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이 책은 중국의 청조 말기에서 민국 시대까지를 중심으로 민족ㆍ젠더 문제에 관심을 집중하여 현대에 이르는 궤적을 고찰한 사상 문화사의 틀을 갖추고 있다. 필자가 중국의 근대를 바라보는 관점은 분명하다. 오늘날 전개되고 있는 전 지구화의 출발점으로 근대를 보고, '식민지 근대성'의 관점을 가지고 19세기 말 20세기 초, 중국 민족주의의 아이덴티티 형성에서 나타나는 허구성을 텍스트 분석을 통해 밀도 있게 그려낸다. 전 지구화한 근대라는 시점으로 여성의 목소리에 귀기울이고 이며, 신체와 젠더라는 주제를 사회 진화론이 압도하는 분위기 속에서 구체적으로 인종ㆍ신체ㆍ젠더의 문제를 키워드로 삼아 사회 진화론ㆍ문명ㆍ국가ㆍ민족 담론과의 불균형과 연쇄적 교착을 보여준다. 목차 한국어판 서문 옮긴이의 말 서장 _ 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