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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이라는 위로 (2024) - 불안과 두려움을 지난 화가들이 건네는 100개의 명화

동방박사님 2024. 5. 19.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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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프랑스 공인 문화해설사,
『위로의 미술관』 진병관 작가 강력 추천

혼자 조용히 쉬고 싶은 순간,
불안과 두려움을 지난 화가들이 건네는 100개의 명화


마음이 힘든 순간에는 한 점의 명화를 보는 것만으로 위로가 된다. 『그림이라는 위로』는 이탈리아 공인 문화해설사 윤성희 작가가 위안과 용기, 치유, 휴식의 네 가지 테마로 마음의 상처를 다독이는 아름다운 걸작 100점을 추려내 소개하는 책이다. 또한 열정적으로 삶을 살아낸 화가 19인에 대한 상세한 해설도 곁들여, 힐링과 감동 그 이상의 교양까지 선사한다. 미술관에서 직접 감상하는 것 같은 감흥을 주는 고화질의 도판을 감각적으로 배치했고, 고급스러운 아트지로 제작해 소장 가치를 더했다.

이 책에는 어떤 페이지를 무심코 펼쳐도, 오래 눈길이 머무는 그림들로 가득 차 있다. 위안이 필요할 때, 용기와 치유가 간절할 때, 혼자 조용히 휴식을 취하고 싶을 때 이 책을 펼쳐보기를 권한다. 이 책 속에서만큼은 원하는 만큼 쉬고, 영혼을 치유하는 그림이라는 위로를 마음껏 누려도 괜찮다. 이제 지친 마음을 뒤로 하고, 나를 다독일 시간이다.

목차

프롤로그. 혼자 조용히 쉬고 싶은 순간에 그림이 건네는 말들

Part 1. 위로의 미술관

“가만히 위로받고 싶은 날의 그림들”
지나간 일은 흘러가도록 두세요: 그랜마 모지스
고통은 영원하지 않으니까요: 에드바르 뭉크
안갯속에서도 행복의 길은 있습니다: 앙리 마티스
상처를 보듬고 좌절에 대처하는 법: 귀스타브 카유보트
마음이 심란하고 공허한 날에는: 펠릭스 발로통

Part 2. 희망의 미술관

“주저앉고 싶은 순간, 나를 일으켜주는 그림들”
중요한 것은 하려는 마음, 해내겠다는 의지: 폴 고갱
매일 어렵지만 잘 살아내고 있습니다: 클로드 모네
이제 후회의 바다에서 빠져나올 시간: 마리 로랑생
불안한 순간마다 다시 연필을 듭니다: 빈센트 반 고흐
오직 나만이 나를 구할 수 있기에: 구스타프 클림트

Part 3. 치유의 미술관

“유난히 마음속 상처가 아픈 날의 그림들”
아픈 당신을 위해 이 그림을 그렸습니다: 피에르 보나르
평범한 하루 속에서 기쁨을 발견하는 법: 칼 라르손
나를 미움에서 해방시키는 홀가분함: 윌리엄 터너
천천히, 그러나 꾸준히 나아지면 되니까요: 폴 세잔
누구와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묻는다면: 일리야 레핀

Part 4. 휴식의 미술관

“보는 것만으로도 걱정과 슬픔이 사라지는 그림들”
매일 즐겁게, 작은 목표를 이루면서: 오귀스트 르누아르
짙푸른 숲속으로 들어가 눈을 감으면: 조지 클로젠
오후의 은은한 평화로움이 감돌 때: 요하네스 페르메이르
앞으로의 시간을 다정하게 바라보기 위하여: 알폰스 무하

저자 소개

 
이탈리아 미술품 복원사이자 공인 문화해설사. 미술의 본고장 이탈리아에서 14년 동안 그림 복원과 미술사학을 공부했다. 로마 투샤(Tuscia) 대학교 문화재 복원·보존기술학과, 피렌체 CER 복원 학교 회화복원과를 졸업하고 우르비노 국립 복원 대학원 석사 과정 입학 후 피렌체 국립 대학원 미술사학과로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피렌체의 복원 공방에서 회화 전문 복원사로 일했고, 로마 바티칸 미술관, 피렌체 우피치 미...

책 속으로

화가들은 자신의 삶에서 가장 소중한 것, 가장 아름다운 것들을 캔버스 안에 오롯이 펼쳐놓았습니다. 그리고 저는 마치 보물상자를 뒤적여 최고의 보물을 골라내듯, 그들이 남긴 인생 명화 100여 점을 하나하나 정리해 담았습니다. 이제 위안과 용기, 치유와 휴식을 가득 품은 《그림이라는 위로》를 여러분께 건넵니다. 그림을 통해 원하는 만큼 쉬고, 고요히 힘을 얻어 다시 자신의 삶을 채우는 시간을 가지길 바랍니다.
--- p.5, 「프롤로그. 혼자 조용히 쉬고 싶은 순간에 그림이 건네는 말들」중에서

이 그림이 화가가 86세 때 그린 작품이라면 믿어지는가? 할머니가 되어서 화가의 길을 걷기 시작했기 때문에 그녀는 본명보다 ‘그랜마 모지스’라고 불렸다. 1939년 뉴욕 현대미술관에서 열린 〈현대 무명 화가전〉에 처음으로 그녀의 작품 세 점이 전시된 이후로, 그녀는 대단한 성공을 거둔 화가가 되었다. 미국 방송과 각종 매체에서 그녀의 인터뷰가 방송되었고 그녀의 그림들은 엽서와 기념품으로 제작되어 고향과 추억을 그리워하는 미국인들을 위로했다.
--- p.12, 「지나간 일은 흘러가도록 두세요: 그랜마 모지스」중에서

1911년 그의 나이 50세에 발표한 〈태양〉은 뭉크 생애 가장 밝고 힘찬 그림이다. 마치 짙푸른 절망을 떨치고 씩씩하게 솟아오르는 태양처럼, 뭉크는 자신을 불안 속에 던져둔 채 웅크리고 있기보다는 밖으로 걸어 나오기를 선택했다. 우울한 감정과 상처를 생생하게 표현하여 많은 이들의 공감을 얻었던 작가인 만큼, 뭉크의 〈태양〉이 전하는 희망의 힘은 강력했고 고국인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 p.22, 「고통은 영원하지 않으니까요: 에드바르 뭉크」중에서

“하루의 노동과 우리를 둘러싼 안개를 비추는 것에서 행복을 찾으세요.”
--- p.37, 「안갯속에서도 행복의 길은 있습니다: 앙리 마티스」중에서

이때부터 발로통은 여행을 다니며 풍경화를 그렸다. 그의 풍경에는 사람이 거의 등장하지 않으며 정적과 신비에 싸여 있다. 그는 수많은 일몰을 그렸으나 일출은 그리지 않았다. 〈오렌지와 보랏빛의 하늘, 그레이스에서의 노을〉이 그중 하나다. 강렬한 색채가 비현실성을 부여하는 그림 속 장소는 발로통이 떠나고 싶은 공간일지도 모른다. 괴로운 관계 대신 오직 평온만이 존재하는.
--- p.50, 「마음이 심란하고 공허한 날에는: 펠릭스 발로통」중에서

그는 시시각각 달라지는 빛의 변화를 표현하기 위해 직접 야외에 캔버스를 펴놓고 태양이 뜨고 지는 모든 순간, 하루 종일 빛을 바라보면서 작업했고 시력이 크게 손상됐다. 증상이 심해진 백내장과 두 번의 수술을 거친 끝에 쇠한 모네의 눈이 향한 곳은 집 정원의 연못과 그 위에 피어난 수련이었다. 〈수련〉 연작은 1차 세계대전 전사자들을 추모하기 위해 제작한 그의 생애 마지막 작품이다. 말년에는 거의 시력을 잃게 되지만 그는 끝내 붓을 놓지 않았다. 과학자의 탐구 정신과 예술가의 감성을 모두 보여주며, 길고 긴 시간 동안 신념을 포기하지 않고 자신의 목표를 이루어낸 화가, 모네이다.
--- p.70, 「매일 어렵지만 잘 살아내고 있습니다: 클로드 모네」중에서

출판사 리뷰

모네, 마티스, 고흐, 모지스부터
클림트, 르누아르, 세잔, 라르손까지…
불안과 두려움을 지난 화가들이 건네는 100개의 명화


유난히 길게 느껴지는 하루의 끝, 마음이 힘든 순간에는 한 점의 명화를 보는 것만으로 위로가 된다. 그림 속 높고 시린 하늘과 짙푸른 숲, 해 질 녘 노을과 조용한 공원의 풍경이 마음의 안개를 걷어내고 깊은 위로를 전할 것이다.

『그림이라는 위로』는 이탈리아 공인 문화해설사 윤성희 작가가 위안과 용기, 치유, 휴식의 네 가지 테마로 아름다운 걸작들을 추려 소개하는 책이다. 그뿐만 아니라, 열정적으로 삶을 살아낸 화가 19인에 대한 상세한 해설도 곁들여 힐링과 감동 그 이상의 교양까지도 선사한다.

미술관에서 직접 보는 것 같은 감흥을 주는 고화질의 도판을 감각적으로 배치했고, 고급스러운 아트지로 제작해 소장 가치를 더했다.

인생이 내 마음대로 되지 않을 때,
인간관계가 힘겨울 때,
오직 나를 위한 그림의 위로


그림이 주는 감동이 이토록 큰 것은, 그림 속에 화가의 가장 소중한 순간, 그들의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기억들이 오롯이 담겨 있기 때문이 아닐까. 이 책 속에는 모네부터 라르손까지, 전 세계에서 가장 사랑받은 화가들의 ‘인생 그림’들이 큐레이션되어 있다.

모지스가 86세에 그린 〈창밖 후식밸리의 풍경〉에는 전문적인 미술교육을 거치지 않아 거친 데생과 채색으로 표현했지만, 소박하고 행복했던 이웃과의 일상이 담겨 있다. 뭉크가 50세에 발표한 〈태양〉은 가족의 죽음, 우울과 불안으로 평생 힘들었던 그의 생애를 딛고 그려낸, 그의 작품 중 가장 밝고 힘찬 그림이다. 이 그림에서 더 이상 불안 때문에 웅크리고 있기보다 밖으로 걸어 나오기를 선택한 그의 용기를 읽을 수 있다.

인간관계로 인해 고통받았던 발로통은 여행을 다니며 자주 풍경화를 그렸다. 그래서인지 오렌지와 보랏빛이 은은하게 퍼지는 그의 일몰 풍경에는 사람이 거의 등장하지 않으며, 정적과 신비의 분위기가 가득하다.

로랑생 역시 결혼과 이혼, 전쟁의 여파로 망명을 거듭하는 등 삶에 어두운 그림자가 수시로 드리워졌지만, 어렵게 파리로 돌아온 뒤에는 특유의 우아하고 세련된 매력과 신비로움이 더해진 독특한 작품을 그리며 전쟁 후 절망에 빠진 사람들을 위로했다.

읽을수록 소중해지는 책,
긴 하루를 사느라 애쓴 당신을 위한 예술의 시간


이처럼 『그림이라는 위로』에는 어느 페이지를 무심코 펼쳐도 오래 눈길이 머무는 그림, 화가의 삶을 들여다보게 하는 그림들로 가득 차 있다. 위안이 필요할 때, 용기와 치유가 간절할 때, 혼자 조용히 휴식을 취하고 싶을 때 이 책을 펼쳐보기를 권한다. 이 책을 보는 순간만큼은 원하는 대로 쉬고, 영혼을 치유하며 그림이라는 위로를 마음껏 누려도 괜찮다. 이제는 지친 마음을 뒤로 하고, 나의 마음을 다독일 시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