설교(행 13:16-41), (5) 바울이 갈라디아서에서 한 구원사 논증(갈 3-4장), (6) 하나님이 이스라엘에게 신실하심에 대해 바울이 로마서에서 한 변론(롬 9-11장), (7) 독자에게 믿음을 견지하라고 한 히브리서 저자의 권면(히 11장).

마태복음과 사도행전의 경우, 각 책의 두 가지 요약을 어느 정도 함께 다룰 것이다. 그 요약들이 별개의 SIS임을 인정하기는 하지만, 우리는 또한 책을 쓰면서 각각 두 이야기를 포함시킨 마태와 누가의 의도를 인정해야 하며 거기에 따라 그 이야기들을 다루어야 한다.

각 장에서 우리가 사용하는 분석 방법은 비슷한 패턴을 따를 것이다. 물론 SIS가 배치된 장르 및 각 요약의 고유한 내용 때문에 약간 차이가 있을 수 있다. 각 장은 먼저 이야기의 문맥을 살필 것이다. 여기서 우리의 목표는 각 책의 문맥에서 각 SIS를 파악하고 이 저자가 이스라엘 이야기를 한 이유를 이해하는 것이다. 신약 안팎의 SIS가 이스라엘 이야기를 진술하는 것은 단순히 역사에 대한 관심 때문이 아니라 구체적인 이유가 있기 때문이다.

우리가 이런 이유(즉 저자가 의도하는 요약의 기능)를 찾아낼 수 있다면, 저자가 그 이야기를 어떻게 이해하는지, 그리고 무엇을 얻어 가기를 독자에게 기대하는지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우리는 여기서 SIS가 단지 저자의 수사적 목표를 위한 기능을 할 뿐이라고, 즉 저자가 수사적 목표에 맞춰 이야기를 왜곡한다고 주장하려는 것이 아니다. 그렇다기보다 저자가 구약의 이스라엘 이야기에서 인지하고 구체적인 상황을 위해 강조하려고 선택하는 요점을 발견하려는 것이다.

다음으로 우리는 각 이야기의 내용을 살필 것이다. 저자는 자신의 수사적 목표를 이루기 위해 이야기를 ‘어떻게’ 하고 있는가? SIS는 본질상 고도로 압축되어 있으며, 따라서 이스라엘 역사의 일부를 줄여 설명한다. 저자는 이야기의 어느 부분을 강조하며, 이 부분에 대해 정확히 무엇을 말하고 있는가? 이 단락은 각 요약에 대해 세심한 석의적 분석을 제시할 것이며, 따라서 각 장에서 가장 길고 중요한 부분이 될 것이다.

마지막으로, 우리는 각 이야기가 성경신학에 하는 기여에 대해 고찰할 것이다. 저자가 왜 이스라엘 이야기를 진술하는지와 어떻게 그 이야기를 진술하는지 분석하는 사전 기초 작업을 일단 마치게 되면, 우리는 저자가 성경신학에 기여하는 바가 정확히 무엇인지 이해할 수 있는 위치에 있게 될 것이다. 이 단락에서는 신약의 각 SIS에 대한 분석에서 우리가 배운 것에서 노른자만 챙기려고 시도할 것이다.

다음 장인 ‘마태복음과 계속되는 이스라엘 이야기’에서는, 복음서 저자가 제시하는 시작 부분의 계보 및 소작인 비유에서 마태복음이 예수님의 이야기와 이스라엘 이야기를 어떻게 연관시키는지 탐구할 것이다. 3장 ‘누가복음, 사도행전과 이스라엘 이야기의 절정’은 스데반의 설교와 바울의 비시디아 안디옥 설교에 기록된 이스라엘 이야기의 언약적 구조를 살펴보겠다.

4장 ‘갈라디아서와 이스라엘 율법’은 율법이 아니라 아브라함 언약으로 말미암아 유업을 받는다는 것을 이스라엘 이야기가 어떻게 입증하는지 살펴보겠다. 5장 ‘로마서와 이스라엘의 정체성’은 하나님의 신실하심에 대한 바울의 변론을 통해 이스라엘의 정체성에 대한 바울의 함축성 있는 정의를 강조할 것이다. 6장 ‘히브리서와 이스라엘의 유업’은 히브리서 저자가 수신자들의 믿음을 격려하기 위해 이스라엘의 유업의 특성을 어떻게 사용하는지 살펴보겠다.

마지막으로, 7장에서는 우리가 관찰한 바를 요약하고 함축된 의미를 도출할 것이다. 이 책의 주요부에서 각 요약이 기여하는 바에 대한 우리의 고찰은 서술에 그칠 것이다. 그런 다음 7장에서 사도들의 성경신학이 우리 자신의 성경신학 실행을 어떻게 인도해야 하는지에 대해 규범이 되는 몇 가지 요점을 제시할 것이다. 이것이 결국 우리의 궁극적인 목표다. 즉 우리의 목표는 사도들이 어떻게 성경신학을 했는지 이해하는 것뿐 아니라 또한 우리가 사도들에게서 무엇을 배울 수 있는지(그리고 배워야 하는지) 이해하는 것이다.
---「서론」중에서
 

출판사 리뷰

“성경신학의 새 연구”(NSBT)는 성경신학 분과의 핵심 쟁점을 다루는 단행본으로 이루어진 시리즈다. 이 시리즈에 들어 있는 책은 다음 세 영역 중 하나 또는 그 이상에 초점을 맞춘다. (1) 다른 분과(예를 들어 역사신학, 석의, 조직신학, 역사 비평, 이야기 신학)와의 관계를 포함하여 성경신학이 갖는 성격과 지위, (2) 특정한 성경 저자 또는 성경 문헌에 대한 사유 구조의 표현과 설명, (3) 성경 전체 또는 일부를 관통하는 성경적 주제에 대한 묘사.

무엇보다 이 단행본들은 생각하는 그리스도인에게 성경을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도움을 주려는 창의적 시도다. 이 시리즈는 교육하고 덕을 세우는 동시에 현재의 문헌과 상호 소통하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하나님의 세계에서는 지성과 감성이 단절되어서는 안 된다. 이 시리즈에서 우리는 하나님이 합쳐 놓으신 것을 나누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다. 주해는 최고의 학술 문헌과 상호 소통하지만, 본문은 음역된 헬라어와 히브리어를 사용하고 전문용어의 사용은 가급적 피하려 한다. 이 시리즈의 책들은 고백적 복음주의의 틀 안에서 집필되고 있지만, 관련 문헌을 철저하게 조사하려는 시도를 언제나 보여 준다.

“이 책은 성경신학의 복잡한 분야를 새롭게 탐구한다. 성경 신학의 한 가지 형태는 성경 각 권이나 일부 문헌 고유의 신학적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것이고, 또 하나의 매우 일반적인 형태는 정경 전체를 넘나들면서 주제를 탐구하여 그 발전상을 관찰하거나 개별 주제의 예표론적 생애를 다루는 것이다. 이 책에서 세 저자가 채택한 접근법은 이 두 가지 형태를 벗어났다.

이들은 오히려 직접적으로든 암시적으로든 이스라엘 이야기가 신약 성경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선별된 과정을 연구한다. 복음서 저자 마태가 예수의 족보를 만들면서 이스라엘 역사에 대해 가진 안목은 어떻게 드러나는가? 사도행전 7장의 스데반, 로마서 9-11장의 바울, 히브리서 11장의 히브리서 저자는 이스라엘을 어떻게 보는가? 여러 성경 본문을 통해 떠나는 이 특별한 여행은 뜻밖에 흥미를 줄 뿐 아니라, 메시아이신 예수의 복음에 살을 붙여 가면서 성경 본문이 서로 엮인 모습을 새롭게 이해하는 데에도 매우 유익하다”
- D. A. 카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