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동양철학의 이해 (독서>책소개) 504

김교신 일보 : 육필일기에 담긴 삶과 시대, 고뇌와 꿈

책소개 교신 육필 일기―처음이자 마지막 해역본 김교신의 육필 일기가 마침내 해역(解譯)되어 소개된다. 김교신선생기념사업회에서는 2015년 봄, 김교신 선생 서거 70주년에 즈음하여 영인본 [김교신 일보]를 펴낸 바 있다. 이 책은 영인본 출간 이전부터 약 1년 9개월에 걸친 해역 작업을 거쳐 오늘에 이르렀다. 펜으로 한 자 한 자 써내려 간 일상의 기록들을 통해 우리는 김교신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만날 수 있으며, 일제강점기 후기 시대상의 단면들을 적나라하게 엿볼 수 있다. 함석헌, 류영모 등 그에게 사상적으로 영향을 끼친 이들, 죽마고우 한림을 비롯한 벗들, 손기정, 윤석중, 류달영 등 양정 시절 제자들과 함께한 시간들과 나눔의 자취도 생생하게 되살아났다. 해역 과정에서는 무엇보다 원문에 충실하여 저..

김교신

책소개 한국 교회가 낳은 탁월한 교육자이며 기독교 사상가 중 한 사람인 김교신에 관한 책이다. 이 책은 교단의 중심적인 목회자는 아니지만 한국 개신교 역사에서 왜 기독교여야 하는지, 기독교가 주는 능력의 본질은 무엇이며, 어떻게 하면 그것을 제대로 누리면서 한 세상을 두려움 없이 아름답게 살다 갈 수 있는지에 대해 누구보다 치열하게 고뇌하고 증거하다 간 사람의 일대기를 진실되게 전하고 있다. 그의 신앙과 삶을 대변하는 중요한 글들을 모아 엮은 것으로, 그가 주필主筆로 있던 잡지 「성서조선聖書朝鮮」에 실린 것들이다. 각 글의 끝에는 발표된 날짜와 제호를 밝혀 두었다. 원전의 맛을 살리기 위해 본문의 성경 인용은 가급적 그가 사용한 그대로 옮겼으며, 한자나 옛말의 경우 가급적 원문 그대로 남겨두고 독자의 이..

김교신 전집 1 (인생론)

책소개 동경고등사범학교 출신으로 평생을 평교사로만 봉직하며, 교회 위주, 외국 선교사 위주가 아닌 신앙 위주, 성서 위주의 기독교를 이 땅에 뿌리내리기 위해 헌신한 선생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여 시작된 . 일제 시대 전국 모든 독자의 검속과 함께 기 간행물의 압수 소각이라는 보기 드문 탄압을 받았던 『성서조선』에 실린 글 중에서 김교신 선생인 집필, 게재한 것만을 모아 엮었다. 이미 1964년~1975년에 걸쳐 7권으로 출간된 바 있는데, 이 1975년판을 한글화하는 과정에서 원문의 원래 모습이 상당히 변형된 데다가, 『성서조선 영인본』이 미간된 상태에서 진행된 관계로 오류 또한 없지 않았다. 그것을 이번에 언문 대조를 통해 일체 오류를 교정함은 물론, 한글화하는 과정에서 탈락된 한자어 대부분을 되살..

나락 한알 속의 우주 : 장일순의 이야기 모음

책소개 무위당 장일순(1928∼1994)이 남긴 글과 강연, 대담 등을 옮겨놓은 문집이다. 반독재 투쟁에서 한살림 운동의 제창에 이르기까지 철저히 풀뿌리 민중의 삶에 뿌리를 박고 있었던 우리 시대 생명운동의 스승, 장일순 선생의 생전의 강연 및 대담 등을 기록하였다. 16편의 이야기안에 없는 이들을 섬기고 낮은 이들을 일으켜 세우자는 그의 생명중시의 사상이 담겨 있다. 목차 책머리에 글과 강연 삶의 도량에서 생태학적 관점에서 본 예수 탄생 화합의 논리, 협동하는 삶 거룩한 밥상 세상 일체가 하나의 관계 시(侍)에 대하여 자애와 무위는 하나 나락 한알 속에 우주가 있다 왜 한살림인가 내 안에 아버지가 계시고 사심없이 자기부정을 하고 가면 대담 늘 깨어있는 사람 풀 한포기도 공경으로 겨레의 가능성은 대중 속..

무위당 장일순 : 생명사상의 큰스승

책소개 늘 낮은 곳에서 함께 한 지도자, 대한민국 생명운동의 대부, 무위당 장일순 장일순. 그는 대중적으로 널리 알려진 인물이 아니다. 그런 의미에서 여기 무위당의 일대기가 책으로 편찬 된 것엔 큰 의미가 있다. 무위당은 1953년 원주 대성학원 설립 후 평생을 교육운동과 협동조합운동을 주도하며 보냈다. 정치활동의 전면에는 결코 나서는 법이 없었지만 늘 반독재 투쟁운동을 지원하면서 사상적 지주역할을 했다. 한국 근현대사의 흐름과 무위당의 일생은 그 궤를 같이 한다. 무위당 한 사람의 일대기 만으로도 우리는 근현대사의 크고 작은 사건들을 모두 살펴 볼 수 있다. 그를 따르던 이들은 난관에 봉착하면 "선생님이라면 어떻게 하실까?"라고 생각한다고 한다. 어려운 시대를 함께 살아가는 법에 대해, 생명을 아끼고 ..

장일순 평전 : 우리나라 생태·생명운동과 협동운동의 선구자.

책소개 우리나라 생태·생명운동과 협동운동의 선구자, 늘 소외되고 핍박받는 사람들과 함께하면서 현실에 참여했던 장일순 서거 25주기를 맞아 ‘무위당사람들’이 감수한, ‘무위당 장일순 첫 평전’ 출간 사람들은 장일순의 어떤 모습에 그를 따랐고, 왜 지금도 여전히 그리워하는가? 고뇌하는 지식인들의 구원자, 그리고 당시만 해도 생소한 생태주의자, 생명운동가 ‘장일순’ 당 시대의 지성인 모두가 사랑했던 장일순 선생님의 발자취가 남아있는 『장일순 평전』에는 지구의 종말을 재촉하는 물질문명 대신 생태문명론을 줄기차게 주장하고, 어떤 권력이나 권위에도 굴복하지 않고, 그 어떤 유혹에도 흔들리지 않고, 자기의 신념에 따라 행동하고 사유한 사람, 대단히 정직했고, 군림하지 않고, 지극히 평범했던, 그러나 범상했던, 장일순..

한국철학사 : 원효부터 장일순 까지

책소개 정밀한 해석, 독창적 사유로 온축한 한국 철학사의 결정판! “이처럼 대단한 역작을 펴낼 수 있었던 밑바탕에는 저자가 지닌 뛰어난 능력과 각고의 노력이 깔려 있다.” 김교빈(한국철학사상연구회 회장, 한국철학회 회장) 원효 이래 1300년에 걸친 한국 지성사를 일관된 관점과 현대적 언어로 풀어낸 이 책은 신라부터 현대 한국에 이르기까지 모든 시대의 대표적인 철학자들의 사유를 서술한, 명실상부한 의미에서 최초의 한국 철학사이다. 고전에 대한 정밀한 해석과 독창적 사유, 20년간의 고전 강좌 경험으로 다져진 탁월한 소통력으로 정평이 나 있는 저자 전호근은, 유학은 물론 불교, 도교 사상, 동학, 마르크스주의 철학, 기독교 사상에 이르는 폭넓은 사유를 검토하고 이를 바탕으로 한국 철학사의 전모를 파악한다...

한국 현대 철학사론

책소개 우리나라 20세기 한국철학은 견디기 힘든 역사적 현실에 맞서 많은 사상가들이 고뇌하면서 분투한 흔적이자 스스로의 생명과 재산을 희생하면서 민족과 인류애에 헌신하는 과정을 통해 이루어낸 결과물이라 할 것이다. 이 책은 최제우, 최시형, 이돈화, 김기전, 나철, 이기, 서일, 신채호, 이회영, 박은식, 전병훈, 박종홍, 함석헌, 신남철, 박치우를 포함한 15명의 주요 인물을 중심으로 지금껏 우리 안에서 망각되어온 한국현대철학사의 맥을 조목조목 짚어낸다. 저자는 당시 국내 안팎의 상황 속에서 불온하거나 급진적이라는 이유로 전승되지 못한 우리의 사상에 주목한다. 당대 철학자들이 몸소 실천하며 이를 통해 증명해낸 사상이야말로 역사의 압박을 극복하고자 한 사유와 실천의 소산임을 밝히고 있다. 또한 상실된 세..

처음 읽는 한국 현대철학 : 동학에서 함석헌까지, 우리 철학의 정체성 찾기

책소개 우리에게도 ‘철학’이 있을까? 역사의 뒤편에 가려진 우리 철학을 한권의 책으로 만나다! ‘우리’ 철학 혹은 철학자는 있는가? 이 책은 단순하기 짝이 없는 물음에서 시작되었다. 이 책이 소개하는 ‘우리 철학자’들은 전통 지성의 세례를 받았지만 격변의 역사 앞에서 스스로 달리 생각하고 실천하면서 독자적인 사유의 흔적을 남기고자 애쓴 인물들이다. 이 책에서 다루는 최제우, 나철, 박은식, 신채호, 박치우, 박종홍, 함석헌 등은 인간과 삶, 사회 및 역사, 자연과 우주 등, 현대철학의 주요 주제들을 진지하게 탐문하고 신중하게 답하여 실천함으로써, 종교지도자나 독립운동가로서의 정체성을 뛰어넘는 진정한 현대 ‘철학자’의 면모를 보여준다. 이 책의 출간은 한국 철학사에서 나타난 기나긴 ‘수용’의 역사를 따르지..

함석헌의 생철학적 징후들

책소개 함석헌을 세계적 철학사상가들의 반열에 올려 놓고, 그들과 비교함으로써 함석헌 해석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 가고 있는 저자가 함석헌의 마음과 생각을 ‘저항의식’과 ‘평화사상’과 ‘인간중심’ ‘생태환경’ ‘아나키즘’이라는 창을 통해서 읽고 함께 이야기하는 책이다. 목차 제1부 함석헌의 초월론적 세계와 정치·종교 수사학 함석헌의 정치 인식과 철학 1. 씨의 융합(정치)철학 2. 혁명적 인간, 혁명하는 인간 3. 3월의 민족정신, 삼일정신 4. 전쟁 미화 비판과 비폭력적인 평화 5. 평화적인 아나키즘의 상상력 함석헌의 생태이성과 정치이성 1. 정치적 존재의 삶과 바르게 사는 인간 2. 정치의 또 다른 이름, ‘백성의 자연’을 부르는 자 3. 원자력의 기호(sign)와 자기 테크놀로지 4. 국가 정신의..

함석헌의 철학과 종교세계

책소개 종교사상가이자 문필가요 민권운동가인 함석헌의 철학과 사상을 저자의 철학적·종교적 사유를 통하여 해석, 함석헌의 사유 세계를 조명한 글이다. 저자는 함석헌이 갖고 있는 글의 힘을 현재를 살아가고 있는 대중들과 나눔으로써 그의 종교와 철학적 사상이 인간의 삶을 좀 더 행복하고 가치 있게 만들 수 있음을 확신하며 함석헌 사상의 핵심을 ‘종교’라는 키워드를 통해 짚어냈다. 목차 제1장 종교에 대한 함석헌의 철학적 이해 1. 생활 세계의 정신적 바탈과 사랑의 철학2. 예수 인식론, 비약 3. 의지처-없음의 종교4. 뿌리 찾는 종교 5. 참얼과 되어-감의 종교 제2장 함석헌의 종교에 대한 근본적 비판 1. 자기의 본래 자리를 묻는 종교2. 맛의 종말을 맞이한 종교와 인간의 정신적 침체 3. 화폐권력의 종교와..

함석헌의 철학과 사상

책소개 『함석헌의 철학과 사상』은 함석헌의 사상을 집대성한 것이다. 함석헌의 철학과 사상이 어떻게 형성되고 발전하였는지 지난 40여 년간 함석헌을 연구한 저자가 생동감 있고 깊이 있게 풀어냈다. 목차 여는 글 | 만남과 배움 제1장 | 주체와 종합의 사상 제2장 | 생명사상 제3장 | 민주정신 제4장 | 문화사상 제5장 | 평화사상 제6장 | 종교사상 제7장 | 기독교의 개혁과 진리정신 마치는 글 | 참의 바통 저자 소개 저자 : 박재순 서울대 철학과를 졸업하고 한신대에서 신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한국신학연구소 번역실장, 한신대 연구교수, 성공회대 겸임교수, ≪씨알의 소리≫ 편집위원, 씨알사상연구회 회장을 지냈고, 재단법인 씨알 상임이사, 씨알사상연구소 소장, 다석학회 이사로 일하고 있다. 저서로 『씨알..

함석헌 수필선집

책소개 함석헌은 일제 강점기를 거쳐 독재와 군사 정권으로 이어지는 우리 역사의 어두운 시기 내내 ‘씨?’이라는 말을 가슴에 품고 끊임없이 실천하는 지성인의 모습을 보여 주었다. 한자와 외래어 문체를 거부하고 우리의 정신이 깃든 특유의 구어체 문장들을 사용한 ‘씨?의 언어’를 통해 드러난 ‘씨?의 사상’은 시대를 뛰어넘어 현재의 우리에게까지 같은 울림으로 다가온다. 목차 異端者가 되기까지 씨알의 설움 들사람 얼(野人精神) 젊은 女性에게 주고 싶은 말 5·16을 어떻게 볼까 저항의 철학 내가 겪은 關東 大震災 나의 어머니(그건 사람이 아니냐) 씨?의 소리 씨?의 思想 해설 지은이에 대해 엮은이에 대해 저자 소개 저 : 함석헌 (咸錫憲) 1958년 「사상계」에 「생각하는 백성이라야 산다」를 써서 당시 사회에 ..

함석헌 평전 : 혁명을 꿈꾼 낭만주의자

책소개 함석헌을 일컫는 수백 개의 수식어, 겨레의 큰 스승, 사상가, 평화운동가 등을 하나로 엮는 ‘혁명을 꿈꾼 낭만주의자’라는 관점 함석헌은 20세기 한국 현대사를 논할 때 빼놓을 수 없고, 1979년, 1985년 두 차례 노벨평화상 후보로 올랐으며, 시인, 문필가, 역사가, 교육자, 언론인, 민주화 운동가, 평화주의자 그리고 씨알 사상가 등 백 개의 수식어를 붙여도 모자랄 인물이다. 그런 함석헌에 대한 평전이 시대의창에서 새로 나왔다. 지금까지 나온 평전이 함석헌의 출생부터 운명까지의 생애 일대기를 엮은 것이 대부분이었다면, 이 책 《혁명을 꿈꾼 낭만주의자 ― 씨ㅇㆍㄹ 함석헌 평전》은 함석헌 사상의 궤적을 중심에 놓고 생애와 행적을 엮었다는 점이 독특하다. 저자는 함석헌이 스스로를 “인생의 의미를 찾..

다석(류영모) 씨알 강의 (1959~1961년 강의록 45편)

책소개 “정치란 간단합니다. 씨알 섬길 생각만 하는 것입니다.” 동서회통의 큰 사상가 다석 류영모가 혁명의 섬광 속에서 부른 자유와 민주의 노래! 동서고금의 종교와 철학에 두루 능통했던 대석학이자, 우리말과 글로 철학을 했던 최초의 철학자 다석(多夕) 류영모(柳永模). 다석은 함석헌과 김흥호 등 20세기 한국 기독교 사상계를 이끈 거인들의 스승으로서 먼저 알려졌으나, 21세기에 들어와 그의 독자적인 종교 철학이 세계 신학계와 철학계에서 새롭게 조명받기 시작했다. 기독교를 큰 줄기로 삼아 유교, 불교, 노장 사상 등을 하나로 꿰뚫어 ‘가르침은 여럿이지만 진리는 하나’임을 밝힌 다석 사상에서 종교 간 분열과 갈등을 넘어 화해와 상생을 가능하게 해줄 희망의 씨앗을 발견한 것이다. 2008년에 한국에서 열린 ‘..

죽는 날 받아 놓았다지? (다석 유영모 시집)

책소개 “온갖 지식과 정보를 쌓아놓고 그 부요함에 취해있다면 그 맛을 좇는 지식은 막힌 앎이다.” [다석일지] 어렵기는 하늘을 찌르고 쉽기로는 할아버지가 손녀에게 하는 말 같은 다석 유영모선생의 시가 현대어로 다시 거듭났다. 목차 일러두기 추천글 머리말·하나 머리말·둘 머리말·셋 3권 - 죽을 날 받아놓았다지? 1장 | 죽을 날 죽을 날 | 죽을 날 받아 놓았다지? | 사흘 남은 오늘 | 죽기로 작정한 날 | 코로 숨쉬는 사람이여 | 죽을 날짜를 트고 나가다 | 죽을 날을 하루 넘기고 | 함께 하심으로 | 올 해 1955년 | 진명학교 교장 이세정 | 끝만 따고 간다 | 전사자 잰 맥코니 편지 | 척하고 사는 세상은 아닐 터 | 오늘도 또 척한다 | 무엇이 걱정이냐? | 괜찮다는 말 | 오늘부터 9시 출..

다석강의 : 일평생 진리를 좇아 큰 깨달음에 이른 대석학 류영모

책소개 일평생 진리를 좇아 큰 깨달음에 이른 대석학 류영모, 동서회통, 일원다교의 사상을 생생한 육성으로 듣는다! 함석헌과 김흥호 등 20세기 한국 기독교 사상계를 이끈 거인들의 스승이자, 동서고금의 종교와 철학에 두루 능통했던 대석학 다석(多夕) 류영모(柳永模, 1890~1981). 35년 동안 이어진 종로 YMCA 연경반(硏經班) 강의에서 다석은 스스로 지은 시조와 한시, 유교 경전, 성경, 불경의 경구를 직접 모조지에 써서 칠판에 붙여놓고 강의를 하였다. 다석의 강의는 예수와 붓다와 공자, 삶과 죽음, 절대 세계와 상대 세계, 민주주의와 인권을 넘나들었다. 방대한 지식과 독창적인 생각이 어우러지는 지혜의 향연이었다. 영감이 샘솟아 신명이 나면 자작한 시조나 한시에 가락을 붙여서 노래처럼 읊었고, 때..

다석 전기 : 류영모와 그의 시대

책소개 류영모의 직제자 박영호의 땀과 혼이 밴, 단 하나의 다석 전기 『다석 전기』는 류영모의 직제자인 박영호가 스승의 생전에 구술을 받고, 스승이 읽은 책을 모두 독파하고, 스승이 남긴 [다석 일지]를 필사하고, 여러 지인을 만나서 수집한 방대한 자료를 정리하여 펴낸 유일한 다석 전기이다. 1985년에 초판이 출간된 이래로 두 차례의 개정판이 각기 다른 출판사에서 출간되었다. 세 번째 개정판인 이 책은 그동안 새롭게 밝혀진 사실들을 더하고, 잘못된 기록들을 바로잡았으며, 옛말 투의 문장과 한자말을 독자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다듬었다. 목차 1부 진리를 찾는 젊은이(1890~) 1장 어린 시절 진리의 사람 - 톨스토이, 간디, 류영모 | “나는 상놈이다.” 죽음 앞의 어린 시절 | 4살, 천자문을 떼다 소..

다석 유영모의 철학과 사상

책소개 이 책은 지난 5년 동안 유영모의 철학과 사상에 대해 필자가 연구·성찰한 내용을 다듬은 것이다. 이미 발표된 글도 일부 포함되어 있지만 새로 보완하고 다듬는 과정을 거쳤고 전체의 틀과 순서를 바꾸면서 글을 수정했다. 특히 제8장 "한글 철학 I: 한글과 십자가의 만남"과 제9장 "한글 철학 II: 우리말과 글에 담긴 철학"은 필자가 새로 쓴 부분으로, 시간과 주체가 통합된 다석의 철학을 확인할 수 있다. 목차 책을 펴내며 여는 글 유영모 연구의 토대와 실마리 1. 한국 근현대와 유영모의 사상/ 2. 유영모 연구의 계기/ 3. 다석 사상의 연구 자료에 대한 비판적 검토/ 4. 연구의 동향 제1장 신선 같은 삶: 빈탕한데 맞혀 놀이 1. 신선 같은 삶과 사상/ 2. 신선처럼 자유롭게/ 3. 죽음을 넘..

다석 유영모의 천지인 명상 : 몸,마음,얼을 울리는

책소개 몸과 맘과 얼로 다석 유영모의 글과 사상 그리고 정신세계를 입는다 우리나라의 큰 사상가로 꼽히는 다석 유영모(多夕 柳永模)는 살아 있는 동안 진리를 추구하여 구경(究竟)의 깨달음에 이르렀다. 특별히 다석은 씨알사상의 기초를 세운 인물로 유명한데 씨알사상은 신분이나 사회적 규정과는 상관없이 사람 그 자체가 역사와 사회의 주체라고 여기는 사상으로, 사랑과 평화만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것과 모든 이의 평등을 강조한다. 다석 유영모의 글과 사상은 세계가 주목할 만큼 크고 깊으나 그의 글과 사상은 일목요연하게 정리되어 있지 않고, 몸, 맘, 얼을 울려서 나온 것이기 때문에 단순히 머리로만 읽기가 어렵다. 이 책은 독자로 하여금 다석의 글을 읽고 명상함으로써 그의 정신과 생명력을 몸과 마음에 체득하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