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세계국가의 이해 (독서>책소개)/5.중동이슬람

사막위에 세운 미래, 아랍 에미레이트 이야기

동방박사님 2022. 10. 30.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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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중동은 우리에게 어떤 기회를 제공하고 있는가?

지난 40년간 우리는 중동에서 석유와 가스를 들여오고 또 반대로 중동의 건설 사업에 적극 뛰어들기도 하면서 교류를 이어왔다. 그러나 지금처럼 모든 분야에서 왕래가 빈번했던 적은 없었던 듯하다. ‘제2의 중동붐’이라는 말이 생길 정도로 중동은 훨씬 발전되고 새로운 모습으로 기회의 문을 활짝 열어 보이고 있다. 그리고 그 중심에 아랍에미리트(UAE)가 있다. 중동의 가장 개방된 나라 아랍에미리트는 중동시장, 나아가 아프리카시장을 향한 전진기지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과연 중동과 그 허브 국가인 아랍에미리트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는가? 3년간 아랍에미리트 한국대사관에서 경제외교관으로 일하면서 직접 보고 듣고 느낀 이야기를 담은 이 책은 새로운 시장으로의 진출과 글로벌 기업으로의 성장을 모색하는 우리가 반드시 알아야 할 중동의 문화와 경제, 그리고 시장에 대해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진정어린 조언을 들려준다.

 

목차

프롤로그 중동에 미래가 있다

1부 우리는 중동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
1 중동은 아랍과 다르다
2 미묘한 견제와 균형의 삼각관계
3 이슬람의 양대 세력: 수니와 시아
4 무슬림의 의무와 라마단
5 중동에 대한 상식의 허와 실
6 2011년 아랍의 봄

2부 아랍에미리트연합의 탄생과 발전
1 아라비아 반도의 베두인
2 연방국가 아랍에미리트의 탄생
3 외국인이 더 많은 나라
4 에미라티제이션 정책
5 국부의 원천, 에너지
6 부(富)를 소중하게 쌓아가는 나라
7 비석유 부문을 키워라
8 아랍에미리트 최초의 철도건설과 GCC 철도
9 아랍에미리트의 증권시장
10 아부다비와 두바이의 경쟁, 그리고 협력
11 호르무즈의 3개 섬과 우리의 독도

3부 포스트 오일 시대를 대비한 산업화: 아부다비
1 아부다비 경제 비전 2030
2 인력 양성과 산업 입국에의 꿈
3 아부다비의 국영기업들
4 사막 위의 산업단지(KIZAD)
5 탄소 제로 도시, 마스다르
6 아부다비의 첫 금융자유구역
7 아부다비의 자랑, 그랜드 모스크
8 금(金)을 테마로 한 에미리츠 팰리스 호텔
9 사막 한가운데의 호텔과 수영장
10 250년 된 카스르 알 호슨 성

4부 창조적 국가경영: 두바이
1 두바이의 역사
2 두바이 경제위기의 교훈
3 다시 살아나는 대형 프로젝트들
4 두바이의 국영기업들
5 두바이 국제금융센터(DIFC)
6 거버먼트 서밋 행사에 다녀와서
7 모바일 정부 이니셔티브
8 2020년 두바이 세계 엑스포 개최

5부 우리나라와 아랍에미리트
1 우리 교민과 건설 기업의 진출
2 원전 수주와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의 이행
3 비슷한 점이 많은 두 나라
4 아랍에미리트에 부는 한류
5 대학 간 교류와 협력에 대한 기대
6 우리나라로의 중동 관광객 유치
7 국내 은행 최초로 아부다비 지점 개설

6부 글로벌 비즈니스 진출과 아랍에미리트
1 극복해야 할 비즈니스의 간극
2 아랍에미리트의 기회 요인
3 아랍에미리트 진출 시 유의사항
4 중동 자본의 유치

에필로그 경제외교의 중심지에서

부록
UAE 개관
UAE 통치 구조
UAE 연방 구조
UAE 연방정부 조직
아부다비의 정부기구
두바이의 정부기구
중동·북아프리카(MENA) 지역 국가의 인구와 성장 전망
 

저자 소개

저자 : 권태균
재정경제부와 지식경제부에서 국제금융국장, 경제자유구역기획단장, 무역투자실장 등을 역임하였으며, 조달청장을 거쳐 2013년 6월까지 아랍에미리트연합국 주재 한국대사로 근무하였다. 현재는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에서 초청연구위원으로 일하고 있다. 2010년 우리나라의 원전 수주와 함께 경제 공관으로 급부상한 아랍에미리트에 3년간 근무하면서 양국 관계 발전에 기여한 공으로 아랍에미리트 정부가 주는 독립훈장 1등...
 
저자 : 지규택
1991년 국방부에서 공직을 시작하였으며, 기획예산처에서 재정운용협력과장과 과학환경재정과장을, 기획재정부에서 재정분석과장과 국제경제과장을 역임하였다. 3년간(2011~2013년) 아랍에미리트연합국 한국대사관에서 재정경제관으로 근무하였다.
 
 

출판사 리뷰

우리는 중동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나?
세계 최고로 높은 빌딩과 최고로 고급스러운 호텔, 야자수와 세계 지도 모양의 거대한 인공 섬, 사막 위의 스키장과 골프장 등등 다른 도시나 국가는 감히 상상조차 하지 못한 대형 프로젝트를 실현해낸 두바이는 그야말로‘기적의 도시’로 불리며 우리의 집중적인 관심을 받아왔다. 그러나 짧지 않은 시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그저 관심 수준에 머물러 있을 뿐 실질적이고 깊이 있는 정보로 축적되지는 못한 듯하다. 우리는 여전히 두바이를 품고 있는 나라 아랍에미리트를 제대로 알지 못하며, 아랍에미리트를 품고 있는 중동을 막연한 상상으로 그려볼 뿐이다. 어쩌면 우리는 민족적, 언어적 개념인 ‘아랍’과 지역적 개념인 ‘중동’의 차이조차 모른 채, 이란 사람을 만나 “나는 아랍 사람을 좋아한다”라고 말하는 실수를 저지르는 수준이라고 해야 할 것이다.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밀접한’ 나라, 아랍에미리트
이처럼 중동은 우리의 마음속에 아직은 낯선 나라로 인식되어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중동은 훨씬 더 우리 경제와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다. 그 중에서도 아랍에미리트는 중동과 아프리카로 나아가는 베이스캠프로서, 현재 중동 전체에서 우리나라 교민이 가장 많이 살고 있는 나라이다. 무엇보다 우리나라는 매년 1억 배럴 정도의 석유를 아랍에미리트로부터 들여오고 있다. 또한 아랍에미리트는 사우디아라비아에 이어 제2의 해외건설 수주국으로서 우리나라 상위 20개 건설업체 중 16개가 아랍에미리트에 진출해 있다. 특히 지난 2009년에 수주한 200억 달러 규모의 원자력 발전소 건설 사업은 양국 관계 강화의 기폭제가 되었으며, 새로운 유전 개발권이 우리나라에 부여되었다. 우리의 특전사 요원들이 비전투 지역으로는 처음으로 파병되었을 뿐 아니라, 최근 들어 다양한 분야로 교류도 확대되어 아랍에미리트에서 우리나라로 들어오는 의료 환자가 급증해 2013년에는 1,000명에 이르기도 하였다. 이제 아랍에미리트는 더 이상 낯선 나라가 아니며, 치열한 글로벌 경쟁에서 새로운 길을 모색하는 데 제1의 기지로 삼아야 할 중요한 거점이다.

경제외교관으로서 현장에서 경험한 중동의 참모습
현재 아랍에미리트를 비롯해 중동 지역 여러 나라들은 막대한 오일 머니를 석유 중심의 산업구조에서 벗어나기 위한 재원으로 투자하고 있다. 이는 새로운 시장 진출을 모색해야 하는 우리에게는 커다란 기회이다. 3년간 아랍에미리트 한국대사관에서 일하면서 직접 보고 들은 경험을 진솔하게 담고 있는 이 책은 아랍에미리트를 중심으로 중동에 대한 구체적이고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고자 한다. 먼저 중동에 대해 흔히 하기 쉬운 오해를 풀어주려 애쓰며, 아랍에미리트의 역사와 문화 등 다양한 모습을 쉽고 재미있게 소개해준다. 또한 7개 토후국의 연방으로 이뤄진 아랍에미리트의 정치?경제적 특성을 다루며, 그 중에서 포스트 오일 시대를 대비하여 산업 다변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는 아부다비와 창조적 국가 경영의 대명사가 된 두바이의 현재 모습과 발전 전략을 보여준다. 더불어 아랍에미리트는 과연 우리에게 어떠한 비즈니스 기회 요인을 제공하고 있는지, 앞으로 우리나라와의 협력은 어떠한 방향에서 이루어질 것인지, 아랍에미리트에서 비즈니스를 할 때 어떠한 점들을 유의해야 하는지 등등을 담고 있다. 신시장 개척에 목마른 우리의 기업들, 특히 중동 지역 진출을 꿈꾸는 우리의 기업인들, 그리고 더 넓은 세상에 도전하고자 하는 젊은이들과 중동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싶은 모든 이에게 이 책은 작은 출발이 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