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책소개
2019년 12월 10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개최된 동남아시아축구대회에서 60년 만에 베트남이 우승을 차지했을 때의 일이다. 경기를 마친 후 베트남축구대표팀은 박항서 감독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태극기를, 박 감독은 베트남의 국기인 금성홍기를, 그리고 한 선수는 호찌민의 초상을 치켜올렸다. 호찌민은 베트남전쟁이 한창이던 1969년 세상을 떠났다. 그의 사후 50년이 지난 후에도 호찌민이 이렇게 베트남인의 존경과 사랑을 받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 책은 바로 그 이유에 대해 답해준다. 이 책은 호찌민 개인에 대한 단순한 전기가 아니다.
그의 사후 베트남의 역사 전개에 호찌민이 어떤 역할을 했는지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베트남판 개혁개방정책인 도이머이가 그의 제자들에 의해 어떻게 도입되게 되었는지, ‘호찌민사상’이 1991년 베트남공산당의 당 규약에 어떻게 명기되었는지, 고도경제성장을 달성하고 있는 현재의 베트남에게 호찌민은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이 책은 이런 문제의 실타래를 실사구시의 정신으로 하나하나 풀어낸다. 이 책이 신뢰감을 심어주는 것은 저자의 올곧은 학문 인생이다. 저자는 50여 년 동안 베트남 현대사 연구에 정진해 온 일본 최고의 베트남 현대사 연구자이다. 저자는 자신이 쌓아온 학문적 성과와 인적네트워크를 활용하여 2016년 베트남국가대학 하노이교 일월대학日越大學을 개교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일월대학은 일본의 명문 7개 대학이 참가하여 석사과정을 개설하여 베트남인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일본과 베트남의 정부 및 민간교류의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저자는 일월대학의 초대 총장으로 취임한 이래 지금도 총장으로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내년이면 한국과 베트남이 국교를 수립한 지 30주년이 된다. 양국 간의 관계는 지난 30년 동안 경제관계를 중심으로 다양한 방면에서 확산되고 깊어지고 있다. 하지만 우리의 베트남과 베트남인에 대한 인식은 기존의 고정관념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되돌아보게 한다. 호찌민을 빼고 베트남 근현대사를 논하기는 어렵다. 이 책이 베트남을 제대로 인식하고 이해하는 데 조금이라도 도움 되기를 바라마지 않는다.
그의 사후 베트남의 역사 전개에 호찌민이 어떤 역할을 했는지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베트남판 개혁개방정책인 도이머이가 그의 제자들에 의해 어떻게 도입되게 되었는지, ‘호찌민사상’이 1991년 베트남공산당의 당 규약에 어떻게 명기되었는지, 고도경제성장을 달성하고 있는 현재의 베트남에게 호찌민은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이 책은 이런 문제의 실타래를 실사구시의 정신으로 하나하나 풀어낸다. 이 책이 신뢰감을 심어주는 것은 저자의 올곧은 학문 인생이다. 저자는 50여 년 동안 베트남 현대사 연구에 정진해 온 일본 최고의 베트남 현대사 연구자이다. 저자는 자신이 쌓아온 학문적 성과와 인적네트워크를 활용하여 2016년 베트남국가대학 하노이교 일월대학日越大學을 개교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일월대학은 일본의 명문 7개 대학이 참가하여 석사과정을 개설하여 베트남인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일본과 베트남의 정부 및 민간교류의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저자는 일월대학의 초대 총장으로 취임한 이래 지금도 총장으로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내년이면 한국과 베트남이 국교를 수립한 지 30주년이 된다. 양국 간의 관계는 지난 30년 동안 경제관계를 중심으로 다양한 방면에서 확산되고 깊어지고 있다. 하지만 우리의 베트남과 베트남인에 대한 인식은 기존의 고정관념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되돌아보게 한다. 호찌민을 빼고 베트남 근현대사를 논하기는 어렵다. 이 책이 베트남을 제대로 인식하고 이해하는 데 조금이라도 도움 되기를 바라마지 않는다.
목차
『중국관행연구총서』 간행에 즈음하여 5
한국의 독자에게 드리는 글 7
저자서문 10
책에 나오는 베트남의 성 및 도시 17
제1장 도이 머이 시대의 호찌민 19
1. 호찌민사상의 등장 21
2. 마르크스?레닌주의의 창조적 적용 24
3. 인류문명의 시점 27
4. 베트남의 문화적 유산 31
5. 급진개혁파와 호찌민 34
6. 부적으로서의 호찌민 36
7. 어떤 균열 40
8. 호찌민의 탄생과 죽음 43
제2장 호찌민의 여행 47
1. 중화세계 속의 남국 48
2. 호찌민이 태어난 시대 52
3. 과거관료제의 여행 53
4. 식민지관리양성학교의 입학원서 58
5. 미국.영국.프랑스 60
6. 응우옌 아이 꾸옥의 등장 63
7. 레닌주의와의 만남 68
8. 모스크바?광저우 여행 72
9. 동유운동 유산과의 만남 74
제3장 호찌민의 민족주의와 국제주의 79
1. 베트남청년혁명회 82
2. 《혁명의 길》 83
3. 베트남공산당의 결성 88
4. 쩐 푸와 호찌민 97
5. 1930년대 소련에서의 호찌민 103
제4장 정치 지도자 호찌민 109
1. 지도자 호찌민의 출현 111
2. 비엣 민 결성 115
3. 중국 여행 120
4. 떤 짜오 국민대회 124
5. 호찌민과 응우옌 아이 꾸옥 126
6. 친일분자와 친일적 경향 129
7. 인도차이나공산당의 해산 134
8. 선린외교와 동남아시아 속의 베트남 138
9. 식자운동의 의미 141
10. 호찌민전의 기원 144
11. 냉전의 그림자 146
제5장 ‘호 아저씨’의 영광과 한계 149
1.세계혁명의 총사령관 스탈린, 아시아혁명의 총사령관 마오쩌둥 152
2. 토지혁명의 혼란과 정리 156
3. 신속하게, 힘차게, 견실하게 160
4. 박사 호찌민 165
5. 호찌민과 제자들 167
6. 베트남전쟁과 호찌민 170
7. 호찌민의 전략 174
8. ‘독립과 자유보다 더 고귀한 것은 없다’ 178
제6장 직계 제자의 최후투쟁 183
1. 승자의 교만 184
2. 공산당사 속의 호찌민 187
3. 쯔엉 찐의 투쟁 191
4. 도이 머이의 제창으로 197
5. 캄보디아 문제 202
6. 호찌민을 넘어 205
참고문헌 208
호찌민 연표 214
베트남공산당 지도부의 변천 223
색인 225
역자 후기 234
한국의 독자에게 드리는 글 7
저자서문 10
책에 나오는 베트남의 성 및 도시 17
제1장 도이 머이 시대의 호찌민 19
1. 호찌민사상의 등장 21
2. 마르크스?레닌주의의 창조적 적용 24
3. 인류문명의 시점 27
4. 베트남의 문화적 유산 31
5. 급진개혁파와 호찌민 34
6. 부적으로서의 호찌민 36
7. 어떤 균열 40
8. 호찌민의 탄생과 죽음 43
제2장 호찌민의 여행 47
1. 중화세계 속의 남국 48
2. 호찌민이 태어난 시대 52
3. 과거관료제의 여행 53
4. 식민지관리양성학교의 입학원서 58
5. 미국.영국.프랑스 60
6. 응우옌 아이 꾸옥의 등장 63
7. 레닌주의와의 만남 68
8. 모스크바?광저우 여행 72
9. 동유운동 유산과의 만남 74
제3장 호찌민의 민족주의와 국제주의 79
1. 베트남청년혁명회 82
2. 《혁명의 길》 83
3. 베트남공산당의 결성 88
4. 쩐 푸와 호찌민 97
5. 1930년대 소련에서의 호찌민 103
제4장 정치 지도자 호찌민 109
1. 지도자 호찌민의 출현 111
2. 비엣 민 결성 115
3. 중국 여행 120
4. 떤 짜오 국민대회 124
5. 호찌민과 응우옌 아이 꾸옥 126
6. 친일분자와 친일적 경향 129
7. 인도차이나공산당의 해산 134
8. 선린외교와 동남아시아 속의 베트남 138
9. 식자운동의 의미 141
10. 호찌민전의 기원 144
11. 냉전의 그림자 146
제5장 ‘호 아저씨’의 영광과 한계 149
1.세계혁명의 총사령관 스탈린, 아시아혁명의 총사령관 마오쩌둥 152
2. 토지혁명의 혼란과 정리 156
3. 신속하게, 힘차게, 견실하게 160
4. 박사 호찌민 165
5. 호찌민과 제자들 167
6. 베트남전쟁과 호찌민 170
7. 호찌민의 전략 174
8. ‘독립과 자유보다 더 고귀한 것은 없다’ 178
제6장 직계 제자의 최후투쟁 183
1. 승자의 교만 184
2. 공산당사 속의 호찌민 187
3. 쯔엉 찐의 투쟁 191
4. 도이 머이의 제창으로 197
5. 캄보디아 문제 202
6. 호찌민을 넘어 205
참고문헌 208
호찌민 연표 214
베트남공산당 지도부의 변천 223
색인 225
역자 후기 234
'41.중국.동아시아 이해 (독서>책소개) > 4.동양역사문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붉은 아시아 : 1945~1991 동아시아 냉전의 재인식 (0) | 2022.09.19 |
---|---|
조총과 장부 (0) | 2022.09.13 |
동남아시아사 : 선사시대부터 21세기 까지 (0) | 2022.08.26 |
동아시아 한중일 4000년 (0) | 2022.08.22 |
동아시아 도시 이야기 (0) | 2022.08.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