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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의 무기, 무기의 전쟁 (2024) - SBS 국방전문기자의 방위산업 추적기

동방박사님 2024. 6. 15.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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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국방과 방산 분야의 감시자로 정평이 난 김태훈 SBS 국방전문기자가 그동안 작성한 국방·방산 관련 취재파일 1,000여건 중 80건을 엄선해 30여 가지 무기와 장비의 개발 및 도입 막전 막후를 풀어낸 『전쟁의 무기, 무기의 전쟁』을 출간했다. 『전쟁의 무기, 무기의 전쟁』은 K9 썬더 자주포, K2 흑표 전차, 천궁-Ⅱ 중거리 요격체계, KF-21 초음속 전투기, 수리온 다목적 헬기 등 유럽의 견제를 받을 정도로 성장한 국산무기와 F-35A 스텔스 전투기, 시그너스 공중급유기, 와일드캣 해상작전헬기 등 한국의 안보를 책임지는 해외무기들이 어떻게 개발되고 도입됐는지를 꼼꼼히 기록한 K-방산의 소사(小史)이다.

출판사 리뷰

3개장으로 구성된 『전쟁의 무기, 무기의 전쟁』의 1장 「조불여석의 무기」들은 아침에 저녁 일을 헤아리지 못 할 정도로 앞날이 막막했던 한국 방위사업의 안타까운 사건들을 다룬다. 방산비리가 아님에도 방산비리로 몰렸던 국산무기들, 비정상적인 줄 뻔히 알면서도 잘못된 방향으로 치달은 무기 선정, K-방산의 고질병인 기밀유출 대형 사건의 전말이 펼쳐진다.

2장 「토적성산의 무기들」은 흙을 쌓아 산을 이루듯 피땀 흘려 결실을 맺은 사업들을 모았다. 천궁-Ⅱ, K9 자주포, 정찰위성, KF-21, K2 전차용 파워팩, 한국형 항모 등 국산무기들이 겪은 구상, 개발, 양산 과정의 간난신고들이 증언된다.

3장 「파사현정의 국방과학」은 K-방산의 사령탑이랄 수 있는 방위사업청과 국방과학연구소가 삿됨을 깨쳐 바름을 드러내기를 바라는 기대와 충고를 담았다. 김태훈 기자는 “최종적인 '결과'의 발표를 수동적으로 받아 적은 것이 아니라, 숨겨진 '과정'을 현장에서 포착해 꾹꾹 눌러쓴 K-방산의 작은 역사이자, 다시 반복하면 안 될 K-방산의 치부를 건드린 반면교사의 반성문, 또 수출 잭팟이 잇따라 터지는 오늘의 밑돌이 된 고난의 어제를 증언하는 목격담”이라고 이 책을 소개했다.