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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사담회 1 (2024) - 아는 사람 모르는 이야기

책소개EBS 화제의 프로그램 ‘인물사담회’ 출간!사(私)담과 사(史)담을 넘나드는 역사 속 인물 이야기EBS 공식 유튜브 누적 조회수 250만을 달성한 화제의 프로그램, 『인물사담회』가 책으로 재탄생했다. 수천 년 역사의 획을 그은 16인의 사적인 면모와 그 시대의 사회적 배경을 깊이 있게 조명한 『인물사담회』는 역사적 ‘그 인물’의 아는 이야기부터 모르는 이야기까지 구석구석 흥미로운 이야기를 탐색해 깊고 얕은 이야기를 토크 형식으로 생생하게 담아냈다.인물사담회』 1권에서는 고르바초프, 니콜라 테슬라, 노스트라다무스, 프리다 칼로, 오에 겐자부로, 모하마드 레자 팔라비, 제갈량, 무하마드 알리 등 8인의 이야기를 파헤친다.특히 인물마다 세 개의 챕터로 나뉘어 새로운 시각에서 접근했다.‘아는 사람’에서는 ..

문화의 수수께끼를 풀다 (2024) - 문화 상대주의로 세상을 바꾼 인류학의 모험가들

책소개프란츠 보아스부터 루스 베네딕트와 마거릿 미드까지인종주의와 성차별의 통념을 해체한 이단적 사상가들의 지적 모험한 세기 전에 인종, 민족, 성별은 운명이었다. 태어나기 전부터 개인의 지능과 성격, 계급, 사회적 지위를 결정짓는 요인이라고 모두가 믿었다. 따라서 흑인은 백인보다, 여성은 남성보다 열등했다. 불변의 진리이자 상식이었다. 그러나 미국 인류학의 창시자로 불리는 프란츠 보아스와 그의 제자들은 얼어붙은 북극의 이누이트 마을부터 뉴욕 맨해튼의 거리, 남태평양의 사모아섬, 좀비가 나타나는 아이티에 이르기까지 세계 곳곳에서 수행한 현지 조사와 경험적 연구를 통해 이 당연한 상식이 틀렸다고 판단했다.보아스와 제자들은 자신들을 ‘문화인류학자’라 부르고 자신들의 이론을 ‘문화 상대주의’라 불렀다. 그들은 ..

잡학으로 가까워지는 - 일본 아는 척하기 (2024)

책소개“나가쿠 스메바 미야코 (長く住めば都)” 어떤 의미가 있는 말일까?일본에서 30년 넘게 살면서 정이 든 말이다.이 말은 ‘오래 살면 정이 들어 불편하지 않고 고향 같다’라는 의미다.필자는 독자들에게 잡학과 함께 일본이라는 이웃의 정을 알게 하고 싶다.더 좋은 친구가 되게 하고 싶다.일본에 대한 지적인 대화에 참여하게 하고 싶다.이 책은 부제인 일본 들여다보기(日本의 잡학으로 지적 대화)에 힘이 실려 있다.깊이 있고 어려운 학문적인 책은 아니다.일본에 대해서 조금은 지적 대화에 참여할 수 있는, 살짝 데친 잡학 부류의 책이다.이 책은 세계를 확인하고픈 청년들이 읽어주기를 희망한다.진정한 한일관계의 미래의 주역이기 때문이다.청년들에게 일본에 대한 정보가 부족할 때 가벼운 잡학으로서 먼저 관심을 끌 수 ..

프랑스혁명 (2024)

책소개시민혁명의 아침프랑스혁명 연구의 이정표230여 년이 지난 오늘, 혁명의 의미는 여전히 유효한가프랑스혁명의 원인과 전개, 성공의 여정왜 지금 프랑스혁명인가?현대 정치 이념인 자유주의와 사회주의의 기원은 어디서 왔는가?학자들에 따라 여러 견해가 있지만 ‘프랑스혁명’을 빼놓고 설명하기는 어렵다. 1789년에 일어난 ‘프랑스혁명’은 전 세계 정치와 사회에 큰 변화를 일으킨 역사적 사건으로, 서양 정치사와 민중사에 큰 획을 그었다.사회제도, 인권사상, 정치체제 등 수많은 유산을 남겼고 그 여파는 프랑스를 넘어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었다. 아직도 학자들은 230여 년 전에 일어난 이 사건에 대해 수없이 많은 연구를 하며 이야기하고, 논문으로, 책으로 활발하게 소통하고 있다.이 책은 ‘프랑스혁명’에 관한 훌륭한 ..

러시아 내전 (2024) - 혁명 그 이후 1917-1921

책소개혁명 그 이후, 러시아를 피로 물들인 거대하고 참혹한 내전현대 전쟁사의 거장 앤터니 비버의 역작1917년 러시아 혁명으로 제국이 붕괴된 뒤, 최대 1200만 명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는 끔찍한 내전이 일어났다. 레닌과 트로츠키가 이끄는 볼셰비키의 적군(赤軍), 이에 맞서는 백군(白軍)이 싸워 ‘적백내전’이라고도 불린 이 전쟁은 서쪽으로는 폴란드, 동쪽으로는 블라디보스토크까지 유라시아대륙 전역에서 전개되었다.《스페인 내전》, 《스탈린그라드》 등을 집필한 앤터니 비버는 복잡하게 전개된 러시아 내전을 놀라울 정도로 명료하게 정리해 냈다. 러시아, 폴란드, 우크라이나를 비롯한 여러 나라의 기록보관소에서 찾아낸 새로운 자료들, 수많은 서적과 기록들을 모아 집필된 이 책에서 러시아 내전은 페트로그라드 거리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