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한국근대사 연구 (독서>책소개)/2.개항기.구한말 117

영국.러시아 그레이트게임의 파장

책소개 ‘세계사와 포개 읽는 한국 100년 동안의 역사’ 네 번째 책으로 갑신정변과 그 직후를 다루고 있다. 임오군란 이후 개화 국면에서 김옥균을 중심으로 한 개화파는 나름대로의 힘을 키워가고 특히 군사력도 준비해 쿠데타를 꿈꾸었다. 서재필 등이 일본 군사 유학을 하고, 박영효와 윤웅렬은 국내에서 병력을 준비했다. 그러나 같은 생각인 줄 알았던 권력의 핵심 민영익이 보수 본색을 드러내고 윤웅렬도 발을 빼면서 어설픈 쿠데타를 시도하도록 내몰렸다. 결국 쿠데타는 삼일천하로 허무하게 끝나고, 커다란 후폭풍만 불러왔다. 청나라가 군대를 주둔시키면서 노골적인 내정 간섭이 이루어졌고, 일본은 일시적으로 후퇴해야 했다. 뿐만 아니라 러시아도 본격적인 움직임을 보이기 시작하고 영국은 이에 맞서 거문도를 점령하는 등 정..

강화도조약. 임오군란의 뒤안길

책소개 ‘세계사와 포개 읽는 한국 100년 동안의 역사’ 세 번째 책으로 이 책에서 다루는 기간은 1873년부터 1884년까지의 10여 년이다. 사건을 중심으로 보면 1876년의 강화도조약 직전부터 1882년의 임오군란과 그 후유증까지다. 이 시기 조선은 쇄국을 내세운 대원군이 실각하고 아무런 준비가 없는 상태에서 개국을 강요당했으며, 고종과 민씨 세력의 샛별인 민영익을 매개로 개화파가 활동을 개시했다. 이 책은 서세동점의 전제인 동양의 산업혁명 부재 문제와 주자성리학에 매몰돼 있던 조선의 현실을 지적하고 고종 친정 초기의 개국 과정을 검토한다. 이 과정에서 조선의 개국은 당사자인 조선이나 그 종주국을 자처한 청은 물론이고 조선과 먼저 수교한 일본이나 미국 등이 모두 러시아와 전 세계에 걸쳐 대결을 벌이..

한국 100년동안의역사 한반도의 깊은잠 : 아편전쟁에서일본 개국까지

책소개 가장 냉철하고 객관적인 한국 근현대사 우리는 어떻게 태어났는가? - 조선후기부터 개항과 망국까지, 세계사의 판 위에 우리 역사를 포개놓고 우리가 누구인가를 찾아가는 최초의 이성적인 작업! 『세계사와 포개 읽는 한국 100년 동안의 역사』는 한국 근현대사의 실체와 그 멘탈리티를 집중적으로 다루고 있다. 이 시기 세계는 패권 세력 영국과 G2로 부상하는 도전 세력 러시아의 각축장. 청나라는 이미 제국주의의 먹잇감으로 전락했고, 일본은 변화의 몸부림을 친다. 조선, 아~ 조선은 여전히 성리학자들의 무지한 세계인식-소중화주의가 국가정체성을 이루고 쇄국의 노선을 택한다. 저자 김용삼은 이전에 경험하지 못한 새롭고, 엄정하고, 깊이있는 눈으로 한국근현대사를 그야말로 가슴으로 쓰고 있다. 방대한 자료 수집, ..

세계사와 포대 읽는 한국 100년동안의 역사2권 (개항전야) 세도정치에서 강화도 조약 전야까지

책소개 가장 냉철하고 객관적인 한국 근현대사 우리는 어떻게 태어났는가? - 조선후기부터 개항과 망국까지, 세계사의 판 위에 우리 역사를 포개놓고 우리가 누구인가를 찾아가는 최초의 이성적인 작업! 『세계사와 포개 읽는 한국 100년 동안의 역사』는 한국 근현대사의 실체와 그 멘탈리티를 집중적으로 다루고 있다. 이 시기 세계는 패권 세력 영국과 G2로 부상하는 도전 세력 러시아의 각축장. 청나라는 이미 제국주의의 먹잇감으로 전락했고, 일본은 변화의 몸부림을 친다. 조선, 아~ 조선은 여전히 성리학자들의 무지한 세계인식-소중화주의가 국가정체성을 이루고 쇄국의 노선을 택한다. 저자 김용삼은 이전에 경험하지 못한 새롭고, 엄정하고, 깊이있는 눈으로 한국근현대사를 그야말로 가슴으로 쓰고 있다. 방대한 자료 수집, ..

제국의 후예들

책소개 이 책 《제국의 후예들》은 가파르게 굽이친 한반도 근현대 100년사의 발화점이자 심장부인 대한제국 황실의 이야기다. 무능했던 대한제국 황실에 망국의 일차적 책임을 물어야 했지만 사실 이들은 역사의 심판을 받을 수 있을 만큼의 자리조차 갖지 못했다. 뿐만 아니라 역사의 주인공이 되고 싶었던 이 땅 권력자들에 의해 철저히 배제되거나 이용당하면서 누구보다 심한 부침을 겪었다. 《제국의 후예들》은 이들의 삶을 있었던 모습 그대로 복원함으로써 한반도 근현대사의 빈 페이지를 채우자는 의도로 기획되었다. 저자는 대한제국 후예들의 온전한 자리를 찾기 위해 수많은 문헌을 뒤졌지만, 그 기록들의 옥석을 가려내는 일부터 난관에 봉착했다. 1차적 사료라고 할 수 있는 이방자의 여러 자서전조차 대필자에 의해 내용이 첨삭..

조선의 부정부패 그멸망에 이른 역사

책소개 제 1장 '최후의 황제와 대한제국 이면사'는 조선왕조 최후의 황제 고종을 바로 옆에서 모시고 지켜보던 시종원 부경 정환덕의 회고록 '남가몽'을 중심으로 서술하였고, 제 2장 '부정부패가 망국을 불렀다'는 조선왕조의 부정부패와 당파 싸움이 언제 어떻게 싹텄으며 끝내는 나라를 망치게 된 연유를 실록을 통해 설명하고 있다. 이 책은 이러한 조선왕조사를 살펴보며 다시는 망국적 사태를 자초하지 않기를 바라며 쓰여진 글이다. 목차 1. 최후의 황제와 대한제국 이면사 철없는 임금 국태공의 보은 임오군란 민비의 피란 일화 갑신정변 독립협회의 등장 고종의 침소와 수라상 종묘 창엽문의 숨은 뜻 함녕년의 화제 고종 즉위 40년 월미도 매각사건 고종의 외도 (이하생략) 2. 부정부패가 망국을 불렀다 부정부패가 나라 망..

100년전 한국사

책소개 국제역학관계를 중심으로 새롭게 쓴 구한말의 역사! 미국 패권강화, 중국의 부상, 일본의 군사대국화, 러시아의 대두... 동북아시아의 역학관계는 또다시 숨가쁘게 돌아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는 우리의 생존과 번영을 위해 어떤 전략과 방법을 선택해야 할까? 그 해답은 지금과 유사한 상황에 당면했던 100년 전의 한반도 역사를 꼼꼼하게 되짚어보는 데서 찾아질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바로 그와 같은 문제의식을 가지고 한국사의 좁은 지평을 벗어나 세계사적인 관점에서 구한말의 역사를 다시 쓴 책이다. 주변 열강들의 각축 속에서 우리 민족의 생존과 번영을 꾀해야 하는 바로 지금이야말로, 개항의 높은 파도 앞에서 국내외 세력이 합의를 구하지 못한 채 파국으로 치달았던 100년 전 구한말의 역사를 꼼꼼하..

잊혀진 100년 전의 황제국 대한제국

책소개 13인의 전문가가 들려주는 황제국 13년의 이상과 좌절을 담아낸 책이다. 그 동안 잘못 인식되거나 왜곡되어 알려졌던 대한제국의 진면목을 알리고, 나라를 잃은 과거 역사에 대해 깊이 성찰하는 계기를 마련한다. 이 책을 통해 대한제국이 이룩한 황실문화를 재조명한다. 목차 발간사 책을 펴내며 [총론] 대한제국을 보는 시각 이태진ㆍ국사편찬위원회 위원장 왜 대한제국의 역사를 폄하하는가 [제1부] 대한제국의 '독자노선'은 왜 좌절됐나 대한제국의 성립과 체제 정비 임소연ㆍ국립고궁박물관 학예연구사 황제국의 위상을 갖추다 대한제국시기 외교 현광호ㆍ전 고려대학교 연구교수 고종의 중립화정책, 왜 실패했나 대한제국의 영토정책 최장근ㆍ 대구대학교 일본어일본학과 교수 고종은 왜 간도를 지키지 못했나 고종과 명성황후 서영희..

조선의 마지막 황태자 영친왕

책소개 대한제국 마지막 황태자 영친왕, 그와 관련된 역사 속 비화 조선의 마지막 왕인 고종은 스스로 황제로 즉위하며 대한제국을 건립한다. 하지만 허울 뿐인 제국은 일본의 힘에 굴복하고 대한제국은 단명하고 만다. 영친왕은 대한제국의 마지막 황태자였다. 조선의 제 28대 왕통을 계승했지만, 형님이자 선왕인 순종이 승하했을 때는 이미 나라가 사라져 계승할 왕위도 없어진 뒤였다. 당시의 시대적 상황은 그에게 비루한 삶을 강요했다. 해방되기 전에는 볼모로 일본에 끌려갔고, 해방된 뒤에는 이승만 대통령의 견제로 귀국할 수 없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친왕은 희망을 잃지 않았다. 때가 오기까지는 모든 것을 꾹 참고 기다리라는 고종의 마지막 가르침을 가슴에 새긴 영친왕은 황태자로서의 기품과 격조를 잃지 않았으며, 작은..

일제의 흔적을 걷다

책소개 뜻밖에 마주친 일제의 유산, 그 안에 숨겨진 이야기들 알면 보이고 모르면 지나치는 역사의 현장, 우리 땅 곳곳에 숨은 일제의 흔적을 다시 찾다 일제 강점기는 우리가 두 번 다시 겪지 않아야 할 불행한 역사이자 뼈아픈 기억이다. 그 과거를 잊지 않기 위해 지금도 많은 영화와 연극, 소설 등이 만들어지고 있다. 상처는 시간이 지나면 아물지만 역사는 잊어버리면 또다시 반복되기 때문이다. 그중에서도 일제 강점기를 기억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일제가 남긴 흔적들을 직접 둘러보는 것일지도 모른다. 해방 후 70여 년이 지나면서 조선총독부 등 일본의 지배를 상징하는 건물들은 파괴되거나 철거되었다. 그러나 또 다른 많은 시설들은 뜻밖의 장소에 모습을 감춘 채 여전히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한적한 시골길이나 섬마..

전봉준, 혁명의기록

민중역사학자 이이화가 '발견'해 재조명한 전봉준 평전이다. 저자는 지난 1994년에 조직된 '동학농민전쟁 100주년 기념 추진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전봉준을 새롭게 만났고 이 책의 집필을 계획했다. 그러나 한 인간의 삶을 재조명하기에 문자로 남은 단편 기록은 자료로서 불충분했고, 구전되는 기록은 사실관계를 증명하기 어려웠다. 특히 민간에 전해지는 기록의 경우 '영웅'을 바랐던 민중의 바람이 개입돼 내용이 미화되기 일쑤였고, '역적'으로 몰려 죽은 탓에 조선 지배세력은 전봉준의 좋은 주장도 나쁘게, 바른 행동도 그르게 그렸을 뿐 아니라 아예 배제하곤 했다. 이런 탓에 전봉준의 삶을 재조명하려는 시도가 있었지만 나름의 해석을 내려 자기 주장을 내세울 수밖에 없었고, 그 결과 ..

청일전쟁 : 근대 동아시아 문제의기원

각 나라 간의 관계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역사를 이해해야 한다. 그리고 청일전쟁은 동아시아의 역사를 이해하는 데 빼놓을 수 없는 큰 사건 중의 하나다. 하나하나 쌓여온 이 흐름이 지금, 가까운 나라에도 먼 나라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 청일전쟁은 청국(중국)과 일본만의 일이었는가. 타자의 영역으로 분리되던 것들이 실은 우리에게 어떤 중대한 의미를 갖는지 살펴보는 일은, 모든 것이 연결되어 가는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과 그 의미 역시도 묻는다. 목차 프롤로그 - 일본의 전쟁 DNA와 ‘승리 중독’ 1. 서구에 굴복하고 조선을 정복하라 2. 청국과 일본은 대등하다 3. 청국과 일본 틈새의 조선 4. 청일 양국군, 조선에서 물러나다 5. 조선과 청국은 나쁜 친구: 일본의 전쟁 논리 6. 조..

동학운동.청일전쟁.러일전쟁.한일합방 : 일제시대 일제강점기 대일항쟁의 역사

◈ 일제시대 일제강점기 대일항쟁기 역사 동학운동 청일전쟁 러일전쟁 을사조약 동학농민전쟁(東學農民戰爭, 1894), 실패한 농민(農民) 무장봉기(武裝蜂起) 구한말(舊韓末)의 이씨조선(李氏朝鮮) 역사를 살필 때, 인접국(隣接國)의 상황을 동시적으로 살펴야 한다. 그러한 바는, 21세기 현재에도 별다르지 않다. 당시 러시아는, 표트르 대제(Pyotr大帝, 1672~1725) 이후 급속한 근대화를 실현하여, 제국(帝國)의 반열에 올랐다. 일본은, 메이지 유신(1853~1877)을 통해 급속한 근대화를 실현했고, 역시 제국의 반열에 올랐다. 반면 청(淸)나라는, 태평천국(太平天國)의 난(1851), 아편전쟁(阿片戰爭, 1840, 1856) 등으로써 국운(國運)이 다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조선왕조(朝鮮王朝)은 상황..

탈아입구.정한론.임오군란.갑신정변 : 일제시대 대일항쟁기역사

◈ 일제시대 일제강점기 대일항쟁기 역사 탈아입구 정한론 임오군란 갑신정변 다쓰아뉴오(??入?), 후쿠자와 유키치(福澤諭吉, 1835~1901) 인간존재(人間存在)가 체험적(體驗的)으로 역사(歷史)를 접할 수 있는 기간을 흔히 인생(人生)이라고 한다. 그 기간은 길어봐야, 100년이 되기 어렵다. 평균수명(平均壽命)이 많이 늘었다지만, 요새도 100살 가까워지면, 거의 활동이 어려운 상태에 처한다. 그러니 기껏해야, 80년쯤 직접적으로 체험한다고 할 것이다. 그런데 인류사(人類史)는 말할 나위 없으며, 지구사(地球史)나 우주사(宇宙史)의 자연사(自然史)에 이르면, 80여 년의 인생(人生) 체험으로는 당최 알 수 없는, 장구(長久)한 시간(時間)의 차원이 되어버린다. 그러다보니 아주 막연하게, 역사(歷史)는..

근대조선과 일본 : 조선의 개항부터 대한제국 멸망까지

조선의 개항부터 대한제국의 멸망까지, 반세기에 걸친 통한의 한국 근대사 갑오농민전쟁 등 조선 민중사 연구로 유명한 재일 사학자 조경달 교수가 그간의 연구 결과를 집약해 서술한 통한의 한국 근대 통사. 19세기 중반 대원군 집권기부터 1910년 8월 29일 대한제국이 멸망하던 날까지 반세기에 걸친 역사를 정치 문화를 중심으로 통사적으로 기술하는 한편으로, 비교사적 차원에서 근대 한일 관계를 고찰하고 있다. 근대 조선의 역사는 [일국사적으로 성립하지 않으며, 특히 일본과의 관계를 빼고 이야기할 수 없]기 때문이다. 책의 제목을 [근대 조선사]가 아니라 [근대 조선과 일본]이라고 지은 이유다. 근대 조선은 어떤 연유로 일본과 전혀 다른 길을 걷게 되었는가? 근대 서구와 접촉하면서 비교적 원만하게 국민 국가로 ..

매국노 고종

‘비운의 개혁군주’라는 위선과 허상을 고발하다! 대한민국은 현재 분노와 좌절로 가득하다. 사라진 리더십, 붕괴된 경제, 폭증하는 세금, 방향을 잃은 외교…. 우리의 현 상황을 표현하는 말들이다. 그런 21세기 역사의 한복판에 고종이 소환되었다. 그 이유는 쇠락을 거듭하다가 종말을 맞이한 구한말의 상황과 현재의 대한민국이 오버랩되기 때문이다. ‘비운의 개혁군주’로 불리는 고종은 유독 평가가 극명하게 갈려 온 존재다. ‘진실의 역사만이 미래를 만들 수 있다’는 신념하에 감춰진 역사 발굴 작업을 이어온 박종인 기자가 고종의 실체를 파헤쳤다. 오랜 시간 취재를 통해 국내외 막대한 사료와 기록들을 고증한 결과, 그가 직면한 것은 우리가 배워온 고종의 모습이 전부 허상이었다는 사실이다. 그리고 오랜 역사의 조선이 ..

제국대한 조센징 : 대한민국 엘리트의 기원, 그들이 돌아와서 무었을 하였나

일본 제국대학 조선인 유학생 1,000여 명에 대한 최초의 기록 그들은 무엇이 되고자 떠났고, 무엇이 되어 돌아왔나? 친일 엘리트 양성소이자 조선 독립운동의 수원지, 제국대학 조선인 유학생들의 흔적을 추적한 집단 전기! 해방 이후 독립 국가를 세우는 데 여러 부류의 사람들이 참여했다. 그중 좌우를 막론하고 근대 일본의 엘리트 육성장치였던 일본 본토의 제국대학에서 유학했던 조선인은 빼놓을 수 없는 인물들이다. 이들은 상당수가 제국 일본의 관료로 복무하며 친일을 했거나, 제국의 첨단 지식과 관료 경험을 밑천으로 해방 후에도 남북한의 행정, 경제, 사법, 지식 체계에 막대한 영향을 끼쳤다. 물론 제국대학에 유학 갔던 이들이 모두 출세를 염원한 관료가 되지는 않았다. 급진 마르크스주의의 세례를 받고 변혁운동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