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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교리의 본성에 대한 새로운 탐구
“신학자는 박물관 안내원이 아니다.
… 역할은 잃어버린 문명에서 나온 교리의 유물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다.”
이 책은 조지 A. 린드벡이 쓴 『교리의 본성』 이후의 교리의 본성을 다룬다. 즉 ‘교리는 어떤 성격을 지니는가?’라는 물음에 답하려는 새로운 시도이다. 『교리의 본성』에서는 과거 신학자들이 교리에 부여한 성격을 ‘인식-명제적 접근’, ‘경험-표현적 접근’으로 구분하고, 제3의 이해인 ‘문화-언어적 접근’ 방식을 제시했다. 그러나 헬머는 이러한 교리 접근법이 인간의 현실과 유리되거나, 신적 현실과 무관해질 수 있다고 비판한다.
헬머는 이러한 교리 접근 방식을 비판하면서, “교리가 어떤 새로운 것도 말할 수 없는 게 당연해질 때, 교회의 정체성을 권위 있게 강화하는 기여도에 따라 교리의 중요성이 측정될 때, 교리는 종말에 이른 것이다”라고 말한다. 헬머는 교리에 대한 새로운 이해로 나아가기 위해, 19-20세기 신학의 자취를 추적하고 언어-실재의 관계를 분석한다. 그리고 바르트의 신학과 같이 초월자에게 열려 있는 교리 모델이자, 또한 그리스도께 근거하고 있으면서도 동시에 인간의 사회적 구성물임을 인정하는 교리 모델을 슐라이어마허에 대한 새로운(엄밀한) 독해를 바탕으로 모색한다. 즉, 이 책은 교리의 초역사성과 역사성 모두를 포기하지 않는(시대에 순응하지도, 시대를 무시하지도 않는), 다른 학문 분야와도 대화가 가능한 교리 이해로 나아가고자 하는 시도이다.
“신학자는 박물관 안내원이 아니다.
… 역할은 잃어버린 문명에서 나온 교리의 유물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다.”
이 책은 조지 A. 린드벡이 쓴 『교리의 본성』 이후의 교리의 본성을 다룬다. 즉 ‘교리는 어떤 성격을 지니는가?’라는 물음에 답하려는 새로운 시도이다. 『교리의 본성』에서는 과거 신학자들이 교리에 부여한 성격을 ‘인식-명제적 접근’, ‘경험-표현적 접근’으로 구분하고, 제3의 이해인 ‘문화-언어적 접근’ 방식을 제시했다. 그러나 헬머는 이러한 교리 접근법이 인간의 현실과 유리되거나, 신적 현실과 무관해질 수 있다고 비판한다.
헬머는 이러한 교리 접근 방식을 비판하면서, “교리가 어떤 새로운 것도 말할 수 없는 게 당연해질 때, 교회의 정체성을 권위 있게 강화하는 기여도에 따라 교리의 중요성이 측정될 때, 교리는 종말에 이른 것이다”라고 말한다. 헬머는 교리에 대한 새로운 이해로 나아가기 위해, 19-20세기 신학의 자취를 추적하고 언어-실재의 관계를 분석한다. 그리고 바르트의 신학과 같이 초월자에게 열려 있는 교리 모델이자, 또한 그리스도께 근거하고 있으면서도 동시에 인간의 사회적 구성물임을 인정하는 교리 모델을 슐라이어마허에 대한 새로운(엄밀한) 독해를 바탕으로 모색한다. 즉, 이 책은 교리의 초역사성과 역사성 모두를 포기하지 않는(시대에 순응하지도, 시대를 무시하지도 않는), 다른 학문 분야와도 대화가 가능한 교리 이해로 나아가고자 하는 시도이다.
목차
한국어판 서문
서문
1. 신학과 교리
Ⅰ. 교회와 학계 사이의 신학
Ⅱ. 교리에 대한 신학의 관심
Ⅲ. 영원의 유혹
Ⅳ. 역사주의의 충격
Ⅴ. 언어적 전환
Ⅵ. 전망
2. 리츨에서 브룬너까지: 신비주의도 형이상학도 아닌, 슐라이어마허 문제
Ⅰ. 교리라는 말의 의미는 무엇인가?
Ⅱ. 리츨과 칭의 교리
Ⅲ. 신비주의에서 매개로
Ⅳ. 브룬너, 그리고 슐라이어마허와 대립되는 말씀
Ⅴ. 슐라이어마허 문제
3. 삼위일체적 표상으로부터 인식적-우위 모델까지: 말씀, 교리, 신학
제1부
Ⅰ. 말씀에서 교리까지
Ⅱ. 신학과 삼위일체적 표상
제2부
Ⅰ. 교리에 대한 인식적-우위 모델
Ⅱ. 교리의 종말
4. 언어와 실재: 슐라이어마허에게 약간 도움받은 신학적 인식론
Ⅰ. 종말의 자리에서, (잠정적인) 시작
Ⅱ. 신약성서에서 언어와 실재
Ⅲ. 신학적 인식론과 교리
Ⅳ. 인식론에서 내용으로
5. 사회적 구성임을 인정하고 해체 너머로 나아가기: 신학과 종교학을 위한 교리
Ⅰ. 사회적 구성물일 수밖에 없는 교리
Ⅱ. 해체를 넘어서
Ⅲ. 현실이 사회적으로 구성됨을 분명히 하기
Ⅳ. 언어, 교리, 실재
참고문헌
찾아보기
해설: 교리의 본성에 관한 현대적 논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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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
1. 신학과 교리
Ⅰ. 교회와 학계 사이의 신학
Ⅱ. 교리에 대한 신학의 관심
Ⅲ. 영원의 유혹
Ⅳ. 역사주의의 충격
Ⅴ. 언어적 전환
Ⅵ. 전망
2. 리츨에서 브룬너까지: 신비주의도 형이상학도 아닌, 슐라이어마허 문제
Ⅰ. 교리라는 말의 의미는 무엇인가?
Ⅱ. 리츨과 칭의 교리
Ⅲ. 신비주의에서 매개로
Ⅳ. 브룬너, 그리고 슐라이어마허와 대립되는 말씀
Ⅴ. 슐라이어마허 문제
3. 삼위일체적 표상으로부터 인식적-우위 모델까지: 말씀, 교리, 신학
제1부
Ⅰ. 말씀에서 교리까지
Ⅱ. 신학과 삼위일체적 표상
제2부
Ⅰ. 교리에 대한 인식적-우위 모델
Ⅱ. 교리의 종말
4. 언어와 실재: 슐라이어마허에게 약간 도움받은 신학적 인식론
Ⅰ. 종말의 자리에서, (잠정적인) 시작
Ⅱ. 신약성서에서 언어와 실재
Ⅲ. 신학적 인식론과 교리
Ⅳ. 인식론에서 내용으로
5. 사회적 구성임을 인정하고 해체 너머로 나아가기: 신학과 종교학을 위한 교리
Ⅰ. 사회적 구성물일 수밖에 없는 교리
Ⅱ. 해체를 넘어서
Ⅲ. 현실이 사회적으로 구성됨을 분명히 하기
Ⅳ. 언어, 교리, 실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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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 교리의 본성에 관한 현대적 논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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