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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체의 삶

동방박사님 2022. 7. 2.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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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2018년 뉴욕 타임스 에디터가 선정한 올해의 책
2019년 100주년을 맞이한 영국의 가장 권위 있는 문학상 호손덴상 수상작

역사상 가장 위대한 철학자 니체에 관한 색다른 전기
가장 많은 오해를 받아온 철학자를 제대로 이해하다!


철학사에서 가장 수수께끼 같은 인물인 프리드리히 니체. 그가 말한 위버멘쉬, 힘에의 의지, 노예 도덕 같은 개념들은 인간에 대한 우리의 이해를 근본적으로 바꾸어 놓았다. 하지만 우리는 그의 사진에서 보이는 콧수염과 엄숙한 표정, 니힐리즘이나 파시즘과 일부 관련되어 있다고 알려진 그의 사상 외에 그에 대해 얼마나 제대로 알고 있을까? 알베르 카뮈, 아인 랜드, 마르틴 부버, 그리고 아돌프 히틀러에게서도 똑같이 사랑받은 이 사상가를 우리는 어떤 위치에 놓고 바라보아야 할까?

니체는 모든 철학은 자전적 이야기를 담고 있다고 말했다. 수 프리도는 누구보다 뛰어난 통찰력과 냉철한 시각을 지니고도 누구보다 고독하고 고통스러운 삶을 살았던 한 남자의 세계를 파고들어 그동안 잘못 알려진 사실들을 철저히 바로잡고, 그의 삶과 글을 형성한 사건과 사람들을 집중 조명하여 그의 철학을, 그의 자전적 이야기를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을 만큼 생생하게 그려낸다. 독실한 기독교 집안에서 태어나 비교적 평온했던 어린 시절, 의문스러운 아버지의 죽음, 젊은 나이에 시작한 교수로서의 삶, 그리고 외로운 방랑 생활과 정신 이상자가 되어 안타깝게 죽어간 말년의 이야기에 이르기까지, 수 프리도는 수상 이력이 있는 문학가다운 통찰력과 감수성으로 니체의 삶을 지적, 정서적 면에서 상세히 기술한다.

또한 이 책은 니체에게 가장 중요한 사람들인 리하르트 바그너와 코지마를 포함하여 그에게 가슴 아픈 기억을 안겨준 팜 파탈의 여인 루 살로메, 극단적인 독일 민족주의와 반유대주의를 내세우며 그의 글을 조작하고 니체 문서 보관소를 나치스의 손에 넘겨준 여동생 엘리자베스 같은 사람들의 이야기이기도 하다. 이 책은 역사상 가장 많은 오해를 받아온 철학자, 니체를 제대로 이해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꼭 읽어야 할 책이다.

 

목차

1장. 음악의 밤
2장. 독일의 아테네
3장. 네 자신이 되어라.
4장. 낙소스섬
5장. 비극의 탄생
6장. 포이즌 코티지
7장. 개념의 지진
8장. 마지막 제자와 첫 제자
9장. 자유로운 영혼과 자유롭지 못한 영혼
10장.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11장. 방랑자와 그의 그림자
12장. 철학과 에로스
13장. 철학자의 제자
14장. 아버지인 바그너가 죽고, 아들인 차라투스트라가 태어났다.
15장. 무덤이 있어야 부활도 있다.
16장. 그가 나를 덮쳤다!
17장. 허공에 외치다.
18장. 라마랜드
19장. 나는 다이너마이트다!
20장. 토리노의 황혼
21장. 미노타우로스 동굴
22장. 무지한 점거자
니체의 잠언 모음
감사의 말
연보
 

저자 소개 

저 : 수 프리도 (Sue Prideaux)
 
수 프리도는 소설가이자 전기 작가이다. 영국에서 태어나 노르웨이에서 세례를 받았고 두 나라를 오가며 유년 시절을 보냈다. 피렌체, 파리, 런던에서 미술사를 공부했다. 그녀의 할머니 키스 베넷은 위대한 탐험가 로알 아문센과 플라토닉한 연인 사이였고, 덴마크 왕실 부부, 노르웨이 왕 하콘 7세와 올라프 5세와 사교계에서 교류했다. 그녀의 대모 헨리에테 올센은 노르웨이의 대표적인 선박 기업 프레드 올센 그룹의 창립자 ...
 
역 : 박선영
 
외국계 기업에서 직장인으로 살다가 영어 강사, 기술 번역가의 길을 거쳐 출판 번역가의 길로 들어섰다. 현재 바른 번역 소속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깃털 도둑』『다윈의 실험실』『니체의 삶』『오래도록 젊음을 유지하고 건강하게 죽는 법』『혼자 살아도 괜찮아』『결혼학개론』『노을빛 창조』 외 다수가 있다. 영어 원서의 진가를 최대한 살려 한국 독자의 입맛에 맞게 전달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