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동양철학의 이해 (독서>책소개) 504

퇴계이황 : 사단칠정론. 성학십도.무진육조소

책소개 ‘인간이 타고난 선한 본성을 어떻게 현실에서 구현할 수 있는가?’ 이것이 퇴계의 화두였다. 퇴계는 ‘사단’이라는 순수한 도덕적 정감이야말로 어둠의 세계를 뚫고 내려오는 빛줄기라고 보았다. 그리하여 사단의 형이상학적 근거를 확립하기 위해 정밀한 이론체계를 구축했다. ‘사단칠정논변’이라고 부르는 기대승과의 논쟁을 통해 중국의 주자학이 조선 성리학으로 정립될 수 있는 기반이 구축되었다. 퇴계와 더불어 쌍벽을 이루는 율곡도 퇴계학에 대한 비판에서 출발했다. 하지만 퇴계를 형이상학적 논변에 치중한 관념론자로 보아서는 곤란하다. 그는 유능한 관료와 원로대신으로서, 군주의 마음을 바로잡아 올바른 정치를 이루려 온 힘을 쏟았다. 『성학십도』와 「무진육조소」는 실천하는 지성으로서의 퇴계의 면모가 오롯이 드러난 글..

퇴계이황 : 한국의 사상가

책소개 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사상가 10人을 선정하여 만들어낸 시리즈로 원효, 의천, 지눌, 퇴계 이황, 남명 조식, 율곡 이이, 하곡 정제두, 다산 정약용, 혜강 최한기, 수운 최제우를 다루고있으며, 이 책은 그 가운데에서도 '퇴계 이황'에 관한 글을 모아놓았다. 사상가들의 사상적 면모를 보여 줄 수 있는 대표적 논문들을 주제별로 선별한 후 그 동안의 연구사에 대한 해제와 연구물 총목록을 정리하여 연구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목차 1. 해제: 퇴계 사상에 대한 연구 자취 ― 윤사순(고려대학교 명예교수) 2. 인간 퇴계와 그 학맥 퇴계의 생애와 그 인간 ― 이상은(전 고려대학교 교수) 퇴계학의 계보적 연구 ― 이가원(전 퇴계학연구원 원장) 3. 퇴계 사상의 기본 구조 퇴계의 자연관 ― 윤사순 퇴계의 인간..

성학십도 : 모든 사람이 자신 안에 있는 하늘을 어떻게 이해하고 어떻게 실현 하는가를 실현하는가를 설명하는 책이다.

책소개 조선시대 대표 유학자 퇴계 이황 그 평생의 삶과 학문이 응축된 대표작 『성학십도』 『성학십도』는 1568년, 68세의 노학자 퇴계가 17세의 소년왕 선조에게 바친 소책자이다. 퇴계는 무진육조소 3조에서 ‘성학을 두터이 하여 정치의 근본을 세우라’고 하여 성학이 정치의 근본임을 설파하고, 역대의 현인들이 쓴 글과 도표 가운데서 ‘도에 들어가는 문’과 ‘덕을 세우는 기초’가 될 만한 것을 정선하여 『성학십도』를 썼다. 퇴계는 이 책자를 올리며 ‘내가 나라에 보답한 것은 이 도뿐이다’라고 했다. 선조와 마지막 만남의 자리에서도 ‘소신이 충성하기를 바라고 가르침을 드리고자 하는 정성에서 바친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자신의 정성을 다하여 나라의 은혜에 보답하는 심정으로 이 책을 지어 바친 것이다. 작은 책..

퇴계의 사람공부

책소개 ‘사람됨의 학문’ 완성에 평생을 바친 퇴계 이황 그에게서 배우는 인간에 대한 이해와 예의 -우리 시대의 언어로 다시 공부하는 삶의 의미, 사람의 도리 조선시대 최고의 유학자이자 탁월한 교육자였던 퇴계 이황은 53세라는 늦은 나이에 마침내 자득의 경지에 도달하자 커다란 수원지에서 강물이 솟구치듯 수많은 저작을 쏟아냈다. 후학들에 의해 세상에 빛을 본 『퇴계집』에는 총 51권 31책의 방대한 양이 수록되어 있다. 여기 수록된 퇴계의 글은 하나같이 퇴계가 일정한 학문적 수준에 도달하고 난 뒤에 쓴 것이어서 학술적 일관성이 뛰어나고 학문을 하며 몸과 마음으로 체험한 내용이 많아 독자에게 친숙하다. 이 책은 그 중에서도 퇴계 실천 철학의 핵심을 이루는 내용을 가려 뽑아 재편집했다. 사물과 인간에 대한 올바..

퇴계선집 (이황)

책소개 성리학의 최고봉인 퇴계의 인간과 사상의 전모를 밝히는 국학서이다. 오늘날 새롭게 재평가되는『自省錄』, 『論四端七情書』, 『聖學十圖』세 편을 이해하기 쉽게 평이한 우리말로 번역하고 자세한 주를 달았다. 『자성록』은 퇴계의 고민, 사색, 학덕, 인격 등의 흐름을 보여주는 서한집으로, 그가 평소에 남들과 나눈 편지를 모아 자성의 자료로 삼고자 했던 것이다. 이 편지의 내용은 천리와 인성에 관한 형이상학적 문제, 의리지행으로서의 진퇴 및 거취에 관한 문제들이 주조를 이룬다. 『논사단칠정서』는 퇴계 철학의 진수가 담긴 서한집으로, 고봉 기대승과 '사단 칠정'의 발현 문제를 둘러싸고 논쟁을 벌인 퇴계의 대표적 걸작이다. 『성학십도』는 당시 어린 나이로 왕위에 오른 선조에게 차문과 함께 바친 것으로, 도해를 ..

퇴계 편지 백 편

책소개 『퇴서백선退書百選』 최초 번역! 『퇴서백선』은 퇴계의 숙부 송재松齋 이우李?의 후손인 소은小隱 이정로李庭魯가 정조正祖의 명으로 편집한 『주서백선朱書百選』의 선례에 따라 1,000여 통의 퇴계 편지에서 100편을 골라 6권 3책으로 편집하였고, 이를 소은의 손자인 이종무李鍾武가 이후익에게 발문을 받아 간행하였다. 소은은 애초에 자신을 반성하고 자손들에게 물려주기 위한 목적으로 『퇴서백선』을 편집하였다. 그러나 손자 이종무가 이를 사사로이 가지고 있는 것은 옳지 않다고 여겨 마침내 간행하여 반포하였다. 이 책은 『퇴서백선』을 주제별로 다시 엮어 번역한 책이다. 목차 해제 1부 출처出處 01. 미욱한 저를 지적해주시어 감사드리며 02. 다섯 번이나 사직하며 03. 증손자의 죽음을 슬퍼하며 04. 도산서..

퇴계이황 시선

책소개 퇴계의 시는 한마디로 ‘온유돈후(溫柔敦厚)’로 요약될 수 있을 것이다. 급박하지 않고 항상 온화하며, 또한 시심이 두터워 너그러웠던 것이다. 때문에 퇴계의 시는 자신의 각고하고 정심한 성품에서 우러나온 것이었다. 그 점에서 시만 짓는 선비들과는 처지가 달랐다. 도학자로서의 깊은 사색이 밑바탕이 되었기에 더욱더 소중한 것이었다. 그래서 때로는 이취(理趣)를 드러내 보이는 것 같으면서도 두고두고 새겨 읽을 만하고 선인의 탁월한 삶의 지혜가 배어 있음을 느낄 수 있는 것이다. 퇴계는 선비이자 대학자이며 순정(純靜)한 기품을 지닌 시인이었다. 그의 사상은 이후 영남학풍의 사표가 되었다. 나아가 도학과 심학을 결합시키면서 예교를 확립하는 데 노력함으로써 후대의 유가의 스승으로 길이 추앙받게 되었던 것이다...

성학십도 (퇴계이황) : 평생 읽을 단 한 권의 책

책소개 만일 평생 곁에 두고 읽을 단 한 권의 책을 고르라면 나는 망설이지 않고 퇴계 선생의 성학십도를 선택할 것이다. 그 이유는 세 가지다. 첫째, 거기에는 우리가 꼭 알아야 할 삶의 이치와 마음공부의 핵심과 삶과 일에서의 성공법칙이 명쾌하게 정리되어 있다. 둘째, 조선 최고의 석학이 5천 년 한국사상과 유학사상의 에센스를 체계적으로 집대성한 불후의 명작이다. 셋째, 우리가 살고 있는 한국에서 매우 가까운 시기에 우리 곁을 다녀 간 성현이 평생 실천한 것을 정리한 책이기 때문이다. 목차 머리말: 평생 읽을 단 한 권의 책 미리보기 1. 성학십도의 의미와 내용 2. 성학십도의 체계 구분 3. 한글본 성학십도를 실은 순서 성학십도 한글본역해 성학십도를 올리는 글: 성인이 되는 길 제1 태극도: 우리는 어디..

퇴계와 고봉, 편지를 쓰다

책소개 나이를 초월한 두 영혼의 아름다운 만남 한 마디로 너무나 좋은 책이다. 퇴계 이황과 고봉 기대승의 편지 모음. 조선조의 걸출한 인물이며, 유명한 사단칠정 논쟁의 주역들이 주고 받은 편지가 이렇게 읽기 쉬운 책으로 나오니 무척 반갑다. 이들의 편지는 철학이나 국문학 관계자들의 연구 논문에서나 인용될 뿐, 일반인이 읽을 수 있는 책으로 출간된 적은 없었다. 과 이 민족문화추진회의 고전국역총서 시리즈에 끼어있긴 하지만, 번역이 예스러워 일반인이 읽기에는 불편하고, 또 편지만이 아닌 다른 글까지 모두 포함된 문집이라 역시 무겁다. 하지만 이 책은 보기 쉽고 읽기 쉬운, 그러면서도 격조를 잃지 않은 가작이다. 책을 펼치니 화면이 단정하고 편안하다. 맨 앞으로 가서 목차를 살핀다. 두 사람이 주고 받은 편지..

이황. 기대승 사단칠정을 논하다

책소개 『사단칠정을 논하다』는 인간 심성의 기원을 탐구한 두 성리학자, 이황과 기대승의 철학적 논쟁을 담은 책이다. 이 책에서 다루는 이들의 사단칠정론은 최초로 사단과 칠정의 기원을 이치와 기운을 가지고 논한 논쟁으로서, 사람의 마음을 연구하는 대규모 논쟁의 길을 여는 시발점이었다고 볼 수 있다. 목차 사단칠정을 논하다 | 차례 들어가는 말 | 임헌규 7 《천명도설》 후서 부록 도안 15 사단칠정을 논하다 33 1. 기명언 대승에게 드림 35 2. 기명언의 사단칠정은 이치와 기운으로 나눌 수 없다는 논변 37 3. 기명언에게 답함 : 사단칠정을 논한 첫 번째 서간 40 4. 고봉이 퇴계에게 답한, 사단칠정을 논한 서간 46 5. 기명언에게 답함 : 사단칠정을 논한 두 번째 서간 81 6. 고봉이 퇴계가 ..

이황 & 이이 : 조선의 정신을 세우다

책소개 퇴계와 율곡의 사상을 통해 조선 철학을 새롭게 조명한 책이다. 이황과 이이는 '리(理)'에 대한 서로 다른 해석을 통해 사상적으로 대결하며 조선 철학의 기틀을 확립했다. 그리고 이들의 사상을 계승한 퇴계학파와 율곡학파는 조선 철학을 이끌어나갔다. 성리학에 대한 심도 깊은 이해와 시대에 대한 통렬한 문제의식이 어우러진 불꽃 튀는 토론속에서, 이들이 추구했던 조선의 시대정신을 찾을 수 있다. 목차 Chapter 1 초대 이황, 이이 그리고 유학 Chapter 2 만남 1. 사단칠정 논쟁 이황의 사단칠정 이이의 사단칠정 비판 사단칠정의 철학적 의미 2. 리의 자발성 이황의 리동설 이황의 리무위설 철학적 의미 3. 인심도심론 이황의 인심 도심설 이황의 인심 도심설 인심 도심설의 철학적 논점 경 공부 4...

이언적 : 한국 성리학을 뿌리내린 철학자

책소개 조선시대의 4대사화. 이는 무너져가는 사회를 바로 잡으려는 신진 사림과 자신들의 기득권을 유지하려는 훈구 기성관료들의 대립이었다. 그 시대 사림파의 머리 속에는 도덕지향과 불굴의 실천 의지를 정당화하려는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았던 이언적의 정신이 담겨 있었다. 이언적. 그는 사사화로 유배되어 강계에서 63세의 나이로 숨질 때까지 사화의 격동기를 살면서 한국 성리학의 기초를 다진 조선 전기 성리학자였다. 한국 성리학을 대표하는 인물이 이황과 이이이며 이들에게서 한국 성리학의 특성이 잘 드러나는 중요한 이론 틀이 만들어졌다는 사실은 누구나 인정하는 부분이다. 하지만 그 같은 논의의 지평을 연 선구자는 화담 서경덕과 회재 이언적이었다고 평가된다. 이 책은 이러한 이언적의 경학은 한국 성리학의 흐름에서 어..

봉선잡의 : 이언적李彦迪(1491~1553) 선생의 제례祭禮에 관한 책

책소개 회재 이언적의 『봉선잡의』 첫 국역 『봉선잡의』는 회재晦齋 이언적李彦迪(1491~1553) 선생의 저작으로 제례祭禮에 관한 책으로서 주자가례를 중심으로 여러 학자들의 예설禮說을 모아 당시 실정에 맞도록 편집한 것이다. 그러므로 이 책은 우리 풍속에 가례를 어떻게 적용시켜나갈 수 있는지를 여실히 보여주는 예서로서 최초의 구체적인 성과물이다. 주자가 『가례』를 찬술하면서 송대의 습속을 많이 참조한 것처럼, 회재 또한 주자의 가례를 기본으로 삼아 16세기 중반 조선의 풍속과 제도를 많이 반영하고 있다. 예를 들면 3대 봉사를 기술하고 있다든가, 꿇어앉는 자세를 기록한 것이나, 고비考? 합설을 설명하고, 명절의 묘제를 설명한 것 등에서 국제國制를 수용하는 태도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목차 해제_ 회재 이..

회재 이언적의 경학사상

책소개 이언적은 사림파에 속하는 관인의 한 사람으로서 당시 국가와 사회가 직면한 어려운 현실문제를 올바르게 인식하고, 그 해결과 대비할 방책을 강구할 정치사상가요, 경세가였다. 따라서 이언적의 사상연구는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았던 새로운 제단면과 조선조군주정치사상의 방향과 성격을 밝히는데 중요한 역할을 규명할 수 있다. 또한 16세기 사림파 정치인들이 가지고 있었던 사상과 시국관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며, 한국정치 사상의 통사적 정립에 기여 할 수 있다. 목차 옥산서원 화보 서문 제1장 연구를 시작하면서 제2장 李彦迪의 思想史的 背景 제3장 李彦迪 思想의 哲學的 基礎 제4장 李彦迪의 政治思想 제5장 君主主權의 理論과 實際 제6장 李彦迪 政治思想의 評價 및 結論 參考文獻 부록 : 玉山書院沿革 및 晦齋先生年譜..

화담집 : 조선 중기 이후 한국적인 성리학의 토대를 다지다!

책소개 조선 중기 이후 한국적인 성리학의 토대를 다지다! 송도삼절로도 잘 알려진 화담 서경덕(1489~1546)은 조선 중기에 한국 성리학의 토대를 다지는 데 큰 역할을 한 인물이다. 그리고 그의 사상을 정리한 문집이 바로《화담집》이다. 성리학은 고려 말 안향에 의해 받아들여져 조선 건국의 이데올로기로 자리 잡게 된다. 목차 청소년 철학창고를 펴내며 들어가는 말 《화담집》의 이해를 돕는 길잡이 제1편 시문(詩文) 제2편 잡저(雜著) 제3편 서(序) 제4편 명(銘) 나오는 말 《화담집》, 기에서 찾은 세상의 이치 화담 서경덕 연보 저자 소개 편저 : 김교빈 성균관대학교 동양 철학과에서 철학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한국철학사상연구회와 인문콘텐츠학회 회장을 지냈습니다. 현재 호서대학교 문화기획과 교수로 재직 중..

선비, 철학자 그리고 화담 서경덕

책소개 화담 서경덕은 일반인에게는 황진이의 마음을 빼앗은 풍류객의 모습으로 읽히고, 한국 사상을 공부하는 사람들에게는 한 번은 그의 글을 읽어보지 않을 수 없는 철학자이다. 여기서도 서경덕의 두 모습이 비춰진다. 서경덕은 백성의 입에 오르내리며 여전히 살아 있고, 학자들의 글감으로도 여전히 생생하다. 학자들의 머리와 백성의 마음을 모두 얻은, 그런 면에서 흔치 않은 인물이다. 그래서인지 서경덕에 대한 연구물은 철학 사상 부분과 문학 방면에서의 접근으로 대별할 수 있다. 이 글은 그런 분류에서 한 발짝 벗어나있다. 어떤 사람의 사상과 행적을 전체적으로 조망하고 평가하는 것이 평전이라면, 이 글이 그 기준에 들어맞는지는 모르겠다. 다만, 서경덕을 이것저것의 분류 틀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롭게 얘기해보고 싶었다..

포은 정몽주의 외교활동 : 명나라와 일본 사행 여정, 사행시

책소개 이 책은 학술총서 6권으로 표제를 ≪포은 정몽주의 외교활동≫으로 내걸었습니다. 포은 정몽주선생의 외교활동을 중점으로 다룬 논문을 엮은 것입니다. 구체적으로 포은선생의 명나라와 일본 사행 여정, 사행시 등을 수록하였습니다. 그리고, 자료편으로 [일본 큐슈지역 포은선생 유적 조사보고서]를 부록하였습니다. 이 책을 통하여 포은 정몽주 선생의 외교활동이 동방성리학의 조종이라는 명성 버금가는 위업이었음을 가늠할 수 있을 것입니다. 목차 간행사 _ v 배규범 포은 선생 명 사행길 답사의 의미와 등주 박현규 고려 하평촉사(賀平蜀使)의 수로 교통 ― 정몽주 기록을 중심으로 박현규 일조 신라촌과 정몽주 활동에 관한 기록의 신뢰성 원효춘 정몽주와 등주 고혜령 왜구의 침략과 정몽주의 일본 사행 강지희 조선시대 통신사..

포은 정몽주의 시선

책소개 고려왕조가 망해가는 위기에 처해서도 이성계가 끝까지 포섭할 정도로 능력을 발휘한 재상이었으며, 중국과 일본에 여러 차례 사신으로 가서 주어진 임무 이상을 수행한 외교관인 포은 정몽주의 시선집. 고려왕조를 끝까지 지키다 선죽교에서 피 흘리며 목숨까지 바친 충신으로 널리 알려져 있는 정몽주의 다양한 면모를 엿볼 수 있는 작품집이다. 목차 권1 삼월 십구일에 바다를 건너 등주 공관에서 잤는데 곽통사와 김압마의 배가 바람을 만나 오지 않기에 머물러 기다리다 황산역을 지나는 길에/교수현에서 서교유와 헤어지며 객지 구서역에서 밤을 보내다/한총랑의 압록강 시에 차운하다 일조현/술을 마시며/감유현에서 묵다/종성과 종본 두 아이를 그리워하다 이도은 정삼봉 이둔촌 세 군자를 생각하며/산동 노인/한신의 무덤 빨래하던..

역옹패설 (이제현) : 붓을 들어 나라를 지키다 (고려시대)

구성 이제현론 / 이상보 역옹패설 서문 《왕대종족기》를 읽고 태조를 변호함 우집의 《경세대전》 종묘에 배향되려면 합좌해서 문답하다 흑책정사의 내력 과거시험날 낙타를 굶겨 죽이다니 타고난 성품 아름다운 이야기 재상의 주체성 은덕과 노력 관용과 슬기 김취려의 출성 유수령의 선정 남매의 재판 청렴과 근신 유천우의 효성 천벌을 받은 사람 참 사랑 삼별초의 배반 미운 얼굴에 맑은 마음 떨어진 배 이불 강직한 승지 합단의 침범 계집첩 구실 열사발의 밥 혹독한 형벌 기생을 말에 태우고 계집종의 임기응변 겁이 많은 홍순 오기로 산다 춘추필법 시의 뜻은 깊은 곳에 두시의 신묘함 구양수의 자랑 절묘한 시법 오강의 삼현 높은 뜻을 가진 벗 정지상의 시 오세재의 시 홍간의 시 최집균의 대우법 임춘과 최자의 시를 견줌 집안의 ..

이제현 사집 : 고려 사(詞)를 대표하는 이제현의 작품 54수를 모두 수록

소개 고려 사(詞)를 대표하는 이제현의 작품 54수를 모두 수록했다. 그의 사는 송사(宋詞)와 비교해도 전혀 손색이 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소상팔경(瀟湘八景)과 송도팔경(松都八景)을 노래한 연작 사는 사물을 역동적으로 묘사하고 청각을 자극하는 다양한 표현을 사용해 평면이 아닌 살아 움직이는 그림을 만들어 낸다. 목차 심원춘?장차 성도로 가면서 강신자?칠석에 비를 맞으며 구점에 이르러 자고천?신락현을 지나면서 자고천?9월 8일에 송도의 친구들에게 부치다 자고천?보리술을 마셨다 자고천?양주의 평산당 자고천?학림사 태상인?저녁에 가다 완계사?일찍 길을 나서다 완계사?황제의 주정원에서 대강동거?화음을 지나다 접련화?한 무제 무릉 인월원?마외에서 오언고의 사를 본뜨다 수조가두?대산관을 지나며 수조가두?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