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사회학 연구 (독서>책소개)/2.여성젠더 67

삶을 바꾼 페미니즘 강의실

책소개 혹독한 백래시 속에서도 20년간 이어져온 ‘기적의 강의실’ 故장춘익 교수의 「여성주의철학」 교육혁명에서 다음 세대의 페미니즘을 들여다보다 2016년 강남역 살인사건을 기점으로 이루어진 ‘페미니즘 리부트’ 이후, 페미니즘은 그 어느 때보다 뜨겁게 타오르고 있지만 그만큼 페미니즘에 대한 반감과 여성혐오의 물결 또한 거세다. 이러한 백래시 속에서 캠퍼스 페미니즘 역시 급격한 후퇴 일로를 걷고 있다. 서울 소재 49개 대학 중 25개 대학의 총여학생회가 2000년대 중반부터 급격하게 위축되거나 소멸되었다. 주로 여대에 개설되어 있던 여성학 학부 과정마저 폐지 또는 축소되었다. 그럼에도 춘천의 한 대학에서, 교양과목도 아닌 전공수업으로, 그것도 남성 교수자에 의해, 무려 20년간 「여성주의철학」 수업이 이..

사료로 보는 중국여성사 100년

책소개 근현대 중국 여성의 삶을 사료로 보다 조선에서 대한제국 시기 그리고 일제의 강저기 우리 역사는 전환기였다. 이는 중국 역시 마찬가지였다. 청말부터 20세기 후반에 이르기까지 중국은 근대라는 시대로 이행하며 급격한 변화를 겪는다. 태평천국운동, 신해혁명, 1,2차 세계대전 등이 바로 그러한 사건들이다. 천안문 사태 등 현대에 이르러서도 굵직한 사건은 연달아 발생했다. 이 책은 이러한 전환기에서 중국 여성이 어떻게 삶을 꾸려나갔는지를 조명한 책이다. 책에 실린 사료에는 여성의 해방에 힘쓰고 몸소 실천했던 그녀/그들의 삶이 고스란히 살아 있다. 가정과 학교에서, 사회 전반적으로 여성에 대한 차별이 어떤 과정을 통해 철폐되었는지 그리고 여성이 어떻게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 당당히 자리잡을 수 있었는지에 관..

중국 근현대 여성사

책소개 “풍전등화 같은 조국을 구하는 데 여성이 기여함으로써 여성이 해방될 수 있었다” 한국인의 시각으로, 중국 근현대 여성을 말하다 여성이라는 이유만으로 받는 차별이라든가, 근대 이후 ‘여성해방’, ‘여성 지위 향상’의 과정을 겪어온 것은 비단 중국에 한정되지 않는다. 동서를 막론하고 보편적인 현상이었다. 그런데 식민모국 내지 제국주의 국가로 확장해간 서구의 여성과 식민지 내지 절반쯤 주권을 상실한 피압박 국가의 여성은 근대 이후의 삶에서 차이점도 확연히 보여준다. 중국의 경우 서구의 ‘여성해방’ 사조의 영향으로 여성 문제가 논의의 물꼬를 트게 된 측면도 있지만, 그 논의가 풍전등화 같은 조국을 구하는 데 여성이 기여함으로써 여성이 해방될 수 있다는 식으로 방향을 잡을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중국 근..

한국 근현대 여성사

책소개 세계적인 여성 참여의 흐름과 여성에 대한 올바른 인식에서 집필된 이 책은 가려져 있고 기록되지 않아 잊힌 역사적 주체로서의 여성을 발견하고 다양하게 분화된 여성 주체를 '중심으로 재구성하여' 크게는 한국 여성사를 복원하고자 하는 의도를 갖고 있다. 구체적으로 정치ㆍ사회 편에서 다루는 여성사는 불완전한 기존의 남성중심적 역사기술을 정정하거나 보충해서 완성될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인식을 기반으로, 시대적 상황과 당시의 정치적ㆍ사회적 구조를 균형적으로 재해석해서 '전체사total history'를 완성하려는 목적으로 쓰였다. 목차 발간사 1장 한국 민주주의와 여성 민주주의 논의와 여성 연구 1. 1980년 이후 한국의 민주주의 2. 참여 민주주의와 여성 3. 패러다임을 바꾸다 2장 여성과 정치 민주화..

글로벌시대에 읽는 한국여성사

책소개 지금은 잃어버렸던 여성들의 목소리에 집중할 때 ‘한국여성사를 읽는 시간’ 바야흐로 여성주의의 시대다. 쏟아지는 페미니즘 책들과 그 인기가 이 사실을 잘 말해준다. 굵직한 이슈들이 언론을 강타했다. 그리고 이제 무엇이 남았는가. 우리는 무엇을 할 차례인가. 강남역 살인사건부터 메갈리아 사태까지, 오늘의 여성학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그 전에 우리 여성의 삶이, 이 땅에서 우리 언니, 엄마, 할머니의 삶이 어떠했는지 아는 것이 우선일 것이다. 지금까지 이 땅에서 여성의 역사가 어떠했는지 이해하고 나서야 앞으로 우리가 만들어갈 여성사의 미래 역시 보이기 시작할 것이다. ‘여성’을 중심에 두고 한국사를 보기 시작하니 새로운 것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이 책의 제목을 『글로벌시대에 읽는 한국여성사』로 정한 이유..

그리스도교 여성사

책소개 가톨릭의 도전적 신학자, 한스 큉이 2천 년 그리스도교 역사에서 여성을 재조명한다. 저자의 대작 『그리스도교』에 흩어져 있는 여성에 대한 부분을 보충 보완하여 하나의 흐름으로 엮었다. 예수 공동체의 출현부터 페미니스트 운동의 등장까지, 그리스도교 역사를 여섯 패러다임으로 나누어 ‘역사의 패배자’로 전락한 여성의 역할과 기여를 살핀다. 그리스도교에서 여성들은 자신들의 지위를 향상시키려 애썼음에도 지금까지 열등한 위치에 머물러 있다. 여성의 사제 서품 금지는 요지부동이며, 피임·낙태·이혼에 대한 부정적인 입장은 여성들에게만 희생을 강요한다. 로마 교황청은 ‘전통’을 들이대며 변화를 거부할 뿐이다. 『그리스도교 여성사』는 본디 지금과는 전혀 다른 모습이었던 예수의 공동체가 어떻게 남성 중심적 교권제도를..

'몸'으로 본 한국여성사

책소개 한국 고대에서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크게 3부로 구성된 『몸으로 본 한국여성사』. 시대에 따라 여성의 몸이 어떻게 인식되고 어떤 의무가 부과되었는지를 살펴보기 위해 한국사에서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시대 구분을 따랐다. 제1부는 원시시대부터 고려, 제2부는 조선, 제3부는 개항 이후 1970년대까지의 내용을 담았고 총 8편의 글을 실었다. 목차 한국 문화사 간행사 '몸'으로 본 한국여성사를 내면서 Ⅰ. 신성에서 세속으로 1 여성의 몸, 숭배와 통제 사이 01 신성神聖한 몸 02 생육生育의 몸 03 종속從屬의 몸 2 친족 일부로서의 몸 01 불교의 시대, 여성 계보의 중요성 02 유대의 매개물, 여성의 몸 03 성 · 신체 · 재생산 Ⅱ. 유순한 몸, 저항하는 몸 1 예와 수신으로 정의된 몸 01 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